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0년 09월 28일 지리산 백무동 코스로 출발


이번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 7번째, 매번 중산리 코스로 가다가 이번에는 길게 가는 백무동 코스로 선택.


부산에서 새벽 3시 출발 백무동 입구에 5시 2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백무동 코스로 가실려면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가기 전 백무동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주차해 놓고 장비 챙겨서 출발하기 전 화장실에서 한 컷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백무동 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어두껌껌한 시각이라 랜턴 켜고 출발





중산리 코스로 6번 다녀왔기에 자신은 있는데 이번 백무동 코스는 워낙에 긴 코스라 긴장이...





사실 종주가 하고 싶기는 하지만 살도 찌고 체력도 안 되고 종주까지는 무리라서 그전에 긴 코스로 체력 좀 키워보려고 왔지만...  


걱정이 많이 앞선다는...





백무동 코스도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장터목으로 가는 그나마 짧은 코스랑 세석으로 해서 연하선경을 지나서 장터목으로 가는 긴 코스가 있는데 필자는 긴 코스를 선택.





산행 오기 전에 미리 공부를 많이 했드만 친숙한 모습입니다.





짧은 코스로 가더라도 왕복 11시간 이상 걸리길래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결정을 했으니 세석길로 출발~





아 그리고 여기 가내소 방면으로 가면 계곡길에서 휴대폰이 안 터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첨에 멋도 모르고 폰 고장난줄 알고 껐다 꼈다 쌩쇼를 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안 터니는 거 였네요





은근히 지루하게 걸었더니 날이 밝아지고





아직까지는 처음오는 백무동 코스라 룰루랄랄~





나중에 벌어질 일은 상상도 못한채 말입니다...





벌써 2킬로 넘게 걸었음





이쪽 계곡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역시나 보통이 아니네요





여기가 바로 가내소 폭포





날씨만 더웠으면 진심 물놀이 하고 싶어지는 멋진 곳





현실은 국립공원이라 물놀이 금지





그렇게 계곡길 걷다가 세석대피소 가는 막판에 돌계단이 빡쎄게 이어진다고 들었는데 이건 뭐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음!


가파르고 힘들기로 유명한 중산리 법계사 코스도 잘 가는 나인데 진심 여기서 그보다 극한 힘듬을 느꼈다는...





법계사 코스도 가파르고 끝없는 오르막인데 여긴 더 한 거 같더이다~





밑에 영상 첨부하겠지만 여기서 헛웃음이 나왔다는...


이렇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올랐는데도 끝이 안나길래 그랬네요





그렇게 진짜 끝이 없는 돌계단을 오르다가 처음 나타난 뷰





뷰가 나오고 얼마 안 지나서 하늘이 보이고 





드디어 세석대피소에 도착





여기까지 3시간 넘게 소요됨





이번에는 계란까지 가지고 와서 제대로 라면 한 끼 해주고





세석평전을 보면서 커피도 한 잔





그렇게 꿀맛같은 식사를 하고서 출발





세석에서 천왕봉까지 5.1km 




 

촛대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천왕봉





이번 코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연하선경 때문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길이라는 연하선경 한번 보려고 이렇게 힘들게 온 거!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천왕봉 정상에 오르는 것도 기쁘고 좋지만 연하선경 진심 예뻤다는...





그리고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밥도 이미 먹었고 갈 길이 머니깐 그냥 바로 진행





오전 11시 55분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





코스가 길어서인지 점심때 도착해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떤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정상석 사진 한 컷 찍고





사진으로 찍어도 생생함이 전달이 잘 안되기에 영상으로 담아보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쉬기도 하고 꽤 시간이 지나고 이제 하산





돌계단에 무릎 털리기로 유명한 백무동 코스로 하산이라 준비 단단히 해서 내려갈 준비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경치 봐주고





하산길도 예쁘지만 안전을 위해 촬영은 하지 않고 금세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백무동 방면으로 하산





예상도 했고 소문도 들었지만 진짜 이정도 일줄은...





사진으로는 금세 뿅~ 하고 여기까지 내려왔지만 여기까지 온다고 다리 힘 다 풀리고 무릎은 이미 다 털린 상황 





꼭 들러야 한다는 참샘도 못 보고 거의 뛰듯이 털리면서 내려 옴





내가 뛴게 아니라 걸은게 아니라 중력의 힘으로 거의 구르듯이 왔다고 보면 됩니다.


백무동 참샘 코스로 하산이 다리 털리기로 유명합니다 TT





시계도 안 보고 미친듯이 뛰듯이 구르듯이 내려오니 어느새 백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어찌나 눈물이 날려고 하던지요





이것이 오늘 지리산 백무동 등산코스 무사히 마친 후기입니다.





여전히 다리에 힘은 없고 자동으로 내리막 내려가는 중





아....... 안녕히 가께





백무동 코스로 다시는 안 올꺼라는 다짐을 하며 내려가기





아무튼 지리산 등산코스 중 천왕봉 당일치기로 가는 코스 중에서 길고 힘든 코스로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기록을 보니


5시 39분 출발 16시 13분에 도착. 휴식시간 전부 포함해서 10시간 34분에 완주





이렇게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끼고 타더라도 11~12시간은 넘게 걸리던데 일단 목표한 기록시간 내에 들어는 와서 더 뿌듯





대신 양쪽 무릎을 잃었을 뿐





중산리 코스로 보통 7시간 이상씩 탔는데 내 생애 최장거리 산행으로 등극





그렇게 가파르고 힘들다던 중산리 코스도 힐링코스라고 생각이 드는 지금





마의 법계사 코스가 그리워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어쨌든가 무사히 마쳐서 그런지 입은 살아나고 ㅋㅋㅋ





부산에 무사히 도착해서 산행 뒤풀이겸 생존 기념으로 동키치킨에 쏘맥





필 받아서 하이볼까지 먹고 집에서 바로 뻗었다는...



일단 오늘 지리산 등산코스 기록을 보자면...



이건 지리산 안심산행 알리미 어플이 보낸 문자인데 이걸로 보면 출발시간이랑 도착시간이 확인이 되니...






그리고 오늘 코스 기록은 이러함...


진행 방향은 화살표 보시면 되십니다.


삼성헬스 어플을 켜고 갔지만 가내소 폭포 방면은 폰이 안터져서 껐다 켰다 몇 번 했드만 기록이 지맘대로 라서 이렇게 기록 남겨드립니다.


사진도 많고 워낙 길었던 산행이라 포스팅으로는 생생함이 부족하니 편하게 보실려면 유튜브 영상 보시면 되십니다.


짧게 편집한다고 했지만 워낙 긴 코스라 그런지 대략 17분 정도는 되지만 슬슬 보시면 멋진 지리산 풍경 감상 가능하세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한국의 명산 1위에 빛나는 지리산. 한국 내륙에서는 최고의 높이인 천왕봉 1915m 한라산 1950m 다음으로 남한에서 높은 곳이며 4계절 내내 멋진 모습을 자랑하며 국립공원 중에서도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고 항상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

 

지리산 등산코스 중에서 중산리 출발 천왕봉까지 최단코스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고 10월달에 처음으로 다녀온 뒤 지리산의 매력에 제대로 빠지고나서 최근에 또 한번 다녀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지난번 보다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출발했더니 완전 깜깜한 시각 새벽 6시 14분

 

 

 

 

 

 

별 보면서 랜턴 켜고 출발

 

 

 

 

날씨가 어느 정도로 추울지 예상이 되지 않아서 일단 얇은 옷들로 여러겹으로 무장하고 출발

 

 

 

 

무서운 거 진짜 못 참는데 어찌 랜턴까지 들고 이 컴컴한 산을 오르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서워서 걷고 또 걸었더니 땀도 흐르고 해도 뜨길래 일단 옷 벗고 사진 한 컷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으려면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하던데? 이 날은 진심 날씨가 맑아서 제대로 된 일출을 봤다고 합니다.

 

나는 소심하게 중턱에서 일출 보기

 

 

 

 

 

지난번 첫 등정 때 사진도 많이 찍고 급하게 올랐기에 이번에는 유산(遊山) 모드로 가고자 마음 먹었기에 사진도 거의 안 찍으려고 했는데 이 멋진 풍경을 보고 도저히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었네요

 

 

 

 

한번 와봤으니 이번에는 어디가 어디쯤인지 대략 알기에 조금 더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 여기에 도착하면 바로 법계사랑 로타리대피소가 다 왔다는 거! 저 위에 천왕봉도 가깝게 보여지고~

 

 

 

 

법계사 입구에 물이 얼어버렸음. 확실히 1500m 정도 올라오니 기온이 떨어진 게 확연히 느껴지더이다

 

 

 

 

낙엽도 다 떨어지고 겨울 나무지만 해가 딱~ 비치길래 해를 담아서 한 컷

 

 

 

 

안 찍어야지 하면서도 이 광경을 보면 저절로 카메라를 켜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새까지 같이 찍히면서 진짜 무슨 한폭의 그림 같네요!

 

 

 

 

지리산에 첫눈이 이미 내렸다고는 하던데

 

 

 

 

높은 곳 그늘진 곳에 이 정도가 끝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지리산이 다른 지역보다 남쪽이라서 눈이 쌓이려면 12월은 돼야 할 것 같네요.

 

 

 

 

이 때가 금요일이었는데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있는 사람은 혼자 뿐!

 

 

 

 

 

 

천왕봉 정삭석 뒤에 있는 문구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인터넷에 지리산 천왕봉 검색하면 백과사전 사진에 나오는 비슷한 구도

 

정말이지 여기에 있는 이 기분은 도저히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처음 왔을 때에도 그랬지만 두 번째 방문한 지금. 처음보다 더 더욱이 감동이 넘칩니다.

 

한국 최고의 명산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곳인 지리산 천왕봉 1915m 꼭대기에 나 혼자 있다!

 

필자의 필력이 부족해서 글로써는 표현이 안되니 조금이라도 느껴보시라고 동영상 첨부하겠습니다.

 

 

 

 

천왕봉 정상에서 칼바람은 과히 날카롭습니다.

 

 

 

 

뒤따라 올라오신 분 정상석 샷 서로 찍어드리고 쌍화차 한잔 주시길래 손도 몸도 좀 녹았습니다.

다농원 쌍화차, 1...

 

 

 

 

지난번에는 너무 빨리 내려가버려서 이번에는 조금 더 천왕봉의 기운을 느껴봅니다. 마침 아무도 없기에 더욱이 혼자 전세낸 듯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

 

 

 

 

지난번 첫 등정 때 정상석 인증 샷을 멋지게 찍어주신 분 덕분에 좋은 사진 얻었는데 이번에야 말로 나의 상징인 빨간색 자켓을 입고 천왕봉 인증 샷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찍고 오래 놀려고 했지만 천왕봉의 칼바람은 도저히 이길수가 없기에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옴.

 

힘들고 힘들게 중력의 힘을 거스르고 올라야지 만이 천왕봉에 오를 수가 있는데 천왕봉에 올라서도 오래 머무르기가 힘듭니다. 천왕봉이란 곳은 바로 그런 곳!

 

가기도 힘들지만 머무르기에도 힘든 곳!

 

신선들이나 머무를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는 ...

 

 

 

 

고작 몇 걸음 내려왔는데 하늘과 땅 차이, 여기는 완전 따뜻한데 정상은 어찌나 춥고 바람이 날카로운지

 

 

 

 

해발 1900m에서 이런 풍경 바라보며 먹는 김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제대로 된 유산(遊山)을 즐기려고 똥글선생께 특별히 부탁해서 준비해 온 비엔나소시지, 유부, 계란 김밥.

한성기업 김밥이랑 ... 풀무원 생가득 새콤... 동원에프앤비 비엔나...

 

 

 

 

첫 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두번째 김밥은 손으로 잡고 먹기. 사실 너무 추워서 손이 얼어서 젓가락질도 하기 힘든 상황이었기도 하고

 

 

 

 

마지막 남은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이 멋진 광경 눈으로 더 즐기고

 

 

 

 

그래도 내려갈까 하다가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가고 싶어서 장터목대피소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이번에는 정상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즐겼기에 그냥 내려가도 되지만 이렇게 오기도 쉽지 않고 이렇게 멋진 날씨에 오기도 힘들고 하니 조금 욕심이 생겨서 안 가본 코스를 선택.

 

지리산 등산코스 여러 코스가 있으니 본인에게 잘 맞는 코스를 알아보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여기든 저기든 다 멋진 지리산

 

 

 

 

워낙 규모가 큰 국립공원이다 보니 광각 카메라는 물론이거니 눈으로도 담기가 힘듭니다.

 

 

 

 

이 코스는 처음이니 중간 중간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아직 안 가본 분들은 지난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338

 

포스팅 보시면 중산리에서 법계사 코스로 천왕봉까지 사진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세예~

 

 

 

 

조금 걷다보니 제석봉에 도착!

 

 

 

 

제석봉도 1806m나 되다보니 뷰가 꽤나 드라마틱하게 펼쳐집니다! 물론 천왕봉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전망대가 이렇게 조성 되어져 있고

 

 

 

 

가깝지만 전혀 다른 세상 천왕봉. 여기는 햇살 받아서 이렇게도 따스하고 좋은데 저기는 칼바람에 서 있기도 힘들 정도라니~

 

 

 

 

지리산 국립공원 테마로드 지리산 선인 유람길

 

옛날 양반들은 유산(遊山)을 즐겼다고 하던데 유명하신 분들도 역시나 최고의 명산 지리산에 많이 오신 듯

 

 

 

 

그렇게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지리산 등산코스 여러가지가 많지만 여러 지역에서 올라도 여기 장터목대피소를 거쳐야 천왕봉으로 오를 수 있기에 이정표에 팻말도 많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2019 산불통제기간 탐방로 통제 안내

 

국립공원은 겨울철 산불통제기간이 있다고 해서 겨울에는 탐방이 불가능 할까봐 가을에 서둘러 간건데 알고보니 전체가 통제되는 건 아니니 참고하시고 계획 잡으면 됩니다.

 

다행히도 법계사 천왕봉 코스는 통제를 하지 않으니 1년 내내 언제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장터목휴게서에서 뷰도 훌륭합니다.

 

 

 

 

로타리대피소에 비해서 스케일이 큰 장터목, 여기는 보시다시피 위치가 이렇다 보니 헬기의 접근도 용의해서 물이나 쓰레기 오물? 이런걸 여기서 싣고 나르고 하는가 봅니다.

 

 

 

 

무릎은 아파오고 갈 길은 멀고

 

 

 

 

계곡 따라서 내려가는 탐방로가 예쁘다고 하길래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러합니다. 사진에서 보던 곳 실제로 봐도 멋지고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낮시간이지만 정작 내 무릎은 이미 털린 상황

 

 

 

 

힘들어서 혼자 투덜투덜 대면서도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 여기 지리산

 

 

 

 

이게 다 돌탑인데 실제로 보면 더 넓고 많은 돌탑들이 쫙~

 

 

 

 

선녀들이나 신선들이 와서 목욕 할 것만 같이 깨끗한 물

 

 

 

 

지리산 안심산행 알리미

 

앱스토어 들어가서 지리산 안심산행 알리미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간단하게 끝! 미리 가족이나 친구 등록해두면 국립공원 대피소 정상등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가족이 국립공원에 산행가면 아무래도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거라서 이런 서비스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실제로 설악산 등 유명 국립공원 갔다가 조난 당하거나 사고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동네 뒷산 가는 거랑은 아무래도 틀리겠지요

 

 

 

 

무릎은 털렸지만 무사히 원점까지 회귀 끝!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는 천천히 여유 부리며 올라가도 2시간 40분 정도 소요 됐지만 내리막이 너무 길어서리 ㅜㅠ

 

 

 

 

이 날 운동량과 GPS 기록은 이러합니다.

 

정상에서 쉰 시간이 많기에 전체 시간도 오래걸렸지만 확실히 장터목으로 둘러서 내려오는 코스라서 시간도 오래 걸릴 뿐더러 내리막이 길어졌기에 무릎에 무리만 더 갔던 코스였습니다.

 

대신 계곡따라 지나는 길은 좋았기에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올라갈 때 장터목으로 오르고 하산을 법계사 쪽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르막은 자신있지만 무릎이 한없이도 부실한 본인의 기준이었으니 개개인의 역량이나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되십니다.

 

오늘 코스 기준으로 적게는 5시간 30분에서 8시간 이상까지 걸리는 사람들 많던데 정상에서 거의 한시간 있었던 거 생각하면 7시간 조금 넘게 걸렸으니 그래도 평타는 친 거 같네요!

 

무릎이 부실해서 슬픈 산악인 장산 배대장 두번째 천왕봉 등정 무사히 마쳤사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