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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다녀왔던 7번국도 여행코스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장소나 식당은 이미 다 포스팅을 했던지라 상세한 후기는 여행이나 맛집 카테고리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가지 못하게 되어서 늦은 휴가를 7번국도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7번국도는 부산에서 시작이 되지만 부산에서 울산까지 구간은 워낙에 많이 가봤기에 출발은 경북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일단 포항 영일대에서 하루 자고 아침에 출발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 모습, 캐리어 들고 나오니 여행가는 기분 제대로 나더군요.
 
 
 

영일대해수욕장 숙소에 도착해서 주차 후 조개구이 먹으러 방문.
 
 
 

날씨도 적당히 시원한 것이 영일대해수욕장 바라보며 마시는 참소주 한 잔.
 
진심 최고더군요~
 
 
 

부산으로 치자면 약간 광안리 느낌이 좀 나더군요. 저 멀리 포스코 야경이 아주 멋지더이다~

 
 

조개구이 먹고 2차로 간 곳은 바로 폭탄주 이모로 유명한 그 분이 계시는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오랜만에 먹어보는 버드아이스 씁쓸하니 맛있었던 날
 
 
 

그렇게 영일대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제대로된 여행을 시작해야 하기에 든든하게 곰탕으로 해장.
 
 
 

희한하게 노란색 국수사리를 뜸뿍 주던 곳인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 최종 목적지는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이지만 목적지에 강원도를 찍으면 고속도로로 안내하기에 해안도로 따라서 7번국도 달리면서 가기 위해서 일단 가까운 곳인 영덕해맞이공원을 목적지로 찍고 출발.
 
 
 

여기는 장사해수욕장.
 

 
7번국도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해변인데 보시다시피 정말 예뻤었네요.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잠시 차를 세운건데 의도치 않게 이국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예쁜 해변을 만났습니다.
 
 
 

본인 자전거 아님. 자전거 타고 오신 분도 있더군요. 
 
잠시 주차하고 구경
 
 
 

공원을 보러 온 건 아니기에 잠깐만 둘러보다가 또다시 출발
 
 
 

해안도로 따라서 달리는 7번국도 여행코스의 참 맛은 바로 이런 거!
 
도로 따라서 달리다가 이런 배경 보이면 그냥 바로 차 세우고 내리면 됩니다. 이건 겨우 시작에 불과 하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곳곳에 정말 예쁜 곳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저의 실력이 부족한지라 제대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데 정말이지 너무나도 예쁜 곳이 많이 나와서 차를 몇 번이나 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 울진에 가보고 싶었던 절이 있었는데 이상한 산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못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애국가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동해 추암촛대바위 들러서 구경하고
 

 
 

그다음은 묵호등대.
 

 
그냥 등대인데 자그만하게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나름 예뻤던 곳
 
 
 

묵호등대에서 남설악 오색지구로 향하는 길에 너무 예뻐서 잠시 정지하고 한 컷 담아봤습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던 길이라서 아주 아주 잠시 세웠다가 바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는 않았는데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해야 하는지라 서둘러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 먹으면서 한잔
 
 
 

술 먹고도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 무사히 올랐습니다.
 

 
산을 좋아하지만 부산에서 설악산까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기에 언제 올 수 있을지 몰라서 여행에 산행을 끼워넣었네요.
 
대청봉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진심 최고였습니다.
 
산행을 즐기고 싶지만 숙소에서 기다리는 똥글이도 있고 체크아웃시간 전에 내려가서 씻고 출발해야 하기에 제대로 천천히 즐기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던 설악산 산행.
 
한국 명산 중에서도 힘들다는 설악산을 다녀왔으니 맛있는 거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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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먹고 싶었던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춘천까지 달려갔습니다. 몰랐는데 춘천이 강원도 중에서도 가장 서울쪽에 가까운 곳인지라 양양에서 거리가 꽤 되더군요
 
 
 

생활의 달인 맛집에서 닭갈비 취식하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강릉으로 이동
 
 
 

해안도로 따라서 7번국도 타고 강원도 갔다가 오는 여행을 가자! 라고만 정했지 상세한 일정은 계획하기 않았기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즉흥 여행을 즐겼습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지역 재래시장에 방문.
 
 
 

시장은 이제 파장 분위기라서 다른데 없나 둘러보다가 발견한 월화풍물시장.
 

 
 

먹거리랑 술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쭉~ 있는 월화풍물시장에서 닭발에 소주 한잔 마시려고 착석
 
 
 

거의 매일 먹는 술이지만 멀리 타지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처음처럼

 
 

닭발에 소주 먹고 다음날 해장겸 아침으로 방문한 현대장칼국수.
 
지역에서 유명한 메뉴라서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방문했습니다.
 
 
 

해장으로 칼국수만한 게 없지요
 
 
 

너무 예뻐서 썸네일로 선택한 사진. 여기는 바로
 

 
 
 

BTS 방탄소년단 앨번자켓 촬영했던 버스정류장 일명 BTS버스정류장에도 들려 사진도 찍고 놀다가
 
 
 

이제 슬슬 여행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기로 하고 달리다 친한 인친인 장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초당순두부를 맛보러 차를 돌려서 초당두부마을로 이동.
 

 
 

순두부 가게들이 정말 많던데 그중에서도 원조초당순두부로 간택.
 
 
 

현대장칼국수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언제 와서 먹을지 모르니 초당순두부전골까지 취식하고
 
 
 

다시 7번국도 타고서 달리기
 
 
 

내비게이션만 믿고 가면 7번국도에서 내릴지도 모르니 적당히 가까운 곳을 목적지로 찍던지 아니면 주의해서 7번국도 잘 유지하면서 달리면 됩니다.
 
 
 

강원도 갈 때 지났던 길인데 게모양 조형물이 기억에 남았던 곳.  7번국도라고 무조건 다 해안도로가 아니기에 바다 가까운 길이 보이면 무작정 따라서 들어가보면 의외로 예쁜 해안도로를 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꽃게?대게? 모양
 
 
 

내려갈 땐 날씨가 흐렸고 비도 내렸는데 그런데도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예뻤던 길
 
 
 

그냥 부산까지 바로 내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영덕 대게를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강구항에 숙소를 잡고 대게를 먹으러 갔습니다. 결국
 
 
 

지도상으로 볼 때 숙소랑 대게거리랑 가깝던데, 실제로는 삥 둘러서 가야 하더군요 TT
 

 
 

대게집에 도착하니 해는 지고, 강구항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쏘맥 한 잔 원샷~
 
 
 

평일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없어서 완전 전세낸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네요.
 
 
 

메인인 대게는 별로 먹을 게 없을 거 같지만 기본 음식들도 꽤나 맛있어서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마무리.
 
다음날 부산으로 향하는 길도 7번국도를 타지 않고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부산 기장 울산 간절곶 들리면서 여행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부산이나 경남분들은 저처럼 밑에는 생략하고 영덕부터 시작하시면 적당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만 더 있었다면 저도 부산에서 부터 쭉~ 7번국도 타고 갈 수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한정적이라서 이렇게 한 것이 최선이였네요.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해안도로 따라서 달리는 7번국도 여행코스 가보는 거 한번씩은 생각해보셨을 거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생각보다 특별하게 가볼만한곳이나 볼 거리가 많은 건 아니니 한적하고 예쁜 해안도로 달리는 그자체를 여유롭게 즐긴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해안도로 따라서 다녀 온 7번국도 여행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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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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