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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평일이든 주말이든 어느 시간대든 항상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집이 있는데 바로 남포동 영심이찐빵.


별 생각 없이 지날때도 저기 뭔데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지? 했었는데 알고 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이더라는...


아무튼 생활의달인 맛집 방문하기를 좋아하는지라 남포동 갈 일이 있어서 영심이찐빵에 들렀습니다.






줄이 길게 서 있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찐빵 사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심이찐빵





일단 간판 정면샷 한 컷 담아주고





처음 방문인지라 뭐 어떻게 골라야 하나 고민하는 중





1개 700원 3개 2,000원 6개 4,000원 7+1개는 5,000원? 희한한 계산법인 거 같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그냥 되는대로 골랐습니다.





어릴때 시장에서 많이 사먹었던 꽈배기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진짜 거의 안 먹은듯 싶네요





다른 찐빵집들도 그러하지만 보이는 곳에서 계속 찐빵 만드는 중





이 분은 포장 및 계산 업무를 하시고





찐빵이 그냥 찐빵인데 보리보리찐빵도 있고 땡초만두찐빵도 있고 만두만두찐빵도 있고 뭐가 많네요!


그리고 네이밍을 보니 원피스 만화 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귀욤귀욤열매를 먹었냐는 소리 좀 듣거든요





위에 보이는거 그냥 주는줄 알았는데 일부 메뉴는 저 찜통에서 바로 꺼내서 담아주시더군요





고르는 동안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새치기 하는 할배도 있고 자기 차례도 아닌데 큰소리로 주문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어떻게 샀는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되는대로 하나씩 주문한 거 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포장해서 집으로 도착





방문한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바로 못 먹고 다음날 전자렌지에 돌려서 취식.





먼저 코로케부터 한 입 먹어보고





순식간에 여러입 베어먹었습니다. 속에 든거 보면 느껴지겠지만 괜히 생활의달인에 나온게 아니고 괜히 사람들이 맨날 줄서며 모이는지 알겠더군요





찐빵 종류는 찜기에 쪄서 먹었습니다.





일단 제일 큰게 보리보리찐빵인 거 같고 나머지는 먹어봐야 알겠네요





이게 만두만두찐빵인지 땡초만두찐빵인지 기억이 잘...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속에 든게 어지간한 만두 저리가라더군요!




이게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이라는 영심이찐빵의 특미! 보리보리찐빵인거 같습니다. 크기도 커서 두툼하고 속에 팥도 꽉꽉 들어가 있고 입도 즐겁고 배도 두둑해지는 것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단순히 갯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찐빵 종류별로 하나씩만 먹어도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네요~


만두찐빵은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네요. 


남포동에 정말 자주 나가지만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가게가 이렇게 맛집인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남포동 나가면 항상 만두만두찐빵 서너개 사와야겠네요~


이상!  "항상 줄 서야 하는 생활의달인 맛집 남포동 영심이찐빵"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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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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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식당 100선에 선정됐으며 전국순위로는 46위에 이름을 올린 영천 맛집 포항할매집 곰탕 취식 후기.


만불사에 갔다가 폭우로 인해 서둘러서 다음 목적지인 영천 공설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천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고 이미 방송에 많이 출연한 집인지라 믿고 가보기로 결정.








공설시장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면 됩니다. 참고로 포항할매집에서 식사하면 주차권도 줍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떡~하고 곰탕골목이 펼쳐지더군요, 그중에서 유난히 손님이 많은 집이 바로 포항할매집 곰탕





노무현 대통령 사진도 있고... 아무튼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가게 밖에서는 고기 썰기가 한창인 모습





메뉴는 이러합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나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가 소머리곰탕이기에 소머리곰탕으로 간택.


똥글이와 똥글이엄마님께서는 살고기곰탕으로 간택.


소머리 하나랑 살고기 두 개요~


영천막걸리가 그리 맛나다던데? 차만 아니었음 맛 보는건데 아쉽지만 참았네요





3대째 이어왔다는 60년 전통의 포항할매집 곰탕





추가 반찬이랑 물은 셀프, 처음에는 반찬이 소량으로 나오지만 셀프 코너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추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여기는 유명한 영천 맛집으로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서민갑부, 기타 여러 방송에 안 나온데가 없는 그런 곳이라서 그런지 전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택배도 가능합니다. 


단순 맛집이기도 하면서 가성비까지 좋은 포할할매집곰탕, 포장은 5그릇의 양이 15,000원


미리 후기를 살펴보니깐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군요~


이렇게 수요가 많으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메뉴 특성상 금세 나온 소머리곰탕





양념이 묻지 않고 국물이 많은 무김치, 이런 비주얼은 부산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원래 국밥이나 곰탕집은 김치가 생명 아니겠습니까?





싱그러운 색깔의 고추, 허나 땡초라서 한입 먹고 입에 불나서 죽는줄 TT





곰탕에 무절임 주는 집은 또 처음이고~





뽀얀 국물에 가라앉은 고기 한숟갈 퍼봤습니다. 보기에는 이래도 국물 밑에 고기가 꽤나 양이 많습니다.


이건 뭐 맛도 보기전에 가성비만 해도 최고인지라 딴 말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내것만 해도 많은데 거기다가 고기 양이 많다며 덜어주시는 똥글님





밥은 말지도 않았는데 덜어준 고기 덕분에 이미 뚝배기는 한가득





원래 짜게 먹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싱겁게 먹는 똥글이도 소금간은 필수라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필자도 역시나 소금간 적당히 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일단 고기부터 건져서 먹고 소금간만 해서 맑은 국물로 먹다가 마지막에 다대기 풀어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그냥 국물보다는 소금간이랑 다대기를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던 무김치도 달달하니 맛있어서 국물도 퍼먹고 셀프코너에서 한가득 더 퍼와서 먹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겠지만 공기밥도 두 그릇?은 아니고 양이 적은 일행들이 남긴 밥까지 추가로 다 말아서 먹으니 거의 공기밥 두 그릇에 가까운 양을 먹었네요!


원래 특곰탕을 시키는 스타일이지만 일행들이 양이 작기에 이렇게 되리라 예상했으므로 기본곰탕으로도 결국 특곰탕 이상의 양을 먹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이 많은 집은 정말 맛있거나 아니면 정말 저렴하던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라고 말이지요...


개인적인 후기이고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더 이상 맛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위에서 말했듯이 둘 중에 한가지는 확실히 보장이 되는 집이니 영천이나 경북 여행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식당 100선에 오른 영천 맛집 포항할매집 곰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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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광양 여행을 계획하고 출발했으나 전남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해서 계획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냥 맛있는 거 먹기로 하고 택시타고 엄궁으로 이동.


여행은 못가니 평소에는 비싸서 못 사먹는 대게라도 먹기로 결정






기장대게도매 여러군데 지점이 있던데? 대게 사업을 꽤나 크게하는 사장님이신 듯





입구에 집게발 모형이 우리를 반겨주더이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입구에서 방명록 작성 및 체온측정 손소독까지 아주 제대로 하고서야 입성





귀여운 대게야 맛있게 먹어주꾸마





제일 무서운 가격표 싯가!


여행도 취소됐겠다 무리해서 킹크랩으로 할까? 잠깐 고민 하다가 서민에게는 대게도 충분히 고급 음식이기에 대게로 골랐습니다요.





여기는 기본 상차림 비용 1인당 3천원이 있는데 이게 전부





대게 찌는 시간 40분 동안 술 마시면서 안주로 때우기는 겨우 가능한 정도의 반찬들





습하고 더웠기에 시원한 쏘맥으로 달려주기~


여기는 생수도 컵도 다 일회용이라서 나름 깔끔한 느낌도 들더군요, 코로나 때문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컵이 커서 맥주 한 병으로 쏘맥 두 잔 만드니 딱~





대게야 너를 기다리는 40분이 너무나도 힘이 드는구나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가 나왔습니다.





비싸서 자주 못 먹는 귀한 메뉴인지라 요렇게 저렇게 여러 컷 남겨주고





킹크랩이 아니라도 충분히 비싸고 맛있고 훌륭한 대게 아니겠습니까~





꽃게만 먹다가 감만에 대게를 영접하니 영 적응이 되지 않는 사이즈





집게살 튼실한거 좀 보소





뭐니뭐니해도 대게의 하이라이트는 게딱지





색깔이 조금 틀려도 이래나저래나 맛있는 게내장





메인 메뉴가 나왔으니 소주로 달려주기~





똥글님께서 손수발라주신 몸통살에다가 게내장 뿌려서 먹으면 짭쪼롬하니 안주로 아주 최고~





똥손인 내가 발라낸 거





안주가 좋으니 술 들어가는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안주도 거의 떨어질라고 하는 찰나





흐름 끊기지 말라고 미리 주문한 된장찌개와





게딱지 볶음밥이 나왔습니다요





먹방은 점점 끝을향해 달려가고 마지막 스퍼트로 볶음밥에 소주 한 병 더 시켜주고~





올클리어 샷이 없으면 맛집 후기가 아니겠지요~


비오고 습하고 덥고 피곤했지만 굳이 무거운 카메라까지 들고 가서 촬영하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는 이유는? 


절대로 감당하기 힘든 가격의 비싼 대게를 먹었으니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고화질의 사진과 포스팅으로 남겨두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이가 더 들어서 경제력이 좋아지면 꼭! 한 달에 한번? 아니면 분기별 마다 한번씩은 먹고 싶은 대게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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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한지 벌써 2년째 주위에 어지간한 맛집들은 예전부터도 알았고 많이 가봤기에 거의 다 꿰뚫고 있기에 주말 점심으로 뭐 맛있는 거 좀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 엄궁 보리밥.





위치는 엄궁 전통시장 한가운데 있습니다. 엄궁시장은 규모가 작기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 보리밥집이 있는데 엄궁 보리밥에서 왠지 모를 포스를 느끼고 엄궁 보리밥에 방문





엄궁시장은 주차하기가 불편(주차장이 아예 없음)하기에 걸어서 갔습니다. 시장 한가운데쯤 도착하니 골목에 바로 보이더군요





어릴적부터 시장에서 보리밥 자주 먹었었는데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다른 시장에 보리밥집도 그렇고 다들 비슷한 느낌이 동일하게 느껴지는 건 왠지?





다른 보리밥집도 있는데 여기에 온 이유는 반찬 판매를 하더군요, 보통 맛있는 집들은 손님이 반찬을 좀 팔면 안되냐고 하는 요청도 꽤 있는데 반찬 판매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그런 일이 많았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엄궁 보리밥으로 오게 된 겁니다.


그리고 여기는 단일 메뉴 보리밥 4500원! 보리밥이 비싼 음식이 아니기는 하지만 저렴해도 보통 5000원 정도인데 4500원이라니!


500원 차이가 뭐 대수냐 할 수 있지만 5000원과 4500원은 종이 한 장이 아니라 "천지차이"라고 할 수 있지요!


2020년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굉장히 착하디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집입니다.





딱! 12시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아직 손님이 없더군요, 이모님 말씀이 원래 점심시간에 테이블 다 차고 웨이팅까지 해야 된다고 하시던데 이노무 코로나 때문에 휑한 모습이라 안타까웠습니다.





단일 메뉴이기에 따로 주문은 받지않고 인원수만 보고 2개 해드릴까? 하시더니 금세 뚝딱 내어주신 한 상





저 된장 색깔만 봐도 왠지 딱! 내 입맛일 듯





사실 밥 비벼서 먹을 때 이거 하나에 고추장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무채를 비롯 콩나물 멸치 고구마줄기 등등 비벼먹기 좋은 반찬들로 구성 된 한 상 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건강하고 알찬 느낌의 보리밥 한 상.





그리고 국 대용으로도 식사 마지막으로도 좋은 숭늉까지~





똥글이는 벌써 비비고 있는 중


필자는 고추장 많이 넣고 비비는 스타일이고 똥글이는 그냥 저렇게 나물이나 반찬의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고추장 없이 먹는 스타일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되니 필자는 고추장 듬뿍





원래 고추장을 많이 넣기는 하지만...  이 날은 실수로 너무 많이 넣었다는 TT





고추장으로 비빈 밥에 김가루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된장까지 넣어서 먹어야 되는데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은게 조금 위태로워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준비는 완료!





준비 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썼더니 목이 타길래 막걸리로 목부터 축여주기~


이게 바로 걸어온 자의 여유 아니겠습니까!





콩나물이랑 반찬 양이 많아서 그런가 막상 비벼보니 고추장 많이 들어갔음에도 먹을만 한 수준 같네요~





특히 이 된장! 이 된장이 완전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색깔부터 그렇더니만 짭짤한 것이 캬~


이건 보리밥에 비벼먹는 용도기에 원래 짭짤하게 만든건데 그냥 저렇게 퍼서 먹어도 좋더군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드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도 나트륨 좀 줄여야겠네요





금세 뚝딱 비워내고 숭늉으로 입 헹구기





제대로 올클리어 인증~





똥글이도 입에 잘 맞았는지 마지막 한 톨까지 깨끗이 긁어서 먹는 중





똥글이도 제대로 빈그릇 인증~


서로 입맛이 다르기에 둘이서 동시에 같이 만족하며 맛있게 먹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번에는 大성공!


그렇게 복스럽게 맛있게 먹어서인지 뒤따라서 손님들이 줄줄이 오더군요~


원래 잘 되는 집인지라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첫손님으로써 맛있게 잘 먹고 그 좋은 기분이 이어져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 유지하려면 그만큼 회전이 많이 되어야 할 것인데 어서 코로나가 종식 되어서 활기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단 돈 4500원으로 먹는 웰빙 한 끼 엄궁 보리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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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다들 산으로 바다로 떠난 휴가철에 남포동 데이트.

 

미리 가려고 했던 곳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술 한잔 마시러 방문한 남포동 술집은 쿠노이치

 

 

 

정확한 주소는 중구 대청동 2가 22-7 2층

 

 

 

 

여기도 내나 앞전에 포스팅 했던 종각집이 위치한 먹자 골목 최상단 부분. 

 

진작 여기 오려고 했으면 그렇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

 

 

 

 

인스타에서 인친님이 여기에 방문한 걸 보고 딱! 내 스타일 같아서 기억해뒀다가 이제서야 방문.

 

 

 

 

원래 여기 굉장히 붐비는 곳인데 휴가철 피크인 만큼 남포동 시내에도 사람들이 없어서 한산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찾아보니 쿠노이치가 여자닌자라고 나오던데? 그 뜻이 맞는지는 모르겠음 찾아보니 壱 음독으로 いち(하나)던데

のいち (くノ一) 여자, 속어 계집이라고 하니 뭐 대충 그런 뉘앙스인 듯?

 

아무튼 여기 사장님이 일본 하카타 출신의 여성분이라고 하던데? 그럼 진짜 여성닌자가 맞을지도...

 

 

 

 

추천메뉴가 적힌 메뉴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이자카야에 가도 대략 몇 가지만 일본 이자카야에 있는 메뉴이고 나머지는 그냥 술안주들로 채워진 곳들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진짜 일본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꽤 많은 편 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온 것이니 맛은 어느정도 예상을 하는지라 뭘 먹을지 더욱 더 고민이 되고

 

 

 

 

재미있게 봤던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 나왔던 메뉴들이 거의 대부분 다 있습니다.

 

형사 선후배의 에피소드였던 소간부추볶음도 메뉴에 있네요

 

 

 

 

손님들 없을 때 잠시 내부 한 컷 찍어봤습니다. 오픈된 주방이 보이고 직원분도 사장님도 다 일본인.

 

 

 

 

후쿠오카로 건너가서 명물이 된 명랏젓도 있네요~

 

 

 

 

여기저기 일본에 온 듯한 느낌 물씬 풍기고

 

 

 

 

쿠노이치는 기린생맥주가 있길래 목 축이려고 生ビール도 한 잔

 

 

 

 

여기는 조명이 어두워서 감도를 최대한 올리고 찍었더니 노이즈가 자글자글한데 이것도 나름 느낌 있네요~

 

 

 

일본식 이자카야지만 나는 大한국인이기에 부산 소주 대선

 

 

 

 

더운데 걸어온다고 고생했으니 잔 들고 건배~

 

 

 

 

이때 발가락이 아파서 걷기 힘든 상황이라 진짜 고생했었다는

 

 

 

 

오랜만에 맛 보는 기린 생맥주 시원하게 한모금 들이키고

 

 

 

 

똥글이가 고른 바지락술찜부터 나왔습니다. 이 메뉴도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에피소드로 나왔던 메뉴.

 

 

 

 

드라마에서 보던 비주얼은 아니지만 괜찮아 보이네요 

 

 

 

 

이건 내가 고른 치킨난반 가라아게에다가 추가로 위에 양파 마요네즈? 소스를 올린건데 이것도 최근에 본 드라마에 나오길래 먹고 싶어서 시켜봤습니다.

 

 

 

딱! 보기에도 부들부들하니 맛있어 보이는 치킨난반

 

 

 

 

아주 흡족할만한 메뉴들이 모였으니 이제 제대로 달려주기~

제목 그대로 일본 이자카야 복붙 Ctrl C, V 해놓은 듯한 남포동 술집 쿠노이치라서 그런지 일본 스타일처럼 진짜 느리게 음식이 나왔기에 기다리다 진을 많이 뺀 상황

 

 

 

 

처음 맛 보는 치킨난반 아주 제대로 비웠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간 상황임에도 이렇게 깨끗이 비워낼 정도로 잘 먹었기에 아주 흡족한 미소로 계산하고 나왔네요~

 

실제로 일본인 손님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진짜 여기가 부산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 곳.

 

이상~! 일본 이자카야 복사, 붙여넣기 Ctrl C, V 해놓은 듯한 남포동 술집 쿠노이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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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여행정보 맛집 카테고리에 소개된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 리스트에 있는 남포동 종각집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 했었던 콩밭에도 그렇지만 정확한 주소는 중구 창선동이지만 이 부근을 통틀어서 흔히들 남포동이라고 부르기에 남포동 종각집이라고 이해하시면 되세요~





휴가철이라 남포동이 한산했던 틈을 타 방문.


예전 비엔씨 빵집이 있던 자리 골목에 있습니다. 부산토박이인 우리들끼리는 흔히 잠뱅이 골목이라고도 불리고 먹자골목이라고도 부르던 그 골목에 있고 파란간판이 눈에 띄는지라 찾기는 쉬울겁니다.





관광중구 30년 이상 유명음식점 추억의 맛집인 종각집. 


그리고 생활의 달인 우동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네요.


1층은 냉방이 안 되기에 2층 다락?으로 올라갔습니다. 학창시절때 남포동 나오면 우동 사먹고 했던 집인데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조심 조심히 올라서 착석. 종각집 메뉴는 이러합니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단연 새우튀김우동





톰과 제리 이만기 이서방이랑 장모님도 왔다가셨네요





종각집은 자리가 협소한 관계로 피크타임에는 합석을 해야 하는 곳 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맞지 않는 방식이지만 이 골목 오래된 건물들이 다 협소하고 그러기에 바쁜 시간에는 모르는 사람끼리도 같이 앉아서 먹고 그래야 합니다. 


오래된 노포 맛집들이 이런 시스템인 경우가 많지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지금은 조심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합석하는 방식으로 가면 좋겠네요


소개에 앞서 자리가 협소해 합석까지 해서 먹는 정도의 가게라면 찐 맛집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각집의 인기메뉴 새우튀김우동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집인지라 타지역에서 부산으로 여행 온 손님들이 많기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처음 오셔도 메뉴 선정하기가 수월할겁니다.


필자야 학창시절부터 워낙에 자주 오던 집이라 메뉴판도 사실 필요는 없지만 말입니다.





일단 새우튀김국수, 김초밥, 냉모밀 이렇게 주문





저도 최근에 알게된 건데 가락국수가 우동이라고 하더군요





이 골목 가게들이 좋은 점이 신속하게 음식이 나옵니다. 메뉴가 여러가지였지만 나름 빠르게 나온 음식들





원래 옛날 생각도 나고 새우튀김우동을 먹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모밀 주문





우동을 좋아하는 똥글이는 새우튀김우동을 시켰습니다.





우동에 김밥이 빠지면 안 되겠지요~


김밥이 아니라 정확히 김 초 밥





김초밥 때문인지 작은 국물도 나오네요





더워서 냉모밀을 선택했지만 새우튀김은 맛보고 싶어서 똥글이꺼 몇 개 얻어서 먹기





우동을 보면 그냥 우동입니다.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라고 해서 화려하거나 그런 맛은 아닙니다.


제목에도 그렇듯이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인지라 책가방 메고 시내 나왔다가 저렴하게 한 끼 맛있게 먹었던 그런 집.


그냥 우동이라고 했지만 간단하게 조리만 해서 먹기 좋게 만들어져 나오는 그런거랑은 차원이 틀립니다.


괜히 생활의 달인에 우동의 달인으로 뽑힌게 아니겠지요~


뭔가 표현하기 힘들지만 오래된 추억의 맛이 느껴질겁니다. 종각집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이기에...





새우튀김은 바삭하거나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새우튀김이 여러개 들어있습니다. 이건 그냥 먹기보다는 우동 국물에 적셔서 먹는 그런 튀김이니 바삭한 튀김을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개인적으로 모밀을 참 좋아라하는데 면 전문집이다 보니 모밀도 훌륭합니다. 





더 이상 맛있니 뭐니 해봐야 입 아프니 이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맛있게 먹고서는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겠지만 계단이 진짜 가파릅니다.


남포동 이 부근에 오래된 건물들은 이런 다락식으로 된 곳이 많기에 술 먹고 잘못하다가는 다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남포동에서 주로 놀던 사람들은 이런 구조의 감자탕집이나 닭집 아구찜집 많이 가봤을거니까 괜찮으시겠지만요~


이상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으로 소개된 부산 남포동 맛집 종각집에서 추억 돋고 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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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 했었던 부산 생활의 달인 맛집 학장 상해만두에 들렀다가 정말 감동적인 맛을 느끼고 후기를 썼었는데 그 상해만두의 달인 형님께서 운영하는 가게가 하단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봤습니다.

 

 

 

주소는 사하구 하단이지만 신평 지하철역에서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가락타운 2단지 방면 강변도로에 위치한 영성방.

 

 

 

 

맛있는 음식에는 술이 빠질 수 없기에 택시를 타고 하남중학교에서 내려서 1분 정도? 걸어서 도착. 사진에서 보던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생활의 달인의 표식이 딱! 입구에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모습도 보이고 배도 고프니 어서 빨리 춘권달인을 만나뵈러 입성.

 

휴가철이여서 혹시나 쉬지는 않을까 브레이크타임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상 영업중

 

 

 

 

지인에게 추천받은 집이라 그냥 춘권달인이라고만 들었는데 이름이 쫌 깁니다. 중국식해물계란말이의 달인

 

 

 

 

메뉴판도 있지만 벽에 일일이 손글씨로 써놓은 메뉴가 더 눈에 띕니다.

춘권달인이라고 듣고 왔으니 춘권은 당연한 것이고 그외에 뭘 먹을지 고민하며 선택장애 시전하다가 춘권달인 사장님의 추천으로 A 세트 1인 16,000원으로 선택! 그리고 카스랑 대선요~

 

 

 

 

영성방 실내 조명이 어두운편이라 좋은줄 몰랐는데 요 사진 보니 색감이 예쁘게 잘 나온 듯 합니다.

 

 

 

 

술과 함께 먼저 나온 반찬이 세팅 되고

 

 

 

 

다른건 흔한거니 패스하고 요기 보이는 손가락 같은 저게 바로 맛탕입니다. 영성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탕.

 

 

 

 

한여름 휴가철 찜통더위에 1분정도 걷는다고 땀 빼서 더우니 일단 시원하게 소맥부터 한잔~

 

 

 

 

짠~

 

 

 

 

8월초 푹푹찌는 날씨에 1분만 걸어도 땀범벅인데 시원한 실내에서 시원한 소맥 한잔은 진심 최고 아이겠습니까~

 

 

살아있네예~

 

 

 

말로만 듣던 영성방 맛탕을 먹어봤습니다. 맛탕이라길래 당연히~ 고구마인줄 알았는데 파인애플입니다. 그리고 파인애플을 튀겨서 냉장고에 넣은거라 시원? 차갑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던데 필자는 단거 별로 안 좋아해서 맛만 봤네요~

 

영성방 방문 후기들 보니깐 역시나 춘권이 유명하니 춘권 이야기가 제일 많고 그다음으로 이 맛탕 이야기가 많은 거 보니 맛탕이 별미인거 같습니다. 

 

확실히 평소에 잘 맛볼 수 없는 그런 메뉴라서 더 신선한거 같네요~

 

 

 

 

그리고 이게 바로 중국식해물계란말이(이하 춘권)이 나왔습니다.

 

세트메뉴로 시켰기에 2인당 1롤 저게 1롤 입니다. 추가로 따로 주문하면 1롤에 1만 2롤에 2만 3롤 한접시에 2만5천원이더라고요

 

 

 

소라, 버섯, 야챙 등등의 속재료에 종이처럼 얇은 지단으로 감싸서 튀긴게 바로 영성방 수제춘권인데 단면을 보니 계란지단 두께가 진심 얇습니다. 괜히 달인에 선정된 게 아니라는...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려나 모르겠는데 진짜 계란지단이 얇습니다. 

 

어떻게 터지지 않고 잘 만들기는 했으나 손님이 젓가락으로 먹기에는 형태 보존이 힘듭니다. 계란이랑 튀김옷이 얇은 만큼 젓가락만 대면 다 부서지고 쏟아집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라고 같이 주시더군요.

 

 

 

 

춘권 다음으로 나온 탕수육. 

 

정확히 말하면 하단 생활의 달인 맛집 영성방은 춘권, 탕수육의 달인으로 선정된 곳 입니다.

 

고로 춘권도 달인이지만 탕수육도 달인이라는 말씀.

 

 

 

 

이제 식사 메뉴 빼고는 다 나왔나? 싶더니

 

 

 

 

춘권이랑 탕수육 외에 한가지 더 나왔는데 바로 완자.

 

이게 뭔지 물었더니 그냥 완자라고 하시더이다~ 이것도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라고 숟가락을 또 주시더라는 

 

 

 

 

개인적으로 찍먹파인데 희한하게 중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리전문점들은 죄다 강제 부먹이더군요

 

 

 

 

영성방은 탕수육 소스가 투명합니다. 

 

일단 탕수육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기에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른점이라면 소스가 투명함! 입짧은 똥글님이 맛있다며 잘 먹더군요.

 

덕분에 춘권은 혼자 독차지 했다는 ^^

 

달인의 탕수육 저도 먹어보니 고기가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방송에 나왔을 때도 보니 그런 칭찬을 자주 듣는다고 하던데 왜그런지 알거 같더군요,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음식인데도 고기의 식감과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음식 맛보기 탐방도 끝났으니 은자 제대로 달려보기~ 짠~

 

 

 

 

그렇게 술병을 비우고 있으니 식사가 나왔습니다.

 

나는 짜장면

 

 

 

 

똥글님은 짬뽕~

 

 

 

 

다른 중국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기는 면이 굵기가 얇습니다.

 

 

 

 

기호에 맞게 고추가루 팍!팍! 뿌려서 준비중인 똥글이

 

짬뽕도 역시나 면발이 얇더군요 입짧은 똥글님께서 먹으면서 말씀하시길 면발이 얇아서 좋답니다. 물론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3번째 대선까지 개봉하고~

 

 

 

 

마지막 3병째 대선은 짜장면 소스를 안주삼아 퍼서 먹으며 마무리.

 

육류나 튀김류를 좋아하지 않는 똥글이가 맛있게 잘 먹은 탕수육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거 같네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면서 잘 먹고 간다고 인사드리고 학장 상해만두 형님이시라고 들었다고 하니깐

 

 

달인 사장님 :  아~ 셋째 동생 상해만두 거기서 소개받고 왔습니까? 

 

나님 : 아니요 그건 아닌데 거기서 너무 맛있게 먹고 형님이라길래 왔다고...

 

달인 사장님 :  셋째 동생 상해만두, 둘째 동생 구포 금룡만두 다 내 동생들이에요~

 

나님 : 오~ 진짜요?

 

달인 사장님 : ^^

 

 

 

필자는 생활의 달인을 좋아하기에 가까운 곳에 달인이 있으면 메모했다가 찾아가보는데 앞서 방문해서 완전 맛있게 먹었던 상해만두도 그렇고 다음번에 가봐야지 하고 메모해놓은 구포 금룡만두까지 다 형제였다니!

 

형제 3분이 전부 생활의 달인들!

 

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 서둘러서 구포 금룡만두까지 다녀와야겠습니다.

 

 

맛집 리뷰를 보면 다들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으니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뒷광고 때문에 말이 많은데 필자는 혹여나 협찬을 받은 경우에는 꼭 공정위 문구 넣습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협찬도 없기에 다 내돈으로 사먹은 것 뿐이니까 가게 홍보니 광고니 얼마나 받았냐? 이런 댓글로 상처주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부산 생활의 달인 맛집들 중에서도 만두, 탕수육을 주름잡고 있는 형제들 중 제일 큰형님 달인이 계시는 하단 영성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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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이든 택시기사님들이 찾는 기사식당은 맛집인 경우가 많은데 직업 특성상 그지역을 계속 돌아다니기에 여러 곳에서 먹어볼수 있으니 이왕이면 맛있는 가게에 가서 먹게되는게 사람 마음이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편을 보고 저기는 꼭! 가봐야겠다고 점 찍어뒀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방문했던 곳이기도 한 담양 부부식당에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이라서 그런지 이제는 더 익숙한 모습.


가게 앞에서 할아버지가 뭔가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지난번 방문해서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었던 터라 부산에서 담양까지 기쁜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비까지 내리는데 고속도로에서 펑크가 나는 바람에 ㅜㅠ 타이어 교체하고 쌩고생 했더니만 예상보다 도착이 조금 늦어졌더니 이미 손님이 여러 테이블 있어서 구석에 착석.





그때 먹어보고 완전 반했던 담양 죽향막걸리와의 재회.





지난번과 동일하게 백반2 머리고기1 그리고 막걸리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자기부터 잔 채우는 똥글이





그리고 나도 한 잔





자~ 그럼 이제 취식에 들어가도록...?





쌈장이랑 젓갈이 지각을 해서리 이제서야 합류! 진짜 제대로 한 상 차려졌으니 먹어보겠습니다.





건배~ 오늘은 마음껏 먹어보자꾸나!


근데 차는 어쩌고? 운전은?


지난번 하도 아쉬웠던 터라 이번에는 아예 담양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고로! 마음껏 편하게 술 마셔도 된다는 거!



 


부부식당은 매일 반찬 구성이 조금씩 틀려집니다. 김치나 나물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도 하지만 실시간 재료 사정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지는 곳.


지난번에는 직접 키운 상추로  쌈을 싸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 날은 상추를 안 주시길래 상추 좀 달라고 했더니만 이모님께서 하시는 말이 오늘은 상추가 성하지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길래 상관 없다고 달라고 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상추가 저래서 안 주신거 였네요! 직접 키운 상추이기에 시장에서 파는 상품과는 다소 다른 모습일 수 있지만 저런게 부들부들 해서 진짜 맛있습니다.





상추가 작아서 쌈 싸기는 좀 상그럽지만 야무지게 머리고기 한 쌈 싸서 먹어주고





지난번에 죽순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죽순으로 만든 반찬이 있네요! 지난번에 먹은 죽순두루치기가 더 맛있긴 했지만 이것도 꽤 맛있었네요.





금세 상추 한그릇 끝! 맛있다고 자신 있게 말 하는 이유!


상추가 없어서 리필은 못했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먹는 게 시골 밥 아이겠습니까?





몇 점 안 남은 머리고기는 쌈 없이 그냥 먹어치우고





배는 부르지만 죽향 막걸리 한 병 더 추가! 비록 배는 부르고 그렇지만 반찬(안주)이 많이 남았으니 술 한 병 더 먹어주는 게 예의 아이겠습니까?





두번째 막걸리까지 비우고 식사의 마무리는 숭늉으로 해줍니다~





식당 한가운데 보면 이렇게 솥째로 숭늉이 있더군요.


지난번에는 몰랐는데, 밥 먹다가 보니 옆에서 식사하신 택시기사님이 밥 다 먹고 숭늉을 떠서 드시길래 나도 따라서 먹었지요~


역시 로컬 맛집은 택시기사님들이 자주 오시고 잘 아시니 내집처럼 편하게 드시는 거 같습니다.


여기는 메뉴가 보통 백반과 머리고기를 많이 먹으니 메뉴 고민은 따로 안 해도 되겠지만 다른 기사식당에서는 기사님들이 제일 많이 먹고 있는 메뉴를 따라서 시키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저렇게 올클리어~


방송에서 봤던 닭곰탕을 한번 맛 보고 싶은데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국은 콩나물국이 당첨이 돼서리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닭곰탕을 먹을 수 있으려나 기대를 살짝 했었는데 말이죠...


뭐 국 외에 다른 메뉴들도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니 복불복인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꼭 부부식당의 닭곰탕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보며...


이상 택시기사님들이 자주 찾는 찐 로컬 맛집 담양 부부식당 두번째 취식 후기였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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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 근처에 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귀찮을 땐 배달도 시켜먹는 하단 정참치.

 

순천 여행 다녀와서 뒤풀이도 할 겸 정참치에 방문.

 

 

 

 

 

아직 해가 진 시간은 아니지만 일찍 먹고 일찍 자려고 이른 시간에 방문.

 

 

 

 

참치집이나 일식집 오면 이렇게 미리 세팅이 되어 있는 게 왠지 기분이 좋드라고요.

 

 

 

 

하단 정참치는 참치 무한리필이 되는 곳입니다. 그치만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단품으로 먹는 걸 선호하기에 이번에도 오도로, 배꼽 이렇게 단품으로 두 가지 주문.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인데 메인 나오기 전에 안주로 먹을만 합니다.

 

 

 

기본으로 초밥도 나오고

 

 

 

 

장국까지 있으니 이 정도면 소주로 달리기 시작해도 되는 구성.

 

 

 

 

맛있는 음식에 언제나 함께하는 나의 사랑 대선

 

 

 

 

 

 

 

 

그렇게 먹고 있으니 드디어 나온 메인 안주.

 

오도로, 배꼽 단품 하나에 3만원이 넘는 나름 고급 부위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더 고급 부위가 있겠지만 서민에게는 이 정도만 해도 완전 고급 부위라는 거!

 

 

 

김에 오도로 한 점 무순까지 올려서 먹기

 

 

 

 

드라이 아이스가 다 녹으니 이제서야 제대로 보이는 배꼽과 오도로의 모습

 

 

 

 

메인 메뉴 외에도 이렇게 먹을게 꽤 나옵니다. 이 날은 콘치즈가 나왔네요

 

 

 

 

대중적인 부위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왜 고급 부위가 비싼지 딱 알겠더군요. 그래서 항상 오도로를 먹는데 더 비싼 고급 부위도 먹어보고 싶기는 하네요...

 

한번쯤은 ^^

 

 

 

이번에는 배꼽.

 

올때마다 배꼽이 없어서 오도로만 두개씩 시켜서 먹었는데 이 날은 배꼽과 함께~

 

 

 

 

그리고 또 나온 안주는 바로 메로구이.

 

비리지가 않아서 이게 무슨 고기의 순살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생선이 메로구이인데 역시나 비린맛 1도 없이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호박이랑 새우튀김까지 나와주니 무한리필 안 해도 술이랑 같이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르고도 남습니다.

 

 

 

 

튀김이 끝이 아니라 국물까지 나왔네요. 거북손인데 땡초가 들어가서 칼칼하니 소주 안주로 제격

 

 

 

꼭 참치회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무한리필을 해도 되겠지만 그냥 먹고 싶은 부위 단품으로만 주문해서 먹어도 기본 안주들도 잘 나오기에 굳이 무한리필 안 해도 알차게 한 상 먹을 수 있습니다.

 

하단 집앞에 여러 참치집들 가봤지만 정참치가 고기 자체도 괜찮고 나머지 음식들도 괜찮은거 같더군요. 

 

한번은 정참치가 휴무라서 어쩔수 없이 다른 가게 갔는데... 남기고 그냥 온 적도 있었습니다. 회전이 잘 안 되는 집인지 고기 상태가 딱 느껴질 정도로 별로였던 적도 있었기에 참치회 먹을 때는 꼭 신경써서 방문합니다.

 

항상 내돈 주고 사먹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고 왔던 하단 정참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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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시키면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 순천 웃장 국밥거리에서 국밥을 먹고 완전 반해버렸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순천 웃장에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는 그냥 입구에 보이는 향촌국밥에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집으로 향했습니다.





맛있어서 손님들이 현수막 제작해줬다는 순천 맛집 웃장 한우식당.


한번 맛보면 후회 안 할 집 문구를 넣어서 현수막을 제작했네요! 손님일동


여기는 사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국밥집입니다. 그래서이기도 하지만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손님들이 이렇게 현수막까지 만들어서 걸어줬을지 궁금해서 오게 된 거!





국밥 골목에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조리공간이 보이기에 믿음이 갑니다.





형태가 거의 보존된 돼지머리 모습도 보이고





솥에 뽀얀 국물도 예쁘게 끓고 있네요~


재래시장하면 위생상태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모든 재래시장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





허영만 일행이 앉았던 자리는 손님이 있어서 못 앉고 바로 옆자리에 착석. 여기서는 메뉴판이 잘 안 보이네요





그래서 밥 먹다가 손님이 빠지고 나서야 촬영


순천 웃장 국밥 골목에는 가격은 다 똑같네요. 지난번 향촌식당은 수육 小는 없었던 거 같은데? 나머지는 동일하네요





여기도 국밥 2인분 이상이면 수육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그래서 돼지국밥 두 개 주문하고 빠질 수 없는 순천 막걸리도 한 병 시켜주고~





간단하게 목만 축여주고~


안주는





배추김치랑





깍두기로도 충분하겠지만 이미 수육이 나왔기에...





백반기행에서 보니깐 인요한 박사가 초장에 쌈장 섞어서 먹길래 따라해보기





배추에 곱게 싸여진 것은 바로





수육입니다. 앞전에 먹었을 때는 투박하게 썰어진 머리고기였는데 여기는 깔끔한 부위의 항정살이랑 순대가 나온다고 하길래 더 괜찮아 보이더군요





초장은 아무래도 적응이 잘 되지가 않아서 쌈장이랑 새우젓만 해서 배추에 싸서 먹기





수육부터 몇 점 먹고 있으니 뒤따라서 국밥이 나왔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국밥에 콩나물이 들어갑니다.





펄펄 끓는 국밥까지 나왔으니 이제 제대로 해장 할 시간





국밥에 들어간 콩나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해장을 위해서 콩나물이랑 고기 같이 떠서 한 숟갈 퍼먹기





그런데 공기밥 양이 조금 적은 듯? 보입니다.





적게 담은 대신 공기밥은 무한리필 가능하다네요~ 


아무래도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니 밥은 남기는 사람이 꽤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앞전에도 그렇지만 수육도 남기는 사람들이 꽤 보이더군요.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밥만 먹어도 배부른데 수육까지 나오니 확실히 양이 좀 되니깐 그런 거 같습니다.


필자는 고기를 남긴다거나 하는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말입니다.





국물 간도 맞아서 새우젓도 안 넣고 그냥 먹었습니다.





똥글이는 다대기까지 넣어서 얼큰하게 먹길래 다대기 좀 넣을까 하다가 두 가지 맛을 다 보고 싶어서 내껀 그냥 나온데로 먹기





수육, 국밥, 반찬까지 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사실 배가 부른 상황이었는데 국물이 계속 땡기는 맛이라서 다대기 넣은 똥글이 국물까지 다 마셨네요.


역시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왜 손님들이 한번 맛보면 후회 안 할 집이라고 현수막까지 제작해서 걸어줬는지...





그렇게 또 성공적인 순천 맛집 한군데를 섭렵하고 계산하는 중


만약에 저 현수막이 낡아서 새로 제작해야 한다면 그때는 저도 조금 찬조할 의양이 있습니다!





웃장은 국밥골목이 유명하고 나머지는 일반 시장이랑 크게 다른건 없기에 마트에 들러서 순천, 여수 막걸리 몇 병 샀습니다.


대도시인 부산에도 막걸리 종류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여기는 막걸리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 좋더군요, 특히 여수막걸리가 뒤끝도 없고 완전 좋았다는건 안비밀~




이상! "한번 맛보면 절대 후회 안 할 집" 너무 맜있어서 손님들이 현수막까지 제작해준 순천 맛집 한우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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