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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8번째 등정 포스팅


본의 아니게 지리산 천왕봉 1,000번 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과연 죽기전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꼭 이루고 싶습니다.





먼저 포스팅에 앞서 본 포스팅은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캡쳐해서 포스팅 하는 거라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약 7분 정도 영상이니 보시기 지루하지 않으실 겁니다.





허접한 영상이지만 좋게 봐주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번 산행은 승학산으로 통한 멤버 사하구 주민 장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최근 SNS에 올라오는 천왕봉 사진을 보니 계단에 대기선 표시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정상 체류시간 제한을 시행하고 앞사람과 거리 1m 유지 때문에 그랬었던 거였네요


주말에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토요일에 방문했지만 새벽에 출발했기에 11시 훨씬 전에 도착해서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중산리야영장 통과





통천길을 시작으로 제대로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도 왔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해가 뜨길래 잠시 구경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해가 뜨는 거 보니 어찌나 멋지던지





어둠속을 오르고 올라 로타리대피소 직전 헬기장에 도착하니 이미 낡은 밝은 상황





혹시나 행여나 대피소 테이블에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지만 다행히 자리는 있네요





산행을 위해서 똥글선생께서 특별히 준비해준 특제유부초밥과 라면까지





지리산 로타리대피소에서 이 정도면 진심 제일 잘 차려 먹는 한 상 아닐까 싶네요~





식사를 마치고 마의 법계사 코스를 출발





해발 1500m 가 지나니 추워져서 이번에 영입한 아크테릭스 장갑 착용





여태껏 터치 장갑 써봤는데도 다 별로였는데 아크테릭스 장갑 터치는 뭐 그냥 맨손 수준이네요





법계사까지는 필자가 선두로 섰지만 법계사부터는 장사장님이 선행으로 올랐습니다.


화대종주도 하셨던 분이라 실력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항상 운해를 바라면서 오르지만 오를 때마다 날씨가 좋아서 파란하늘만 보게되네요





천왕봉 오르는 중 가장 가파른 계단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1915m 도착





이른 시간인데도 천왕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역시 주말은 피하는게 상책인듯





줄서서 기다리다가 무사히 인증샷 촬영 성공





그리고 정상에서 잠시 셀카봉 들고 촬영 좀 하다가 서로 사진도 몇 컷 찍어주고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스틱 준비하고 하산하려는 찰라~ 어느새 천왕봉에는 긴 줄이.... ㅋㅋㅋ


행여 지리산 천왕봉에 오실려거든 어지간하면 평일에 오시오~


그것도 안된다면 꼭! 이른 새벽시간에 오시오~


그래야 맛집처럼 긴 줄 안 서고 천왕봉 인증샷 찍을수 있을 터이니...





하산은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 하산이 훨씬 경사가 완만해서 무릎 부실한 사람에게는 좋습니다.


그리고 순두류 해발고도가 900m인데 여기서 부터 중산리까지는 아스팔트 길이라서 그냥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시간 잘 맞으면 1시간 마다 운행하는 법계사 버스(2,000원) 이용할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걸으니 시간도 얼마 안 걸리더군요





촬영은 끝낸 상황인데 낙엽이 너무 멋지게 날리길래





감탄하면서 촬영 좀 했습니다.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





무사히 아주 즐겁게 장사장님과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브이로그라서 상세한 코스 이정표 및 설명은 예전 포스팅 링크 참고하시면 같은 코스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https://coc6060.tistory.com/338





항상 이때가 최고로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목에 걸림 1도 없이 술술 넘어가는 쏘맥





산도 잘 타고 고기까지 잘 굽는 장사장님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체력도 실력도 스타일도 마음가짐도 비슷한 사람끼리 같이 산행을 가니 운동하는 맛도 나고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이번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는 아주 大성공으로 마쳤으니 1,000번 될 때까지 열심히 올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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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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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8일 지리산 백무동 코스로 출발


이번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 7번째, 매번 중산리 코스로 가다가 이번에는 길게 가는 백무동 코스로 선택.


부산에서 새벽 3시 출발 백무동 입구에 5시 2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백무동 코스로 가실려면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가기 전 백무동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주차해 놓고 장비 챙겨서 출발하기 전 화장실에서 한 컷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백무동 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어두껌껌한 시각이라 랜턴 켜고 출발





중산리 코스로 6번 다녀왔기에 자신은 있는데 이번 백무동 코스는 워낙에 긴 코스라 긴장이...





사실 종주가 하고 싶기는 하지만 살도 찌고 체력도 안 되고 종주까지는 무리라서 그전에 긴 코스로 체력 좀 키워보려고 왔지만...  


걱정이 많이 앞선다는...





백무동 코스도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장터목으로 가는 그나마 짧은 코스랑 세석으로 해서 연하선경을 지나서 장터목으로 가는 긴 코스가 있는데 필자는 긴 코스를 선택.





산행 오기 전에 미리 공부를 많이 했드만 친숙한 모습입니다.





짧은 코스로 가더라도 왕복 11시간 이상 걸리길래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결정을 했으니 세석길로 출발~





아 그리고 여기 가내소 방면으로 가면 계곡길에서 휴대폰이 안 터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첨에 멋도 모르고 폰 고장난줄 알고 껐다 꼈다 쌩쇼를 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안 터니는 거 였네요





은근히 지루하게 걸었더니 날이 밝아지고





아직까지는 처음오는 백무동 코스라 룰루랄랄~





나중에 벌어질 일은 상상도 못한채 말입니다...





벌써 2킬로 넘게 걸었음





이쪽 계곡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역시나 보통이 아니네요





여기가 바로 가내소 폭포





날씨만 더웠으면 진심 물놀이 하고 싶어지는 멋진 곳





현실은 국립공원이라 물놀이 금지





그렇게 계곡길 걷다가 세석대피소 가는 막판에 돌계단이 빡쎄게 이어진다고 들었는데 이건 뭐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음!


가파르고 힘들기로 유명한 중산리 법계사 코스도 잘 가는 나인데 진심 여기서 그보다 극한 힘듬을 느꼈다는...





법계사 코스도 가파르고 끝없는 오르막인데 여긴 더 한 거 같더이다~





밑에 영상 첨부하겠지만 여기서 헛웃음이 나왔다는...


이렇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올랐는데도 끝이 안나길래 그랬네요





그렇게 진짜 끝이 없는 돌계단을 오르다가 처음 나타난 뷰





뷰가 나오고 얼마 안 지나서 하늘이 보이고 





드디어 세석대피소에 도착





여기까지 3시간 넘게 소요됨





이번에는 계란까지 가지고 와서 제대로 라면 한 끼 해주고





세석평전을 보면서 커피도 한 잔





그렇게 꿀맛같은 식사를 하고서 출발





세석에서 천왕봉까지 5.1km 




 

촛대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천왕봉





이번 코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연하선경 때문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길이라는 연하선경 한번 보려고 이렇게 힘들게 온 거!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천왕봉 정상에 오르는 것도 기쁘고 좋지만 연하선경 진심 예뻤다는...





그리고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밥도 이미 먹었고 갈 길이 머니깐 그냥 바로 진행





오전 11시 55분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





코스가 길어서인지 점심때 도착해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떤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정상석 사진 한 컷 찍고





사진으로 찍어도 생생함이 전달이 잘 안되기에 영상으로 담아보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쉬기도 하고 꽤 시간이 지나고 이제 하산





돌계단에 무릎 털리기로 유명한 백무동 코스로 하산이라 준비 단단히 해서 내려갈 준비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경치 봐주고





하산길도 예쁘지만 안전을 위해 촬영은 하지 않고 금세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백무동 방면으로 하산





예상도 했고 소문도 들었지만 진짜 이정도 일줄은...





사진으로는 금세 뿅~ 하고 여기까지 내려왔지만 여기까지 온다고 다리 힘 다 풀리고 무릎은 이미 다 털린 상황 





꼭 들러야 한다는 참샘도 못 보고 거의 뛰듯이 털리면서 내려 옴





내가 뛴게 아니라 걸은게 아니라 중력의 힘으로 거의 구르듯이 왔다고 보면 됩니다.


백무동 참샘 코스로 하산이 다리 털리기로 유명합니다 TT





시계도 안 보고 미친듯이 뛰듯이 구르듯이 내려오니 어느새 백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어찌나 눈물이 날려고 하던지요





이것이 오늘 지리산 백무동 등산코스 무사히 마친 후기입니다.





여전히 다리에 힘은 없고 자동으로 내리막 내려가는 중





아....... 안녕히 가께





백무동 코스로 다시는 안 올꺼라는 다짐을 하며 내려가기





아무튼 지리산 등산코스 중 천왕봉 당일치기로 가는 코스 중에서 길고 힘든 코스로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기록을 보니


5시 39분 출발 16시 13분에 도착. 휴식시간 전부 포함해서 10시간 34분에 완주





이렇게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끼고 타더라도 11~12시간은 넘게 걸리던데 일단 목표한 기록시간 내에 들어는 와서 더 뿌듯





대신 양쪽 무릎을 잃었을 뿐





중산리 코스로 보통 7시간 이상씩 탔는데 내 생애 최장거리 산행으로 등극





그렇게 가파르고 힘들다던 중산리 코스도 힐링코스라고 생각이 드는 지금





마의 법계사 코스가 그리워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어쨌든가 무사히 마쳐서 그런지 입은 살아나고 ㅋㅋㅋ





부산에 무사히 도착해서 산행 뒤풀이겸 생존 기념으로 동키치킨에 쏘맥





필 받아서 하이볼까지 먹고 집에서 바로 뻗었다는...



일단 오늘 지리산 등산코스 기록을 보자면...



이건 지리산 안심산행 알리미 어플이 보낸 문자인데 이걸로 보면 출발시간이랑 도착시간이 확인이 되니...






그리고 오늘 코스 기록은 이러함...


진행 방향은 화살표 보시면 되십니다.


삼성헬스 어플을 켜고 갔지만 가내소 폭포 방면은 폰이 안터져서 껐다 켰다 몇 번 했드만 기록이 지맘대로 라서 이렇게 기록 남겨드립니다.


사진도 많고 워낙 길었던 산행이라 포스팅으로는 생생함이 부족하니 편하게 보실려면 유튜브 영상 보시면 되십니다.


짧게 편집한다고 했지만 워낙 긴 코스라 그런지 대략 17분 정도는 되지만 슬슬 보시면 멋진 지리산 풍경 감상 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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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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