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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마지막 포스팅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 마지막으로 들렀던 전라도 가볼만한곳 고창읍성.

 

짧은 1박 2일 일정이었지만 숙소를 고창으로 잡은 이유가 바로 고창읍성에 와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일정도 식사도 다 결국에는 고창읍성에 맞춰서 진행이 됐습니다.

 

우연히 티비 보다가 배틀트립 홍경민, 김원준 편에서 전라도 여행코스로 고창읍성에 온 걸 보고 꼭 와보고 싶었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이지요.

 

방송에서는 거의 저녁이 다 되어갈 때쯤 고창읍성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는데 어두워지니깐 조명이 켜지면서 너무 예뻤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거든요

 

아쉽게도 저녁시간에 오지는 못했지만 이른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오전에 고창읍성에 도착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가니 바로 고창읍성이 보입니다. 돌로 만들어진 성곽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티비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네요~ 와보고 싶었던 곳에 드디어 와서 얼마나 좋던지

 

 

 

 

고창읍성은 유료입니다. 고창시민은 무료 그리고 주차비는 따로 없었습니다.

 

 

 

 

고창읍성 입장료는 성인 1인 3천원, 똥글이랑 나랑 둘이서 6천원 지불

 

그런데 고창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1인당 2천원씩 주더이다~

 

여행객의 입장료 수익을 현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고창시내 식당이나 커피숍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용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고로 입장료는 1인에 천원인 셈, 식사까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와서 둘러보고 걷고 그러니 커피나 음료는 다들 한 잔씩들 마실거니깐 서로서로가 다 좋은 것 같네요~

 

이번 전북여행에서 입장료, 주차비 정말 많이 지불했었는데 마지막 코스인 고창읍성에서는 정말 기분 좋게 입장료 지불한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런 유적지에 오면서 입장료 내는 거야 당연한건데 멋지고 예쁘기까지 한데 3천원 중에서 2천원이나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이건 뭐 거의 공짜로 구경하는 기분까지 드네요~

 

전라도 중에서도 특히 전북 고창, 정말 매력이 넘쳐서 국내여행지 중에서 찐좋아하는 곳이 될 거 같네요!

 

 

 

 

고창읍성 안내도 및 설명을 일단 읽어봐주고

 

 

 

 

저쪽이 입구입니다.

 

 

 

 

아... 한자는 몰라서... TT

 

반려견은 출입제한이라고 써있네요~ 소중한 문화유적지이니 지킬 건 지켜야겠지요.

 

 

 

 

고창읍성을 다른 이름으로 모양성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성 내부로도 걸을 수 있게 돼있지만 배틀트립에서 홍경민이랑 김원준이 걸었던 성곽 위를 걷는 코스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성곽둘레는 1684m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곽길 위는 유적지 본연의 모습 보존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안전 난간 같은게 없으니 각별히 추락에 주의해야 합니다!

 

 

 

 

초입에는 이렇게 돌담이 있지만

 

 

 

 

조금 오르면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그냥 성곽길 뿐입니다. 확실히 사람 두 명이서 나란히 걷기에도 좀 위험해보입니다.

 

 

 

 

둘 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심 또 조심히 걸었습니다. 그렇게 조금만 걸어도 고창시내가 훤히 보이는 높이에 도착합니다. 고창시내를 바라보는 똥글이

 

 

 

 

엥? 조금 걷다보니 공사중이라고 막혀있습니다.

 

우회한다고 숲길로 내려갔더니 진흙이 있어서 신발 다 버렸다는...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신발 버린 건 어쩔수 없고 다시 성곽길로 올라서 계속 걸아가봅니다.

 

 

 

 

걷다보니 또 성문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금정산성 밖에 못 가봤는데 돌담으로 둘러싸여있는 성이 비슷하면서도 그 모양새나 느낌이 다릅니다.

알아보니 옹성이라고 합니다. 적이 직접 성문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성벽으로 막아놓은 거라고 하네요.

 

 

 

 

얼마 안 걸은 거 같은데 벌써 한 바퀴 다 돌았습니다.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라고 하는데 역시 그럴만한 곳 같습니다. 경치보며 잠깐 걸었는데 한 바퀴를 다 걸었으니 티비에서나 실제로나 확실히 멋지고 예쁜길 같네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국내여행도 보통 1박 2일이 전부인데 이번 전북여행은 정말 알차게 잘 보낸 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음식도 다 맛있었고 들렀던 곳마다 너무 만족했었기에 시간이나 경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고 부산까지 돌아오는 길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즐거운 기분으로 운전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입장료 구입하고 받은 상품권은 어디에 쓸까 하다가 결국 할리스커피에서 사용했습니다. 사용처가 조금 애매해서 프렌차이즈 가게에서는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창사랑상품권 사용가능한 곳이라고 써져있으니 참고하시고 가셔서 사용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할리스말고 이디야 커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붙어있더군요.

 

멋진 유적지 구경하고 보너스로 커피까지 먹을 수 있게 되어서 그런지 기타 앞전에 삥뜯기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지불했던 입장료나 주차비에 대한 기분 나쁨도 싹~ 사라지게 되더이다!

2월 초에 갔던 전라도 여행 포스팅이 이제서야 끝났습니다.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포스팅 할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매번 언급하지만 여태껏 경상도 부근만 다녔는데 전라도에 정말 멋진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봄이 이제 온 것 같은데 벌써 낮에는 여름처럼 덥게 느껴지는 날씨네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거리두기 하는 상황이지만 어서 이 사태가 지나고나면 그동안 갑갑함 풀러 전라도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빌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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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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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특짜장 맛있게 먹고서 들렀던 고창 가볼만한곳 선운산도립공원에 있는 선운사.

 

얼마전 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로 지정예정이라는 뉴스 기사를 봤는데 이미 선운사에는 문화재나 보물이 여러개 있는데 이번에 또 추가로 만세루가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들리니 뭐? 어쨌든?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고창 가볼만한곳 선운사는 선운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운산 역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국립공원에 이어 도립공원도 명칭 그대로 도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중요한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운산도립공원 입구에 있는 담배꽁초 모형이 재미난 모습으로 있길래 담아봤습니다. 다들 금연합시다~!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길따라서 쭉 들어가면 선운사가 있는 곳 입니다.

 

 

 

 

그렇게 조금 걷다가 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도립공원이기에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1인 3,000원

 

 

 

 

여기를 지나면 고창 선운사로 향하는 길

 

 

 

 

왼쪽에는 물이 흐르고 선운산이 병풍처럼 뒤에 딱 버티고 있고 절이 있기에는 아주 최적화 된 장소인 것 같습니다. 대게 유명한 절들 가보면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그래서인 것 같네요.

 

 

 

 

선운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매표소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가족 모두 산책 겸 걸으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입구에서 선운사의 역사와 안내도 한번 훑어보고 입성

 

 

 

 

호남지역 여러 절들을 가봤지만 선운사도 꽤 규모가 큰 절입니다. 보시다시피 마당이 이렇게도 넓습니다. 광각 렌즈로도 한번에 담기가 힘들어서 뒷걸음 좀 쳐서 촬영했네요

 

 

 

 

선운산의 기운도 꽤나 좋습니다. 이런 기운 좋은 산을 병풍처럼 뒤에 두고 위치해 있어야 절이 흥할 것 같습니다. 선운산의 좋은 기운 덕분인지 이번에 만세루까지 추가로 보물로 지정되지 않았나 싶네요

 

 

 

 

공기는 차갑지만 야외활동 하기에도 너무 좋았던 날씨

 

 

 

 

법당 앞에 벗어 둔 신발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있기에 왠지 예뻐보여서 한 컷 담아보고

 

 

 

 

선운사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언제 또 올지도 몰라서 눈으로만 담고 기억해내기 힘들수도 있기에 카메라로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절에 오면 그 특유한 느낌이 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필자는 절에 오면 그 특유의 향과 소리 기타 등등 모든게 좋아서 여행에서 꼭 빼놓지 않고 유명한 절에 들리게 됩니다.

 

 

 

 

여기는 공간이 좁다보니 이 컷 한장에 담으려고 계단 끝까지 겨우 붙어서 힘들게 촬영했었네요~ 모든게 큼직큼직하고 넓은 선운사

 

 

 

 

위쪽까지 다 둘러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선운사 종합안내도라도 좀 제대로 보고 올 것을... 어디가 어딘지 구분도 잘 안되네요 더구나 한자도 모르니 TT

 

 

 

 

뉴스에서 봤던 고창 선운사 만세루는 도대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사진 찍고 둘러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한 사진에는 안 보이는 거 같네요. 아니면 잘못 지나친 건지?

 

 

 

 

옆에가 트여있는 담벼락인데 입구는 또 있고 그렇네요~

 

 

 

 

넓직한 바위 테이블? 위에 작은 돌탑들이 가득차 있는 모습이 빡빡한 도시의 건물들 같네요! 여기도 월세가 꽤 비쌀듯 싶네요~!

 

 

 

 

진리의 말씀이 써있는 돌다리에서 똥글이 한 컷 찍어주기~

 

 

 

 

그렇게 고창 선운사 한바퀴 다 둘러보고 마지막에 기념품점에 들러서 귀여운 저금통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보통 절에 가면 목탁이나 염주 하나씩 사가지고 오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빨간 털모자 쓴 동자승이 너무 귀엽길래 하나 사가지고 왔네요

 

 

 

그렇게 선운사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기념품도 구매하고 선운사 구경을 끝냈습니다.

 

 

 

 

더울 때 보다 차라리 살짝 추울 때가 여행하고 구경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네요~

 

공기가 차가워서 그렇지 너무나도 공기도 좋고 좋았던 날

 

 

 

 

아까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이번 전북 여행에서 절만 몇군데 들렀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유명한 산에는 유명한 절도 많고 문화재나 보물들이 있는 곳도 많으니 여행 계획 세울 때 유명한 절을 기준으로 코스 잡아도 괜찮으실 거란 생각이드네요~

 

이번 전북 여행 포스팅도 거의 막바지에 들어섰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뿐인 여행이라서 가을쯤에 다시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해결되면 전북으로 여행 가보시기를 추천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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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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