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션오일 교환주기와 교체비용 정리해봤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현대 기아 6단 자동변속기입니다. 현재는 8단 그리고 8단 습식 DCT까지 적용되는 세상인지라 미션오일 교환주기와 교체비용이 예전 차량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요즘 미션오일 교환주기는 무교환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절대 무교환이 아닙니다.
자동차 매뉴얼에도 가혹 조건 시 매 10만 킬로에 교환이라고 써있습니다.
가혹 조건이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운행한다면 무조건 가혹 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시와 시골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다 가혹 조건에 포함되니 내차는 아니라고 생각마시고 그냥 가혹 조건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땅이 넓은 미국 같은 나라는 전방 800km 앞에서 우회전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최신 쏘렌토에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이 되는데 DCT 미션도 점검 주기는 6만 킬로에 하라고 쓰여있습니다.
더블 클러치 변속기도 결국 가혹 조건 시 미션오일 교환주기는 매 10만 킬로라고 쓰여 있네요
아직 도로에 돌아다니는 차량들은 4단 미션부터 8단 DCT 등 여러 가지 미션이 있으니 본인 차량의 변속기가 어떤 변속기인지 제대로 알고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연식이 오래된 4단 변속기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교체주기를 잡으시면 되고 최근 DCT 같은 경우에도 초기에 나온 건식 DCT와 습식 DCT가 있으니 헷갈리시면 안 되겠습니다.
요즘은 정보화 시대인 만큼 자가정비하는 사람도 많고 오일이나 소모품을 직접 구매해서 공임전문업체에 맡기는 운전자도 많기에 본인 차량의 규격을 제대로 알아서 헛수고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특히 자가정비 하시는 분들 괜히 유튜브 보고 따라 하다가 잘못하면 큰 일 생길지도 모르니까 자신 없다면 꼭...
가까운 정비소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엔진오일은 최소 6개월? 1년마다 교체하는 건 많이들 아는데 미션오일은 왜? 무교환인데 오래타도 되는데? 라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미션오일이 왜 중요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동원리는 이러합니다. 보통 오일이라고 하면 그냥 단순히 윤활유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동변속기 오일은 단순 윤활유가 아니라 오이 자체가 동력전달장치 유체클러치이기에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흔히 클러치 디스크 구라찌빵이라고도 하죠 이게 다 닳아버리면 엔진은 멀쩡한데 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자동변속기 오일도 같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기아 케이5 6단 미션 오일의 제원은 이렇습니다 제원에 표기된 규격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용량도 표기된 6.7리터 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오일 교환 후 오일량 레벨링 할 때 최소 0.5리터 이상 오버플로우 시키면서 하기에 용량보다 더 넉넉한 양이 필요로 합니다.
위 사진에 내용은 자동차정비지침서에 있는 자료입니다. 정비사들이 고장 진단할 때 보는 참고서 같은 자료이죠.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들이 죄다 미션오일 관련 고장 사항입니다. 그 외에 것들도 미션오일을 컨트롤하는 내용인지라 대부분 미션오일과 관련이 있기에 자동변속기에서 오일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DCT 미션도 건식과 습식이 있으며 두 변속기는 이름만 비슷하지 거의 다른 변속기인지라 헷갈리면 안 되고 본인 차량이 어떤 변속기인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DCT 미션도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위에서 언급한 유체 클러치(토크 컨버터) 방식이랑은 다르기는 하지만 미션오일이 단순 윤활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변속기를 컨트롤하는 유압유이기도 하니 오일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션오일 교환비용을 살펴보면
6단 기준으로 변속기 오일 인터넷 최저 가격으로 1리터에 7천원 정도이면 20리터 말통으로 구매시 9만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제원상 용량이 7리터라고 하더라도 레벨링 때 필요한 추가 용량과 오일쿨러나 호스 등에 양까지 감안하고 하면 제원상 용량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 필요로 하게 되니 넉넉하게 깨끗하게 교환을 하고 싶다면 20리터 구매하시면 오일 가격도 낮아지고 좋습니다.
그럼 20리터 9만원에 구매했고 그다음은 교환 작업 비용
공임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공임가격표입니다.
요즘은 거의 다 순환식으로 하기에 6만원 잡으면 됩니다.
그렇지만 차종별로 난이도가 다르거나 기타 추가 작업이 더 필요로 하는 차량이라면 추가 공임이 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언더커버가 있지만 언더커버가 없던 시절 기준이라면 언더커버 탈착 시 2천원 추가라던지 추가 작업 비용이 조금 더 생길 수도 있으니 가격표 보다 공임이 좀 더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미션오일 교환비용은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최저비용으로 알아본 예시이며 실제 정비소네 서비스센터에서 교환 시 교환비용 차이가 다소 많을 수 있으며 그건 오일의 종류나 작업방식의 차이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정비업 종사자로서 오일이나 정비에 관련한 포스팅을 많이 하는데 필자가 말한 금액보다 많이 나왔다면 사기당한 건 아닌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버스든 택시든 어차피 이동은 똑같지만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나죠?
김밥천국에서 먹는 볶음밥이랑 신라호텔에서 먹는 볶음밥 가격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어디선 작업을 하던지 그건 운전자님 본인의 선택이니 본인 취향에 맞춰서 관리 잘하시고
안전하게 신나게 좋은 컨디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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