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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에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산행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2시 30분 정도 출발했는데 함안 지나서 진주까지 심한 안개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주행하다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간단하게 몸 좀 풀어주고 출발

 

 

 

입구에서 셀카 한 컷 찍어주기

 

10월 31일이라 추울까봐 경량패딩까지 챙겼는데 다행히 춥지는 않았습니다. 경량패딩은 그저 짐이 되어버렸네요

 

그치만 산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보온이나 비상식량 약품 등은 약간 과할 정도로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3시부터 탐방이 가능한 마지막 날이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일출 산행을 하러 먼저 올라간 듯싶습니다.

 

 

 

어두워서 그냥 오르는데만 집중하고 싶지만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 허전해서 칼바위 한 컷

 

 

칼바위 삼거리에서 로타리대피소 방면으로 오릅니다.

 

여기에서 장터목대피소로 올라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가 아니기에 로타리대피소 방면으로 올라가야 조금 가팔라도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습니다.

 

딱 이맘때쯤 처음 지리산 천왕봉을 왔었는데 천왕봉만 벌써 20번째 등정이네요. 목표는 그럴싸하게 천왕봉 천 번 오르기로 세웠지만 먹고 사느라 한 번 오는 게 쉽지가 않은 현실...

 

 

 

칼바위 상단 쉼터에 도착하니 슬슬 동이 트기 시작

 

망바위부터는 헤드랜턴 끄고 올랐습니다.

 

 

 

로타리대피소 가기 전 헬기장에서 담아 본 지리산 천왕봉 모습

 

날씨가 맑아서 천왕봉 일출 제대로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제로 일출 보고 하산하시는 분들 말씀이 일출 아주 제대로였다고 하더군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인데 다들 복 받으셨네요~ 일출에 관심이 없는 나는 패스~

 

 

 

여기서부터 조망이 나오기에 힘도 납니다.

 

 

 

로타리대피소 도착 해발 1335m

 

 

 

조용할 때 새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면 너무 좋은 로타리대피소

 

혼자 올 땐 신속한 산행을 위해서 매번 패스하다 보니 살짝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지리산은 식수가 많기 때문에 물을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도 텀블러에 물 500ml만 담아서 왔고 여기까지 충분했습니다.

 

 

 

법계사 입구 가기 전 식수장에서 식수 채워주고

 

 

 

법계사도 패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절이라 오기 힘든 곳이지만 신속한 산행을 위해서 항상 그냥 지나치게 되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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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의 법계사 코스 천왕봉 가는 길 진입

 

 

 

초반에 바짝 힘들다가 조망 터지면 다시 힘이 납니다.

 

 

 

탁 트인 조망 잠시 바라보면 휴식도 되고 금세 체력 충전도 되니 좋습니다.

 

 

 

멋진 풍경 덕분에 개선문까지는 어찌저찌 올라왔고

 

 

 

천왕샘 도착

 

천왕샘이 메말라서 물이 없었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땅도 온통 먼지만 날리고 촉촉함이 없네요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올 때마다 힘들지만 특히 힘든 구간이 망바위 가기 전 계단 그리고 천왕봉 직전 이 계단

 

그래도 잠시 뒤돌아 탁 트인 뷰 보면 마지막 힘이 납니다.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등정 완료!

 

일출 본 사람들 다 내려갔고 평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탐방객이 많았던 천왕봉

 

 

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 방해 안되게 요리조리 피해서 사진 좀 찍어주고

 

 

 

어떤 인상 좋으신 아저씨께서 사진 예쁘게 잘~ 찍어주셨습니다.

 

 

 

어색해서 포즈나 브이 같은 건 안 하는데 

 

어색하겠지만 브이 한 번 해라고 하시길래 소심하게 브이

 

 

 

여기는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

 

남한 내륙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이 기분

 

아... 

 

진심 세상 다 가진 기분입니다. 

 

최근 삶이 피폐해져서 우울했는데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니 조금 해소되는 기분

 

 

 

역시 웅장한 지리산국립공원

 

오래도록 즐기다 오고 싶지만 하산 시간도 만만치 않고 부산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서둘러 하산 시작

 

 

 

통천문 아래에 데크계단을 만들었다고 하길래 보려고 장터목 쪽으로 하산

 

 

 

이렇게 데크계단을 설치했네요

 

날 것 그대로도 좋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지나기 쉽기 쉽죠

 

 

 

중간중간 이렇게 풍경 보면 없던 힘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고

 

 

 

제석봉 도착

 

 

 

제석봉에 사람들이 많길래 괜히 천왕봉 한 번 돌아봐주고 

 

 

 

전망대는 안 들리고 통과

 

 

 

그렇게 무릎 털려가면 장터목대피소 도착

 

 

 

라면 끓여서 먹고 좀 쉬다가 가면 좋겠지만 갈 길이 멀어서 사진만 찍고 중산리로 하산

 

 

 

유암폭포도 역시나 수량이 굉장히 적습니다. 이제 이대로 얼음폭포로 변해버리겠죠

 

 

 

단풍시즌이라 단풍사진이 많이 보이던데 지리산 단풍은 아래쪽에 내려와야 아주 조금 있네요

 

 

 

단풍을 보려면 장터목 방면이 아니라 순두류 쪽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래나 저래나 좋았던 지리산

 

 

 

그렇게 무사히 부상 없이 중산리탐센 원점 회귀 

 

트랭글이 중간에 꺼지는 바람에 코스 기록이 없는데

 

중산리탐방센터 출발 ㅡ 칼바위ㅡ 로타리대피소ㅡ천왕봉ㅡ 통천문ㅡ 제석봉ㅡ 장터목대피소ㅡ칼바위 삼거리ㅡ 중산리 원점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늦지 않게 하산 완료했지만 창원 1 터널 사고 났다고 재난문자가 오더니 극심한 교통체증 조금 맛보고 집으로 무사히 복귀 완료

 

최대한 짬 내서 연대봉이나 승학산은 다녔지만 큰 산 긴 코스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직도 다리가 후덜 거리네요.

 

이제 몸 풀렸으니 다시 제대로 지리산 여기저기 누비고 다녀야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도 있으니 시간 되시면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dxQjgDhp1PE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중산리 원점회귀 산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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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가 다녀가면 지혜로워진다는 지리산

 

지리산 천왕봉 19번째 방문 산행

 

천왕봉 외에 노고단 반야봉 바래봉까지 하면 훨씬 더 많이 갔지만 카운트는 천왕봉만 합니다.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중산리 주차장에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지리산

 

 

 

얼굴 가렸으니 자신 있게 한 컷

 

 

 

통천길 가기 전 이정표에서 천왕봉까지 5.2km

 

 

하늘로 통하는 통천길 입장

 

 

 

칼바위까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몸 풀면서 산행 시작

 

 

 

칼바위 상단 쉼터를 지나고 망바위로 올라가는 계단

 

이상하게 여기는 올 때마다 왜이리 힘든 건지?

 

그렇게 망바위를 지나고 힘겹게 오르고 있는데 위에서 맹렬한 속도로 내려오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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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로봇다리 김요섭 님

 

하루에 천왕봉 4번이나 오르는 사람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하신 유명한 산악인

 

지리산에 오면 여러번 마주쳤었는데 매번 저렇게 환한 미소로 지나가시던데 진짜 멋지십니다~

 

 

 

김요섭 님의 기운을 받아서 신나게 올라 헬기장 도착

 

 

 

로타리대피소도 통과하고

 

 

 

텀블러에 식수도 보충해 줍니다.

 

여름철 산행 시 시원하게 물을 마시려고 물 얼려서 보온재에 싸서도 오고 해봤는데 결국 나중에는 다 녹아버려서 후반부에는 시원하게 먹을 수 없었는데 텀블러 사용하니 나중에도 시원한 상태의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좋더군요

 

지리산 기준 중간쯤에 식수가 있기에 텀블러에 시원한 식수 담아서 올라가면 올라가는 도중에도 나름 찹찹한 상태의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시원하게 수분 보충해 주고 천왕봉으로

 

 

이제부터 마의 급경사 구간이 나오지만 대신 멋진 뷰를 보면서 오르니 힘을 낼 수가 있습니다.

 

 

 

개선문 통과

 

 

 

점점 중력을 거스르기 힘들어지지만 연달래 보면서 마지막 힘을 내어봅니다.

 

 

 

지리산 천왕봉 높이 1915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정상 인증 샷 한 컷 남겨주고

 

 

 

한쪽에 앉아서 쉬며 콘푸라이트바로 에너지 충전

 

 

 

매번 오면 보는 풍경이지만 진짜 와....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갑자기 사람이 몰립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인증 샷도 못 건질 뻔

 

 

 

통천문 통과하고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로 가는 길

 

 

 

이날 제석봉 풍경 진짜 미쳤더군요

 

 

 

제석봉 밑에서 어떤 예쁜 여학생이 준 마이쮸로 기분 좋게 당 충전했습니다.

 

어리고 젊어서 그런지 어찌나 해맑고 예쁘고 귀엽던지

 

다음에 이 아저씨가 맛난거 사주께

 

 

 

유암폭포도 여전히 잘 있더군요

 

 

 

조카가 이번에 롯데월드 갔다가 사다 준 수건 첫 개시합니다.

 

 

 

하산하면서 불난 발과 무릎 식혀주고

 

 

 

뭐가 스르륵 하길래 봤더니 뱀이!

 

중간 아래쪽에 잘 보면 있습니다.

 

뱀 조심해야 할 시즌이니 산행 때 주의하세요

 

 

 

그렇게 중산리 주차장 출발 칼바위 법계산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중산리까지 원점회귀 산행 총 6시간 30분 소요하며 마무리

 

부산까지 무사히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했으니 영상도 한 번씩 봐주시고 구독도 눌러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ZNx4wuzDvQM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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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기간 마지막날인 4월 30일 이제 추위와 멀어지나 했는데 지리산 천왕봉 1915m 정상은 여전히 칼바람과 강추위로 상고대까지 폈던 상황

 

 

 

오랜만에 여수 동상이랑 같이 지리산 천왕봉 등반

 

일요일이라 그런지 새벽 3시가 되기 전 이미 주차장은 만차

 

 

 

일찍 도착해서 준비운동 좀 하고 오르려고 했는데 수다 떨다가 급하게 출발

 

 

 

중산리 주차장에서 부터 어플 켜고 칼바위에 23분 만에 도착

 

이때까지는 컨디션이 좋아서 날아갈 거 같았는데

 

초반에 객기 부리다 퍼지는 바람에 더 힘들어짐

 

 

일출에 관심은 없지만 천왕봉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초반에 무리하는 바람에 너무 늦어진 상태로 로타리대피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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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컨디션이 회복 되었어도 일출 감상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쉽게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아서

 

 

 

개선문에서 여명이 밝아오고

 

 

 

천왕샘에서 이미 훤~해진 상황

 

일출은 원래 목적에 없었으니 그냥 천왕샘 물이나 한 모금

 

가장 높은 샘물 천왕샘

 

 

 

일출은 천왕샘에서 봤습니다.

 

천왕일출이 아닌 천왕샘일출 ㅎㅎ

 

 

천왕봉 가기 직전 계단도 하얗게 분칠을 하고 있는 상황

 

 

 

마지막 이정표를 지나고

 

 

 

지리산 천왕봉 정상은 탐방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칼바람과 강추위에 오래 있기 힘들어서 서둘러 인증샷 찍고 하산

 

 

 

정상석 뒤편으로는 이렇게 상고대가 하얗게 폈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의 확연한 차이

 

 

제석봉에 내려와서야 그나마 추위가 잦아들더군요

 

 

 

그렇게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는데 또다시 강풍이 불어오길래 서둘러 취사장으로 입성

 

 

 

취사장 내부에도 엄청난 인원이 있었지만 운 좋게 좋은 자리를 맡아서 라면 취식

 

 

 

대피소에서 먹는 라면은 진짜 꿀맛 그자체

 

 

 

식후 믹스커피까지 한잔 마셔주고

 

 

 

머문 자리는 깨끗이 정리

 

 

 

내리막에서 무릎을 보호해 줄 스틱 챙기고

 

 

 

마지막 지리산 식수까지 챙겨서 하산 시작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더 힘차고 시원하게 흐르는 유암폭포

 

 

 

살도 찌고 감만에 지리산 산행이라 열일한 무릎 계곡물로 아이싱 시켜줬습니다.

 

진짜 얼음장이더군요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통천길 입구에 유아들 체험장이 있는데 여기서 잠깐 놀다가 국공 아저씨한테 혼났네요

 

애기들 타는 것이니 어른은 타면 안 됩니다. 저처럼 혼나지 마시고요

 

 

 

그렇게 저렇게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예전에 생긴 중산리 무인카페에서 처음으로 커피 마셔봤습니다.

 

여수 동상이 사줘서 더 맛있었던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올려뒀으니 한 번씩 봐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EgwMZmY48Ys

 

이상! 4월 말에 상고대가 폈던 지리산 천왕봉 산행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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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도 폭설로 인해 탐방로가 통제된 상황이지만 그전에도 이미 꽤나 눈이 내려서 아주 제대로 된 지리산 겨울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날도 영하 6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바닥에 눈이 꽤나 있었고 천왕봉은 구름으로 둘러싸여서 잘 안 보였지만 눈이 꽤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부담스러운 셀카 한 컷 찍고 출발

 

보통 법계사 위에 가야 눈이 있는데 이미 중산리 주차장에서도 눈이 꽤 있었기에 초입부터 일찍이 아이젠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사진은 없고 고프로 촬영만 했기에 상세한 건 마지막에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되십니다.

 

그렇게 칼바위 삼거리에서 아이젠 착용하고 오르고 올라

 

 

 

이제 슬슬 제대로 멋진 모습이 펼쳐집니다.

 

 

하얀 게 흩날리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이건 영상으로도 담겨졌지만 사진으로 보니 더 예쁘네요

 

 

 

작년에도 지리산 겨울산행 2번이나 아주 제대로 눈을 접했는데 이번에도 아주 운이 좋은 듯하네요

 

 

 

일찍이 왔다면 제대로 러셀을 했겠지만 선행 발자국이 있어서 그나마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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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에 가까워지니 눈의 스케일이 점점 더 두껍고 커지네요

 

 

 

산 아래와는 전혀 다른 세상

 

 

 

추운 날씨에 공기는 아주 청아해서 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하얗고 대비가 되니 더 예쁜 광경

 

 

 

천왕봉 도착하니 정상석 글자까지 이렇게 하얗게 되어있네요

 

정상석 하얀 글자 한번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이뤘습니다.

 

 

주능선도 하얀 가루를 뿌려놓은 모습

 

 

 

천왕봉 포토스팟 바위도 다 하얗게 얼어있고

 

 

 

중봉 방향도 역시나 새하얀 모습

 

 

 

마침 사람이 있어서 한 컷 부탁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하얀 글씨를 또 언제 볼지 모르니 셀카도 찍고

 

 

 

슬슬 장터목으로 내려가기

 

 

 

스틱을 꺼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잠시 뒤를 돌아보니

 

 

 

중봉쪽이 너무 멋져서

 

 

 

아... 아쉽더군요 산불방지기간 마지막 날이라 갈 수도 없어서 정말 아쉬웠네요

 

 

 

그리고 통천문으로 내려가니 아주 제대로 설국이

 

 

진짜 너무 예뻐서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귀찮아도 계속 사진 찍고 영상 찍고 번갈아가며 촬영하느라 바빴습니다.

 

 

 

통천문 도착

 

 

 

하늘과 통하는 통천문 통과하면서 보는 모습 이러합니다~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제석봉도 멋지게 얼어있고

 

 

 

부산까지 갈 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장터목에서 라면 먹어주고

 

 

 

푹신푹신 눈 밟으면서 하산

 

눈이 좋은 게 내리막에서 푹신푹신함 때문에 무릎에 좀 덜 아픕니다.

 

 

 

얼어있는 유암폭포도 들려주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 소소한 뒤풀이로 마무리

 

보통 유튜브에 영상 올리고 그 영상 캡처해서 포스팅하는데 이번에는 일단 사진으로만 포스팅했기에 빠진 부분들이 많으니 좀 더 상세하고 생생한 부분은 유튜브 영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VFazw4BPinI?t=155 

조회수도 구독자도 소소한 유튜버이지만 이번 영상은 조회수가 꽤나 나오는 편이네요~

 

역시나 멋진 광경이라서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시간 되시면 구독, 좋아요도 한 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찐 설국 지리산 겨울산행 천왕봉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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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중산리 당일코스로 가을맞이 단풍구경 다녀왔습니다.

 

 

 

 

 

들머리는 중산리주차장

 

 

 

채비 마치고 화장실 거울샷 한 컷

 

 

 

도착은 조금 더 일찍 했지만 헤드랜턴 안 쓰고 갈 예정이라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가 출발했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이라 많이 어두운 상태라 촬영은 최소화하면서 산행 시작

 

 

 

칼바위 삼거리에 오니 꽤나 밝아졌습니다.

 

주차장에서는 한겨울처럼 춥더니만 막상 걷기 시작하니 금방 더워져서 초입에서 잠바 다 벗어버리고 고어텍스자켓만 입고 올랐습니다.

 

 

 

법계사 가기 전 헬기장 도착해서 바라본 천왕봉

 

천왕봉 주위에 구름 한 점 없고 아주 깨끗한 날씨

 

 

로타리대피소 식수장에서 식수 획득하고 

 

 

 

법계사부터 천왕봉까지 가파르고 힘든 구간이지만 멋진 뷰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구간이기도 해서 힘들지만 속이 뻥 뚫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개선문 지나면 천왕봉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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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단에서 한 걸음 내딛기가 힘들어지지만 잠깐 뒤돌아서 이 광경을 보면 금세 또 힘이 나고 그렇습니다.(본인 기준)

 

 

 

이정표에 더 이상 천왕봉이 없다는 건! 정상에 도착했다는 거!

 

 

 

가을철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천왕봉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붐비는 걸 싫어해서 항상 평일에만 산행을 하는 편인데 이날은 거의 주말에 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역시 지리산 클라쓰

 

 

 

지리산 천왕봉 높이 해발 1915m 올라서서 보는 뷰는 이러합니다.

 

다들 사진 찍고 있으니 사람들 피해서 풍경 좀 담아주고

 

 

 

정상석 잠시 비었을 때 잽싸게 셀카로 인증

 

보통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찍곤 하는데...

 

사람들 더 몰리기 전에 후딱 떠나야 할 거 같아서 셀카로 조졌네요

 

 

정상에서 프라이빗하게 쉬면서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지 못하기도 했고 이제 산불방지기간도 다가오니 마지막으로 중봉 보고 가려고 중봉으로 이동

 

 

 

중봉 쪽이 살짝 까칠해도 그만한 매력이 또 있습니다.

 

 

 

중봉 도착하니 딱 한 분 계시던데 제가 도착하니 바로 이동을 하시길래 중봉에서는 혼자 전세 낸 듯 조용하게 시간 보낼 수 있었네요~

 

 

 

천왕봉과 별 차이 없는 중봉 뷰지만 위치가 다르기에 또 다른 느낌입니다.

 

 

 

장터목으로 해서 중산리 하산할 예정이라 다시 한번 천왕봉 지나주고

 

 

 

햇살 잘 드는 곳에서 재정비하고 하산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중산리에서 칼바위 법계사로 올라오면 그대로 내려가던지 아니면 장터목으로 내려가서 중산리로 가던지 하는데 보통 장터목으로 해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지리산까지 왔는데 한쪽만 보고 즐기기보다는 제석봉 장터목 방면이 또 매력이 있기에 이 코스로 가장 많이들 오는 거 같습니다.

 

본인도 원래 최단코스로 올라 다시 로타리대피소까지 내려가서 거기서 순두류 방면으로 완만한 코스로 살짝 둘러서 하산하는 코스를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계속 이 코스로만 오게 되더군요.

 

어디를 가나 좋은 지리산이니 본인 취향에 맞게 산행하시면 됩니다.

 

 

 

하늘과 통하는 통천문을 통과해서 지상으로 하산

 

 

 

제석봉 전망대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빠르게 통과

 

 

 

장터목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해발 1600m 대피소에서 먹는 라면은 뭐 말이 필요 없죠

 

 

이 뷰를 보면서 먹는 라면의 가치는 진짜 계산이 안 됩니다.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주고 머물렀던 자리 깔끔하게 정리하고 출발

 

 

 

장터목 식수장에서 식수 획득하고 본격적인 하산 시작

 

 

 

촬영 당시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진하게 물든 곳이 꽤나 많았네요

 

 

 

유암폭포는 여전히 잘 흐르고 있고

 

 

 

산행 박바지라 힘도 빠지고 귀찮지만 너무 예뻐서 촬영을 안 할 수가 없었다는

 

 

 

온통 가을빛

 

 

 

사진이나 영상으로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예뻤습니다.

 

 

 

그렇게 역대급으로 좋았던 날씨에 단풍까지 보면서 무사히 하산 완료

 

 

 

주차장에 도착하면 드는 생각은...

 

좋았다 개운하다 보다는...

 

부산까지 어떻게 운전해서 가나ㅜㅜ

 

피곤하지만 무사히 운전해서 집에 도착

 

 

 

산행 뒤풀이는 똥글님 퇴근 후 집 앞 냉삼집에서 맛있게 먹고 마무리

 

포스팅으로 봤던 내용이지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고 상세히 볼 수 있으니 유튜브 영상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산행 영상 제작하는데 크나큰 힘이 됩니다. 구독 누르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에용~

 

https://youtu.be/s3VHlkKfJ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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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15번째 등정

 

 

 

산방기간이 풀리고 종주능선을 타는 산객들이 많아졌는데 그래서 지난번 반야봉도 다녀왔고 이번에는 새재마을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올까 하다가 거림 코스도 가보고 싶어서 하는 김에 거림 천왕봉 대원사 탐방하는 일명 거대종주로 결정

 

 

 

화살표 표시한 코스입니다.

 

먼저 대원사에 도착해서 주차 후 택시를 타고 거림탐방지원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콜택시 요금 4만원

 

 

 

거림 탐방로는 탐방예약을 해야 하는 코스인데 QR코드도 아예 없고 국공직원도 없습니다.

 

탐방 가능시간은 하절기 3시부터이지만 다들 그보다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거리는 길어도 완만해서 편하다고 하던데? 어두워서 보이는 것도 없고 중간중간에 잠깐씩 가파른 구간에서는 힘도 들고 그러더군요

 

중산리 통천길 초입 느낌이 많이 나는 코스였습니다.

 

 

 

청학동 방면과 만나는 3거리에 도착

 

 

 

금세 세석대피소 식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쯤 너무 추어서 자켓을 입은 상황이었네요.

 

 

자켓 입어도 추워서 따뜻한 커피로 몸 녹여주고

 

 

 

맛있는 마카롱으로 당 충전까지 하고

 

 

 

날이 밝아서 랜턴도 벗고 재정비해서 출발~

 

그래도 추워서 체온 올리려 일부러 좀 뛰었습니다.

 

 

 

아주 살짝 늦었지만 촛대봉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에서 천왕봉 일출 다음으로 촛대봉 일출이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여수동상 현우가 사준 커플 마스크 장착하고 어쩌다 똑같이 검정색 자켓에 모자까지 ...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쌍둥이 같이 되어버렸네요

 

 

 

연하선경 포토존에 도착했는데 역광이라 도저히 사진이 안 나오길래 역광 등지고 서서 셀카로 대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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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주능선 중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길 시작

 

 

 

연하선경 왜 이리 인기가 많은 곳인지?

 

한 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둘이서 같이 한 컷 남기고

 

 

 

장터목은 하이패스로 통과합니다. 갈 길이 멀기에 어서 천왕봉부터 등정하기로~

 

 

 

제석봉에서 천왕봉 쪽으로 보니 운무가 멋지게 넘어가더군요

 

사진에 표현이 잘 되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통천문도 지나고

 

 

 

천왕봉 가기 직전에 모자 바꿔 쓰기... 헤드랜턴 써야 해서 칼버스캡 쓰고 왔었는데 이제 해도 뜨고 해서 신솔로햇으로 변경 장착

 

 

 

토요일이라 천왕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그래도 매너 지키면서 정상석 인증 샷 한 컷

 

 

잠시 마카롱 하나 먹고서 바로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갈 길이 너무나도 멀기에...

 

지리산 종주의 시작 천왕봉~

 

 

 

천왕봉에 밀려 아쉽게 지리산 봉우리 2통이 된 중봉

 

중봉 뷰도 까리한 것이 천왕봉이랑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주 추천하는 곳!

 

 

 

천왕봉 가는 코스 중 가장 빡쎄다는 중봉 써리봉 코스

 

진짜 오르락내리락 힘들게 지나야 하는 죽음의 코스입니다.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엄하신 어머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치밭목대피소에 도착

 

 

 

치밭목대피소 식수장은 조금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원래 떠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조금 바뀌었더군요

 

 

 

취사장에서 먹으면 앉을 수가 없기에 야외에서 먹었는데 파리 때문에 개고생

 

다리 아픈 거 때문에 취사장 피했는데 오히려 더 피곤해졌다는...

 

 

치밭목에서 내려가는 길은 꽤나 편안합니다.

 

 

 

무제치기폭포에서 무릎 아이싱도 좀 하고 쉬려고 했는데

 

가뭄이라 물이 거의 없어서 그냥 패스

 

 

 

조금 더 내려가다 보니 괜찮은 포인트가 있길래 잠시 발 담그고 무릎 아이싱

 

 

 

이날 고생을 좀 했는데...

 

길들이기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 잠발란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걸어도 힘든 코스를 발도 까지고 발바닥도 아파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장거리 산행 특히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빡센 천왕봉 대원사 코스는 꼭 편안한 신발을 신으셔야 됩니다!

 

 

 

신발 때문에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삼거리에서 새재마을로 빠져서 택시 타고 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래도 같이 계획한 산행이었기에 예정대로 강행했습니다!

 

 

 

와... 진짜 여기까지 오는데 어찌나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왜 그리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인 건지 원...

 

 

 

유평 탐방로 입구까지 도착하면 사실상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이제부터는 도로 따라 걸으면 되기에 정말 행복한 구간입니다.

 

 

 

힘은 다 빠졌지만 이런 평지는 얼마든지 더 걸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진짜 천왕봉 중봉 써리봉 치밭목 유평 구간은...

 

다시는 절대 두 번 다시 안 오고 싶습니다.

 

 

 

 

콜택시 덕에 탐방로 입구 가까이 진입했고 대원사 주차장이 아니라 대원사 바로 앞에 주차를 했기에 전체 거리는 21km가 조금 넘었네요!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도 거리가 20km인데 전체거리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진짜 이건 종주라고 불러줘야 합니다.

 

괜히 거대종주라는 말이 있는 알 것 같더군요.

 

머메리즘? 그 말이 맞습니다.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지난번 갔던 반야봉 코스도 18km였는데 진짜 이거에 비하면 그냥 평지 걷기 수준입니다.

 

 

 

제대로 털려서 힘들게 손 흔드는 중

 

 

진짜 이번 산행

 

 

거대했습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먼저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실감 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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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백신 때문에 개인적인 수술 때문에 제대로 된 산행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가 수술 회복 후 오랜만에 제대로 즐겨보려고 중산리로 향했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촉촉하니 좋습니다.

 

살짝 늦잠을 자는 바람에 늦나 싶었지만 많이 늦지 않게 6시 조금 넘어서 도착

 

 

 

회복하느라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다가 나왔기에 기분 좋은 상황

 

전날 내린 비로 공기도 깨끗하고 날씨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계곡물이 아주 시원하게 내려오네요

 

 

 

몸풀기로 슬슬 걷다가 이정표를 시작으로 제대로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이용불가였던 대피소가 일부 개방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건 국립공원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살방살방 걷다 보니 금세 칼바위 도착

 

 

 

칼바위 삼거리에서 법계사 로타리대피소 방면으로 오릅니다.

 

중산리 최단코스라고 하면 보통 이 코스를 말하는 것이고 간혹 버스를 이용하면 순두류로 해서 가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걸어서 가는 게 진정한 최단코스 아니겠습니까?

 

최근에는 힐링 모드로만 다녔는데 모처럼 혼자 왔으니 최대치로 갔을 때 얼마나 걸릴지 한 번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제일 처음 왔을 때 2시간 30분 조금 안 걸렸는데... 지금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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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이정표도 리뉴얼되었고 배낭걸이 벤치 등 많이 좋아졌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치고 올라 망바위 도착

 

 

 

길을 아니깐 조금 더 수월한 거 같습니다. 여기쯤 오면 로타리대피소가 가까워졌다는 거

 

 

 

로타리대피소 식수장입니다. 4월 말 기준 식수 적합

 

 

 

기록 측정 중이라 물만 잠깐 마시고 바로 출발

 

 

 

법계사 위에 난간에서 잠시 10초 정도 여유를 부려봅니다.

 

 

 

개선문

 

 

 

천왕샘 낙석주의 표지가 붙어 있네요 혹시나 조심하세요~

 

물은 다른 데서 드세요~

 

 

가파른 철계단을 지나고

 

 

 

천왕봉 직전 마지막 데크계단에서 뒤돌아 보기

 

개인적으로 중간에 많이 쉬거나 하지 않습니다. 쉬더라도 잠깐 옷 벗고 입고 물 마시고 카메라 켰다 껐다 정도라 대략 10초 정도? 쉬고 경치 잠깐 감상합니다.

 

 

 

마지막 이정표에 도착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는데예~

 

 

 

점점 중력을 거스르기 힘들어져 한 발 한 발 나가기가 천근만근처럼 느껴질 때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도착!

 

중산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정확히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트레일 러닝 하시는 분들 보면 최고 1시간 26분 만에 오르시는 철인 분들도 계시던데?

 

진짜 2시간 이내로 오르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천왕봉 정상에 혼자서 잠시 즐기다가 추워서 자켓 입고 살짝 더 놀기

 

그러다 사람들이 하나 둘 올라오시길래 장터목으로 하산

 

 

보통 중산리 칼바위 법계사로 올라 다시 내려가서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로 하산하는 걸 지향하지만 이날은 제석봉 장터목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하늘로 통하는 길 통천문 통과해서 지상으로

 

 

 

제석봉에서 뷰 감상

 

 

 

사람마다 취향이 많이 다르겠지만 보통 여기 제석봉 부근 고사목 있는 곳이 인기가 좋더군요

 

 

 

점심을 먹거나 하지 않을 예정이라 장터목도 통과하고 중산리로

 

 

 

식수장에서 물만 보충했습니다.

 

 

 

전날까지 시원하게 내린 비로 유암폭포는 어느 때보다 시원하게 흐르네요

 

 

 

비바람에도 돌탑들은 평온히 잘 있고

 

 

 

정상에서만 살짝 추웠지 이제 더워지는 계절이라 계곡물에 들어가고 싶더군요!

 

하지만 저기는 출입금지...

 

진짜 선녀들이 씻으러 올 거 같은 계곡입니다.

 

 

 

그렇게 칼바위 삼거리를 다시 지나고

 

 

 

통천길 입구 통과

 

 

 

다시 중산리 주차장까지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올라갈 때만 최대한으로 오르고 정상에서 푹 쉬고 내려올 땐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왔네요~

 

어쨌든 계획했던 기록이라 기분도 좋고 개운했습니다.

 

살도 많이 찌고 그동안 오래 쉬었음에도 이 정도 체력이라서 살짝~ 자기만족만 했습니다.(무림의 고수들이 워낙 많으니 순전히 혼자 만족입니다.)

 

산행 GPS 기록은 이렇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 영상으로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별 재미는 없고 예쁜 여성도 출연하지 않지만 잘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림 설정까지도 안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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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13번째 등정은

 

백무동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갔다 와서 식겁하고

 

다신 안 온다! 맹세했던 그 코스

 

https://coc6060.tistory.com/485

 

지리산 등산코스 백무동 들머리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천왕봉 찍고 원점회귀

2020년 09월 28일 지리산 백무동 코스로 출발 이번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 7번째, 매번 중산리 코스로 가다가 이번에는 길게 가는 백무동 코스로 선택. 부산에서 새벽 3시 출발 백무동 입구에 5시 20

coc6060.tistory.com

 

 

유튜브 영상 중에서도 단연 조회수가 최고로 많은 인기 영상입니다.

 

저 때 다 내려와서 찐으로 후기를 남긴 것이 꽤나 공감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카메라 바라보며 말 잘 안 하는데... 너무나 힘들어서 미칠 지경이라 찐으로 남겼던 후기

 

다신 안 온다!

 

 

 

거기를 다시 왔습니다! 그것도 한 겨울에 말이지요

 

새벽 4시 탐방로 열리고 바로 출발

 

 

 

랜턴 빛에 반사되면서 눈이 반짝거리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한신계곡은 이미 다 얼어버렸고

 

 

 

이날 첫 산행에 가장 선두였기에 러셀(russell) 제대로 했습니다

 

 

백무동에서 세석대피소까지만 해도 6.5km 정말 긴 코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

 

 

 

아이젠을 끼고 스틱까지 쓰지만 미끌어져버리는 경사 TT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소복히 눈 쌓인 곳에서 뒹구르기

 

 

 

본인도 아예 드러누웠습니다!

 

이거 하려고 일부러 왔으니깐 힘들어도 즐겨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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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 거의 직전에는 거의 무릎 넘게 발이 빠지더군요!

 

부산 촌놈 눈구경 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꼭 해보고 싶었던 대피소 취사장 고기 먹방!

 

같이 간 동생이 준비해와서 지리산 마천 흑돼지 삼겹살로 아주 맛있게 먹방 했습니다!

 

 

 

힘들게 올라가서 먹는 이 맛! 진짜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가 있겠습니까?

 

 

 

후식으로 라면까지 제대로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영하 20도 이하) 가스가 새것임에도 화력이 약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라면까지 제대로 든든히 먹어주고

 

 

 

천왕봉으로 가면서 세석평전 배경으로 한 컷 남겼습니다.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 포토존에서도 한 컷 남기고

 

 

연하선경 걸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 듭니다.

 

 

 

이 넓은 지리산 중에서도 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지 한 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발가락이 얼어서 평지도 걷기 힘들더군요

 

조그만 돌멩이만 밟아도 통증 때문에 미칠 지경

 

 

 

힘든 것도 즐기는 스타일인데 진짜 이날은 정상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발이 아프니 도저히 움직이기가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그래도 천왕봉은 못 참지!

 

 

 

와...

 

진짜 지리산 천왕봉 13번째 오르지만 가장 힘들게 올랐습니다. 보시다시피 눈보라에 발도 얼어 고통스럽고 초반부터 러셀에 빙판에 체력을 쏙 빼고 올라서 진짜 진짜 힘들었습니다.

 

내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지네요 TT

 

 

 

하산 하면서도 여전히 날씨는 안 좋습니다. 

 

눈보라는 점점 더 거세지고

 

 

 

워낙에 긴 코스라 2끼를 먹을 계획이기도 했었고 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쉬었다 갈 겸 2차 먹방은 짜장라면으로~

 

 

이제 남은 건 죽음의 돌계단

 

백무동 돌계단 길이도 길고 진짜 지루하고 힘듭니다.

 

오를 때도 하산 때도 너무나 지루하고 힘든 코스

 

 

 

이번에 창갈이 수선해서 새 생명을 얻은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

 

장터목에서 짜장라면 먹고 하산은 패딩을 입은 채로 그냥 진행했습니다.

 

겨울산행은 부지런하게 벗으면서 운행을 해야 땀으로 젖지 않고 쾌적하게 체온 유지가 가능하기에 그렇게 하는 편인데

 

이제 하산하면 산행 끝이기에 패딩 벗었다 넣었다 하기 귀찮아서 그냥 입고 움직였더니 몸에 열이 나서 수증기가 폴풀 나더군요!

 

그런데 웬걸? 그렇게 살짝 덥게 운행을 했더니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 순환이 잘 돼서 그런지 손끝과 발끝의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니깐 그런 거 같은데? 진작에 조금 덥게 입고 운행했다면 그렇게 고통스러운 산행은 하지 않았을거 같더군요.

 

이번에 아주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자랑할 정도로 산을 잘 타는 건 아니지만 결코 약한 체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힘겨워할 일이 생기다니...

 

체온을 조금만 더 높게 유지했다면 아무 문제없었을 산행이었을 텐데 이미 고생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극심한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백무동 돌계단도 눈으로 덮이니 푹신하게 느껴지고~ (발 통증 사라져서 아주 신났습니다^^)

 

 

 

발 통증 사라진 후 물 만나 고기처럼 신나게 사뿐사뿐 신속하게 하산

 

 

 

위쪽에는 식수가 전부 얼었던데 참샘은 고도가 낮아서인지 물이 나오더군요

 

 

 

고생한 후에 먹는 참샘 물 한 모금 완전 꿀맛!

 

식수가 얼었단 걸 알았기에 물을 넉넉히 챙겨갔는데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라 물이 전부 얼어버려서 마시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 더욱이 맛있더군요

 

 

 

새 기분으로 신나게 내려갔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백무동 돌계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죽음의 백무동 돌계단 코스

 

 

 

고기 먹느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발 통증 때문에 걷기 힘든데도 꿋꿋이 강행해서 해가 지고서야 원점에 도착!

 

시간이든 뭐든 중요하겠습니까? 무사히 하산했고 이렇게 살아있고 크게 한 가지 배우게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비슷한 상황이 오면 아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 첨부하오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멋지고 재미있는 산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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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나 기다렸던 겨울 지리산

 

지리산 천왕봉 12번째 산행 2021년 12월 4일 토요일에 아주 멋진 광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중산리에서 새벽 4시 출발

 

 

 

혼산이 아닌 함산

 

유튜브에서 인연이 된 동생과 함께 했습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기에 촬영은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망바위 도착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로타리대피소에서 아이젠 착용했습니다.

 

이미 로타리대피소 도착 전부터 눈이 꽤나 많이 쌓여있더군요. 이틀 전인가? 비가 왔었기에 산에는 눈이 왔나 봅니다.

 

 

 

슬슬 벌겋게 해가 뜨려고 하는 상황

 

 

개선문을 지나고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더 좋았겠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무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정상 바로 밑이니 결국 여기도 천왕봉 일출 아니겠습니까?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 일출인데 이렇게 깨끗한 일출을 보다니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천왕샘

 

 

 

와~~~~~~~

 

진짜 입이 쩍~ 벌어집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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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

 

 

 

마지막 이정표.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는데예~

 

 

 

지리산에 와서 매번 감동했지만 이번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

 

 

 

바람이 너무 세서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정상석 인증 샷

 

 

 

둘이서 같이 한 컷

 

 

 

겨울 지리산 천왕봉 정상 칼바람

정상에서 칼바람이 어느 정도인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오니 영상 보시기 바랍니다.

 

 

 

70KG가 넘게 나가지만 도저히 서 있기가 힘든 상황

 

 

 

멋지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곳이 산입니다.

 

 

 

통천문 지나니 제대로 설국이 펼쳐집니다.

 

통천문 앞에서 한 컷 건지고

 

 

제석봉으로 가는 길

 

 

 

인스타그램에 제일 먼저 올렸는데 이 사진이 압도적으로 멋지다고 하더군요 다들

 

 

 

덕유산에서 멋진 설국을 본 적이 있지만 한국 최고 명산인 지리산에서 이런 광경을 보니 그 느낌은 진짜 ...

 

 

 

그냥 정상 주위에만 눈 좀 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와~~ 진짜 계속 감탄만 나오는 광경

 

 

 

넥게이터로 얼굴을 가렸지만 신난 기분은 표정만 봐도 단번에 티가 납니다.

 

 

 

눈꽃 터널에서 또 한 컷. 이 사진 바로 카톡 프사로 변경했네요!

 

 

 

제석봉 도착.

 

제석봉에도 엘사가 제대로 왔다 갔습니다.

 

계속 감동과 감탄의 연속

 

 

힘들게 정상까지 오르고 칼바람에 지고 멋진 설국에 감탄하니 배가 고파 미칠 지경인 타이밍에 장터목대피소 도착

 

 

 

라면 2개에 계란 6개 풀어서 갓김치랑 같이 먹기

 

 

 

밥까지 말아서 제대로 먹방.

 

함께한 동생이 먹을 걸 굉장히 많이 챙겨 와서 아주 제대로 잘~ 먹었습니다. 배낭 속에 먹거리가 적었더라면 해뜨기 전에 천왕봉 도착했을 것 같네요.

 

배낭이 이렇게 무거웠으니 속도가 안 날수 밖에요

 

 

 

아주 제대로 먹방 완료

 

 

 

다시 아이젠 착용하고 하산

 

장터목 밑으로도 눈이 꽤나 많아서 꽤 오랫동안 눈 구경하면 내려갔습니다.

 

 

 

유암폭포는 아래쪽이라 물이 잘 흐르더군요

 

 

 

매번 혼자라 유암폭포에서 전신샷이 없었는데 드디어 찍어봤습니다.

 

 

 

로타리 장터목 갈림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

 

 

 

무사히 중산리에 도착했습니다.

 

좋은 사람과 멋진 곳 산행이라 좋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시기까지 너무 적절해서 이렇게나 멋진 설국을 경험하고 왔기에 평생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같이 산행한 동생에게 받은 것들...

 

오기 전 이야기 나누면서 무릎이 안 좋다고 했더니 기억했다가 무릎에 좋은 약을 챙겨주고 ㅜㅠ 천왕봉 패치까지

 

 

 

원래 천왕봉 뱃지만 준비했었는데 너무 많은 걸 받은 거 같아서 반달이 인형 가방에 있던 거지만 바로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지리산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커플템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지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 헤어졌습니다.

 

너무나 성공적인 산행이었기에 다음 산행 계획도 바로 세웠습니다.

 

다음 코스는 바로 일명 다신 안 온다 코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천왕봉 찍고 백무동 돌계단으로 내려오는 긴 코스

 

제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 인기 동영상이기도 합니다.

 

 

 

이때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내려오자마자 다신 안 온다!며 혼자 성질부렸었는데... ㅋㅋ

 

아무튼 다시는 안 온다던 그 코스에 다시 갑니다~

 

사실 종주 한 번 하고 나니 저 코스는 힐링코스였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생하고 멋진 모습 감상하실 수 있으십니다.

 

 

진짜 신경 써서 촬영했고 편집했고 시기까지 좋았기에 분명 좋아할 거라 확신합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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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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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데?

 

아무튼 보통 최단코스 쉬운 코스 검색을 많이 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중에서 가장 힘들고 힘든 코스입니다.

 

 

이쪽으로 내려는 가도 절대 올라가는 사람은 없다는 코스

 

유평,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만나지지만 산행시간을 고려해서 그나마 짧은 새재마을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산행은 새재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대원사에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끝까지 진입하면 새재마을 주차장입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혹시나 정확한 주소를 찍고 싶으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84-1로 검색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워낙 안 가는 코스라 코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정확한 주소 알아낸다고 신경을 좀 썼었는데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월 종주 이후 처음 방문하는 지리산인지라 기분 좋아서 출발 전 셀카 한 장 찍고 

 

 

 

어플 켜고 출발!~

 

 

또 셀카질, 여기서부터 제대로 탐방로 시작입니다.

 

 

 

새재에서 용수동삼거리 무제치기폭포 치밭목대피소 써리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총 8.8km 원점회귀인지라 왕복 17.6km 되겠습니다.

 

꽤나 긴 코스이고 난이도가 높으니 자신 없으면 그냥 중산리 코스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계곡 물소리 들으며 출렁다리 통과

 

 

 

삼거리에 도착 유평이나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여기서부터는 같은 길이기에 굳이 대원사나 유평에서 왕복 산행 안 해도 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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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치기교를 지나면

 

 

 

무제치기폭포가 나옵니다. 

 

사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 멋지던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되네요

 

 

 

탐방로에서 등산객보다 반달곰 만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는 바로 이 코스 역시나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여기가 해발 1288m 표지인데 등산로가 희미하다 보니 그냥 위로 직진만 하다가 살짝 알바했습니다.

 

 

 

위로 가면 안되고 살짝 2시 방향으로 가야 탐방로이니 저 같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완전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치밭목대피소.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그래도 거리가 4.8km나 되기에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치밭목대피소에서 간식 먹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치밭목에서 천왕봉까지는 4km 거리는 4km지만 난이도가 어려움과 매우어려움 코스라 꽤 많이 힘듭니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길을 걸어서 써리봉에 도착

 

 

 

아직도 천왕봉은 1.2km 더 가야 하는 상황

 

 

 

중봉 근처가 굉장히 빡세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장난 없더군요.

 

대신 이런 광경이 펼쳐지니 힘든 게 잠시나마 싹 가시더군요

 

 

 

중봉 뷰도 멋지다고 하던데 역시나 듣던대로가 맞네요!

 

 

 

중산리 쪽은 구름이 몰려와서 완전 곰탕. 어서 정상까지 가야 하는데 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발길을 붙잡더군요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

 

종주 포함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제외)만 11번째 등정인데 여태껏 왔던 것 중에 제일 힘들게 올라온 거 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안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정상에서 오래 쉬고 싶지만 코스가 꽤나 길기에 서둘러 하산

 

천왕봉에서 새재 방면 제한시간 있으니 기억하세요~ 하절기 14시  동절기 13시 컷

 

 

 

왔던 길을 보면서 하산

 

내려가면서 보니 또 다른 느낌

 

 

 

진짜 산의 날씨는 급변화무쌍입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덮치네요

 

 

 

여기는 온통 구름이라 구름 속을 걷는 중

 

 

 

중봉 써리봉에서 털린 무릎 치밭목대피소에서 쉬면서 치유시키고 삼거리까지 도착 이제 3km만 가면 산행 끝!

 

 

 

들머리에 거의 다 왔다는...

 

 

 

새재마을 주차장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안 다니는 코스라 혹시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휴식시간 포함 8시간이 목표였는데 9시간 15분 걸렸네요!

 

뭐 꼭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니깐... 안전산행이 최우선이죠!

 

아무튼 정말 궁금해서 와보긴 했는데...  와보니 왜 사람들이 안 오는 줄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지리산 구석구석을 다 가보고 싶어서 다 다녀보는데 딱 지금 날씨라면 다음에도 또 올 것 같습니다.

 

힘들어서 다시는 안 온다 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게 지리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뒀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동감 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상! 사람보다 곰 만날 확률이 더 높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새재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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