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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26 제 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양산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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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5년만에 방문한 제 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양산 내원사

 

필자가 20대에 양산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몇 년 지냈기에 양산 통도사, 내원사에 드라이브 겸 밥 먹으러 자주가고는 했는데 그중에서도 자주 갔었던 내원사가 생각이 나서 간월산 산행 후에 들러봤습니다.

 

 

 

 

 

 

양산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는 통도사의 말사이며 수려한 경관과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 때문에 제 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km 계곡이 워낙 예쁘고 유명해서 천성산 내원사 일원 자체가 경상남도 기념물 제 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문화재 구역이기에 내원사 입장료는 성인 2천원이며 주차비도 소형 2천원이 있습니다.

 

 

 

 

주차하고 바라본 내원사 입구, 저기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천성산 산문으로 이용되는 곳이라 등산객들도 꽤 많이 지나가기에 등산 안내도가 있네요.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면 됩니다.

 

 

 

 

퇴장시간이 오후 6시 그때문에 5시 30분까지는 나와야 된다고 입구에서 안내해주더군요

 

 

 

 

통도사 주변에도 굉장히 많은 암자들이 있는데 천성산에도 수 많은 암자들이 있네요. 천성산을 넘으면 덕계 방면으로 연결됩니다.

 

 

 

 

지금은 계곡물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이지만 정말 물이 깨끗하고 예쁜 곳입니다.

 

 

 

 

다시 주차장쪽으로 뒤돌아 봤더니 이 광경~ 방금 산행 마치고 온 것만 아니면 당장 올라가고 싶은 마음.

 

 

 

 

내원사의 역사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고 지나시길

 

 

 

 

조금 전 간월산 정상에서는 날씨가 흐리고 추웠는데 밑으로 내려오니 햇빛도 나고 따뜻했던 날씨라 계곡따라 걸으니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길이지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그냥 걸을 수 밖에 없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차량도 거의 없고 혼자서 따스한 햇살에 계곡 물소리에 고즈넉함 제대로 느끼면서 힐링하는 코스

 

 

 

 

아... 계곡물이 진짜 깨끗함 그자체!

 

 

 

 

등산로 안내 이정표 보니 내일 당장이라도 천성산 산행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아름다운 광경에 취해서 어느정도 걷다가 보니 부산에서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촉박하길래 아쉽지만 다시 발길을 돌려서 차량을 가지고 내원사 입구까지 진입했습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꼭! 걸어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괜히 아름다운 길로 인해서 기념물로 지정된 게 아니라는 걸 느끼실 겁니다.

 

 

 

 

여기까지만 차량이 진입 가능하고 여기서 부터는 오솔길이라 관계차량 이외에는 걸어서 가야합니다.

 

 

 

 

이런저런 돌탑들도 있고

 

 

 

 

좋은 글귀가 있는 비석도 있고

 

 

 

 

오솔길을 따라서 내원사로 들어갑니다.

 

사월초파일이 다가오니 오솔길 따라서 알록달록 등이 달려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봉축 행사도 연기됐는데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빕니다.

 

 

 

 

 

정말 진짜 윽쓰르~ 물이 깨끗합니다.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남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었다는 내용.

 

 

 

 

거리가 멀지 않기에 금방 도착합니다.

 

 

 

 

별 거 아닌데? 하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무슨 공사를 하는지 꽤 어수선한 분위기더군요

 

 

 

 

걸어 올라오느라 고생했으니 입구에서 물 한모금으로 목 축여주시면 되세요

 

 

 

 

필자가 절에 오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그냥 향냄새도 좋고 고즈넉한 느낌에 마음까지 평온해져서 그러한데 코로나 19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더 고즈넉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스님들이 수행하는 공간이니 아무데나 기웃거리면 실례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사진으로 담으면서 둘러보기

 

 

 

 

천성산도 산세가 멋집니다. 산악자전거 탈 때 몇 번 와보기는 했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본 게 아니라 천성산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천성산도 정말 멋진 산 같네요

 

 

 

 

절 규모가 그리 크지가 않기에 정면으로 담아지는 공간이 안 나오더라는...

 

 

 

 

절에 오면 항상 들러야 하는 용품점이지만 이 날은 바빠서 패스

 

 

 

 

지난번 석남사에서도 그랬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법당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고 대신 법당 앞에 불전함 앞에서 간략하게 기도만 드렸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운의 산이 있고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곳이라 수행도 더 잘 될 것 같은 내원사.

 

 

 

 

내원사의 문화재도 여러개 있는데 유형문화재 제 406호 아미타 삼존탱, 보물 제 1734호 내원사 청동금고, 문화재자료 제 342호 내원사 석조보살좌상이 있으며 아까 말했던 경상남도 기념물 제 81호인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있습니다.

 

 

 

 

사월초파일 맞아서 연등도 달아야 하는데... 필자는 다니는 절이 따로 있으니 그때 가서 달아야겠네요

 

 

 

 

저~ 끝에서 무슨 공사가 한창이던데? 조용한 절간에 공사 때문에 소음, 비산먼지가 날리는 상황이라 살짝 아쉬웠네요. 지금도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기와 불기의 차이는 544년 다시 한번 기억하기...

 

 

 

 

멈추어 서서 고요히 바라보세요

 

스님 모습은 렌즈에 담지 말아 주세요

 

혼자 있으니 목소리도 낼 일이 없었지만 조용한 절에서는 셔터소리마저도 크게 느껴지니 최대한 셔터를 아꼈습니다.

 

 

 

 

담 넘어로 소심하게 쳐다보다가 한 컷 찍고

 

 

 

 

이번에는 정면에서 제대로 프레임에 담아보고

 

 

 

 

다음번에 오면 공사가 끝이나 있기를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올 때나 나갈 때나 여전히 예쁜 길

 

 

 

 

담벼락 옆에 대나무들도 있었네요

 

 

 

 

아깐 못 봤던 거 같은데 이제서야 보이는 대나무들...

 

 

 

 

사진 실력도 미흡하고 필력도 딸리기에 느낌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제 2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질만한 그런 곳인 거 같긴 하지예?

 

 

 

 

다음 일정만 아니면 천천히 걸으면 더 좋았을 것을 너무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는 바람에 제대로 못 느끼고 가는 거 같아서 살짝 아쉬움이

 

 

 

 

오솔길 끝나갈 때 쯤 아쉬워서 뒤돌아 보기

 

 

 

 

아쉬움도 남지만 이젠 안녕~

다음엔 공사가 끝나있기를 바라며 넉넉하게 시간 가지고 힐링하러 조만간 다시 와야겠습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 81호인 천성산 내원사 일원의 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출입금지입니다.

 

제 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의 내원사.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절경 보러 한번 가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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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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