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해야 할 사진들이 많이 밀려있지만 꽃은 금방 지기에...
아직 유채꽃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이라도 포스팅합니다.
전날 도착해서 지리산 흑돼지 바비큐에 잎새주 먹고 다음날 노고단 일출 산행을 다녀와서 숙소 사장님 추천으로 오게 된 곳.
목적지가 3군데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가까운 곳이 구례 유채꽃 명소였습니다.
사림마을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찍고 갔는데 어쨌든 부근에서 보이니 사림마을 찍고 가셔도 되지만 광의교 찍고 가시면 주차장에 정확히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꽤나 넓직한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고 커피차도 있더군요.
입구부터 유채꽃이 쫙~ 펼쳐지지만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 화사한 유채꽃의 노란빛이 흐린 날씨를 대신해서 세상을 환하게 만들어주더군요.
혼자던지 친구나 연인과 함께던지 좋은 카메라던 휴대폰카메라든 상관없이 그냥 온 사방이 너무나도 예쁜 곳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햇살이 강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그늘막이도 있고 좋네요. 노란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어서 예쁨 예쁨
대충 찍어도 그냥 다 그림
파란 하늘이 아니라도 화사한 유채꽃이 우중충한 날씨인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화사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너무 뒷모습만 나와서 카메라 좀 보라고 했더니 이게 끝!
유채꽃밭이 꽤나 넓기에 조금 더 걸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벚꽃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새벽부터 산행도 다녀왔고 아직 식전이라 기운이 별로 없어서 이 정도로 유채꽃 구경은 마무리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카메라 들고 찍기만 했지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마지막은 똥글님이 찍어주신 본인 사진 한 장 첨부합니다.
일주일도 더 지난 사진이라 지금은 유채꽃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지인인 숙소 사장님께서 딱 시기에 맞는 추천 코스.
아주 대 성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가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꼭 구례 유채꽃 명소인 서시천 아주 강력하게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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