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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4 엄마랑 단둘이 지리산 노고단 산행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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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로 세웠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실행에 옮긴 것이 많습니다.

 

목표라고 해봐야 가보고 싶었던 산 다녀오기, 그리고 그밖에 계획한 소소한 것들인데. 생각보다 빨리 연초부터 실행에 옮겨지다보니 벌써 가보고 싶었던 산행 목적지의 마지막 장소 지리산 노고단까지 다녀왔습니다.

 

혼자라도 꼭 와 보고 싶었는데, 마침 엄마가 TV에서 자연스럽게~ 전인화편 지리산 노고단 겨울 산행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바로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실행에 옮겼네요.

 

 

 

예전 모 차량 광고에 나왔던 곳이 바로 노고단.

 

 

 

여기는 해발 1507미터 지리산 노고단, 저는 지금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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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힘과 연비의 현장에서 백지연이었습니다~!

 

 

 

바로 이 광고, 아는 사람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노고단 정상은 다른 산들처럼 아무나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자연보호 때문에 정해진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 마저도 탐방 예약을 해야지만이 갈 수가 있습니다.

 

탐방 예약 사이트는 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여기서 회원 가입 후 가능합니다! 일행이 여러명이라도 한명의 아이디로 예약이 가능하기에 대표자만 가입하면 나머지 일행은 10명까지 동반 예약이 가능합니다.

 

 

 

 

광고에서 처럼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맞지만 노고단 입구까지 일반 차량은 진입이 불가능 합니다. 노고단 고개 아래에 성삼재 주차장 및 휴게소가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니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목적지로 성상재 주차장을 찍고 와야합니다.

 

 

 

 

부산에서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도착. 왜 이리 빨리 왔냐면? 여기 주차장이 꽤 넓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기에 조금만 늦어도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버리고 주차공간이 없어서 도로변에 주차해야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출발을 했던 터라 배도 고파질 시간이라 일단 차에서 밥 먹고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출발

 

 

 

 

이번 산행에서 신으려고 구매한 케이투 트레킹화 첫개시!

 

작년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한테 사준건데 이제는 이월상품이 되어서 할인이 많이 되길래 커플로 신을려고 구입!

 

엄마껀 정상가격으로 산 거 내껀 할인 완전 많이 된 이월상품~

 

어쨌거나 엄마랑 커플템~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2.6km이고 노고단 정상까지는 좀 더 올라가야 하기에 총 거리는 대략 3km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알아보니 산행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이나 가로질러서 가는 빠른 길이 있고 좀 둘러서 가지만 편하게 가는 임도길이 있어서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조금은 나지만 사진도 찍고 천천히 구경해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기에 그정도로 예상하고 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입구에서 엄마 한 컷

 

 

 

 

엄마랑 단둘이 온 여행이라 소중한 추억 많이 남기려고 셀카도 한 방

 

 

 

 

햇빛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오길래 반대로 찍었더니 이제는 눈이 부셔서 뜨기 힘들고TT

 

 

 

 

노고단을 향해 오르기~

 

 

 

 

엄마 올라오는 모습 찍어주려고 뛰어 올라가서 한 컷

 

 

 

 

나님을 쏙~ 빼닮아서 귀여운 우리 엄마

 

 

 

 

여기가 바로 가로질러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경사가 심하거나 하지는 않기에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꼬불꼬불한 임도길이 편하게 완만하게 올라가는 길이고 그 꼬불길을 가로 질러서 가는 길이 빠른 길

 

엄마도 평소에 운동으로 많이 걷는지라 이 정도는 전혀 무리없이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지 않았지만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편하게 올랐는데도 노고단 대피소에 금세 도착

 

 

 

 

노고단 탐방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니 미리 예약하세요~

 

 

 

 

자연스럽게 전인화편에서 여인천하 멤버들과 허재감독이 라면 끓여서 먹었던 바로 그 곳!

 

일단 노고단 정상부터 다녀와야 하기에 이따가 들리기로

 

 

 

 

노고단 대피소에서 이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노고단 정상 입구 노고단 고개입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도 벌써 구름보다 높은 높이~

 

 

 

 

그렇게 계단을 오르니 마지막 이정표가 보이고

 

 

 

 

노고단 고개에 도착! 지금은 산불조심 기간이라서 막혀있지만 저쪽으로 가면 천왕봉까지 가는 길입니다. 지리산 종주하는 사람들이 화엄사 그리고 여기에서 출발을 많이 합니다.

 

 

 

 

구름과 같은 구름보다 높은 높이에 서 있는 기분이란~

 

 

 

 

굉장히 행복해보이는 엄마 표정.

 

구름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주고~

 

 

 

 

저~ 위에 보이는 데가 바로 노고단 정상

 

 

 

 

탐방 예약을 한 사람만 통과 할 수 있는 입구

 

 

 

 

미리 예약을 하면 예약자 휴대폰으로 QR코드가 전송이 되는데 그걸 보이게 해서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본 뷰가 멋지길래 한 장 담아보고

 

 

 

 

정상까지 가파르지는 않지만 살짝 걸어야 합니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 왼쪽은 내려오는 길이니 지켜주시길

 

 

 

 

올라가는 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도 이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또 있더군요...

 

분명 못 본 건 아닐텐데...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보다 확실히 더 높아졌습니다.

 

 

 

 

누가 쌓았는지 세워진 돌

 

 

 

 

엄마사진은 카메라로 많이 찍었지만 같이 왔으니 둘이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하니 셀카 촬영

 

 

 

 

구름보다 높은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 와서 기분 좋다고 인스타에 올릴 셀카도 한 장 찍고~

 

 

 

 

여기는 해발 1507m 지리산 노고단 정상

 

 

 

 

엄마부터 정상석 인증샷 찍어주고~

 

 

 

 

나는 폰으로 인증샷~  엄마한테 구도 잡아주고 찍어달라고 했더니 꽤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엄마 ㅋㅋ

 

 

 

 

몇 컷 찍었으니 하나는 잘 나왔겠지 하며 폰 회수하러 돌아오는 길

 

 

 

 

돌탑에서도 기념 촬영~

 

 

 

 

보시다시피 사방이 너무 예뻐서 전체가 포토존입니다.

 

나는 셀카만 찍어도 충분하니 예쁜 배경으로 엄마를 많이 찍어주기~

 

 

 

 

노고단 탐방이 예약제이고 하루 탐방객 인원을 제한하는 이유는 바로 이거! 자연훼손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는 멋진 광경은 눈으로 실컷 담아주고 이제 하산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대피소 취사장에도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황~

 

밖에서 그냥 끓일려고 하니 바람이 불길래 취사장 안에서 어느정도 끓여서 나갔네요

 

 

 

 

국립공원 내에서는 음주금지기에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한캔 그리고 유부초밥이랑 갓김치 그리고 최근에 담은 총각김치까지~

 

 

 

 

평소에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이지만 이런데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기에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는...

 

자연스럽게에서 전인화 일행이 먹었던 테이블은 바로 엄마 뒤에 보이는 저 테이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사과랑 커피

 

 

 

 

사과는 껍찔째 먹는 게 좋다고 해서(사실 깎을 줄 몰라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세척사과를 주문해서 먹는데 맛도 좋고 편하고 좋더라는

 

 

 

 

2020년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엄마와 함께했던 지리산 노고단 탐방의 기록은 이러합니다.

처음 출발시 어플 켜는 걸 깜빡해서 좀 늦게 켰기에 시간은 저기에서 30분 정도 + 하면 됩니다!

 

올라가는 건 보통 이상으로는 갔는데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을 많이 찍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꽤 소요됐네요~

 

우리 엄마는 그래도 평지 걷기라도 많이 하는 사람인지라 이 정도였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도 이 정도는 많이 힘들이지 않고 산행이 가능한 정도의 코스이니 미리 예약하고 탐방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차량으로 거의 1000m 이상 올라가니깐 동네 자그마한 뒷산 높이 정도도 안되니 등산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갈만 하실겁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위에서 멋진 광경을 보면 힘든 거 따위는 싹~ 날아 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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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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