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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인 오색코스를 다녀와서 씻고 체크아웃 하고 제대로 된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강원도까지 왔는데 춘천 닭갈비 한번 먹어봐야 안 되겠나? 해서 검색에 돌입.


춘천 닭갈비 맛집들이 여러 곳 있던데 그중에서도 생활의달인 맛집으로 정하고 이동했습니다.


양양에서 춘천이 이렇게 거리가 먼지 몰랐네요! 춘천은 경기도에 가까운 위치더군요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도착





닭갈비 최강달인 천명동 달인님의 액자가 걸려있네요


여기는 발열체크하는 좋은 측정기가 있더군요. 발열측정하고 방문기록 작성하고 자리에 착석





티비에서나 보던 춘천 닭갈비를 드디어 먹어보게 되다니 떨리는 순간.


여기는 맥반석에 구워서 먹는 방식.


부산에서는 유가네 철판닭갈비 밖에 못 먹어봤는데 춘천 닭갈비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옆테이블에 2인 손님이 양념이랑 소금구이 두 가지 드시고 계시길래 각각 1인분씩도 주문가능한지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막국수도 하나 주문





먼저 소금구이부터 맥반석에 올려주고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된장찌개도 주문





맛있는 음식에 한잔 술이 빠지면 안 될 거 같아서 옥수수동동주도 한 병~


운전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춘천 동동주 맛을 못 봐서 아쉽지만... 이따 저녁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음식 먹을 때 흐름 끊기는 거 싫어하기에 미리 주문했더니 좋더군요.


적절한 시기에 맞춰 나온 막국수





소금구이 다 먹어갈 때쯤 양념 닭갈비도 올려줍니다


설명에 보니 자주 뒤집어줘야 된다고 하던데? 맥반석이라 편할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거 같더군요 자주 뒤집어줬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팥콘샐러드? 달달하니 초딩입맛인 필자에게 아주 딱! 꽤 달았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닭요리를 좋아하기에 이런 스타일의 닭갈비 먹어보고 싶었는데 확실히 색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부산에서도 막국수 자주 먹는데 현지에서 먹으니 아예 다른 음식인 거 같습니다. 분명 비빔국수인데 양념맛이 거의 안 나더군요? 이게 춘천 스타일인지?


경상도가 짜게 먹는다고 하던데? 짜고 싱겁고가 아니라 양념의 맛이 거의 없더군요 오히려 뿌려진 김가루의 맛이 더 많이 나더라는...





이래나 저래나 둘이서 춘천 닭갈비 2인분에 막국수까지 싹~ 비웠습니다.


위치가 이래서 차없이 오기는 힘들겠지만 도심에 있었으면 한잔하기 좋은 안주인데... 아쉽네요





생활의 달인외에도 VJ특공대,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참나무숯불닭갈비막국수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달인인듯? 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거 같기도 하네요!


춘천 닭갈비에 맛있는 술을 한잔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큰지라 서둘러 숙소인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맛있는 안주에 한잔 술을 먹고 싶은 마음에... 


부산에서 강원도가 너무 멀어서 또 언제나 올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이상!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의 현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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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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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을 오색코스로 오르기 위해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앞에 숙소를 잡고 저녁시간에 도착.


위치가 위치인지라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불켜진 곳들이 거의 없어 보이길래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부분 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길래 감을 믿고 그중 맛있고 괜찮아 보이는 감자바우식당으로 입성했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저녁 7시 쯤이었던 거 같은데 주위는 칠흑같은 어둠 뿐이라 걱정했는데 환하게 불을 밝힌 식당들이 보여서 어찌나 반갑던지





장거리 운전하느라 피곤도 하고 배도 고프기에 흑돼지참숯구이 2인분이랑 소주 한잔 먹기로 하고 주문





도토리묵이 그냥 나오더군요 고기 구워지기 전에 먹을 안주가 생겼습니다.


보기에도 그렇지만 고소하고 맛있는 도토리묵





세팅된 반찬들은 이러하고 고기도 나왔습니다.





위치적 특성상 역시 단가가 좀 쎄다고 생각했는데 고기를 보니 그리 비싼 것도 아니더군요





멀리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왔기에 술은 뭘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우리집안(배씨)사람 연예인 수지가 모델인 처음처럼으로 주문했습니다.





불판에 고기 올려놓고 건배~





두툼한 생고기가 맛스럽게 익어가는 중 





먹기좋게 잘라주면서 더 구워주고 먹어보니 고기맛이 고소하니 아주 제법입니다. 메뉴 자체가 실패하기 힘든 메뉴이기도 하지만 고기맛이 고소한 것이 다른 고기집 고기보다 꽤나 맛있습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군요~


딱!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으니 어찌나 고소하던지





국물이 필요해서 된장찌개 하나 시키고 금세 비워진 처음처럼도 한 병 더 추가





사장님께 물어보니 마감시간이 22시였나? 아무튼 생각보다 꽤 시간이 남았길래 여유롭게 한 병 더 주문



 


한 병 더 시키니 또 안주가 살짝 모자른 거 같길래 추가로 주문한 감자전.


원래 다른 거 시킬려고 했는데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는 상황이라 안 된다고 해서 감자전을 마지막 안주로 삼았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대청봉 산행을 하려고 온 거라서 적당히 소주 3병으로만 끝내주고


부산에서 멀리 강원도까지 오면서 별의 별 맛없는 집도 가게되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날 저녁은 아주 맛있게 만족하면서 해결했습니다.


그러기에 제목도 오색약수터 맛집 감자바우식당이라고 썼네요





새벽 4시에 출발 예정이라 일찍 자야하지만 바로 옆에 맥주집이 있길래 또 이렇게 들어와버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방문기록 남기고 착석





산속에 이런 술집이 있을줄이야~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적당히 쌀쌀하니 배도 부르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분 업 되어서 셀카놀이 하는 중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곳 중에 한 곳이고 시간이 지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만한 곳.


아무튼 그렇게 간단히? 맥주 몇 병 마시고 다음날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로 많이들 찾는 오색코스, 저처럼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하루만에 산행을 하기가 어렵기에 1박을 하는 분들이 많을건데 그런 분들을 위해 필자처럼 멀리서 정보 없이 오실 분들 계실까봐 후기 남겨봅니다.


다시 오색코스 갈 일이 생긴다면 또 들러서 맛있게 식사하고 맥주까지 한잔 먹으러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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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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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영일대해수욕장 도착해서 신나게 달렸더니 다음날 아침 해장이 절실한 상황이라 뜨거운 국물이 생각이 나서 설렁탕집 검색을 해봤더니 경북이라서 그런지 곰탕집들 뿐이더군요.


유명한 집들이 몇군데 있던데 죄다 수요미식회 아니면 백종원3대천왕에 나왔던 가게들 뿐...


최근 저런 프로에 나온 곳들은 거르는 중입니다. 혹시나 해서 후기를 봤더니만 역시나 불친절하네 방송에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둥 예상했던 리뷰들이 많기에 거르고 있던 중 발견한 평양곰탕.


리뷰를 보니 단순히 맛있다 좋다 이런 리뷰가 아니라 진짜 단골이 쓴 리뷰라고 확신이 들더군요. 그중에서 기억나는 리뷰가 있는데 


아! 여기 우리 아빠가 매주 가는 식당인데 국수사리도 많이 주고 완전 맛있어요~


이 리뷰를 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여기가 찐 로컬 맛집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게다가 자체에 주차장까지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던 집.






가게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면 됩니다.





50년 전통이라는데 가게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평일 아침이라 한산하더군요





사진찍고 들어가니 이미 똥글이가 주문을 했더군요. 특곰탕 1만원 두 그릇





코로나 방역수칙도 잘 지키고 있었고 각 테이블마다 손소독제 비치, 수저통에 저런 문구까지 있더군요





곰탕집이라 반찬은 이렇습니다.





보통 설렁탕이나 국밥집 가도 국수사리 하나 주는데 여기는 맛깔스러운 노란색 국수사리를 접시에 이렇게 담아서 나오네요.


신뢰가 갔던 리뷰에 그 분이 말한 국수사리가 바로 이거!





특곰탕까지 나왔습니다. 국수사리 양이 많아서 공기밥까지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양





화면으로 잘 안 느껴지겠지만 확실히 일반 곰탕보다 확연히 큰 크기를 자랑하는 특곰탕





앞전 경북영천에서 먹었던 곰탕같은 비주얼입니다. 





밥이랑 먹을까 국수사리부터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둘 다 동시에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수사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노란색 국수는 더 맛있어 보입니다.


고기랑 같이 한젓가락 푹~ 집어서 먹기





개인적으로 비계도 좋아하기에 물컹거리는 식감도 잘 먹습니다. 간혹 여성분들은 경북 스타일의 곰탕에 고기가 물컹 거리는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더라구요


필자는 그런거 전혀 없기에 아주 맛있게 취식!


아! 그리고 곰탕에서 중요한 부분인 고기에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국물도 역시나 진한 것이 50년 전통이라는 게 딱 느껴질 정도입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산 남포동 서울깍두기 설렁탕 다음으로 맛있게 먹은 곰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올클리어! 


특곰탕이라 양도 많고 국수사리 양이 꽤나 되기에 살짝 걱정했는데 공기밥에 국물까지 깨끗이 싹 비웠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있게 맛집이라고 추천 드릴 수 있는 그런 집.





먹는 속도가 빠르기에 먼저 다 먹고 똥글이 먹는 거 기다리는 중


배가 부르니 주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만 보니 손소독제가 저희 집에 있는 거랑 같은거였네요





가게 내부 이렇게 촬영해서 마음대로 올려도 되나 모르겠는데...


네거티브가 아닌 파시티브이기에 당당히 올립니다.


제목에 앞서 말했지만 맛과 청결은 기본 친절함까지 갖춘 찐 포항 맛집이라고 쓴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카운터에 계시면서 아주 친절하고 살갑게 인사하며 맞아주셨고 왼쪽에 살짝 보이는 직원 분도 다른 분들도 역시나  모두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의식해서 친절하게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여기는 그냥 친절 그자체더군요!


그리고 정말 깔끔하다는 점!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사진에도 보면 아주 깨끗한 헹주로 테이블 닦으시는 모습이고 문이 열린 주방의 모습도 훤히 보였는데 바닥에 고기가 떨어져도 그냥 주워서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중간중간에 계속 청소하고 닦으시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타지역에서 내돈내고 사먹은 후기이지만 이런 맛집은 진짜 널리 알려져도 된다고 생각해서 칭찬 듬뿍 남깁니다.


고퀄리티 사진에 좋은 말만 주구장창 썼다고 뒷광고니 얼마 받아니 하는 댓글은 제발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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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여행 첫 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숙소를 잡고 1차로 조개구이에 얼큰하게 한잔 마시고 2차로 방문한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영일대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있더군요







해가 지고나니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영일대해수욕장 알딸딸한 기분으로 한 컷 담아주고





1차로 조개구이 먹었으니 2차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우구이 먹을까 말까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포항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이 아줌마가 폭탄주(소맥) 제조의 달인으로 생활의 달인에 나오시고 그외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셔서 아주 유명하신 바로 그 분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똥글이지만 내가 또 생활의 달인 좋아한다고 2차는 여기로 가자고 해주시는 똥글님~





폭탄주 이모 방송출연 경력이 꽤나 화려합니다.


유명하신 분 가게에 왔으니 인증 샷 한 컷 담아주고





진짜 여기저기 많이도 나왔네요 일본 아사히 신문! 외국에도 소식이 실리다니~





폭탄주의 달인 함순복 달인께서 계신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원래 다미촌이라는 고기집이었는데 찾아보니 이제는 맥주집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이용 방법은 이러하네요~


비어마트 스타일로 바구니에 담아서 셀프로 먹고 결제는 후불로~


생일인 사람은 폭탄주 만들어주신다네요~


주류비는 계산에 청구





배도 부르고 술도 꽤나 올랐기에 뭘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포항이모맥주 먹어봐야 할 거 같아서 먹어봤습니다.


사실 술이 취해서 갔기에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역시나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한 맥주공장





20대 초반에 꽤나 먹었었는데? 술집에 가도 잘 안 보여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버드아이스


버드와이저가 아닙니다~ 버드아이스 라거! 이게 씁쓸한데 은근 매력있거든요





이미 배는 부른 상황이라 안주는 간단하게 오징어로 선택





보통 생활의 달인 맛집에 가보면 사장님이 안 계시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이 날은 사장님(폭탄주 달인)이 계시더군요 티비에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친숙한 느낌의 달인님.


관광지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가격대는 보통 이상이었습니다만, 바다도 바로 보이는 위치라 분위기도 좋고 다 좋은데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기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여기까지 가서 폭탄주를 못 먹어서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생일 맞춰서 한번 가서 달인의 폭탄주 한번 받아서 마셔보고 싶네요~


이상 포항 생활의 달인, 폭탄주 달인이 운영하는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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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아냈는지 똥글이가 보내준 블로그 링크, 무언가 해서 봤더니 자갈치 시장에 선지국밥이랑 돼지껍데기 파는 집이 있는데 새벽부터 장사한다는 포차골목 포스팅.


부산 토박이이고 자갈치 시장도 자주 가봤지만 생선구이, 꼼장어 골목은 냄새때문에 근처까지만 가고 더 이상 들어가지 않기에 내가 잘 모르던 골목이 있었는데 거기가 바로 오늘의 장소.


자갈치 시장이라고 생선 해산물만 파는게 아니었음! 꼼장어 생선구이 골목에서 충무동해안시장으로 가는 골목에 위치한 몇 집들이 바로 선지국밥이랑 돼지껍데기 파는 포차들이 모인 곳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 달에 두 번 있는 둘째 넷째 목요일 휴일에 딱! 걸린거! 그래서 실망하고 있는 찰나. 그 골목 입구에 공용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옆 코너에 장사하는 집을 발견.


여기도 만석이라 못 먹는거 아닌가 했는데 밖에 자리가 있어서 그냥 바로 앉았습니다!


이모님께서 자리가 이런데 괜찮으시겠습니까? 하길래...


개안십니더~ 이런거 좋아합니더~ 하면서 기분 좋게 앉았습니다. 허름한 시장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이런것도 좋아하는지라 꺼리낌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게 자갈치 시장 아이겠습니까?





여기 메뉴는 선지국, 밥, 국수 그리고 돼지껍데기 뿐


돼지껍데기 하나랑 선지국으로 주문, 탄수화물 줄여야 하기에 선지국밥 말고 그냥 선지국 주문 안주로 먹을 거라...





양푼이에 듬뿍 담아주는 선지국과 후라이팬에 돼지껍데기 상추쌈도 있고 고추 마늘 양파 김까지 있고 제대로 한 상 차려졌습니다.





선지를 좋아하기에 많이 달라고 했더니만 진짜 많이 주셨습니다.





선지국 내용물이 이렇게나 실합니다~


그렇게 대선소주 2병이랑 선지국을 다 비운 후


국도 다 식었고 해서 국물만 좀 더 주이소~ 했는데





이건 뭐 거의 한 그릇은 새로 주다시피 하심





한 그릇 더 시키기에는 많고 소주는 좀 남았고 그래서 국물만 따뜻한 국물만 부탁드린건데, 삼촌 좋아하는 부위가 뭐냐고 물으시더니만 이렇게 건더기까지 넣어서 내어주십니다.


이모 이래가 남는 거 있습니꺼? 했더니만... 


웃으시면서 그래도 남으니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시고 그래도 삼촌 맛있게 잘 드시는 거 보니 기분 좋다면서 웃어주시는 이모님~ 


크~ 이게 바로 부산 아이겠습니까!!!





오후 5시 가까이 먹기 시작해서 다 먹으니 슬슬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각~


본문에 앞서 말했던 포차거리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하는데 여기 할매집은 아침 조금 늦게 10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대선소주 3병과 껍데기 추가 선지국 리필까지 깨끗하게 올클리어~


이렇게 먹고 단돈 19,000원 나왔습니다. 


선지국 5천원

껍데기 5천원

소주 1병 3천원 * 3 = 9천원


제대로 잘 먹고 2만원도 안 되는 금액이라니~


배도 마음도 두둑해지는 한 끼? 1차?였네요~



 


그렇게 남포동 포장마차 오픈할 시간도 됐길래 15번 포장마차에서 한잔 더 하기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되어서 힘들다는 포장마차 거리





선지국 먹었으니 깔끔하게 과일 안주로 2차 시작~


이건 포장마차 기본 안주입니다.





내가 주문한건 게~


포장마차에서 나름 고급 메뉴에 속하는 게


분명 아까 먹고 완전 멀쩡했는데 왜인지 모르겠으나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컨디션이 안 좋길래 간단히 2병만 마시고 집으로 컴백~


다음번에는 휴무일 말고 평일에 맞춰서 방문해서 감자탕 파는 포차1번가에 들러봐야겠습니다.


이상 정이 넘치는 남포동 자갈치에서 든든하게 먹고 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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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휴가를 가을이 되어서야 떠나게 되었는데 첫 날 목적지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해서 먹은 저녁겸 술 한잔




숙소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에 사진찍는 똥글이


오기 전 검색 좀 해봤는데 죄다 광고 포스팅들 뿐인지라... 그냥 구성만 보고 대충 한끼 떼우자 해서 갔습니다.





조개구이랑 랍스타가 나오는 메뉴인데 가격이 괜찮길래... 일단 방문





먼저 한 팀 계시더군요, 일단 날씨가 괜찮았기에 영일대해수욕장 바다도 볼겸 야외테이블에 착석





여기는 돌에 구워서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랍스터 + 조개구이 小 주문





기본 안주에 두부김치도 나오네요





홈그라운드가 아니기에 일단 소주는 진로 그리고 카스





조개구이는 이런 비주얼





조개탕도 나오네요





부산에서 포항까지 온다고 고생했기에 시원하게 쏘맥부터 한잔 말아주고





자갈 위에 조개랑 가리비 올려주고 있으니





랍스터 치즈구이가 등장 굉장히 빨리 나오더군요! 랍스터는 미리 쩌놓고 치즈만 올려서 오븐에 구워서 나온거 같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뭐.... 





일단 목마르니 시원하게 한잔 건배~





두 시간 넘게 운전하고 와서 편하게 먹는 쏘맥 한 잔 최고네요





빈속에 쏘맥 한잔 마시니 알딸딸해서 하늘 한번 봐주고





먼저 집게살 하나 들고 먹기





부산에서는 조개구이에 초장이랑 마가린 올려서 먹는데 여기서는 그냥 초장만 뿌려서





비린맛 때문에 초장이라도 있어야 되는지라 듬뿍 뿌려서 구워줍니다





여기 조개구이 먹는 방식은 구우면서 저 육수를 계속 부어주면서 구워야 된다고 하더군요





배 불러서 급 소주로 바꿔서 달리기





기본 안주로 쥐포도 나오길래 일단 자갈에 구워주고





포항에 왔으니 지역 소주를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참소주 주문





부산 소주를 제외하고는 전남 잎새주를 가장 좋아하고 그다음 참소주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좋네요





랍스터 발라서 먹는데 살은 별로 없고 마요네즈 듬뿍 뿌려서 치즈만 올려서 구워서 나온거라 랍스터 맛은 없고 마요네즈랑 치즈맛만 납니다.


그래도 치즈 덕분에 얼마 없는 살은 잘 발라지네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잔~


여기 조명이 좋아서 사진이 참 잘 나오더군요





똥글이는 입에 안 맞는지 먹지를 않아서 내가 다 먹는 중





아이폰으로 얼굴 가리는 똥글이


좋겠다 얼굴 작아서





메뉴에 도시락이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양철 도시락





도시락 안주삼아 한잔 짠~





그렇게 도시락까지 함께 카스 1병 진로 1병 맛있는 참소주 3병까지




다 먹고 일어난 테이블을 보니 초록병들이 예뻐서 또 한 컷~


밤인데도 조명이 좋아서 사진들이 참 잘 나와서 그건 좋더군요~


그래서 제목에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조명맛집이라고 썼네요~


뭐 어차피 광고 포스팅 보고 온 거라 대충 예상은 했었지만...  


아무튼! 그냥 타지역에 놀러와서 한 끼 해결할겸 한잔 먹은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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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블로거와 단골, 공중파까지 극찬했다는 순천 맛집 웃장 제일식당


순천 여행 오면 낮에 구경 다니고 저녁에는 아랫장에서 막걸리 거하게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하러 꼭 방문하는 곳이 바로 순천 웃장 국밥골목.


벌써 여러번 와서 그런지 이제는 친숙해진 웃장 국밥 골목입니다. 국밥 골목에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가보지 않은 집으로 가보자 해서 알아보다가 유명한 집을 발견했습니다.


국밥 골목 내에 2호점까지 있는 걸로 봐서 유명한 집이 맞는 거 같더군요





일부러 2호점에 방문했는데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아직 오픈 준비중이더군요





그래서 1호점으로 이동~


웃장 국밥 골목에 A-15 제일식당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던 흔적이 가득합니다.





아침 식사를 즐기시는 현지 주민들도 계시더군요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움직이면 실례가 될까봐 메뉴판은 위의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여기 골목은 가격이 동일하니 별 의미는 없을 거 같습니다. 여기 제일식당도 마찬가지로 국밥을 시키면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기에 국밥 2개 주문





먼저 수육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사장님이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도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하더니만 순대랑 수육을 저렇게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나오더군요.


포인트로 빨간 고추와 마늘이 올려져 있고 부추는 한쪽에 일렬로 모아 놓아서 정돈된 예쁜 모습? 뭐 그렇습니다.





듬성듬성 썰어서 수북히 쌓인 비주얼도 좋아하지만 이런 모습도 보기 좋네요~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국밥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순천 웃장 국밥을 먹고나서 이 국밥 때문에 순천에 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벌써 올해에만 3번이나 순천에 여행을 왔네요!





직접 담은 김치와 깍두기 사실 국밥집은 국물도 국물이지만 김치가 정말 맛있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식당도 역시 직접 담은 김치가 맞더군요. 


이윤 때문에 싸구려 중국산 김치 쓰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집은 맛집이라고 후기를 쓰지도 않습니다.





전남 스타일 순대 양념장, 개인적으로 시큼한 초장맛이라 본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냥 새우젓이나 된장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합니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으셨네요~


이른 시각이지만 사장님이 계시던데 딱 봐도 타지역에서 여행온 사람으로 보여서인지 친절하게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보라고 설명도 해주시고 좋더군요.


맛집이란 맛만 있어서는 안 되고 친절함까지 겸비 되어야 진정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장사 잘 된다고 사장님이 자리 비운 곳 보다는 이렇게 아침부터도 가게에 사장님이 계시는 이런 집은 신뢰도 가고 맛도 더 있는 거 같네요.





부산 입맛인지라 저는 이렇게 먹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수육이랑 순대부터 맛보고 있으니 뒤따라 나온 국밥


국밥에도 비주얼에 신경을 쓴 느낌이 느껴지네요





역시나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국밥





국물맛도 진하고 좋습니다.


여기 국밥 골목 여러집에 가봤지만 다들 맛있고 비슷합니다. 다만 아주 약간씩 그집만의 특색이 다른거 같습니다.





속이 좋지않은 똥글이는 다대기 넣어서 얼큰하게 해장





필자는 맑은 국물로 해장~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똥글님 덕분에 수육을 혼자서 다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국물까지 싹 비우지는 못했습니다.


콩나물을 건져 놓은건...  이상하게 국밥에 들어간 콩나물은 잘 안 먹어지더군요 이건 뭐 개인 취향인지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역시 수많은 블로거와 단골고객, 공중파3사까지 극찬한 순천 맛집 웃장 제일식당. 그럴만한 식당 같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유명 맛집들에서 실망을 심하게 해서 이제는 방송에 많이 나온 곳들은 거르게 되는 경향이 생겼지만 순천 웃장 국밥집들은 믿고 가셔도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이상! 수많은 블로거와 단골, 공중파까지 극찬했다는 순천 맛집 웃장 제일식당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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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전집에 가서 눅눅한 칠게튀김에 실망하고서 막걸리만 대충 먹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번 순천 여행에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순천 아랫장 맛집 61호 명태전집.


https://coc6060.tistory.com/435


사실 여기가 순천 아랫장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곳입니다. 처음엔 그냥 뭣도 모르고 간건데 우연히 맛집에 성공을 했던 케이스.


아무튼 그렇게 자리를 옮겼는데 거의 만석이라 못 앉을뻔 하다가 다행히 한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착석.


위치는 아랫장 들어가면 야시장 펼쳐지는 넓은 곳이라 딱 보입니다.








코로나니 뭐니 여기는 불경기가 없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막걸리 먹는 손님들로 가득한 61호 명태전





역시나 막걸리는 여수 생막걸리로~





처음에 여기 왔을 때 뭐가 뭔지 몰라서 막걸리 종류별로 하나씩 다 마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여기 두 분이서 하는데 보통 이날은 일하시는 이모 한 분 더 계시더군요





백반기행 나왔던 전집에서 실패한 칠게튀김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칠게튀김 하나 주문들어오면 그때 바로 이렇게 튀겨서 내어줍니다.


그러므로 여기 칠게튀김은 아주 바삭바삭 그자체!





갓 튀겨 나온 칠게튀김 크~ 보기만 해도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바로 이런 칠게튀김인데...


백반기행에 나왔던 그집은... 에효~





눅눅해서 입맛 버렸던 입에 다시 입맛을 돋구어줄 바삭한 칠게튀김 먹기~





막걸리가 술~술~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안주입니다.





제대로 된 칠게튀김 먹고 기분 좋아서 수줍어하니 똥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고추전, 사실 여기를 순천 아랫장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데 칠게튀김만 먹어봐도 맛집인 거 느끼겠지만 이것도 정말 맛있었던 메뉴였기에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고추전이라고 해서 어떤 비주얼일까? 궁금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처음에 좀 신기했었습니다.


고추 안에는 튀김처럼 고기? 만두소? 같은 게 들어가 있고 겉은 계란으로 부친 그런 방식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져 있기에 하나씩 집어서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크~~


고추에 매운맛도 있는데 속도 그렇고 정말 맛있습니다. 필자는 매운걸 잘 못먹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입에 들어가더군요





고추 내부가 보이시는지? 고기입니다. 어지간한 만두보다 더 식감이 좋은 고기가 가득차 있어서 배까지 든든해지는 맛?





속이 너무 꽉 차있어서 흘리기 쉬우니 젓가락질 잘 못하면 그냥 손으로 드시면 되세요~





그래서 저는 숟가락으로 퍼서 먹었습니다.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도 다시 입맛이 다셔질 정도인지라 조만간 순천 여행 한번 더 가야할거 같네요





이제야 제대로 찾아온듯 한 잔 두 잔 마시니 술병이 비워지고 안주도 없어지고 몽롱하니 행복한 기분





사진에 보이는 마지막 한 개도 카메라 내리자마자 다 먹어치우고 나왔습니다.





해가 지고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전히 손님은 많은 61호 명태전집





진작에 왔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터인데 괜히 방송에 나온 집 가보겠다고 해서 시작은 다소 아쉬웠지만 마무리는 아주 대만족으로 끝나서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순천 로컬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순천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순천 아랫장 맛집 61호 명태전집 자신있게 추천드리니 꼭 가보세요~


이상 제대로 된 순천 아랫장 맛집 61호 전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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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찜에 반해 단골이 된 송도집에 오게 된지가 벌써 15년도 넘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남포동에 자주 놀러 다녔기에 구석구석 오래된 맛집이나 노포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현재까지 그맛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옛 충무동육교 있던 자리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여기 뒷골목에는 청진동해장국도 있고 멕코이치킨등 여러 맛집들이 많은 골목.





가끔 꽃게탕을 먹을 때도 있지만 이날은 꽃게찜이 먹고 싶어서 간 거라 꽃게찜 小 주문 그리고 카스와 대선





부산 남포동 맛집 송도집의 기본반찬입니다.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대략 이러한 구성입니다.





그중에서도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바로 이거! 오이소박이


양념이 달달하니 초딩입맛에 아주 딱!입니다. 메인 꽃게찜 나오기 전에 안주로 최고~ 아삭아삭하니 식감까지 좋고~





먼저 쏘맥으로 건배~





첫잔은 원샷 아니겠습니까? 가을 극초반이라 아직 더울때라서 시원하게 원샷





드디어 꽃게찜이 나왔습니다. 빨~가이 식욕을 자극하는 색깔





아구찜이랑 거의 비슷한 비주얼과 색깔이지만 내용물은 튼실한 꽃게





그리고 이게 뭔지 몰라서 안 먹었는데 게젓갈이더라고요 비리지도 않고 짭쪼롬하니 아주 안주로 최고





꽃게이지만 꽤나 실합니다 물론 대게나 킹크랩에는 안되겠지만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그런 조그마한 꽃게랑은 차원이 틀린 피지컬





이렇게 다리에 살을 발라서 먹어야 하지만...





젓가락질도 아직 서투른 어른이라서... 똥글님께서 발라주셨습니다.





일단 먹기 좋게 자르고 살 바르는 준비 중인 똥글님





게가 맛있기는 하지만 먹기에 손이 많이가는 음식입니다.





게살까지 일일이 발라주는 똥글님 나는 행복한 놈입니다.





발라낸 살이 이정도나 됩니다.





맛있는 오이소박이도 먹어주고~





이제 발골 작업이 끝난 똥글님과 대선 한잔~ 건배~





항상 그렇지만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두번째 대선이 주문





그리고 오이소박이도 리필~


항상 오면 오이소박이 리필해서 먹습니다. 그정도로 맛있으니 가게 된다면 꼭 드셔보시길





그렇게 열심히 먹으니 수북했던 꽃게찜이 평평해졌습니다.





나머지 살들도 야무지게 발라서 앞접시로 이동~





양념 배인 콩나물까지 올려서 먹으면 캬~~





역시 한국사람은 마무리가 밥 아니겠습니까?





따뜻한 밥 한 숟갈에 게젓갈 올려서 촵~





남은건 빈병과 빈접시 뿐...


사실 최근 여행도 많이 가고 맛집이라고 하는? 유명한 집들도 많이 갔었는데... 


도저히 맛집이라고 포스팅 할 수가 없는 곳들이 많아서...


자신있게 맛집이라 할 수 있는 송도집 포스팅을 먼저 가져왔습니다.


이상! 필자가 꽃게찜에 반해 단골이 된 부산 남포동 맛집 송도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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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 그중에서도 꼭 먹어보고 싶었던 칠게튀김을 드디어 먹고 왔습니다.





순천의 매력에 빠져서 벌써 순천 여행만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맛있는 음식에 막걸리 한잔 먹기 위해서 순천 아랫장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체크인 후 주차하고 짐만 풀고 간단히 챙겨서 아랫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칠게튀김이 여기 근처였던 거 같은데?





대략 저기 앞쪽인거 같은데 일단 골목 끝까지 한번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맛과 멋이 넘치는 잡화, 먹거리 장터 간판 바로 앞이 목적지인 민호네전집






바로 여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서 허영만 선생이 칠게튀김을 먹었던 바로 거기입니다.





방송에서 봤던 그모습 그대로인 민호네 전집





허영만 선생께서 "바삭한 것이 완전 어른 과자네~" 했던 바로 그 칠게튀김





일단 메뉴는 이러합니다. 역시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민호네전전문점





민호네전집 기본 반찬입니다. 이름이 백무동 깍두기라서 지리산에서 온 거냐고? 허영만 선생께서 물었던 바로 그 깍두기도 보이네요





칠게튀김 5,000원





막걸리는 지난번에 먹었던 여수 생막걸리로~





다른 방송에 나왔다는 흔적은 잘 보이던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흔적은 여기 벽에 붙어있네요





숙소에 주차도 하고 왔겠다 편안하게 여수 막걸리 즐기기~





일단 잔부터 채워주고





건배~





여수 막걸리는 뒷끝이 없어서 정말 좋았던지라 편안하게 원샷~





드디어 칠게튀김을 먹어보네요





칠게튀김은 미리 정하고 왔고 하나로는 모자를 거 같아서 주문한 똥그랑땡.


내가 생각했던 똥그랑땡 하고는 다소 다른 비주얼





두툼하니 맛은 있어 보이는데? 우리가 흔히 똥그랑땡이라고 부르던 500원짜리 동전크기는 아닙니다.





크기야 어쨌든 맛있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혹시 부산만 500원짜리 크기의 전을 똥그랑땡이라고 부르는건 아닌지요? 다른 지역은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민호네전집은 이 백무동 깍두기가 유명합니다. 지리산 백무동에서 와서 백무동은 아니고 


백 흰백

무 무

동 동치미 보다 맛있다고


그래서 백무동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하더군요


이름이야 어쨌거나 확실히 맛은 있더군요, 특히 기름기 있는 전이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딱!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 이외에도 생생정보통이랑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었던 곳인가 봅니다.


기본 반찬도 괜찮고 특히 백무동 깍두기는 기름기가 많은 전과의 궁합은 아주 잘 맞았습니다.


다만 기대하고 갔던 이유가 바로 칠게튀김이었는데 이 칠게튀김이 바삭하지가 않았습니다.


바삭바삭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어른과자 같은건데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대량으로 튀겨 놓았던 상태에서 그대로 담아서 주더군요, 이미 들어가면서 봤고 사진도 찍었지만 이게 아무래도 잘 나가는 메뉴이다 보니 한번에 많이 튀겨서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한번 더 바삭하게 튀겨서 주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튀겨놓은걸 그냥 담아서 내어주니 몸통은 눅눅해서 바삭한 맛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맛있다 없다를 떠나서 칠게튀김 자체가 바삭한 맛으로 먹는 메뉴인데 그렇지가 못하니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없었습니다.


원래 한번더 튀겨서 나와야 하는데 바빠서 깜빡하고 그냥 주신건지? 원래 이런식으로 내어주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방송을 보고 바삭한 칠게튀김을 생각하고 가는거라면 칠게를 튀기는 시간에 잘 맞춰서 가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칠게튀김 내돈주고 사먹은 리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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