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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내리던 어느 날 산행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드라이브 삼아 가보고 정 안되면 안 하는 걸로 결정하고 출발~

 

 

 

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창원 마산 무학산 백운사.

 

 

백운사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랑 화장실이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주차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좀 더 밑에 서원곡유원지에 주차하면 된다고 합니다.

 

본인은 겨울비 내리던 평일 아침 일찍이 도착했기에 차량은 거의 없던 상황.

 

 

 

다행히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기에 우산만 들고서 출발~  

 

오른쪽이 무학산 백운사입니다.

 

 

산행 전 안내도는 필수로 봐주기

 

 

 

갈림길이 자주 나오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있으니 알바할 일은 없을 겁니다.

 

 

 

바위라 하기에는 작은 돌멩이에 이정 표시가 귀엽게 있네요~

 

 

 

이제부터는 갈림길은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만나는 두 갈래 길

 

 

 

무학산도 바위나 돌이 많더군요 이렇게 데크계단이 있는 부분은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바위가 굉장히 미끄럽더군요.

 

 

 

중간쯤 올라오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백운사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 딱 중간 정도 되는 곳이 여기입니다.

 

 

 

이번 무학산 등산코스는 백운사 입구에서  마산 무학산 정상 높이 761.4m 왕복하는 최단코스로 편도 1.9km인데 여기 중간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0.8km이니 딱! 중간이라고 보면 되네요~

 

그래서인지 이름도 중간 전망대

 

 

365 사랑계단. 산행 오기 전 후기를 찾아봤더니 정상까지 가는 길에 365 계단이 두 번 나온다고 하더군요.

 

여기가 365 계단 첫 번째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힌 계단을 다 밟고 오르면

 

 

 

봄이면 진달래로 장관을 이루는 무학산 서마지기가 나옵니다.

 

 

 

서마지기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365 계단

 

 

 

멋진 광경이 펼쳐지길래 365 계단 5월 8일에 서서 구경하는 중.

 

비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운무가 정말 멋있게 깔렸습니다. 현재 운무가 서마지기를 덮으려 움직이는 중

 

마지막에 유튜브 영상 첨부할 테니 영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두 번째 365 계단을 다 오르면

 

 

 

창원 마산 무학산 정상 761.4m 도착!

 

 

 

스마트워치 상으로 55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멋진 운무를 보고 사진도 잠깐 찍고 있다가 서둘러 하산.

 

밑에 차에 똥글이가 기다리고 있어서 천천히 놀다가 갈 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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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점회귀 산행에서 하산은 촬영을 안 합니다. 어차피 오르면서 다 봤었고 하산 시에는 안전에 유의하며 스틱도 사용해야 하기에 촬영을 하지 않지만 도저히 촬영을 안 할 수가 없는 광경.

 

 

 

그렇게 거꾸로 365 계단을 내려와서 서마지기에 도착하니 아까와는 다른 모습. 서마지기는 제대로 전설의 고향이네요.

 

 

 

비 때문에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지만 무사히 하산. 가파른 바위에서는 진짜 너무 미끄러워서 거의 엉덩이 갖다 대고 내려오다시피 했네요.

 

 

 

깨끗이 털고 사용 후 제자리에!

 

개인적으로 산행 날머리에 에어건이 있는 곳을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 산을 다니면서 느끼지만 이왕이면 주차공간도 화장실도 에어건도 있는 곳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마산 무학산도 여러모로 볼 때 괜찮아서 좋아하는 산 목록에 새로이 추가되었습니다.

 

 

 

백운사 입구까지 완전히 내려왔습니다.

 

 

 

스마트워치 기준으로 왕복 1시간 42분

 

 

 

삼설 헬스 기준으로는 1시간 37분 소요됐습니다.

 

오차는 있지만 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렸네요. 2시간 안쪽으로는 되겠지 했는데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기록입니다.

 

최고로 빨랐던 기록이 1시간 30분이던데 날씨 좋은 날 와서 좀 제대로 걸으면 1시간 30분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으로 먼저 업로드해놨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동감 있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날은 운무가 정말 멋졌으니 영상으로 꼭 보시길 추천드리옵니다~

 

 

아직은 허접하지만 유익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제 더 좋은 장비인 고프로 히어로 9도 영입했으니 더 퀄리티 높은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연휴 지나면 본격적으로 멋진 산행 다녀와서 보여드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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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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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황매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거리가 꽤 되기에 영화주제공원 최단코스로 진행

 

 

 

 

 

 

부산에서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더니 도착하니 8시 10분. 미리 준비해서 갔기에 바로 산행 시작

 

 

 

임도로 해서 삥 둘러서 가는 쉬운 길도 있지만 산책이 아닌 등산을 왔기에 최단코스로 황매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멍석이 깔린 길을 걸어서 오르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조건 가파른 길로 오르면 정상으로 가장 가깝게 가는 길입니다.

 

 

 

역시 해발 1,000m 넘는 산이라서 그런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눈이 꽤 있더군요.

 

 

저번에 갔던 임도보다 훨씬 더 가파릅니다. 제대로 등산하는 기분 좀 드네요.

 

 

 

그늘진 곳에 오니 눈도 더 많이 있고 가파른 곳에 좁은 길이라 위험.

 

 

 

그래도 눈 밟는 제미가 쏠쏠하더군요.

 

 

 

눈도 이렇게 많은데 로프구간까지 나옵니다. 영상 촬영까지 하고 있기에 어지간하면 로프 안 잡는데 도저히 안 잡을 수가 없는 코스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그냥 뭐 등산로겠지? 했는데 왜 급경사지라고 주의 문구가 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황매산 정상부근에는 꽤나 상그러운 구간들이 조금씩 있기에 로프를 잡으셔야 합니다.

 

 

산그리메가 예술입니다.

 

 

 

밟으면 발이 푹푹 빠질정도로 눈이 쌓여 있네요.

 

 

 

드디어 황매산 정상에 도착. 예전에 왔을 땐 이 정상석이 없었는데 새로운 정상석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왔네요.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오는데 39분 소요됐습니다. 눈이 없었다면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었겠네요.

 

 

 

이건 예전부터 있던 정상석.

 

위치가 저렇다 보니 정상석 인증샷 찍을려면 저기까지 올라가야 해서 살짝 위험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멋진 산그리메 배경으로 한 컷 담아보려고 삼각대 찬스

 

 

 

멋진 배경으로 사진 좀 남기고 싶지만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셀카모드로 이렇게 저렇게 촬영해봤습니다.

 

 

 

정상석 인증샷도 셀카모드로 촬영.

 

역시 얼굴 안 보이는 게 훨씬 더 낫네요~

 

혹시나 행여나 등산객이 오면 사진 좀 부탁하려고 했더니만 아무도 오지 않는 황매산 정상에서 홀로 놀다가 하산 준비.

 

 

내려갈 땐 임도로 내려갈 예정인지라 스틱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내리막은 위험하니 이제 촬영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하산.

 

 

 

촬영 안 해야지 하면서도 눈 보니 반가워서 또 촬영

 

 

 

위험한 구간이 모두 끝나고 데크계단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미끄러질 염려도 없으니 슬슬 관광모드로 내려가기.

 

 

 

여기 배경도 꽤나 예쁜데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라도 한 장 남기고.

 

 

 

황매산에서 참 마음에 드는 구간

 

 

 

춥지도 않고 하늘도 맑고 날씨가 아주 도와주네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쭉 직진했다가는 너무 둘러서 내려가야 하기에 돌팍샘쪽으로 내려갑니다.

 

 

 

사실 이 길도 그닥 가파르거나 하지 않으니 나름 편안한 하산 코스입니다.

 

 

 

헐~ 에어건이 없더군요! 에어건이 있어서 좋아하는 황매산 등산코스인데...

 

 

 

물이 얼어서 물은 밟지 못했고 징검다리를 건넜으니 부자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그렇게 무사히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완료!

 

도착했을 때도 차가 한 대도 없었는데 하산해서도 다른 차량은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아주 제대로 혼자 전세 낸 듯 프라이빗하게 즐겼습니다.

 

 

 

운동했으니 당당하게 컵라면 하나정도는 괜찮지 않습니까?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며 컵라면 한 개 먹어주고 마무리.

 

 

 

이번 황매산 등산코스는 올라가는데 대략 40분 내려오는데 대략 30분정도 걸렸네요.

 

사진찍고 한다고 정상에서 꽤 오래 있었기에 총 시간은 더 걸렸지만 최단코스로 간단하게 타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 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고 상세한 산행기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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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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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캠프라인 등산화 중 고민 끝에 애니스톰 시그마 구매하고 벌써 6개월이나 시간이 지났기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캠프라인 등산화 애니스톰 시그마 택배 도착했을 때

 

 

캠프라인 등산화 라인업이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서도 시그마를 선택은 했지만 이 시그마도 두 가지 컬러라서 고민을 꽤 했습니다.

 

캠프라인 블랙스톰 시그마 그리고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 이렇게 두 가지

캠프라인 블랙스톰 시그마 등산화

 

 

 

확실히 브라운 컬러인 애니스톰 시그마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네요.

 

 

확실히 발목까지 제대로 잡아주는 중등산화가 장거리 산행에서 유리하기에 구매는 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단점이 있을지도 몰라 살짝 걱정도 있었다는 사실

 

 

 

사은품으로 받은 등산화 가방.

 

처음 사진 찍을 때 만지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차에 실을 때 쓰면 흙으로 지저분해지지 않을 장점이 있지만 귀찮아서 안 써지더군요

 

 

 

첫 산행 때 신었던 모습, 확실히 새 신발 티가 많이 났던 때

 

 

 

첫 산행을 배내고개에서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까지 찍고 나름 꽤 오랜 산행을 했었는데 무사히 마무리하고서 한 컷 찍었던 모습.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곳 지리산 천왕봉 산행 때도 신었드랬지요.

 

이 때는 백무동 코스로 거의 11시간 가까이 착용했었기에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여행에서 설악산 대청봉 오를 때에도 신었었고

 

 

 

지리산 노고단 산행 때도 신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산을 탔었고 오랜 시간 착용을 했으며 이제는 기존에 신던 등산화를 제치고 가장 자주 신는 등산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착용한 느낌을 쓰자면.

 

확실히 처음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이질감이 살짝 드는 거 같기도 했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던가! 금세 편안하게 적응이 되더군요.

 

기존에 신던 보아핏 시스템(다이얼) 방식이 너무 편하다 보니 끈 묶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신발끈을 당겼을 때 풀리지 않게 해주는 락스토퍼 아일렛 이건 아주 좋더군요!

 

끈을 꽉 당겼다가 리본으로 묶을 때 텐션이 살짝 풀리는데 이 락스토퍼는 한번 당기면 반대로 풀리지 않게 잡아주기에 원하는 만큼 조은 상태에서 리본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보니 믿고 구매했는데 신어보니 왜 그런지 이해가 되더군요. 밑창이 튼튼해서 발에 피로감이 확실히 덜 들고 불규칙한 자갈이나 돌길에서 발바닥에 오는 스트레스가 확실히 적었습니다.

 

산행을 자주 하는 편인지라 얼마나 오래 신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는 산행 때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를 고르는 날이 계속 많지 않을까 싶네요.

 

필자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내돈내산으로 그동안 느낀 점 후기였습니다.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 등산화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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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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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좋은 신불산, 신불산 등산코스는 보통 간월산이나 영축산이랑 연계해서 타거나 아니면 등억온천지구 출발해서 공룡능선 칼바위 타고 간월재 거쳐서 임도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타지만 건암사에서 올라 원점회귀 하는 신불산 최단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신불산 최단코스 들머리는 건암사 또는 불승사  내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불가능이라 자가용 이용해야 하며 어느정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일찍 출발했더니 들머리 도착예상 시간이 오전 7시 20분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오르면 여기가 나옵니다. 사진에 여기 적당히 주차하면 됩니다. 통행에 방해만 되지 않게 하면 됩니다.

 

일찍 갔었기에 필자가 1등이었네요.

 

 

건암사 방면으로 오르기

 

 

 

처음 오는 코스인지라 등산안내지도 한번 봐주고 올라갑니다.

 

 

 

오기 전 포스팅 후기 찾아보니 등로가 꽤 잘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신불재까지 2.9km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은 금방이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신불재가 점점 가까워지고 아직까지 가파르거나 힘든 코스는 없습니다.

 

 

 

그렇게 조망도 없이 걷다가 보면 이렇게 잠시 뚫린 곳이 나오고

 

 

 

올라갈수록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폭포까지 얼어붙었네요

 

 

 

부산에서 눈구경 하기 힘드니 눈 밟은 인증샷 한 컷

 

 

 

신불재에 거의 다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더군요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 이슬이 얼어붙어 있어서 미끄러웠습니다.

 

 

 

이게 살얼음이라 발만 닿으면 녹으면서 바로 미끄러집니다.

 

 

 

워낙 인기가 좋은 신불산 등산코스인지라 주말에 오면 이렇게 편하게 사진이나 영상 찍기도 힘든데 평일 이른 시간에 오면 이런게 아주 좋습니다.

 

 

 

신불재에서 사진 좀 찍다가 올라서 신불산 1159m 정상에 도착.

 

건암사 들머리에서 신불산 최단코스로 여기 정상까지 대략 1시간 5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눈만 아니었으면 1시간 30분이면 될 것 같은 코스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조금 기다리니 한 분 올라오셔서 인증샷 부탁드려서 찍었네요

 

 

정상에 오래 있으니 체온도 많이 떨어져서 급하게 챙겨서 하산.

 

일단 신불재까지는 그냥 내려오고 신불재에서 명품 카본 스틱 독일 레키 트레킹폴 MVC AS 꺼내고 제대로 하산 준비를 해봅니다. 올라올 때 봤던 얼었던 폭포 부근 계단에 눈이 꽤 다져져 있어서 하산시에 조심해야 하기에 단단히 준비.

 

레키 MVC AS 레드 6502072 4단 접이식 등산스틱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처럼 신불재도 칼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추운 겨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제 스틱 집어야 하니 마지막으로 신불재 눈으로 담아주고 하산

 

 

 

하산은 안전이 중요하기에 촬영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예뻐서 도저히  안찍을 수 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주 짧게 촬영하고 진짜 촬영 그만!

 

아까는 오르막이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내리막에는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되기에 조심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몇 번 미끄러질뻔? 했지만 무사히 하산을 마치는 중

 

 

 

결국 건암사까지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무탈하게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네요!

 

 

 

어플 기록 살펴보니 운동시간만 딱 3시간 7분입니다. 사진 및 영상찍고 하느라 시간이 더 걸려서 대략 4시간이 조금 못 걸렸는데 

 

보통 체력 기준으로도 휴식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 계획하면 좋을 코스 같습니다. 급한 경사도 별로 없고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코스입니다.

 

부산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항상 짧게 산행이 가능한 가지산 석남터널 최단코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는 신불산 최단코스로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역시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10분짜리 영상이니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편하게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상세하게 더 생동감 있게 편하게 신불산 등산코스 보실 수 있으니 한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허접하지만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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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서 아직 한번도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하지 못했기에 2021년 새해에는 꼭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거창하게 멀리는 가지 못하고 부산에서 가까운 울산 영남알프스 가지산 최단코스로 겨울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겨울산행 들머리는 석남터널

 

 

 

 

 

 

화요일 오전 9시인데 차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가지산에 눈이 있다는 소문이 멀리까지 퍼졌나봅니다.

 

 

 

주말에는 여기도 주차전쟁이지만 평일에는 한산하기에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가 가능한데 이 날은 이미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저~ 밑에 주차하고 좀 걸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인 석남터널로 많이 오는데 주차도 무료인데다 화장실도 있고 에어건도 있어서 산행 후 에어건으로 먼지 털고 쾌적하게 마무리가 되기에 좋아서 많이들 찾는 거 같습니다.

 

 

 

계속 춥다가 다시 최강한파가 오기 전 딱! 영상의 날씨라서 눈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산에 눈이 하얗게 덮혀져 있는걸 봤기에 조금 기대를 해봅니다.

 

 

 

석남터널이 꽤 고도가 높기때문에 초입 계단만 지났는데 바로 눈이 보이기 시작

 

 

 

아직 아이젠 착용하긴 무리인거 같아서 일단 조심해서 오릅니다.

 

 

 

눈은 있으니 됐고, 정상에서 구름이랑 만나고 싶은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 날씨보다는 운해를 보거나 아니면 구름속에 있는 걸 좋아하기에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곳곳에 눈이 녹은 곳도 있지만 눈이 녹지않은 곳도 많기에 조심조심해서 걷는 중

 

 

 

중봉 아래에 있는 데크계단까지는 무사히 잘 왔습니다.

 

 

 

계단에도 눈이 조금은 있어서 조심

 

 

 

영상 촬영하면서 미끄럽네~ 말하는데 진짜 미끄러질뻔 했네요.

 

보기에는 눈 별로 없네 할 수 도 있지만 눈이든 얼음이든 조금만 있어서도 충분히 미끄러져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되세요!

 

 

 

높은 곳으로 오를수록 눈이 다져진 상태라 많이 미끄럽습니다.

 

 

 

어쨌든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중봉까지 도착

 

 

중봉 높이도 1167m로 정상과 별 차이가 없기에 여기까지만 올라도 가슴이 뻥 뚫리는 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목표는 정상이니 정상으로 고고

 

 

 

중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내리막이 있는데 바위가 있고 미끄러워서 로프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미끄러워서 로프를 잡아야 하는데 이 날은 눈까지 있어서 로프 안 잡고는 도저히 지날 수가 없더군요.

 

로프는 무사히 지났지만... 그래서일까? 방심하다가 바로 미끄졌습니다. 눈길에 미끌어지는건 진짜 순식간이니 뭐 잡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멀리서 볼 때 산에 눈이 쌓여있다면 꼭 중봉 전에는 아이젠 착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젠이 배낭에 있는데도 귀찮아서 안 끼는 건 뭐인지? 그러고는 이렇게 보기 좋게 자빠졌으니 원...

 

 

 

정상에 가까워지면 깎아지는 바위 구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를 좋아합니다. 매번 말하지만 일본 북알프스 정상부 느낌도 살짝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따뜻한 날씨 덕분에 눈이 꽤 녹아서 제대로 된 설산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올해 첫 겨울산행 목적지인 가지산 정상에 도착.

 

 

 

추운 겨울 높은산에 오르면 왠지 히말라야 같이 높고 험한 산 등반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강추위에 칼바람까지 더해지면 최고!

 

 

항상 혼자 산행을 하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 한 컷

 

 

 

겨울산행 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핫앤쿡 쇠고기비빔밥.

 

요즘 등산하는 인싸들이 먹는다던 핫앤쿡 저도 한번 구입해봤는데 비화식으로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맛도 좋더군요

 

 

 

그렇게 정상에서 칼바람 맞으며 밥까지 먹으니 손끝은 얼어서 터질지경이라 대충 챙겨서 정상 아래 칼바람 안 부는 곳으로 피신.

 

추울 때는 어지간하면 정상에서 절대 오래 있으면 안됩니다!

 

손끝이 얼어버리면 아이젠 착용하기도 힘들고 스틱 꺼내서 길이조정 하기도 힘듭니다. 이건 매번 고생을 하는 터라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손난로 가지고 손도 좀 녹이고 체온 올리고 장비 착용하고 하산!

 

오를 때 한번 넘어졌으니 하산은 무사히 하기를 기원하며 하산~  했으나

 

어느정도 내려와서 눈이 별로 없길래 불편해서 아이젠 벗어버리고 몇 걸음 못가서 또 자빠링 TT

 

아이젠과 스틱까지 있음에도 결국 이 날 두 번이나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이런게 겨울산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심하게 넘어지면 안되겠지만 엉덩방아정도는 뭐... ^^

 

 

 

무사히 석남터널로 내려와서 에어건으로 먼지 터는 중

 

 

 

보통 평일에 오면 진짜 사람들 거의 없는데 차도 사람도 많고 식당에서 풍기는 찌짐냄새까지 캬~

 

 

 

여기는 버스도 없고 그래서 자차가 아니면 힘들기에 석남터널 휴게소 식당에서 찌짐에 막걸리 먹는 날은 언제나 오려나 싶네요

 

 

 

어쨌든 새해 첫 산행은 가지산 겨울산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쉬는시간 제외하고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한데 눈길이라 그런지 좀 더 소요됐습니다.

 

 

 

 

본 포스팅은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 캡쳐한 거라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허접하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아진 퀄리티와 컨텐츠의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이상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겨울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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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최단코스 및 가지산 정상까지 찍는 1일 2좌 등산코스





티비에서 보고 운문산 한번 가봐야지 한지가 대략 2년정도?


보통 가보고 싶은 산이 생기면 메모해뒀다가 그렇게 먼 곳이 아니라면 최대한 빨리 가보는 스타일인데 운문산은 꽤나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네요.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어디를 갈까? 어떤 코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새벽에 인스타 보면서 운문산 최단코스 찍고 가지산까지 연계하는 코스로 가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하고 출발





미리 공부를 좀 해두었던 터라 들머리 위치와 주차포인트까지 잘 알고 있었고 평일인데도 아침일찍 출발을 했기에 한산한 타이밍에 편안하게 도착해서 주차하고 출발


운문산 최단코스 목적지는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76  이렇게 내비에 찍고 오면 됩니다.


시골마을이고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니 주의해서 운전하고 자리 잘 봐서 주차해야 됩니다 이왕이면 마을 입구 회관에 주차하면 좀 더 편하겠지만 꽤 걸어야 하니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면 되세요





필자는 등산로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기에 금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가지산 운문산 등산코스 생각하고 왔지만 사실 가지산까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





일단 가면서 생각하고 체력이나 기분 봐서 결정하기로~





들머리에서 아랫재까지 1.8km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기에 편안하게 올라왔습니다.





밀양 운문산, 가지산 등산코스 지도 한번 봐주고





보통 가지산 운문산 등산코스는 가지산부터 갔다가 오는 길에 운문산 찍고 상양마을로 내려가는 T자 코스로 많이들 가던데?


혹시나 컨디션이 어찌될지도 모르고 가지산은 여러번 가봤기에 사실상 오늘의 메인 산은 역시 운문산이기에 





결국 운문산부터 올랐습니다. 조망은 거의 없다가 어느정도 올라가니 조금 보이더군요





짧은 듯 하지만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더군요 길도 가파르고 흙 때문에 미끄럽기도 하고 여차저차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 작은 정상석





아랫재에서 초반에는 조망이 없지만 어느정도 올라오면 조망이 터지는데 저 멀리 산그리메가 너무 멋져서 그나마 힘든줄 모르고 올랐습니다.





드디어 해발 1188m 운문산 정상 도착





오른쪽에 보이는 산그리메 진심 멋지더군요 액션캠으로 촬영한거라 화질은 별로지만 실제 눈으로 볼땐 진심 그림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 캡쳐한거라 자막이 다 있으니 따로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서 하산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은 아랫재 이정표가 있지만 중간에 생각없이 걷다가 막다른 길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나도 엄한길로 빠져서 길이 없길래 다시 돌아오고 그랬습니다. 외길인듯 하면서 외길 아닌 그런 길





원래 계획인 가지산 연계까지 실행


운문산 오르면서 마스크를 분실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뛰어내려가서 찾아서 또 다시 정상까지 올라가는 헛일을 하는 바람에 힘도 빼고 무릎에 무리도 간 상태이지만 일단 가지산까지 진행





가지산까지 3.9km 왕복하면 7.8km 거기다 다시 들머리까지 또 1.8km 총 9.6km가 남았으니 이건 뭐 거의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출발





분명 아랫재에서 가지산은 능선이라고 했는데...


아랫재에서 여기까지는 닥치고 오르막!





저기 보이는 곳이 운문산 정상이니 이 지점 높이도 대략 1000미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부터는 확실히 능선이라 편안하게 경치 구경하면서 걸었습니다.





여기 이정표에서도 2.6km 더 가야 가지산





그래도 조망이 트인 후 힘들지 않아서 좋더군요





괜히 영남의 알프스라 부르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날





영남알프스를 제대로 즐기며 걸으니 어느새 가지산장에 도착 산장 바로 위에가 정상이지요.





여러번 왔었지만 반대쪽에서 올라오긴 또 처음이기에 기분이 색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 중에서 가지산을 제일 좋아라하는데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면 정상직전에 가파르게 깎인 바위부분이 일본 북알프스의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정상에서 맞는 칼바람도 좋고 경치도 좋고


그래서 정상에서 오래 있는 편인데 이 날은 코스가 길기에 여유 부리지는 못하고 하산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아랫재에 도착.


아랫재를 자주 지나게 됐던 날





이번 코스는 고운 흙이 많아서 신발이랑 바지가 완전 엉망


에어건 같은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무릎은 아파오는데 그나마 아랫재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





신발이랑 바지는 만신창이 괜히 알바까지 하는 바람에 체력도 바닥이고





와보고 싶었고 궁금했기에 속은 시원하지만! 일단 운문산 별로! 흙먼지도 많이 날려서 목도 아프고 신발이랑 옷도 엉망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니 운문산 좋아하시는 님들한테는 죄송하단 말 전합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낀 운문산 산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나마 좋아하는 가지산이라도 연계해서 다행이었네요





산행 후기들 살펴보니 같은 코스로 운동시간만 따졌을 때 5시간 30분이 제일 빨랐던 거 같던데? 젊은 분들 20대? 


휴식시간 제외하고도 이렇게나 걸린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마스크 찾으러 뛰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더 걸렸고 알바도 했고 아무튼...


꼭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남들과 비교했을 때 체력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얼마나 운동했는가 궁금하기도 해서 어플 꼭 켜고 산행합니다.


기록에 연연하는 건 아니고요~





운문산 가지산 등산코스 마지막 소감은?


지리산 백무동 이후로 힘들고 별로였던 코스라고...


글과 사진으로 표현이 덜 된 부분도 많기에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실 겁니다.


그리 길지 않은 11분 정도의 영상이니 바쁘셔도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싸구려 액션캠 덕분에 머리통이 흔들리는 듯한 허접한 영상이지만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드려요~


이제 다시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로 촬영할거니깐 다음부턴 머리통 흔들리는 영상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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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등산코스 중 제일 많이들 찾는 코스는 단연 만물상 코스.


지난달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코스를 다녀온 후로 이번달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경남의 설악이라고 하는 가야산 국립공원. 





새벽부터 일어나서 백운동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


널럴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으니 출발전에 들러주고





가야산 산행은 새로 구입한 싸구려 액션캠으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저렴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영상 및 사진 퀄리티가 영~ 별로였네요.


그리고 가야산 등산코스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물상 코스는 탐방예약을 해야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예약은 아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하시면 되세요

http://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전날 17시까지 예약을 해야 하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산행을 마음 먹었던지라 예약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용기골 코스로 오르려고 계획하고 갔습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입구부터 이렇게 만물상 코스와 용기골 코스 진행 유도표시가 있더군요~ 고속도로처럼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이제 막 국립공원 직원분들도 출근을 하던 시각인데 다행히 현장접수도 가능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바로 현장접수~





사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만물상 코스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이고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그렇기에 더울거 대비해서 자켓부터 벗어주고 출발~


이날은 액션캠으로 영상도 촬영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했던 터라 상세한 코스 안내는 지난번 포스팅 보시면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지난번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412



 


가파른 초입을 오르니 벌써부터 이런 뷰가 펼쳐지더군요!





같은 뷰이지만 같은 곳에서 본 게 아닙니다. 조금씩 오르면서 촬영한 거





몇 걸음 오를 때마다 도저히 멈추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광경!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중간에 정말 멋진 조망 포인트와 사진 스팟이 많습니다.


지난번 산행 때는 급하게 올라가느라 천천히 제대로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중간중간에 나오는 멋진 곳들 전부 다 들러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겠지만 여기도 꽤나 후덜덜한 바위





이렇게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보니 험한 곳이 많습니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는 개방된지 10년이 지났기에 지금은 이렇게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괜찮지만 이렇게 탐방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옛날에는 어떻게 여기를 올라갔을지 궁금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여기를 그냥 짚신만 신고 올랐겠지요?





또 멈추게 하는 산그리메





액션캠이랑 폰이랑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촬영이 가능하기에 써보는 중


뒤에 산그리메 배경이 진짜 병풍에 있는 그림 같네요!





가야산 정상 칠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코스입니다.





만물상 코스는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서성재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며 서성재에서 용기골 코스와 만나게 되며 서성재를 지나서 칠불봉, 상왕봉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보니 중간에 심장안전쉼터도 많고 주의 표지판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위험한 코스이니 안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물상 코스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상아덤.


여신이 사는 바위라는 상아덤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으니 오셔서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게 상아덤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진짜 왜 만물상 만물상 하는지 알게 되는 순간.





그렇게 매우 어렵다는 만물상 탐방로를 무사히 마치고 서성재에 도착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 마시고 에너지바 한 개 먹고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제일 가파른 계단





계단이 가파르기에 이렇게 코를 박고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계단 중간에 잠시 내려다 보니 후덜덜





다시 계단에 코 박고 오르기





뒤로 꼬꾸라질 거 같아서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뷰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편인데 여태껏 본 계단 중에서는 가야산 여기 계단이 짧지만 제일 가팔랐습니다.





드디어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이 가까워졌습니다.





가려서 안 보이지만 칠불봉 0.05 km 이정표가 보이면 다 올라온거





여기는 해발 1433m 가야산 칠불봉 정상에 도착!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액션캠으로 정상석 인증샷 촬영


그리고 바로 상왕봉으로 이동





칠불봉과 다르게 상왕봉은 넓직해서 도시락 먹고 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필자도 앞전에 왔을 땐 칼바람 맞으면서 상왕봉에서 도시락을 먹었었네요





사람들 없을 때 인증샷 한 컷 찍어주고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앞전에 같은 코스로 올랐을 때 칠불봉까지 오르는데 2시간 5분 밖에 안 걸렸었는데 이 날은 천천히 놀면서 올랐더니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어서 정상에서 천천히 있을 여유가 없더군요





서성재에서 하산은 용기골 코스로





용기골 탐방로의 난이도는 보통 그래도 1000m가 넘는 산이기에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만물상 코스에 비하면 완전 편안한 힐링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해서 내리막에는 약한데 그래서 용기골 코스는 진심 좋은 코스가 아닐 수 없네요~





액션캠 화질이 영~ 별로라서 서성재에서 용기골 하산은 다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네요~





그렇게 용기골 코스로 무사히 하산해서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올라갔던 만물상 입구도 보이고





산행을 한번 하면 계획할 때 기분 좋고 


오는 길도 설레여서 좋고


오를 때도 기분 좋고 


정상에 올라서는 느낌도 좋고 


무릎은 좀 아프지만 숨차지 않고 땀도 나지 않는 하산도 좋고 


무사히 내려오면 또 뿌듯해서 좋고

 

마무리 후 먹는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도 좋고

 

모든 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이날 코스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번에 비해서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네요~


그래도 역시 산행은 여유있게 천천히 즐기는 게 좋지 않습니까?


워낙 급하게 올라가는 걸 좋아하지만 이제는 조금 천천히 즐기는 스타일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 


이제 설산의 시즌도 왔기에 여기저기에 눈꽃 세상 사진들이 많이 보이던데 조만간 설산을 즐기러 가봐야겠습니다.


포스팅의 사진은 유튜브 영상을 캡쳐한거라 밑에 유튜브 영상 보시면 더 편안하게 상세한 후기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렴한 액션캠이라 화질도 별로고 편집 실력도 별로지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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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영남알프스 1,000m 이상 봉우리 9봉 인증이니 뭐니 인기가 많지만 나는 남들 많이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인증 같은 거 없이 그냥 좋아하는 산들만 다니기에 내가 안 가본 산 중에서 하나씩 가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영축산





영남알프스의 산 중에서도 정상 뷰가 그리도 멋지다는 해발 1081m 영축산





미리 알아본대로 들머리는 지산마을 종점인 만남의 광장에 주차하고 출발했습니다.





처음 방문인지라 길을 잘 모르기에 블로그 후기들 보고 했는데





종점에서 아무쪽으로나 가도 다 만난다기에 앞서 가는 등산객 따라서 오른쪽으로 진입했더니 그냥 주택가만 나오고 내가 봤던 길이 아니더군요





내가 봤던 길은 녹색 펜스 따라서 오라가는 길이길래 일단 녹색 펜스만 보고 그저 걷기





분명 녹색 펜스였는데





어쨌든 영축산 등산안내도가 보이니 제대로 산 입구에 온 건 맞는듯? 하지만 여기는 지산마을이 아니라 축서암이라는 거





주차는 지산마을에 했지만 출발은 축서암


이럴줄 알았음 그냥 축서암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건데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갈림길이 많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를 때야 어차피 정상만 보고 가면 되지만... 하산이 문제라는 거





초반부터 헤매다가 또 갈림길





블로그 포스팅들 보면 죄다 그냥 별거 없이 올라가면 된다 이딴식으로만 써져 있길래 별 신경을 안썼는데  초반부터 영 시작이 좋지 않았네요





또 갈림길 또 갈림길 대략 올라가면 다 만나긴 하겠지만...





제대로 된 임도길이 나오면 길 찾기는 쉽습니다. 임도따라 걷든지 아니면 가로질러서 가파르게 올라가던지





초반에는 완만했지만 지금 위의 이정표 오기 직전까지는 꽤나 가파른 돌계단길을 걸었습니다.





다들 여기서 풍경 보면서 맛있는 라면 먹던데? 바로 뷰 맛집 취서산장, 영축산 등산코스 중에서 빠질 수 없는 핫플레이스





왜 인기가 좋은지 직접 와 보니 딱 알겠더군요





그러나 급하게 나오느라고 이어폰도 안 챙기고 지갑도 안 챙겨서 현금이 없는 상황 TT 맨날 삼성페이를 쓰다보니 지갑을 잘 안 꺼내게 되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하네요





계좌이체는 될 것 같아서 물어보고 먹을까 하다가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그냥 다음으로 미루고 정상으로 오르기





정상 가는 길에 낙엽이 많아서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어찌나 바삭한 느낌이던지~





정상이 가까워지고





사진에서나 보던 영축산 정상석이 저기 보이네요~





영축산 등산코스 보면 신불산 간월산까지 연계해서 많이들 가던데? 다음엔 나도 신불산까지 연계해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기는 해발 1081m 영남알프스 영축산 정상





신불산에서 내려다 보이던 곳이 바로 저기였네요~  


신불재만 지나면 바로 신불산인데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이날은 시간이 얼마 없던터라 아쉽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더니





파란하늘이 살짝 열리면서 멋지더군요~


그리고 영축산은 정상에서 삼각대 놓고 사진찍기가 괜찮아서 혼자 와도 사진 건지기 좋은 산.





신불산을 배경으로 폼 좀 잡아봤습니다.





그렇게 혼자 사진 삼매경에 빠져서 놀다가





이제 하산해야 하기에 촬영은 접고 스틱을 집어들고 하산





영축산 등산코스가 좋은게 하산할때는 완만한 임도로 하산이 가능해서 무릎이 부실한 필자에겐 아주 안성맞춤인 산





사진도 꽤나 많이 찍었고 하산은 임도라서 여유가 느껴지는 상황이였습니다.





산행 스타일이 올라갈땐 빡쎄고 가파르게 내려올땐 완만하고 여유롭게 주의라서 영축산 등산코스는 아주 좋을 수 밖에 없네요





그렇게 가을의 정취에 빠져서 힐링을 하며 걷다가





어? 여기가 아닌데? 싶었는데? 지도만 한번 봤어도 될 것을... 


축서암 삼거리2는 또 어디지? 갈림길이 하도 많으니 아까 거기가 아니고 다른곳인가 보다 하고 넘기고 지산임도 이정표가 있으니 내려가면 지내마을도 나오고 지산마을도 나오는줄 알고 그냥 내려갔다가....


거의 다 내려가서 지도 보니 지내마을에서 지산마을까지 거리가 꽤 되는걸 확인하고 다시 여기로 올라와서 축서암삼거리2 방면으로 진행 TT


진짜 알바 제대로 했습니다. 알바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기에 물도 다 떨어지고 밥도 못 먹어서 힘도 빠진 상황에다가 시간까지 촉박해서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래 지도에 화살표로 알바한 부분 표시해 두었습니다.





마을로 그냥 내려가도 됐겠지만 그렇게 되면 도로 따라서 걸으면 너무 멀리 둘러가는게 되는지라 산길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왕복 3시간에 놀고 쉬고 사진찍고 해도 3시간 30분이면 떡을 칠거라 생각했건만 본의 아니게 알바까지 하면서 너무 오래 걸려버렸네요! 덕분에 운동량은 늘었지만...


지산마을 도착해서 어떤 등산객에게 길 물어봤더니 본인도 이상하게 내려왔다면서... 여기 길이 여~러~ 가지네~ 라고 하시더군요... 


필자랑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니 영축산 가게 되시면 초행길이라면 꼭 이정표 사진찍고 기억 잘 하셔서 알바하는 일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해놓았으니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상세하게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5분짜리 영상이니 지루하지 않으실거세요~




뭐 짜다리 대단한건 없지만 심심하지 않으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상 영남알프스 영축산 등산코스 알바 제대로 했던 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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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항상 32리터 용량 배낭만 사용하다가 드디어 45리터짜리 배낭을 영입했습니다.


북유럽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인 피엘라벤의 라플란드 프리루프트 45








피엘라벤 배낭도 빨간색이 있긴 있던데? 여성용이 대부분이고 남성용도 본 적은 있지만...

  피엘라벤 우먼 카이팩 38 Kaipak 38 W (27087), One Size 

 

거의 없기에 무난한 다크올리브 컬러로 골랐습니다.





비닐을 벗기니 이런 색깔





중고 같은 느낌이 풍기는 배낭 표면, 소재 특성상 그럴수 있는거라 신경 안써야 하는데 괜히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소재는 역시나 G-1000





내부는 이런 모습





이게 위쪽에서는 열었다 닫았다 하려면 버클부터 해야할 게 많아서인지 간편하게 물건을 꺼낼수 있도록 양옆에 지퍼가 있습니다.





배낭 앞면 포켓에 있던데? 이게 뭐하는 파우치?인지? 메쉬로 된 부분도 있는 것이 등산화 넣는 거 같기도 하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엔 레인커버인줄 알았지만 레인커버는 이렇게 배낭 뚜껑?에 보면 따로 있습니다.





가슴 벨트 버클은 호루라기로 되어 있어서 비상시에 쓰면 좋겠네요





앞쪽에 있는 부분만 따로 분리가 됩니다 사직과 같이 어깨끈까지 숨겨져 있어서 작은 사이즈 배낭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져 있네요





한번 빼니깐 다시 넣기가 영~ 힘들더군요 사실 이것만 따로 빼서 쓸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꼼꼼하게 다시 넣어주고





대망의 첫개시는 지리산 천왕봉 산행 때 했습니다.





배낭 구입하면서 같이 산 피엘라벤 바지도 다크 올리브 컬러라 깔맞춤도 아주 제대로





이제 날씨가 추워지기에 두꺼운 자켓도 입었다 벗었다 해야하기에 32리터 배낭으로는 힘든 부분이 많은데 이제 넉넉한 45리터 배낭을 메게 돼서 낭낭하니 좋더군요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없어서 그나마 가장 뒷모습이 잘 보이는 부분 캡쳐 샷


처음에는 45리터면 너무 커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고 오히려 이제서야 제대로 된 크기의 배낭을 만나게 된 거 같아 좋았습니다.


믿고 쓰는 피엘라벤인지라 특별히 단점도 없고 장점도 따로 말할게 없네요


아직 몇 번 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주 잘~ 샀다고 생각이 듭니다. 1년 정도 써오던 배낭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아직은 사용하는게 낯설지만 앞으로 천천히 적응해야겠네요


유명 브랜드 배낭 가격이 꽤나 나가는데 그래도 한번 사면 오래쓰고 산행에 필수 장비 중에 하나이니 이왕 살거면 제대로 된 명품 브랜드 사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피엘라벤 라플란드 프리루프트 45 Lappland Friluft 45 - F175UBP17BA(갤러리아), 상세 설명 참조 피엘라벤 우먼 라플란드 프리루프트 45 Lappland Friluft W (27221), Dark Olive:One Size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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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8번째 등정 포스팅


본의 아니게 지리산 천왕봉 1,000번 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과연 죽기전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꼭 이루고 싶습니다.





먼저 포스팅에 앞서 본 포스팅은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캡쳐해서 포스팅 하는 거라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약 7분 정도 영상이니 보시기 지루하지 않으실 겁니다.





허접한 영상이지만 좋게 봐주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번 산행은 승학산으로 통한 멤버 사하구 주민 장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최근 SNS에 올라오는 천왕봉 사진을 보니 계단에 대기선 표시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정상 체류시간 제한을 시행하고 앞사람과 거리 1m 유지 때문에 그랬었던 거였네요


주말에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토요일에 방문했지만 새벽에 출발했기에 11시 훨씬 전에 도착해서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중산리야영장 통과





통천길을 시작으로 제대로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도 왔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해가 뜨길래 잠시 구경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해가 뜨는 거 보니 어찌나 멋지던지





어둠속을 오르고 올라 로타리대피소 직전 헬기장에 도착하니 이미 낡은 밝은 상황





혹시나 행여나 대피소 테이블에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지만 다행히 자리는 있네요





산행을 위해서 똥글선생께서 특별히 준비해준 특제유부초밥과 라면까지





지리산 로타리대피소에서 이 정도면 진심 제일 잘 차려 먹는 한 상 아닐까 싶네요~





식사를 마치고 마의 법계사 코스를 출발





해발 1500m 가 지나니 추워져서 이번에 영입한 아크테릭스 장갑 착용





여태껏 터치 장갑 써봤는데도 다 별로였는데 아크테릭스 장갑 터치는 뭐 그냥 맨손 수준이네요





법계사까지는 필자가 선두로 섰지만 법계사부터는 장사장님이 선행으로 올랐습니다.


화대종주도 하셨던 분이라 실력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항상 운해를 바라면서 오르지만 오를 때마다 날씨가 좋아서 파란하늘만 보게되네요





천왕봉 오르는 중 가장 가파른 계단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1915m 도착





이른 시간인데도 천왕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역시 주말은 피하는게 상책인듯





줄서서 기다리다가 무사히 인증샷 촬영 성공





그리고 정상에서 잠시 셀카봉 들고 촬영 좀 하다가 서로 사진도 몇 컷 찍어주고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스틱 준비하고 하산하려는 찰라~ 어느새 천왕봉에는 긴 줄이.... ㅋㅋㅋ


행여 지리산 천왕봉에 오실려거든 어지간하면 평일에 오시오~


그것도 안된다면 꼭! 이른 새벽시간에 오시오~


그래야 맛집처럼 긴 줄 안 서고 천왕봉 인증샷 찍을수 있을 터이니...





하산은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 하산이 훨씬 경사가 완만해서 무릎 부실한 사람에게는 좋습니다.


그리고 순두류 해발고도가 900m인데 여기서 부터 중산리까지는 아스팔트 길이라서 그냥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시간 잘 맞으면 1시간 마다 운행하는 법계사 버스(2,000원) 이용할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걸으니 시간도 얼마 안 걸리더군요





촬영은 끝낸 상황인데 낙엽이 너무 멋지게 날리길래





감탄하면서 촬영 좀 했습니다.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





무사히 아주 즐겁게 장사장님과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브이로그라서 상세한 코스 이정표 및 설명은 예전 포스팅 링크 참고하시면 같은 코스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https://coc6060.tistory.com/338





항상 이때가 최고로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목에 걸림 1도 없이 술술 넘어가는 쏘맥





산도 잘 타고 고기까지 잘 굽는 장사장님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체력도 실력도 스타일도 마음가짐도 비슷한 사람끼리 같이 산행을 가니 운동하는 맛도 나고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이번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는 아주 大성공으로 마쳤으니 1,000번 될 때까지 열심히 올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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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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