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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17 전남 여행 명소 낭만이 있는 순천 아랫장 야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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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 일정을 마치고 어디 더 가볼까 어쩔까 고민고민 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순천. 이제 저녁 시간이 다가오니 숙소를 정해야 하기에 담양 부근에 숙소를 알아보던 중 담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순천에 괜찮은 호텔이 있길래 다음 코스는 순천으로 선택.


항상 여행은 일단 목적지만 찍고 출발해서 즉흥적으로 둘러보고 즉흥적으로 숙소를 정하기에 항상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이렇게 여행한 것이 뜻밖에 괜찮은 맛집이나 명소를 만나게해 주고 좋았기에 계속 즉흥적으로 여행을 합니다.


순천 숙소에 도착해서 짐 풀고 씻고 오후 5시쯤 슬슬 나가봤습니다.


숙소 근처에 뭐 먹을만한 집이 없나 하고 둘러보다가 마땅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시간이 아직 6시도 안 된 상황이라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기에 지도를 보면서 조금 더 걸어보다가 눈에 들어 온 곳이 바로 순천 아랫장 야시장.


강이 하나 있던데 강만 건너면 바로 위치한 터라 멀지도 않았기에 순천 아랫장으로~






시장에 들어오자마자 느낌이 좋습니다~ 천장도 막혀있고 햇빛도 들어오는지라 환하고 넓직해서 좋더군요





남도의 관광명소! 분위기와 낭만이 있는 곳!


순천 아랫장 야시장 방문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당분간 야시장은 열지 않는다고 되어있더군요.


아니었으면 더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지만 전염병 때문이니 어쩔수 없지요


시장이 서는 날이 아니더라도 음식점은 영업을 하기에 저녁겸 술 한잔 먹으려고 살피던 중





둘 다 카메라 들고 관광객 코스프레 제대로 시연하고 있으니 유쾌한 순천 아저씨께서 손 흔들며 자기도 좀 찍어 달라고 하시길래 한 컷~ 찍어드렸습니다!


타지역에서 여행 왔는데 현지인께서 이렇게 살갑게 맞아주시니 기분도 좋고 그래서 저 아저씨 옆테이블에 착석.





여기 꽤나 유명한 전집인 거 같더군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고 다들 전이랑 한잔하는 사람들로 가득.





주문부터 해야 하는데 사진이나 찍고 놀고 있고 뭐하는 건지!



여기까지 똥글이 카메라로 촬영


이제부터 다시 육두막 결과물





역시 카메라도 등급이 다르니 사진 퀄리티도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역시 신형 풀프레임 DSLR 캐논 6D Mark II 압승!





육두막으로 똥글이가 찍어준 사진, 역시 사람도 중요하지만 장비가 중요하다는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 되길래 일단 막걸리부터 한 병


막걸리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잘 나가냐고 물었더니 다 잘나간다고 하시는 사장님 TT


일단 손이 가는대로 하나씩 먹어보기로 하고 먼저 선택 된 여수 생 막걸리





부어보니 진하거나 고소한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 가볍게 청량감 있는? 살짝 그런 느낌!





낭만이 있는 전남 여행 명소 순천 아랫장 전집에서 여수 生막걸리 한잔~





아직 메인 안주가 나오지 않았기에 기본 안주 먹어주기~


김치랑 두부인데 어쨌거나 이렇게 먹으면 두부김치인 것인가?





첫번째 막걸리는 부산 생탁이랑 비슷하면서? 좀 더 가볍고 청량감이 좋았고 이제 두번째 막걸리는 순천 나누우리? 나우누리? 막걸리, 이건 쌀 막걸리라서 걸쭉하고 고소한 맛





인스타에 한 장 올리려고 폰으로 한 컷 담아주고





인스타 좀 하고 있으니 나온 김치전





여기 김치전에는 새우랑 땡초가 들어가 있더라는...





이건 똥글이가 찍은 김치전, 김치전에 새우 조합 완전 좋던데예~





똥글이 카메라 세팅 새로 해준다고 잡았는데 초점은 어디에? 노출도 안 맞고





기본 번들렌즈가 아닌 조리개 1.4 단렌즈를 마운트 하고 자동모드로 쓰라고 줘놨더니 사진이 심하게 제멋대로라서 Av 모드로 세팅하고 찍으니 훨씬 낫구나!


이렇게 세팅해주고 그뒤로는 똥글이가 찍은 사진도 퀄리티가 향상이 되었습니다.





다시 육두막으로 촬영한 사진...


낮부터 막걸리 먹으니 알딸딸한 것이 기분도 좋고





두번째 안주로는 애호박전 주문





역시나 내가 아는 그 맛! 전남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긴 애호박전이 뭐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여전히 맛있는 맛!





벌써 세번째 막걸리, 3번째는 순천만 막걸리로 간택





금세 4번째 막걸리까지





4번째 막걸리 먹고 있으니 슬슬 어두워지고





제대로 어두워졌고 조명까지 환하게 켜진 시각





이쯤에서 안주도 하나 더 추가해야 될 것 같아서 뭘 먹을까 고민 중





찔룩게 5,000 이게 제일 밑에 있어서 못 봤었다는... 아쉽게도





취기도 오르고 카메라 세팅도 새로 해줬더니 더 재미들렸는지 일어서서 찍는 똥글이





뒤에 아저씨 표정 크크크





똥글이가 촬영





이것도 역시나...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세팅해주고 보여주니 배경 날리기에 맛들인 똥글


배경흐림도 좋지만 역시 사진의 기본은 수평과 수직인데...





다시 육두막으로 촬영~


벌써 6병째 각기 다른 막걸리 맛보는 중





다시 폰으로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주기~


고독한 애주가 똥글이랑 순천까지 와서 술 종류대로 뿌시는 중





3번째 안주는 고추전 5,000





개인적으로 고추튀김도 좋아하는데 계란 입혀서 구운 고추전 비주얼도 죽이네요~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먹어주기~


생각보다 매운데... 필자는 매운걸 잘 못먹는데...


진짜 맛있게 맵다가 이런 느낌? 매운데 계속 먹게되더라는...





그렇게 막걸리 6병이랑 마지막 고추전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이제 해도 지고 선선하고 취기도 오르고 알딸딸하니 딱! 좋은 시각





덥지도 않으니 슬슬 걸어서 숙소 근처에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마실 술 좀 더 사고 숙소에서 취침.


즉흥적으로 시작 된 여행, 담양을 시작으로 낭만이 있는 순천 아랫장 야시장까지 와서 첫날을 마무리 했는데 나름 성공적인 여행 첫 날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걸리 먹으면서 내일 뭐할까 알아보니 순천에도 여행 명소 가볼만한곳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어차피 일정 빡시게 해서 피곤하게 돌아다니는 건 싫어하는 타입이라 가고 싶은 곳 한 두 곳만 골라서 갈 예정인데... 


너무 괜찮은 곳이 많아서 고민 좀 심하게 했었네요~


이상 남도의 여행 명소, 분위기와 낭만이 있는 곳 순천 아랫장 야시장 방문기였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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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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