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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금정산 등산코스 포스팅에서 다음번에 시간내서 제대로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상마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범어사로 갔는데...

 

 

 

 

헐~ 코로나 때문에 범어사 출입금지

 

 

 

 

보행자통로까지 아예 출입통제

 

진짜 일부러 날 잡아서 시간내서 왔는데 통제라니! 원래 범어사에서 계곡길 따라서가 아니라 오른쪽으로 가는 코스로 잡았는데 이래서는 진입이 불가하니 일단 왼쪽으로 범어사 통하지 않고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로 돌진했습니다.

 

 

 

 

옆쪽에서 범어사로 들어가는 입구도 완전히 차단. 다행히 산으로 가는 길은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원래 범어사를 통해서 오면 사진에 왼쪽에서 오는데 이 날은 통제 때문에 사진의 버스정류장 가는 길 오른쪽에서 올라서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계곡따라서 오르는 돌계단길이라 북문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쌔빠지게 운전해서 왔건만 출입통제라서 성질이 난걸 폭풍 업힐로써 풀어내고 금세 북문에 도착! 저 위에 고당봉이 보이네요

 

 

 

 

북문을 통과하고

 

 

 

 

북문에도 범어사 출입통제 알림이 있더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고당봉이 아니지만 일단 고당봉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북문 앞 광장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쉬다가는 곳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 1도 없는 상황

 

와중에 빛이 멋지게 찍혔음

 

 

 

 

어차피 고당봉이 목적지가 아니라 장군봉이 목적지이기에 고당봉으로 오르지 않고 금샘으로 해서 바로 장군봉 방면으로 향합니다.

 

 

 

 

부산에 유명한 온천천의 원이 여기 고당샘이었네요

 

 

 

 

금샘으로 가는 길 이정표가 필요 이상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금샘에 금세 도착 여기 금샘이 나름 험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금샘의 자세한 설명은 한번 읽어보세요~

 

금정산의 이름의 유래가 바로 이 금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가뭄에도 절대 마르지 않는 금샘에서 황금색 물고기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 중에서 금샘은 상징적인 곳

 

 

 

 

암릉구간에서 이렇게 로프를 잡고 올라가면

 

 

 

 

북문을 배경으로 금샘이 딱!

 

 

 

 

저기 고여 있는 물이 절대 메마르지 않는다는 금샘

 

 

 

 

금샘은 일부러 와지지 않는 곳이라 감만에 셀카 한 컷 남겨주고

 

 

 

 

여기가 바로 고당봉 아래쪽, 여기에서 양산 방면으로 갑니다.

 

 

 

 

고당봉 아래 안부, 여기서 도시락 많이 먹는 장소입니다. 여기서 부터 장군봉까지 2.5km

 

 

 

 

이따가 들릴 고당봉 한번 올려다 보고

 

 

 

 

여기 암릉지대(하늘릿지)방면 코스가 진짜 좋은데... 호포에서 올라가야 하기에 교통편이 불편해서 잘 안 가지는 곳

 

하늘릿지로 오르면 뷰가 진짜 기가 막히는데 조만간 한번 가야겠습니다.

 

 

 

 

이정표 방면이 하늘릿지 직진이 장군봉

 

 

 

 

원래 이정표에 하늘릿지라고 매직으로 적혀있었는데 누가 긁어버렸네요

 

 

 

 

대선주조에서 나온 고급소주 광고 산신령 컨셉으로 찍은 곳이 바로 저기 암릉지대

 

 

 

 

위험하기는 하지만 이쪽이 진심 멋진 뷰가 펼쳐지고 살짝 익스트림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데...

 

 

 

 

장군봉 가기 전에 들러야 할 곳이 있으니 바로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멀리서 보기만 봤지 실제로는 안 가봤는데 장군봉 가는 날 가보려고 같이 계획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드디어 보러가게 됐습니다.

 

 

 

 

이정표가 더 이상 없기에 좀 더 가보니

 

 

 

 

바로 여기가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저기 바위에 조각된 것

 

 

 

 

줌을 당겨보니 형체가 보입니다.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49호입니다. 높이는 12m이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멋진 문화재 봤으니 불자의 마음을 담아 불전함에 소소한 금액을...

 

 

 

 

새해가 밝은지는 쫌 됐지만 소소한 소원 빌며 기도드리고

 

 

 

 

하늘릿지에서 보는 거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뷰가 조금 보이네요

 

 

 

 

여기 내려오는 계단이 굉장히 가파릅니다. 옛날에는 계단 이런 것도 없었을텐데... 어찌 여기까지 와서 저 높은 바위에 조각을 했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얼음이 예쁘게 피었길래

 

 

 

 

목적지인 장군봉까지는 2.1km

 

 

 

 

아직 점심을 못 먹었기에 햇빛 잘 나는 곳에 그냥 자리 깔았습니다. 이 날 바람도 좀 불었고 쌀쌀했기에 자리 찾다가 시간 다 보낼 거 같아서...

 

 

 

 

다행히 보온병의 물이 아직 많이 식지는 않아서 무사히 컵누들이랑 김밥 한 줄로 점심해결

오뚜기 컵누들 우동 맛, 6개 오뚜기 컵누들 김치 잔치국수 41g, 15개입

 

 

 

 

마무리는 카누 미니 마일드로스트 한 잔으로...

카누 미니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 0.9g, 90개

 

 

 

 

밥도 먹었으니 열심히 장군봉을 향해서~

 

 

 

 

처음 오는 거라서 이정표는 다 찍어봤습니다.

 

 

 

 

이정표에 남은 거리가 점점 작아지고

 

 

 

 

저기 고당봉이 멀리 보이는 거 보니 꽤 멀리 온 듯

 

 

 

 

장군봉이 억새평원이 유명하던데 여기가 바로 억새평원

 

 

 

 

마지막 표시에 도착

 

 

 

 

해발 734.5m 장군봉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 중에서 한번도 와보지 못했던 장군봉 등정 완료

 

 

 

 

역시나 사람은 1도 없으니 셀카로 기념샷 남겨주고

 

 

 

 

장군봉에서 보는 뷰는 이러합니다.

 

 

 

 

부산에서 제일 높은 고당봉이 저기 보이고

 

 

 

 

억새평원도 한눈에 보입니다.

 

 

 

 

저기는 양산인 듯

 

 

 

 

돌아갈 때는 억새평원에 들렀습니다. 아주 살짝 더 돌아서 가는 길이라서 그닥 많이 돌아가거나 하지는 않으니 억새평원은 꼭 들러봐야 할 곳.

 

 

 

 

오늘 처음 만나 반가웠던 장군봉 돌아보며 출발 준비~

 

 

 

 

아까부터 보이던 질메쉼터는 도대체 어딘지 궁금?

 

 

 

 

고당봉을 향해서 출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암릉지대 한번 더 보고

 

 

 

 

저 큰 바위들이 어떻게 저렇게 쌓였는지 궁금

 

 

 

 

하늘릿지 코스로 올라오다가 친구들 단체사진 찍었던 곳인데 거의 몇 년만에 다시 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고당봉은 찍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역시 쪼매 더 높다고 확실히 고당봉이 뷰가 더 멋지긴 멋집니다.

 

 

 

 

양산쪽 뷰도 한번 봐주고

 

 

 

 

고당봉은 워낙 사람들이 많은지라 평일인 이 날도 이 정도라서 정상석은 패스하고 셀카로 대신 한 컷 남기고 다시 북문으로 해서 원점으로 회귀

 

 

 

 

이 날의 GPS 기록을 보면 이렇습니다.

 

범어사로 내려오다가 어플이 꺼지는 바람에 끝까지 기록은 못했지만 어차피 올랐던 길인지라 코스는 똑같이 표시됐습니다.

 

금샘에서 친구랑 통화를 좀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대략 5시간 정도 그 이상 소요되는 코스였습니다.

 

고당봉에서 장군봉이 대략 3km니깐 왕복만 해도 6km 그리고 나머지 범어사에서 북문 금샘 이렇게 지나기를 왕복했으니 운동 좀 했네요~

 

부산에 계속 살았고 금정산 자주 다녔지만 한번도 못 가보다가 처음으로 가 본 장군봉 코스 완전 만족하고 내려왔습니다.

 

보통 산성 남문 고당봉 이렇게 많이 오는데 장군봉까지 갔다가 오는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범어사 길이 열리면 북문으로 말고 바로 장군봉으로 올라서 고당봉 찍고 북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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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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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고봉인 고당봉 801.5m가 있는 명산 금정산.

 

별 다른 설명 안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있는 부산의 명산 금정산 등산코스가 정말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범어사를 들머리로 고당봉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필자가 사는 곳이랑은 거리가 좀 멀어서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주차하기 편한 곳이 범어사 뿐이라서 범어사로 들머리를 정했는데

 

범어사는 워낙 유명한 절이라서 특히나 주말에는 차량들이 엄청 많기에 조금 한산하게 주차할수 있는 상마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올라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범어서 주차요금이 평일 2천원이고 주말 3천원이지만 여기 상마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하단 집에서 생각보다 오래 안걸리더군요

 

 

 

 

고속도로 올려서 오니깐 시내 가로질러서 오는 것 보다 훨씬 더 빨리 도착하네요~

 

공짜주차장에 주차하고 채비해서 출발

 

 

 

 

범어사 입구까지 살짝 걸어야 하기에 셀카 한방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서 걷기

 

 

 

 

 

범어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절을 통과하고 계곡 방면으로 북문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예전에 가봤기에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해서 고당봉까지 올라가봅니다.

 

 

 

 

날씨는 또 왜이리도 좋은지

 

 

 

 

범어사 뒤로 무수히 많은 암자들이 있으니 고즈넉한 느낌 물씬 받으면서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오는 코스라서 중간에 이정표는 다 찍었습니다.

 

 

 

 

다시 초광각 모드로~

 

고당봉으로 가야하니 왼쪽으로~

 

 

 

 

이 코스로 처음인지라 중간 이정표 다 찍은 거이기도 하지만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중간에 찍어두면 혹시나 행여나 사고를 당해도 가장 가까운 국가지점번호 참고하면 되니깐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이정표마다 계명봉, 장군봉이 있던데 다음에 시간 제대로 내서 오면 장군봉까지 가봐야겠네요

 

 

 

 

고당봉까지는 앞으로 약 2km

 

 

 

 

금정산 정말 수 없이 많이 왔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들이 진짜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산리 마애여래입상도 한 곳인데 사진으로만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평소에 내가 다니던 코스랑은 반대방향이라 못 가봤는데 다음번 장군봉 찍으로 올 때 그때 싹 둘러봐야겠네요

 

 

 

 

그렇게 걷다가 보니 고당봉이 보이고~

 

확실히 북문쪽으로 가는 코스보다 이쪽으로 오는 게 좀 더 편안한 코스인 거 같습니다.

 

필자인 나야 산을 꽤 다니는 사람인지라 사실 금정산 고당봉은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커플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확실히 조금은 더 편한 코스가 맞기는 맞는 거 같네요

 

 

 

 

산성길 따라서 오르는 거 아니면 보통 여기서 도시락을 많이 까먹는 곳

 

 

 

 

부산의 최고봉인 801.5m 고당봉답게 오르는 길은 쉽지 않고? 이런 로프 구간도 있음 ㅋㅋ

 

 

 

 

금정산의 이름이 유래된 금샘이 있는데 ... 많이 가보기도 했고 이 날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패스~ 바로 고당봉으로

 

 

 

 

고당봉에서 양산 방면

 

 

 

 

산성길이 쭉~ 보이고

 

 

 

 

확실히 높은 산에 올라와야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이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캬~

 

 

 

 

금정산 고당봉은 자주 왔던 터라 정상석 사진은 안찍는데 어떤분 찍어드리면서 나도 부탁드려서 한 컷~

 

완전 말라보이고 길어보이게 나와서리...

 

 

인스타 피드에 올렸더니 초애정인친께서 아주 기분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음.

 

그래서 셀카 좀 찍어서 또 하나 올려주고

 

 

 

 

 

 

고당봉에서 인스타질 하면서 잠시 쉬는데도 하나도 안 춥드라고.

 

원래 고당봉에도 칼바람이 꽤 부는데 이 날은 바람도 없고 날씨 완전 따스하고~

 

 

 

 

그래도 좀 오래 쉬었더니 땀이 마르길래 체온유지 위해서 자켓 다시 걸치고 하산 준비~

 

 

 

 

고당봉에서 금세 북문에 도착~ 아까 범어사에서 왼쪽으로 갔으며 여기 북문으로 오는 코스이고 나는 바로 고당봉으로오는 코스.

 

하산은 북문으로 해서 다시 범어사로 내려가기

 

 

 

 

계곡 따라서 물소리 들으면서 하산 했더니 힘든줄도 모르겠고 왔던 길 돌아보며 하산 완료!

 

이제부터는 절.

 

 

 

 

확실히 유명한 절들은 명산을 등지고 있다는...

 

 

 

 

이 날 깜빡하고 이어폰을 안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심심하나 했지만 그 덕분에 자연의 소리 들으면서 산행했더니 이것도 겁나 좋은거~

 

 

 

범어사 입구를 지나가고

 

 

 

 

입구 지나면 흙먼지털이기가 있으니 옷이랑 신발에 묻은 먼지들 털고 갈 수 있어서 좋다는... 내가 좋아하는 등산코스는 이렇게 마무리에 먼지까지 털 수 있는 그런 코스~

 

 

 

 

 

오늘의 산행 GPS 로그는 이러합니다.

 

고당봉에서 꽤 오래 쉬었기에 시간은 이렇게 걸렸고...

 

그냥 찍고 바로 내려왔으면 2시간이면 충분 했을 듯?

 

뭐 산행이라는 게 꼭 빨리 오르고 내려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

 

아무튼 이번 금정산 등산코스 굉장히 만족했던 코스이며 초보자도 많이 힘들지 않을만한 코스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사옵니다.

 

다음번에는 이 코스로 올라서 장군봉, 마애여래입상 까지 찍고 고당봉도 찍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미륵사나 4망루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가보겠사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비가 오기에 산에 못가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대리만족 하는 중인데... 언능 비가 그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료되어서 기분 좋게 산행하는 날이 오기를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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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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