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당일치기 여행이라서 체류시간이 짧은 당일치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택시만 주구장창 타버리고 택시비는 택시비대로 써버리고 막상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었기에 너무 아쉬워서 다음번에 만약 또 올게 된다면 올수 있다만 진짜 제대로 알차게 잘 보낼텐데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현실로 실행했습니다!!
승선권 검색하다가 일요일 니나호 왕복 티켓이 적당한 가격이 있길래 바로 결제! 일요일은 보통 할인이 많이 안되는데 운 좋게 착한 가격이 나왔네요!
일요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찍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 발권 시간이 좀 남아서 부산항 식당가에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나는 돼지국밥, 똥글이는 왕갈비탕으로 각각 간택.
똥글이가 간택한 왕갈비탕이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많고 완전 좋더라는... 그러나 나의 국밥은 헐~ 이런 맛은 처음! 국밥의 기본인 국물부터가 쉣! 거기에다가 새우젓 다데기마저도 헬! 기본 김치도 어쩜 이리도 맛이 없을 수가 있는지?!
똥글님 왈 : 이렇게 맛없게 만들기도 힘들텐데... 라고 하심.
하지만 아침식사 한 끼 실패 정도야 참을 수 있는 법! 일본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 되는 거니깐요 헤헤~
편의점에도 잠시 들러주고
일찍와서 일찍 줄섰더니 빠른 순서로 티켓팅 완료! 지난번에도 탔었던 니나타라 니나호! 이번에도 과연 평온하게 갈 수 있을지? 두둥~
한국 등산복 부대 및 나이 좀 있는 아즘마 아저씨들 진짜 에티켓이나 교양 이 딴거는 원래 없는지? 대마도 갈때마다 진짜 어휴~
외국까지 나가서 한국 망신 좀 그만 시키고 다니소! 예? 아즘마 아이씨들아!
니나타라 니나호 그럼 제가 또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승선도 거의 일등으로 해서 미리 착석. 티켓팅을 일찍해서 그런지 자리도 창가쪽 좋은자리에 앉았습니다.
해외여행시 필수 숙제 준비중
나는 악필이라서 똥글님께서 둘 다 작성해주십니다.
이 날 날씨가 원래 비에서 흐림으로 바꼈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 흐림이라고 해서 썬크림도 안 바르고 우산도 챙겼드랬지요
파도 하나도 없이 완전 평온하게 히타카츠 도착. 근데 날씨가 이게 흐림인지? 쓰시마섬이랑 부산이랑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이건 뭐 날씨가 달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하늘은 완전 파랗고 맑은 날씨~
이번 쓰시마섬 당일여행은 지난번 방문때와는 다르게 다른 코스와 방법으로 즐길겁니다. 터미널에서 나와서 먼저 작은 밸류마트에 도시락사러 가는 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이 날~
콘피라, 에비스 신사.
빨간 도리이가 예쁘고 조금만 올라가면 히타카츠항 주변 풍경도 잘 보이고 좋았던 곳이지만 지난번에 갔으니 오늘은 패스!
일본 도착하면 처음으로 먹는 물은 이로하스 복숭아
걷가가 보니 구여운 구데타마티셔츠가 팔더라는
히타카츠 길목을 지키는 대마도 네꼬들 자기들 앞마당이라고 그런지 팔자 좋게 널부러져 있는 모습
동의 없이 사진 좀 찍었다고 죽일듯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대마도 네꼬 행동대장 ( 나의 추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