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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꽃보다 아름다운 길 함양 지안재
 
 
 
지리산 천왕봉 산행에 이어서 함양 여행을 시작하고 다음날 오전에 방문한 함양 지안재.
 
 

 
 

평일 오전인지라 한산할 거라 예상을 하고 방문. 안 그래도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커피차가 있어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 먹었습니다.

 
 

함양 최고의 명소이자 포토존인 지안재, S자 모양의 구불구불한 길로 CF 촬영도 했던 멋진 곳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지리산 가는 길에 선정될 만큼 지리산의 기운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함양 지안재는 고갯길이 너무 험해서 말도 쉬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장이 지리산 장터목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장터목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 제석봉 아래에 있는 장터목대피소 자리가 바로 옛날에 장이 섰다는 장터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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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도 어색하고 비주얼도 잘나지가 않아서 좀 그렇지만 핫플레이스까지 왔으니 사진도 남겨봅니다.
 
 
 

예전에 왔을 때 사진 찾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때는 젊었고 카메라 화질도 안 좋았고 포토존 전망대 데크도 없어서 흙바닥에 서서 찍었었네요~
 
세월을 흘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길 지안재.

 
 

취미로 사진을 찍기는 하지만 찍히는 건 어색해서 포즈도 엉망이고 어떻게 해야 예쁘고 멋지게 찍힐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핫플레이스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멋지게 사진 남기는 게 좋은데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인스타그램에 #지안재 태그를 검색해서 보면 지안재에서 찍었거나 관련된 사진들이 쭉 보입니다.
 
요즘은 꼭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비주얼 좋고 사진도 잘 찍는 사람들이 많기에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을 참고해서 같은 포인트에서 같은 구도를 따라 해서 찍어보면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습니다.
 
따라 하는 게 무조건 나쁜 게 아닙니다. ^^
 
 
 

팁이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 사람이 달라서인지 카메라가 달라서인지 쉽사리 재현이 되지 않더군요 풉!

 
 

진짜 뱀이 지나가는 모습 같기도 하고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보니 사진작가들이 야간 장노출 장면 촬영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겠지요.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고 지리산을 자주 오지만 지안재는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니 후회 없이 많이 찍어봤습니다.
 
 
 

여기에 서봤다가 저기에 앉았다가 움직였더니 더워져서 자켓 벗고 또 한 컷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
 
필자도 인터넷에서 우연히 사진을 보고 여기 뭐지? 하면서 너무 멋지길래 찾아보고 오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 감탄을 하게 될만한 그런 곳입니다.
 
지리산이 워낙에 넓은지라 지리산에 오면 가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함양이나 근처 여행 가신다면 꼭 들라봐야 될 필수이니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꽃보다 아름다운 길이라고도 불리는 함양 핫플레이스 지안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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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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