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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가지산 등산코스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찾고 깔끔하고 좋은 최단코스 석남터널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나름 일찍 출발했지만 석남터널에 도착하니 오전 7시가 넘었고 채비해서 7시 20분에 산행 시작

 

 

 

여름이라 더웠고 장마에 태풍에 하필 내가 쉬는 날마다 기상이 더 안 좋아서 정말 오랜만에 찾은 영남알프스 가지산 석남터널 코스입니다.

 

 

석남터널에서 초반에 가파른 길 바짝 오르고 그 이후로는 이렇게 평지 같은 길을 걸게 됩니다.

 

 

 

스무스하게 고도를 올리다 보면 정상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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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높이가 그닥 나지 않는 중봉에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가지산 중봉 높이도 해발 1167m이기에 뷰가 상당합니다. 벌써 운해가 보이고

 

 

 

아... 

 

안 왔으면 어쩔뻔

 

 

 

중봉을 지나 정상으로 향해서 오르는데 중봉 아래로 깔린 운해가 어찌나 멋지던지

 

 

 

운해에 운무까지 더해집니다.

 

진짜 크~

 

 

 

순식간에 운무로 뒤덮인 가지산 중봉

 

그렇게 경이로운 광경을 보면서 정상으로 이동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정상에 도착

 

 

정상에 도착해서 잠시 머뭇거리니 정상 부근도 운무에 휩싸여버리네요! 순식간에!

 

 

 

작년 여름에도 나름 만족했던 구름을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역대급! 더 멋진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봉에서부터 이미 만족을 했던 터라 서둘러 하산 준비

 

 

 

좋은 기분으로 하산 시작

 

 

 

하산은 안전이 우선이니 촬영은 자제하고 집중하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멋진 광경에 도저히 발걸음을 안 멈출 수가 없더군요

 

 

멋진 운해 운무 생각하면서 기분 좋게 무사히 하산 완료

 

깔끔하게 먼지까지 털어주고 다시 부산으로~

 

 

 

무사히 집에 와서 초라한 안주로 뒤풀이 

 

보기에는 이래 보여도 아주 기분 좋게 맛있게 시원하게 잘~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진짜 여태껏 갔던 가지산 산행 중에서 단연 최고였네요!

 

이렇게 사진과 글로 보는 거보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동감 있으니 유튜브 영상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IicJNHsK10A

멋지고 대단한 채널은 아니지만 좋게 봐주시고  시간 나시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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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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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산은 영남알프스 영축산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은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영남알프스는 다 가봤습니다(문복산 제외) 총 8봉을 다녀왔네요

 

필자는 편식이 심하기에 좋아하는 산만 주구장창 가는 스타일인지라 주로 가지산을 자주 가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양산 영축산에 다녀왔습니다.

 

 

 

영축산 등산코스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신불산이랑 연계해서 가는 사람도 많지만 본인은 영축산만 간 거라 축서암에 주차하고 출발했습니다.

 

영축산 등산코스 하면 주로 지산마을 광장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 축서암도 주차하기 편하면 거리도 거의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난번에는 지산마을에서 출발했기에 이번에는 축서암을 들머리로 잡아봤습니다.

 

 

영남알프스 중 가장 길 잃어버리기 쉬운 산이 영축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샛길이 많으니 꼭 등산 어플 GPS는 필수로 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번에도 하산 때 알바 제대로 해서 아주 고생이 심했었네요

 

 

 

정상까지는 4.2km 원점회귀 코스이니 총 8.4km 산행 시작

 

 

 

본인은 유튜브 영상 촬영 및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촬영을 하지만 혹시나 나중에 길 잃을걸 대비해서 중간 이정표 같은 거 찍어두시면 좋습니다.

 

 

 

여기는 5거리? 이렇게 길이 여러 가 지니 깐 대충 가면 되겠지 하다가 저처럼 알바 심하게 할지도 모르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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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오르다 보면 임도가 있고 가파르게 가로지르는 길이 있는데 편한 길 선택해서 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필자는 오를 땐 계속 가파른 길로 올라갑니다

 

 

 

정상 가기전 뷰 좋은 산마루에 취서산장이 있습니다.

 

산장에서 라면을 먹을 예정이라 열심히 올랐는데 이제야 나타난 산장

 

 

 

부산에서 오는 길에 날씨가 흐려서 아쉽다 이야기하며 그래도 산 위에 올라가면 이게 운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얘기했었는데 현실이 되었습니다.

 

취서산장에서 보는 운해 캬~

 

 

 

라면맛집 간다고 따라나선 바형 날씨가 흐려 아쉽나 했더니만 이렇게 멋진 운해를 보며 기분 급 좋아진 바형의 미소

 

영축산의 다른 이름이 취서산입니다. 그래서 산장 이름도 취서산장

 

여기가 라면 맛집인데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철거 예정이라고 하더니만 아직 영업을 하기에 다행이다 했는데 이제는 끓인 라면과 두부김치 같은 메뉴는 없고 컵라면과 편의점 김치만 판매하더군요

 

아무래도 조리하는게 문제가 되었는지? 아무튼 이렇게 바뀌어서 아쉽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영축산 정상으로 출발~

 

취서산장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도 있고 이쪽으로 가는 길도 있는데 안 가본 길로 선택했습니다.

 

편하기는 왼쪽이 더 편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오르니 이런 광경이 또 펼쳐지고

 

 

 

왼쪽 편한길과 만나지는 지점

 

 

 

영축산 정상에 도착

 

이정표 보면 신불산 간월산이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계 산행을 많이들 합니다.

 

 

 

9봉 인증은 안 하지만 정상석에서 한 컷

 

 

 

신불산 가는 쪽 운무가 멋지게 덮히더군요

 

정상에서 멋진 광경 보며 좀 쉬다가 하산

 

 

내려갈 땐 편안한 길로 내려갔습니다.

 

올라올 땐 가파르게 내려갈 땐 완만한 임도길로 걸으면 무릎에 무리도 가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멍 때리고 걷다가 다른 마을로 내려가기 쉬우니 꼭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신경 쓴다고 썼는데도 또 지내마을로 내려갈 뻔하다가 트랭글 확인하고 겨우 똑바로 내려왔습니다. 

 

영축산 샛길은 진짜 인정입니다. 어휴~

 

 

 

그렇게 무사히 원점인 축서암에 도착

 

다행히 살짝 알바해서 천만다행입니다.

 

영축산은 꼭 꼭 알바 주의하셔야 합니다!

 

 

 

 

운동 기록보면 대략 보이겠지만 방기리 방면으로 내려가다 급하게 꺾어서 다시 제대로 내려온 게 보이실 겁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이들 겪는 일이니 조금만 신경 쓰면 크게 알바 할 일은 없을 거 같네요

 

 

 

그렇게 부산으로 돌아와서 산행 뒤풀이는 하단 동키치킨

 

 

 

산행 후 먹는 쏘맥은 최고 아니겠습니까

 

 

 

다리만 6조각이라 퍽퍽살도 없고 굿

 

 

 

아주 살짝? 알바는 했지만? 멋진 운해까지 보고 정말 좋았던 날 뒤풀이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인증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그냥 영축산 가실 분들

 

들머리는 지산마을이나 축서암이나 별 차이 없으니 알아서 선택하시고 꼭!  GPS 기록 표시되는 어플 사용하셔서 불필요한 알바 하는 일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영축산 등산코스도 유튜브에 업로드해뒀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십니다

 

 

 

별 거 없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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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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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9봉 중에서 아직 안 가본 산이 문복산 천황산 재약산 이렇게 3군데인데 이번에 천황산 재약산 동시에 등정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천황산 재약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산쟁이인지라 케이블카 찬스는 제쳐두고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서 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들머리는 배내고개

 

 

배내터널 위에 넓은 공터가 있으니 무료로 주차하면 되며 화장실이랑 먼지털이 에어건도 있습니다.

 

들머리로 오는 방법은 328번 버스가 있는데 첫차 시간도 늦고 하루에 3번?인가 밖에 운행을 하지 않기에 자차가 없다면 울산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택시비는 약 18,000원이며 약 25분 정도 걸립니다.

 

 

 

배내고개 공터에 보면 화장실과 에어건이 있는데 그쪽은 간월산, 신불산으로 가는 방향이고 반대편이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으로 가는 들머리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면 능동산, 왼쪽 임도로 가도 결국 만나게 되지만 보통 능동산부터 찍고 임도로 내려가서 천황산으로 진행하는 코스를 많이들 가길래 그렇게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이정표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네요

 

 

 

두 번째 이정표에서 석남터널 방면으로 가는 길이랑도 만나 집니다.

 

 

 

들머리에서 빠르면 30분 정도만에 능동산 도착이라고 하던데? 대략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능동산은 천 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아니라 인기가 별로 없는 듯 하지만 다들 들렸다가 가길래 들러봤습니다. 능동산은 조망도 없고 그래서 재미가 없긴 없네요

 

 

 

그리고 이번 산행의 목적은 샘물상회에 들리는 거라 서둘러 이동합니다.

 

 

 

능동산에서 내려가다 보면 쇠점골 약수터가 나옵니다. 따로 수질검사표는 안 보였지만 일단 먹어보니 달달하니 좋더군요

 

 

 

약수터 바로 밑이 바로 임도랑 만나는 곳

 

 

 

임도라서 편한 대신에 거리가 좀 깁니다. 그래서인지 걷는 동안 비까지 내려서 서둘러 샘물상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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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50분인지라 완전 한산한 샘물상회. 

 

이른 시각이라 영업 안 하면 어떨지 걱정했는데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이른 시각임에도 가능했습니다.

 

 

 

나름 다이어트 식품인 도토리묵(반)과 술 한 병 주문.

 

혼자서 가면 도토리묵이나 두부는 반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직접 담은 술(막걸리)도 반병 주문 가능하니 양이 적으신 분들도 혼자서 충분히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급변하는 산꼭대기 날씨에 비도 맞았고 땀도 좀 뺐더니 막걸리가 어찌나 맛있게 잘 들어가던지요

 

 

 

그렇게 비도 피하고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알딸딸한 정신으로 기분 좋게 천황산으로~

 

 

 

이건 뭐 그냥 그림

 

 

오버가 아니라 진짜 감탄사 유발하게 하는 천황산

 

 

 

얼굴로 인증하기에는 좀 그래서...  브이로 대신 인증했습니다 어차피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은 하지 않기에 본인의 모습이 나오지 않아도 되거든요!

 

 

 

멋진 광경 더 보고 싶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재약산도 보고 갈거라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데크라 길도 편하고 뻥~ 뚫린 멋진 뷰까지 ...

 

영남알프스 9봉 중에서 가지산을 가장 좋아라 하는데 천황산에 와보니 가지산이 무조건 최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천황재에서 한 컷

 

 

 

천황재에서 재약산 정상까지 0.8km 특별히 힘들거나 한건 없는데 올라가는 길이 좁고 풀이 많아서 좀 상그럽긴 했네요 반바지라 다리도 다 쓸리고 T.T

 

 

 

인스타에서나 보던 재약산 정상석을 직접 보게 되었네요~

 

 

 

천황재에서 천황산 정상을 거치치 않고 바로 샘물상회로 가는 길이 있길래 이길로 향했습니다.

 

 

 

순서가 잘못됐는데...

 

배내고개에서 오르면 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 길이 내가 선택한 길이며 샘물상회로 가는 길(어차피 샛길도 있고 다 만나지기는 한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먼저 가서 샘물상회도 들리고 천황산 찍고 천황재로 내려가서 천황재에서 샘물상회 이정표 보고 오면 사진에서 왼쪽 길로 나오게 됩니다.

 

 

 

아까 오면서 봤던 쇠기둥? 

 

 

 

아까 능동산에서 내려왔던 길인데 이미 목표 다 이뤘으니 능동산으로 가지 않고 하산은 편하게 임도로 합니다.

 

 

 

천황산 임도가 끝나는 포인트...

 

 

 

그렇게 편안하게 들머리까지 무사히 원점회귀 완료.

 

 

 

이날의 운동기록은 이러합니다. 비가 와서 샘물상회에서 거의 한 시간가량 쉬었기에 총시간이 6시간 25분 소요되었네요.

 

그래도 재약산까지 다녀온 거 치고는 꽤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

 

확실히 힘든 구간은 많지 않지만 임도가 길어서 거리는 꽤 되므로 너무 천천히 여유 부리다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산행 뒤풀이는 부대찌개와 대선소주로 ...

 

산행 후기는 항상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하오니 유튜브 구독해주시면 더 빨리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타 드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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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좋은 신불산, 신불산 등산코스는 보통 간월산이나 영축산이랑 연계해서 타거나 아니면 등억온천지구 출발해서 공룡능선 칼바위 타고 간월재 거쳐서 임도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타지만 건암사에서 올라 원점회귀 하는 신불산 최단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신불산 최단코스 들머리는 건암사 또는 불승사  내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불가능이라 자가용 이용해야 하며 어느정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일찍 출발했더니 들머리 도착예상 시간이 오전 7시 20분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오르면 여기가 나옵니다. 사진에 여기 적당히 주차하면 됩니다. 통행에 방해만 되지 않게 하면 됩니다.

 

일찍 갔었기에 필자가 1등이었네요.

 

 

건암사 방면으로 오르기

 

 

 

처음 오는 코스인지라 등산안내지도 한번 봐주고 올라갑니다.

 

 

 

오기 전 포스팅 후기 찾아보니 등로가 꽤 잘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신불재까지 2.9km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은 금방이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신불재가 점점 가까워지고 아직까지 가파르거나 힘든 코스는 없습니다.

 

 

 

그렇게 조망도 없이 걷다가 보면 이렇게 잠시 뚫린 곳이 나오고

 

 

 

올라갈수록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폭포까지 얼어붙었네요

 

 

 

부산에서 눈구경 하기 힘드니 눈 밟은 인증샷 한 컷

 

 

 

신불재에 거의 다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더군요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 이슬이 얼어붙어 있어서 미끄러웠습니다.

 

 

 

이게 살얼음이라 발만 닿으면 녹으면서 바로 미끄러집니다.

 

 

 

워낙 인기가 좋은 신불산 등산코스인지라 주말에 오면 이렇게 편하게 사진이나 영상 찍기도 힘든데 평일 이른 시간에 오면 이런게 아주 좋습니다.

 

 

 

신불재에서 사진 좀 찍다가 올라서 신불산 1159m 정상에 도착.

 

건암사 들머리에서 신불산 최단코스로 여기 정상까지 대략 1시간 5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눈만 아니었으면 1시간 30분이면 될 것 같은 코스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조금 기다리니 한 분 올라오셔서 인증샷 부탁드려서 찍었네요

 

 

정상에 오래 있으니 체온도 많이 떨어져서 급하게 챙겨서 하산.

 

일단 신불재까지는 그냥 내려오고 신불재에서 명품 카본 스틱 독일 레키 트레킹폴 MVC AS 꺼내고 제대로 하산 준비를 해봅니다. 올라올 때 봤던 얼었던 폭포 부근 계단에 눈이 꽤 다져져 있어서 하산시에 조심해야 하기에 단단히 준비.

 

레키 MVC AS 레드 6502072 4단 접이식 등산스틱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처럼 신불재도 칼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추운 겨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제 스틱 집어야 하니 마지막으로 신불재 눈으로 담아주고 하산

 

 

 

하산은 안전이 중요하기에 촬영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예뻐서 도저히  안찍을 수 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주 짧게 촬영하고 진짜 촬영 그만!

 

아까는 오르막이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내리막에는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되기에 조심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몇 번 미끄러질뻔? 했지만 무사히 하산을 마치는 중

 

 

 

결국 건암사까지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무탈하게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네요!

 

 

 

어플 기록 살펴보니 운동시간만 딱 3시간 7분입니다. 사진 및 영상찍고 하느라 시간이 더 걸려서 대략 4시간이 조금 못 걸렸는데 

 

보통 체력 기준으로도 휴식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 계획하면 좋을 코스 같습니다. 급한 경사도 별로 없고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코스입니다.

 

부산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항상 짧게 산행이 가능한 가지산 석남터널 최단코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는 신불산 최단코스로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역시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10분짜리 영상이니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편하게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상세하게 더 생동감 있게 편하게 신불산 등산코스 보실 수 있으니 한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허접하지만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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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서 아직 한번도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하지 못했기에 2021년 새해에는 꼭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거창하게 멀리는 가지 못하고 부산에서 가까운 울산 영남알프스 가지산 최단코스로 겨울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겨울산행 들머리는 석남터널

 

 

 

 

 

 

화요일 오전 9시인데 차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가지산에 눈이 있다는 소문이 멀리까지 퍼졌나봅니다.

 

 

 

주말에는 여기도 주차전쟁이지만 평일에는 한산하기에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가 가능한데 이 날은 이미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저~ 밑에 주차하고 좀 걸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인 석남터널로 많이 오는데 주차도 무료인데다 화장실도 있고 에어건도 있어서 산행 후 에어건으로 먼지 털고 쾌적하게 마무리가 되기에 좋아서 많이들 찾는 거 같습니다.

 

 

 

계속 춥다가 다시 최강한파가 오기 전 딱! 영상의 날씨라서 눈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산에 눈이 하얗게 덮혀져 있는걸 봤기에 조금 기대를 해봅니다.

 

 

 

석남터널이 꽤 고도가 높기때문에 초입 계단만 지났는데 바로 눈이 보이기 시작

 

 

 

아직 아이젠 착용하긴 무리인거 같아서 일단 조심해서 오릅니다.

 

 

 

눈은 있으니 됐고, 정상에서 구름이랑 만나고 싶은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 날씨보다는 운해를 보거나 아니면 구름속에 있는 걸 좋아하기에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곳곳에 눈이 녹은 곳도 있지만 눈이 녹지않은 곳도 많기에 조심조심해서 걷는 중

 

 

 

중봉 아래에 있는 데크계단까지는 무사히 잘 왔습니다.

 

 

 

계단에도 눈이 조금은 있어서 조심

 

 

 

영상 촬영하면서 미끄럽네~ 말하는데 진짜 미끄러질뻔 했네요.

 

보기에는 눈 별로 없네 할 수 도 있지만 눈이든 얼음이든 조금만 있어서도 충분히 미끄러져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되세요!

 

 

 

높은 곳으로 오를수록 눈이 다져진 상태라 많이 미끄럽습니다.

 

 

 

어쨌든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중봉까지 도착

 

 

중봉 높이도 1167m로 정상과 별 차이가 없기에 여기까지만 올라도 가슴이 뻥 뚫리는 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목표는 정상이니 정상으로 고고

 

 

 

중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내리막이 있는데 바위가 있고 미끄러워서 로프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미끄러워서 로프를 잡아야 하는데 이 날은 눈까지 있어서 로프 안 잡고는 도저히 지날 수가 없더군요.

 

로프는 무사히 지났지만... 그래서일까? 방심하다가 바로 미끄졌습니다. 눈길에 미끌어지는건 진짜 순식간이니 뭐 잡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멀리서 볼 때 산에 눈이 쌓여있다면 꼭 중봉 전에는 아이젠 착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젠이 배낭에 있는데도 귀찮아서 안 끼는 건 뭐인지? 그러고는 이렇게 보기 좋게 자빠졌으니 원...

 

 

 

정상에 가까워지면 깎아지는 바위 구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를 좋아합니다. 매번 말하지만 일본 북알프스 정상부 느낌도 살짝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따뜻한 날씨 덕분에 눈이 꽤 녹아서 제대로 된 설산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올해 첫 겨울산행 목적지인 가지산 정상에 도착.

 

 

 

추운 겨울 높은산에 오르면 왠지 히말라야 같이 높고 험한 산 등반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강추위에 칼바람까지 더해지면 최고!

 

 

항상 혼자 산행을 하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 한 컷

 

 

 

겨울산행 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핫앤쿡 쇠고기비빔밥.

 

요즘 등산하는 인싸들이 먹는다던 핫앤쿡 저도 한번 구입해봤는데 비화식으로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맛도 좋더군요

 

 

 

그렇게 정상에서 칼바람 맞으며 밥까지 먹으니 손끝은 얼어서 터질지경이라 대충 챙겨서 정상 아래 칼바람 안 부는 곳으로 피신.

 

추울 때는 어지간하면 정상에서 절대 오래 있으면 안됩니다!

 

손끝이 얼어버리면 아이젠 착용하기도 힘들고 스틱 꺼내서 길이조정 하기도 힘듭니다. 이건 매번 고생을 하는 터라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손난로 가지고 손도 좀 녹이고 체온 올리고 장비 착용하고 하산!

 

오를 때 한번 넘어졌으니 하산은 무사히 하기를 기원하며 하산~  했으나

 

어느정도 내려와서 눈이 별로 없길래 불편해서 아이젠 벗어버리고 몇 걸음 못가서 또 자빠링 TT

 

아이젠과 스틱까지 있음에도 결국 이 날 두 번이나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이런게 겨울산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심하게 넘어지면 안되겠지만 엉덩방아정도는 뭐... ^^

 

 

 

무사히 석남터널로 내려와서 에어건으로 먼지 터는 중

 

 

 

보통 평일에 오면 진짜 사람들 거의 없는데 차도 사람도 많고 식당에서 풍기는 찌짐냄새까지 캬~

 

 

 

여기는 버스도 없고 그래서 자차가 아니면 힘들기에 석남터널 휴게소 식당에서 찌짐에 막걸리 먹는 날은 언제나 오려나 싶네요

 

 

 

어쨌든 새해 첫 산행은 가지산 겨울산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쉬는시간 제외하고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한데 눈길이라 그런지 좀 더 소요됐습니다.

 

 

 

 

본 포스팅은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 캡쳐한 거라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허접하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아진 퀄리티와 컨텐츠의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이상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겨울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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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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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영남알프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인 가지산에 가보기로 계획하고 아침 일찍이 출발했습니다.

 

예전에 신불산, 간월재는 가봤는데 부산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자주 갈 수 있지만 희한하게 그동안 한번도 못 와보다가 최근에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하면 메달을 주기에 더욱이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서 필자도 트렌드에 맞게 가게됐네요

 

가지산 등산코스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석남터널 또는 석남사에서 출발합니다. 석남터널에서 출발하면 가지산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코스로 간단하게 타는 코스로 좋고 필자가 선택한 석남사 코스는 출발 고도가 300m가 되지 않는 높이라서 가지산 정상 1241m 높이까지 거의 대부분을 걸어서 가는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어떤 리뷰를 보니 석남사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 가는 코스랑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대략적으로 계산해봐도...

 

석남사 300m 가지산 정상 1241m 대략 900m 정도 오르는 산행이며

 

중산리 600m 천왕봉 1915m 대략 1300m 오르는 산행이라 딱 봐도 차이가 나는데 왜 그렇게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더이다?

 

그래서 산 좀 탄다는 필자가 정말 중산리 코스정도 되는지 아닌지 직접 느껴보려고 석남사 코스로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높이가 낮더라도 코스가 더 힘들면 그럴수도 있기에...

 

흔히 ‘머메리즘’이라고 불리는 등로주의는, 등산의 목적을 등정에 두지 않고 등정에 이르는 과정에 두는 이념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등반양식. 즉, 등정 결과보다 어떤 루트를 택했는가에 중점을 두는 것.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무튼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석남사 주차장 요금은 소형 2.000원

 

 

 

 

이른 시각이라 관리인이 없으면 요금함에 넣으면 됩니다. 혹시라도 돈 안냈냐고 뭐라고 할까 싶어서 사진 찍어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비챙기고 있으니 관리인 출근. 대뜸 오더니만 2천원 내라고 하더이다 기분 나쁘게!

 

주차관리인요! 거 알도 몬하믄스 기분 나쁜 눈빛으로 돈내라 하지마쏘! 내가 요금 안내고 그냥 주차했는지 돈 냈는지도 알지도 못하믄스!!

 

 

 

 

이른 아침부터 기분 좋게 상쾌하게 산행 출발하려고 했는데 주차관리인의 기분 나쁜 표정과 말투 때문에 살짝 기분 망치고 출발 준비.

 

 

 

 

저기가 석남사 입구이고 입구 뒤로 보이는 곳이 쌀바위?인 것 같네요~

 

석남사 들머리로 하는 가지산 등산코스는 여기 주차하고 도로 따라서 몇 걸음 더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이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주차장 구석에 보면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국립공원 외에 도립공원도 음주 금지

 

 

 

 

주차장 끝에 비석이 있는데 비석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입니다.

 

 

 

 

일단 처음 오는 코스이기에 지도는 하나 찍어주고

 

 

 

 

어차피 계획하고 알아보고 온 거지만 그래도 영남알프스 중에서 최고봉인 가지산 주위 지도를 한번 살펴봐주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

 

 

 

 

역시 요즘은 세상이 좋기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산행 지도 촬영하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가 있는 세상이네요

 

 

 

 

해발 1300m 이렇게 할 때 해발의 뜻이 바로 저거입니다. 인천만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기에 외국 어플 같은거 쓰면 높이가 많이 다르게 측정 되곤 하는게 바로 그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석남사 코스 들머리 높이는 해발 279m 대략 300m가 조금 안 되는 높이에서 출발합니다.

 

그럼 가지산 1241m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어느정도 힘든지 한번 가보겠습니다.

 

 

 

 

그냥 이정표만 보고 따라가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 처음 와보는 코스인지라 중간에 이 정표는 다 찍었기에 사진이 조금 많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초행길에는 이런 포스팅을 보면서 가시면 확실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정표 뿐만 아니라 국가지점번호도 다 찍었습니다. 특히나 처음 가는 코스에서는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촬영해두면 혼자서 119에 신고를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가 쉽겠지요?

 

 

 

 

가지산까지 3.9km 석남터널까지 1.9km 즉 석남터널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2km 밖에 되지 않는 거리네요

 

 

 

 

중간중간에 구급함도 있습니다. 그냥 열리지는 않고 비상시에 119에 전화하고 국가지점번호 말해주면 열리게 해주는 뭐 그런 시스템

 

 

 

 

그렇게 조금 오르다보니

 

 

 

 

이제부터 이런 구간이 시작됩니다. 확실히 가파른 구간이니 네 발로 기듯이 올라가는 게 안전합니다. 경사가 꽤나 후덜덜하더군요

 

 

 

 

그렇게 가파르게 조금 오르니 이제서야 뷰가 펼쳐집니다.

 

 

 

 

월요일 아침일찍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사람은 한 명도 없는 상황

 

 

 

 

여기가 삼거리인데 이정표를 보니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곳이 바로 여기네요~

 

 

 

 

원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석남터널 코스로 올까도 했는데 이왕 오는 거 제대로 풀코스로 즐기고자 조금 일찍이 출발해서 석남사 주차장 코스로 선택했는데 다음번에 간단히 오고 싶을 때에는 석남터널에서 오르면 확실히 시간이 많이 단축되겠네요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서 부터는 이런 길이며 경사도 완만해서 편하게 올랐습니다.

 

 

 

 

여기도 칡즙 같은 거 파는 곳이던데?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영업은 안 하더군요

 

 

 

 

편하게 걷다가 데크계단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저런 데크계단은 전혀 힘들지 않고 편하게 올라갑니다.

 

 

 

 

잊지 않고 찍어주기

 

 

 

 

588계단? 계단이 588개? 세보려고 했는데 통화하면서 걷는다고 깜빡했네요~

 

 

 

 

또 이정표랑 구급함 한 컷

 

 

 

 

가지산의 사계

 

 

 

 

그렇게 또 걷다보니 국가지점번호 표시 113번이 나오고

 

 

 

 

뭔가 하늘에 가까워진 이 곳은?

 

 

 

 

중봉 1167m에 도착! 가지산 정상이 1241m이니 이제 고지가 코 앞 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영남알프스에서는 거의 최고로 높은 수준의 높이라서 뷰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

 

 

 

 

저기 보이는 바위가 아무래도 쌀바위

 

 

 

 

필자는 지리산 천왕봉에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확실히 영남알프스도 멋집니다.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니네요. 지리산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매력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이유가 많은데 필자는 높은 곳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뷰를 보는 게 너무 좋아서 산에 오릅니다.

 

 

 

 

저기가 무슨 산인지도 모르지만 그저 멋지고 좋을 뿐

 

 

 

 

필자는 따로 휴식을 취하지는 않습니다. 오르는 중간에 옷을 벗는다던지 아니면 잠깐 이렇게 사진 몇 장 찍는 게 다이기에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휴식시간은 진짜 많아봐야 5분도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중산리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도 쉬지 않고 물 한모금 안 먹고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무식쟁이입니다

 

 

 

 

너무 이정표랑 풍경밖에 없어서 중봉에서 허접한 셀카 한 방

 

 

 

 

사진 몇 컷 담고 다시 정상으로 출발

 

 

 

 

정상까지 0.4km

 

 

 

 

가지산에서 운문산까지도 이어서 산행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던데? 다음번에는 운문산까지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바위를 오르고 오르니 펼쳐지는 뷰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1241m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 인증샷 원래 잘 안 찍는데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니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촬영...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원 이 때의 상황은 역시 사진 보다는 영상이 더 생생하니 동영상으로 보시죠~

 

 

 

 

 

 

석남사 주차장 해발 279m에서 가지산 정상 1241m까지 총 소요시간이 1시간 45분 걸렸습니다. 잠시 사진 찍는 타임 포함하더라도 1시간 50분 정도?

 

포스팅에 앞서 말했던 어떤 후기에서 본 그 말은 전혀 터무니 없는 것임을 증명하게 됐네요~ 중산리 코스를 가봤으니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높이로 보나 코스의 난이도로 보나 확실히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 코스에는 쨉도 안 됩니다.

 

필자 중산리에서 법계사 코스로 천왕봉까지 2시간 20분 정도면 올라갑니다.

 

그치만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 정도의 코스가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매번 지리산까지 가기도 힘든데 이 정도면 운동도 되고 경치도 좋고 경비도 얼마 안 들고 부산 근처 가성비 좋은 명산이라고 추천드립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석남사 주차장에서 가지산 정상 그리고 쌀바위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석남사로 돌아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대부분 이 코스를 많이 선호하는 거 같더라구요

 

 

 

 

쌀바위 이정표

 

 

 

 

일단 내려가야 할 길은 어딘지 알았으니

 

 

 

 

작은 정상석에서 한 컷 더 찍어주고

 

바로 하산할까 하다가 정상석 바로 뒤에 보이는 가지산장.

 

이 날 바람이 겁나게 불어서 추웠는데...  도시락을 어디서 먹어야 되나 걱정하고 있던 중, 이른 시간인데도 가지산장 굴뚝에서 연기가 폴폴~

 

 

 

 

안그래도 와보고 싶기도 해서 가지산장에서 몸 좀 녹이고 밥도 먹고 그렇게 쉬다가 하산 하기로 결정

 

 

 

 

가지산장 입구 테이블에서 뷰가 죽입니다. 바람만 안 불고 춥지만 않으면 여기서 먹고 싶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ㅜㅠ

 

 

 

 

좀 불편해도 이런데서 살면 진짜 자연인이 된 거 같은 기분일듯

 

 

 

 

밀양 부근의 계곡은 수원지라서 깨끗한거 알았는데 운문산 일대에도 역시나 그러하네요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까지 2시간 20분이라...  하루 날 잡고 오면 충분히 가능할 거리 같네요~ 다음번에 도전해보기로...

 

 

 

 

배도 고프고 추우니 얼른 가지산 대피소 가지산장으로 입성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

 

 

 

 

라면 음료 주류등을 파는 곳이고 산장지기가 없으면 셀프로 먹고 돈을 돈통에 넣는 그런 시스템

 

 

 

 

역시나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나 혼자 뿐! 산장지기님도 계셨는데... 사진에는 안 보이시는 상황입니다.

 

 

 

 

벽에 방명록들도 빼곡히 보이고...

 

 

 

 

가져온 도시락이 있기에 라면하나 주문했습니다. 꼭 사먹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먹으라는 산장지기님...

 

그래도 그럴수는 없어서 산장라면 일단 하나요~

 

 

 

 

빼꼼히 열린 문 밖으로 보이는 뷰가 진심 멋지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흔적 남기기...  산장지기님께 매직 빌려서 쓴겁니다~  공간이 없다보니 바닥에 가까운 곳이라 자세가 안 나와서 글씨가 저꼴 ㅜㅠ

 

 

 

 

배가 고팠던지라 라면이랑 도시락 금세 흡입하고

 

 

 

 

대추차 3천원

담터 대추차 플러스, 15g, 50개

 

가지산 정상에서 먹는 따뜻한 대추차 이건 뭐 ... 설명이 필요 없지요~

 

일반 커피는 2천원인데 믹스커피는 안 좋아하기에 대추차로 시켰는데 건강해지는 맛이더이다~  지게에 짊어지고 힘들게 올라와서 판매하는 것이니 이 가격도 완전히 감사해야 할 그런 가격

 

그렇게 맛있게 먹고 따뜻하게 몸도 녹이고 산장지기님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길 설명도 듣고 하산 준비!

 

 

 

 

이건 뭐 설명이 필요하나 싶네요~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

 

 

 

 

눈으로 최대한 담고 혹시나 아쉬울까바 계속 여러컷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쫌 더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지만 일정이 있기에 ... 하산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다시 정삭석으로 올라가서

 

 

 

 

쌀바위 방면으로...

 

 

 

 

저~ 밑에가 석남사 방면인지?

 

 

 

 

사진도 흔들리고 엉망... 조난사고 잦은지역이라고 합니다. 실제 휴대폰이 안 터지더이다~ 진심 조심해야 할 지역이 맞는 거 같네요. 

 

특히나 혼자 산행하면 더 더욱이...

 

 

 

 

조금만 내려가면 쌀바위에 도착. 여기가 쌀바위 바로 앞에 전망대

 

 

 

 

쌀바위대피소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컵라면 음료 등등 판매하고 바로 밑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뷰 담아주고

 

 

 

 

쌀바위로~

 

 

 

 

해발 1109m 쌀바위

 

 

 

 

쌀처럼 생겨서가 아니라 바위에서 쌀이 나와서 쌀바위라는 전설이...

 

 

 

 

다시 쌀바위 대피소를 지나서 하산

 

 

 

 

이쪽은 임도라서 석남사까지 거리가 6.3km나 됩니다. 거리가 긴만큼 경사가 완만한 임도이니 편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트인 뷰도 보이고

 

 

 

 

105번 위치

 

 

 

 

105번에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보시다시피 엄청 가파른 길이기에 패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멋진 경치 보면서 편안한 임도따라서 하산~

 

 

 

돌아본 가지산 정상

 

 

 

 

그렇게 한참을 지나서 124번 표시까지 내려왔습니다. 중간에 석남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니 그냥 무시하고 124번 표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가팔라도 간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아무튼 아까 가지산장에서 산장지기님이 가르쳐준 길이 여깁니다. 이 코스로 오는게 제일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이고 여기서는 살짝 가파른 코스로 가야한다고 가르쳐주시더군요...

 

 

 

 

여기서 몇 걸음 더 걸으면

 

 

 

 

석남사 이정표 따라 이쪽으로

 

 

 

 

여기까지 내려오는데 은근히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다리에 힘 좀 들어가더군요...

 

주차장 이정표가 보이길래 진짜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부서진 이정표... 여기로 내려와지네요 여기 로프 쳐놓은게 석남사 절이랑 경계로 쳐 놓은 거더군요... 보시다시피 계단은 경계 안쪽이라 석남사 절인 셈...

 

석남사 절은 입장료가 있는 곳이기에... 무단으로 들어간게 되어버린 꼴 ㅜㅠ 몰론 그런짓은 안 하기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이 저 모양이라서 그렇게 된 것이지...

 

무단 입장 같은 거 안 합니다요.

 

다음번에 포스팅하겠지만 산행 마치고 배낭은 차에 두고 카메라 가지고 티케팅 하고 체온 측정하고 방명록 기입하고 석남사 둘러보고 왔습니다요~

 

 

 

 

여름에 석남사 계곡에도 가끔 놀러오는데.... 이제 진짜 다 내려온 듯

 

 

 

 

여기서 발담그고 커피마시고 그랬는데 계곡따라서 내려오다가 길이 없어서 다시 올라가고 쌩쇼를 살짝 했네요

 

계곡 건너서 보이는 조그만 계단 오르면 바로 주차장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차량은 몇대 없고... 일부러 나중을 위해서 출구 가까이에 세워둔 나의 애마가 보이니 어찌나 반갑던지...

 

임도로 하산 했기에 무릎 때문에 힘들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내려오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면서 미끄러워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조금 애먹었네요

 

오늘 코스의 GPS 기록을 보면

 

 

 

 

총 5시간 40분에 운동 시간 4시간 5분 13km 걸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만 1시간 45분 걸렸는데...

 

산장에서 산장지기님이 어디서 올라왔냐길래 석남사에서 올라왔다고 했더니 그럼 2시간 30분 정도 걸리셨겠네요 하시길래

 

아니요 1시간 50분도 안 걸렸는데요 하니깐~ 진짜 산 잘 타신다면서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대화하다가 보니 내려가는 길도 가르쳐 주시면서 올라올때 두 시간 걸렸으면 내려갈 때에도 비슷하게 걸릴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딱 그렇게 걸렸네요~

 

필자는 오르막 보다 내리막에 약하기에 내리막 시간이 조금 더 걸렸기는 하지만...

 

오르막 내리막 포함해서 4시간 5분이니 뭐 거의 반 타작 조금 넘게 했네요~

 

따로 휴식은 안 하고 산장에서 밥먹고 라면먹고 천천히 오래 있었던 거 밖에 없는데 휴식 시간이 왜이리 길게 잡힌 건지? 

 

아무튼 보통 보면 휴식시간 제외하고 5시간 정도 걸리던데 5~6시간 정도로 예상하시고 계획하시면 될 듯 하옵니다.

 

이번 가지산 등산코스는 모든면에서 봐도 정말 좋은 명산이라 느껴졌습니다.

 

필자는 따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이나 100대 명산 이런 타이틀에 도전하지는 않기에 좋아하는 곳만 계속가는 경향이 좀 있는데...  가지산도 그 목록에 들어가게 된 거 같습니다.

 

멀리서도 일부러 영남알프스까지 오는 분들도 정말 많던데 부산이나 경남쪽에 있다면 진짜 꼭!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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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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