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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처음 올랐던 지리산 천왕봉, 벌써 6번째 등정입니다.


매번 혼자서만 가다가 앞전에 똥글이 어머님이랑 한번 오고 5천원행님이랑 명지 펠프스 쩡형이랑 셋이서 한번 오고 이번에는 7명이나 되는 인원이 함께 산행에 나섰습니다.


역시나 코스는 중산리에서 법계사 천왕봉 찍고 왔던 길 그대로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냥 기억 저장용이라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글 마지막에 앞전에 썻던 포스팅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힘들어하는 모습





개인마다 차이가 많겠지만 지리산 천왕봉이란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푸하하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물을 챙겨주는 모습





물 한 병으로는 부족한지 여전히 힘든 모습의 오천원형


그렇게 힘들어하는 오천원행님을 데리고 쉬고 오르고를 반복하다가





로타리대피소 도착 직전에서 천왕봉 올려다 보기





여기서 바라보는 사계절의 모습을 다 봤는데 언제와도 멋진 지리산.


그렇게 잠시 조망 보면서 멍 좀 때리다가 라면을 끓여야 하기에 뛰어서 로타리대피소에 이동.





느림보 5천원행님 데리고 올라오느라 제대로 땀도 못 뺐기에 빡쎄게 뛰어서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신속하게 라면 끓일 준비 완료!





이어서 올라 온 5천원행님, 이제 좀 살만한지 여유로운 표정을 보이는 오천원형





그렇게 간단히 라면 끓여서 나눠 먹고 각자 가져온 간식을 먹는데 5천원행님이 녹용을 주더이다~


이렇게 좋은 거 먹고 다니니깐 혼자만 105 kg 유지 중... ㅋㅋ


빨리빨리 올라가야지 뭘 그래 느리냐고 막 뭐라고 하면 너거같은 70 몇 킬로들이랑 내랑 같나! 라면서 화내는 5천원행님 ㅋㅋㅋ


너거같은 칠십몇킬로들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녹용의 힘을 얻어서 법계사 코스를 출발~





법계사 지나서 첫 심장안전쉼터에서 드러누운 5천원 행님!


마의 법계사 급경사 코스는 바로 이런 곳! 녹용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그런 곳!





내 입장에서는 좀 답답할 수도 있지만 심장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쉬어가는 게 좋습니다. 얼마전 심정지 온 등산객 때문에 출동한 헬기가 추락해서 법계사 코스가 통제가 됐었지요...


그게 불과 며칠전 일....  진심 조심해야 합니다.





5분 휴식으로 100세까지! 심장안전쉼터에 있는 문구입니다.


중간에 쉬는 것도 좋지만 5천원행님 맨치로 너무 심하게 쉬는 것도 좋지 않는 예





이 정상석 인증 샷 하나만 봐서는 힘들게 올라왔는지 네 발로 기어왔는지 아무도 모르겠지요? 아주 해맑은 표정의 오천원행님





고독한 산악인 장산배대장의 지리산 천왕봉 6번째 등정 인증 샷





이번에는 젊은애들도 있기에 확실히 사진은 좀 잘 찍더이다~


천왕봉 포토존에서 한 컷 남겨주기





7명 단체 샷


7명 무사히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성공!





힘든만큼 뿌듯함도 더 큰 법!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는 걸 즐기는 필자도 매번 느끼지만 정말 힘듭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평범한 동네 뒷산이 아니니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는 그런 곳~





힘들게 올라왔기에 좀 오래 즐기다 가고 싶지만 갑자기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서둘러 하산~


무사히 올라는 왔지만 남은 하산이 더 조심스러운 법


산은 오르는 거 보다 내려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하산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첫번째 심장안전쉼터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음주가 금지이기에 시원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한 캔으로 갈증해소~





하산은 숨이 별로 안 차서 그런지 살만한 표정의 5천원행님...


그렇게 로타리대피소에서 잠깐 더 쉬고 완만한 순두류 방면이 아닌 칼바위 방향으로 무릎 털리면서 가파르게 내려가고





중산리 코스에서 초입이 되는 통천길에 도착~


원래 가기 전에 찍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무사히 하산 완료해서 찍었네요.


필자의 카메라로 세팅하고 찍었기에 가운데 대장자릴 비워주길래 좋다고 찍었더니 V자로 서있는 거라 중간자리가 제일 짧아보이게 나오는 자리였음 TT


비록 도가니가 나가서 아프지만 별 일 없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까지 완료!


이 날의 운동기록을 보면






5천원행님 때문에 시간이 좀 오래걸리기도 했지만 확실히 지난번 보다는 잘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 오천원행님에게 박수를 쳐드림~


사진을 저런것만 모았고 글을 그렇게 써서 그렇지만... 105 kg 몸이 저 가파르고 높은 천왕봉을 이렇게 산행했다는 것도 진심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보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점!


평소에 필자 따라서 승학산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딱! 티가 납니다. 사람은 역시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질체력도 초보라도 하면 가능하니~


한국 명산 1위에 빛나는 지리산 천왕봉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리겠나이다~


무릎 좀 괜찮아지면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네요~


마음은 지리산 화엄사에서 대원사 무박 종주를 하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무릎도 이런지라 살짝 겁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말은 이래놓고 화대종주 후기 포스팅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풒!


지리산 천왕봉 장산리 코스 중 장터목대피소나 순두류 방면 하산 포스팅은 기존에 썼던 포스팅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링크 첨부합니다.



https://coc6060.tistory.com/338


https://coc6060.tistory.com/353


https://coc6060.tistory.com/363


https://coc6060.tistory.com/391


https://coc6060.tistory.com/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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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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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갑자기 5천원행님한테 전화가 와서 급하게 잡은 가지산 산행


원래 승학산이나 간단하게 갈까 했는데 가지산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서 시간은 조금 촉박하지만 석남사에서 오르는 코스 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산행이 가능하기에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부산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서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





일요일 아침이긴 하지만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아직 차량은 많이 없는 상황.





먼저 출발하는 5천원행님





저기가 바로 석남터널.


석남터널 입구에 보면 화장실도 있고 휴게소처럼 식당도 가게도 있고 주차공간도 꽤 있습니다. 대신 주말에는 일찍 오지 않으면 주차할 공간 없으니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겁니다.





화장실 바로 맞은편에 가지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가 시작됩니다. 에어건도 있으니 이따가 하산 후에 먼지 털면 되겠네요





초입 계단





의욕이 넘치는지 먼저 앞장서 올라가는 오천원행님





벌써 힘들어서 주저앉은 오천원행님.


꽤 올라온 거 같아 보이지만 석남터널이 해발 600m가 넘기에 얼마 안 올라온 거!



 


이제 진짜 힘들어 하는 5천원행님





석남사주차장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 석남사에서 오르면 여기까지 오는데도 꽤나 힘들고 시간이 좀 걸리는데 석남터널에서 오르는게 확실히 편하고 짧긴 짧네요





석남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로 이미 왔었지만 이 날은 석남터널에서 오르는 거라 또 보이는 이정표는 다 찍어봤습니다.


가지산 등산 코스 중 석남터널 코스로 계획하시는 님들을 위해서요~





올라가다가 만난 강아지들





가지산 정상까지 2.4km





잠바는 이미 벗었고 제대로 힘들어하기 시작하는 5천원행님





카메라 들이대니 썩소를 날리는 5천원형





밑에는 맑았는데 정상으로 오를수록 뿌연 상황





안개가 끼어도 예쁜 가지산





정상에 가까워지니 점점 더 곰탕으로 변해가고





정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는 오천원형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힘겹게 중봉에 도착했지만 곰탕뷰만 있을 뿐이고





맨날 주먹쥐는 포즈 식상하고





1초라도 더 쉴려고 물도 천천히 마시면서 요령 피우는 5천원형





숨이 차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직 멀었나? 아직 멀었나? 얼마나 남았노?를 연발하면 꾸역꾸역 오르는 5과장





진짜 다 와가니 조금만 더 힘을~





옷은 이미 축축하게 땀으로 다 젖었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


비온 다음날이라서 운해를 기대하고 갔는데 기다리고 있는 건 곰탕뷰





아직까지 호흡이 거칠고 힘든 상황





좀 쉬고나니 좋아진 얼굴 표정





같이 왔으니 인증샷 하나 남겨주고





인스타용 사진도 한 컷~





가지산 처음 온 5천원행님은 작은 정상석에서도 한 컷 더 찍어주고





힘들게 올라왔으니 이제 남은 건 산장라면 먹으러 가지산 정상 대피소로~





지난달에 오고 한달만에 5천원행님과 같이 방문해서 기록 남기기





산장라면 2개랑 콜라 1개 주문~ 김밥은 편의점에서 미리 사온 거~


사가지고 온 거 먹어도 되는 가지산 정상 산장이지만 그래도 산꼭대기까지 힘들게 짐 해온건데 하나 팔아줘야 예의 아이겠습니까~





도립공원에서 음주는 금지이기에 무알콜 맥주 한 캔





정상에서 라면 먹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쉬면서 사과





사과 색깔이 빨~간 것이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오천원행님과 사과~





생긴것도 그렇드만 사과 안에도 꿀이 한가득~ 어찌나 달던지요





K2 반장갑 하나 줬는데 그거 덕분에 손 안 다쳤다고 자랑하는 5천원행님





손을 지켜준 장갑끼면서 다시 한번 만족 중인 5천원형





이 형이 은근 관심병이 있는 사람인지라...  


포토존에서 한 컷 찍어주고~





나도 한 컷 찍어달라고 구도까지 잡아줬는데 자기 멋대로찍는 5천원행님!





그렇게 다시 원점으로 하산 완료!





차를 어떻게 빼라고 저따위로 주차한건지? 뇌가 있는건지? 레이 차주 보고있나?





5천원행님 기준으로 힘든 산행이었기에 배가 또 고파졌는지 석남사에서 나오다가 수제비 먹으러 가지산 식당~




그럼 오늘 가지산 등산 석남터널 코스의 기록을 보면





확실히 들머리가 해발 600m 이상 되니 시간이 많이 단축 되네요~


쉬는 시간 빼고 순수 움직인 시간만 3시간 10분이니 혼자 오면 3시간이면 충분할 듯 싶네요


확실히 석남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보다 짧기에 편하면서도 조금 아쉬운 그런 코스네요~


시간이 많이 없고 체력도 안 좋은 분들은 석남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거 보다 훨씬 편한 석남터널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가지산 등산 코스 중 정상까지 최단으로 오르는 석남터널 코스였고


석남사 주차장에서 올라 쌀바위 거쳐 하사하는 코스는 지난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405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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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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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산행시 모자를 착용하는데 올해도 유난히 더울거라는 뉴스를 보고 뭔가 좋은 여름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어릴적 몇 번 써봤던 썬캡이 생각이 나서 검색.


이왕이면 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K2 제품을 알아보다가 괜찮은 걸로 구매





K2 썬캡도 여러개가 보이던데 그중에서 나름 깔끔해보이고 세일까지 하는 제품으로 선택.


바로 이 제품 K2 플라이워크 경량 썬캡 KUS18C53





판매가격은 32,000원인데 할인해서 2만원이 조금 안 되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사이즈는 57cm Free 사이즈이고 뒤에 찍찍이로 조절이 가능한 타입.


필자는 군대 전투모 사이즈가 56cm였기에 널럴하게 맞을 듯





화이트에 포인트는 블랙이나 레드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화이트에 네이비 조합도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기에 만족 중





파란빛깔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차피 무더운 여름용이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게 생각한다는





플라이워크, 이름 그대로 신발만 플라이워크인줄 알았는데 옷도 플라이워크가 있더이다~


어차피 이래자 저래나 케이투 제품이라 상관은 없지만...





뭐 대단한 그런 아이템이 아니기에 개봉기는 짧게 이 정도로 끝내고 이제 착용기





지난달 엄마랑 지리산 노고단 산행 때 쓰려고 산거라 그 날 첫개시





이 날 컨셉이 커플룩이었는데 K2 자켓, K2 장갑 같은 걸로 맞추고





트레킹화까지 같은 아이템으로 커플템 장착 완료~


여기다가 엄마도 하얀 썬캡을 쓰고왔길래 모자까지 비슷하게 착용~  물론 엄마꺼는 K2 썬캡은 아니고 다른 브랜드였지만...  아무튼...


어릴적 써보고 성인이 되어서는 한번도 안 써봤던지라 이상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똥글님은 보더니만 바로 이상하다고 하더이다 ㅜㅠ


사람이 나라서 그런건지 나이 든 아저씨가 썬캡을 써서 이상한건지?  아무튼 본인은 아주 만족을 했던 아이템이라 후기를 남기오~


여름에 햇빛도 막아야 하고 이마에서 흐르는 땀도 막아야 하는데 뚜껑은 없어서 시원하니~  여름철 아이템으로 아주 딱!~ 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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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 브랜드인 피엘라벤 알고나서 긴바지, 모자 그리고 이번에 반바지까지 샀는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거 빼고는 너무 예뻐서 만족 중인 그런 브랜드.





보통 바지는 검은색을 지향하기에 긴바지도 블랙으로 샀는데 피엘라벤 반바지는 다크 그레이 컬러로 구매~ 언뜻 보면 블랙으로 보이는 그런 컬러.





긴바지는 블랙이지만 햇 필드 햇은 다크 그레이라서 반바지랑 깔맞춤이 제대로 될 것 같음.





피엘라벤 반바지도 역시나 소재는 G-1000이지만 긴바지처럼 뻗뻗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모자도 g-1000이지만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모자랑 살짝 비슷한 그런 느낌이네요~


알아보니 피엘라벤 G-1000 소재라고 해서 전부다 뻗뻗한 건 아니라더군요





오른쪽 주머니에 북극여우 마크


긴바지를 사봤기에 피엘라벤 반바지 사이즈도 역시나 동일하게 46 30~31 사이즈로 선택~





분명 같은 브랜드 제품인데도 살이 쪘는지 긴바지 보다 살짝 작은 듯한? 느낌 물론 살이 찐 거 겠지만 말입니다.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엄마랑 지리산 노고단 갔을 때 처음으로 입어봤습니다. 살짝 쌀쌀할 수도 있는 날씨였지만 별 문제 없이 잘 입었네요~





그리고 비온 뒤 가지산 석남터널 코스로 산행 갔을 때도 착용했습니다. 마침 피엘라벤 모자 햇 필드 햇도 착용했던지라 색깔이 딱~ 잘 맞네요~





확실히 G-1000 소재라도 긴바지 처럼 뻗뻗한 느낌이 아니라서 가파른 코스 오르고 내릴 때에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피엘라벤 fjallraven Greenland 반바지 - Men's, Dusk


갑자기 피엘라벤에 빠져서 없는 형편에 저렴하지 않은 제품 산다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만족감이 너무나도 크기에 잘 산 거라 생각이 듭니다~


다크 그레이도 예쁘지만 완전 블랙이 더 예쁠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피엘라벤 아비스코 라이트 쇼트 Abisko Lite Shorts (82465)


이상 능력도 안 되는 형편에 3번째 fjallraven 피엘라벤 북극여우 반바지 영입한 후기였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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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뒷산인 승학산.

 

원래도 가끔 왔었지만 하단으로 이사 후 뒷산이 되어서 정말 자주 오르게 되었기에 이제 구석구석 많이 다녀봐서 조금은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부산 승학산 등산 코스는 동아대로 가장 많이 올라가는데 필자는 평소에 하단 기업은행 뒤 건국고 옆 백용사 쪽 들머리로 해서 올라 정각사(호돌유치원)을 지나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동아대로도 오르기는 하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코스인지라 좀 한산한 코스인 백용사 코스를 이용합니다.

 

그렇게 많은 매력은 가진 승학산이지만 스케일이 큰 다른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에 비하면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들 때도 있어서 오늘은 승학산 정상까지 가파르고 나름 험한? 그런 코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필자의 집이 하단오거리 부근이라 뒤로 오르면 바로 백용사 입구가 보입니다. 평소와 같이 백용사 들머리로 출발

 

 

 

 

산길이 시작되고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동아대 방면으로 등산이 가능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필자가 자주 가는 코스인 정각사(호돌유치원)이나 제석골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정표에서 바로 보이는 평상에 왼쪽편(산)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갈림길이면 무조건 왼쪽(산 정상) 방면으로

 

 

 

 

이제 좀 확실히 갈림길 같아 보입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오르기

 

 

 

 

산 정상을 바라보며 오르기 시작하면 묘지가 보이는데 바로 그 옆에 보이는 길로 오릅니다.

 

 

 

 

이 길도 다시 만나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내려가는 길일 수도 있기에 확실하게 왼쪽으로 오르기

 

 

 

 

본격적으로 오르다보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제는 아무렇게나 가도 상관 없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는 길.

 

 

 

 

국가지점표시가 보이고 또 계속 오르기

 

 

 

 

뒤돌아본 모습.

 

여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잘 다니는 길이 아니기에 이게 길이 맞나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어렴풋이 길인 거 같으면 길이 맞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무 조망도 없이 가파르고 좁은 길 오르다가 처음으로 나오는 조망

 

 

 

 

험한 코스라고 말 하기에는 좀 쑥스럽지만 아무튼 이제 이런 형태의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매일 보는 조망이지만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네요

 

 

 

 

여기서 화살표 방면으로 편하게 걸어가는 길이 있지만 오늘은 험로 코스 탐방하는 느낌을 느끼려고 왔기에 왼쪽 바위로 올라갑니다.

 

 

 

 

뭐 그냥 이런 느낌. 그래도 그냥 평평한 등산로 보다 이런 코스가 왠지 험로 코스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는지라 재미있습니다.

 

 

 

 

그리 험하다고 하기에 좀 부족하지만 중간중간에 조금씩 가파르고 험한 구간이 있기는 한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되네요

 

 

 

 

넓고 평평한 곳이 아니라 가파르게 오르는 바위 구간에 좁은 공간에서 서서 보는 뷰는 또 느낌이 틀립니다.

 

 

 

 

사하구 당리가 한눈에 조망이 되고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하단이 한눈에 들어오기

 

 

 

 

국가지점표시가 또 나오면

 

 

 

 

필자는 정상까지 쉬지 않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아래 조망을 바라보며 오래 쉬는 타입이지만, 오르는 도중에 여기에서 도시락도 먹고 쉬면서 커피 한잔하면 딱~ 좋을 그럴 장소입니다.

 

조망도 나오고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으니 조용하게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한 그런 장소.

 

 

 

 

일반 등산이 아닌 遊山(유산) 모드로 오게 되면 여기 나무그늘에 앉아서 천천히 커피도 마시고 쉬었다 가야겠네요

 

 

 

 

그렇게 험한 코스는 끝이나고 평탄한 길을 조금 걸으면 나오는 곳이 바로 여기!

 

저 멀리 승학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각사(호돌유치원) 쪽으로 오르면 여기와 만납니다. 왼쪽에 벤치도 있어서 중간에 쉬어가기 좋은 곳

 

 

 

 

여기서 건국고등학교까지 1.3km 제가 오늘 소개한 험한 코스가 대략 1km 정도 되는 코스네요~

 

짧지만 많이 위험하지 않고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색다른 승학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

 

 

 

 

그렇게 금세 정상에 도착~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좋아하는데 요즘 다이어트 관계로 사과에 푹~ 빠졌습니다.

 

 

 

 

사과를 잘랐더니 하트모양

 

 

 

 

무심코 가져 온 사과가 하트모양이라 왠지 기분 좋아지는 거~

 

 

 

 

그렇게 사과 한개 먹고 억새밭을 지나서 걷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치가 너무 예뻐서 뒤돌아서 한 컷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구름도 예쁘고 이 날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돌아 본 승학산 정상 모습.

 

여기가 구덕산 기상관측소 바로 가기 직전 쯤

 

 

 

 

구덕산이랑 시약산 정상석은 별 의미가 없기에 패스하고 뷰가 좋은 시약정자로 향합니다.

 

 

 

탁 트인 곳이라서 여기서 보는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북항 쪽을 바라보면 한 컷 남기고

 

 

 

 

초점이 안 맞았지만 왠지 느낌 있어서 첨부

 

 

 

 

시약정자에 사람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 낸 기분으로 있기

 

 

 

 

한낮에 뜨거운 햇빛 피해서 이렇게 앉아 있으니 너무나도 좋은거~

 

 

 

 

시약정자에 오면 항상 이 자리에만 앉게 되더라는...

 

예쁜 경치 보면서 그늘에서 쉬었더니 금세 추워져서 다시 출발

 

 

 

 

하산은 항상 당리 부산일과학고 방면으로 하기에 임도 따라서 편안하게 걷기.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스커피가 조금 남아서 잠시 쉬면서 마저 마시는 중

 

 

 

그렇게 제석골에서 에어로 먼지 털고 쾌적하게 하산했습니다.

 

승학산 등산 코스 여러가지 루트가 정말 많은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고 나름 험한? 코스로 가봤는데요~

 

어떤 코스로 가던지 시내에서 이 정도면 정말 좋은 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잘 가지 않는 나름 험한 코스?의 포스팅이라 다른 부분의 사진이나 설명이 좀 부족했는데

 

나머지 모자란 부분은 예전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328

 

https://coc6060.tistory.com/346

 

참고하시고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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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피부가 타는 걸 싫어하기에 한여름에도 긴팔이나 팔토시를 착용하고 꼭 모자와 마스크(멀티스카프)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파는 멀티스카프를 쟁여놓고 사용했는데 저렴한 제품들은 소재가 면이다 보니 먼지도 그렇고 쓰다보면 보풀이 일어나서 착용감이 좋지가 않기에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고 괜찮은 제품이 없나 알아보다가 발견한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

 

아웃도어 브랜드 중 컬럼비아 제품이 기능성 소재로 유명하기에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컬럼비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K2도 그렇고 공식 온라인몰은 배송이 느립니다. 하루만에 배송되는 일은 절대 없고 최소 1~2일은 기본으로 묵히고 발송하니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면 일주일 내로는 도착할겁니다.

 

 

 

 

멀티스카프, 버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제품. 어쨌든 이건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라고 판매하는 것이니 이하 멀티 넥 게이터로 부르겠습니다.

 

 

 

 

정상 가격은 20,000원이지만 할인을 해서 배송비 포함 1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제품 소재는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이라서 보풀 일어날 일 없고 젖어도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면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세요~

 

 

 

 

펼치면 이런 모습

 

 

 

 

컬럼비아 제품들 중 기능성에 따라서 옴니테크, 옴니히트 등등 이름이 있는데 이건 옴니위크

 

 

 

 

보통 이런 소재의 제품들은 세탁 방법이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10분 미만으로 단독 세탁할 것!이라고 되어 있기에 취급주의사항은 거의 잘 안 보게 된다는...

 

아무튼 한여름을 대비해서 미리 구매했는데 너무 일찍 구입해서 그런지 옷장에 넣어만 두다가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태양이 더 강렬해지는 계절이 왔기에 승학산 산행 때 착용을 해봤습니다.

 

 

 

 

좀 덥기는 해도 피부가 타는 것이 너무 싫기에 긴팔티에 모자에 멀티마스크까지 착용해서 완전 무장.

 

이렇게 눈만 딱 보이기는 하지만 모자의 챙이 있어서 절대 햇빛에 노출될 일은 없습니다.

 

예전 야외에서 정비일을 할 때 햇빛과 먼지에 노출이 많이 된 조건이라 꼭 저렇게 무장을 하고 일을 했었기에 아주 잘~ 압니다.

 

그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먼지를 막고 싶어서 이것 저것 사서 착용해보다가 마지막으로 완성된 최고의 조합이 바로 저 조합이었드랬지요.

 

이제는 아웃도어 활동에도 저 조합을 접목시키다니ㅋㅋ 아무튼 썬크림은 싫고 자외선은 차단하고 싶으시다면 이 조합 완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귀에 거는 부분이 없어서 마스크가 내려가는 일이 생기는데 마스크를 머리 뒷쪽까지 바짝 당겨서 올려주고 그 위에 모자를 쓰게 되면 모자 때문에 마스크가 쉽게 내려가지 못하니 귀에 거는 부분이 없더라도 문제 없습니다요~

필자도 역시 마스크가 내려가는 불편함 때문에 귀에 거는 타입을 사서 써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귀에 거는 타입은 결국 귀가 노출이 되기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의미가 없어서 배제하고 있었거든요.

 

 

 

 

이 모자 쓰고 밖에 나가면 영화 신세게에 나오는 연변거지 같다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벙거지 모자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타인의 그런 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쓰고 다닙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다음 가지산 산행에도 착용을 했습니다. 이 날은 정상에는 온통 안개가 껴서 햇빛은 없었지만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안개가 걷혀서 제대로 제 기능을 했었던 날.

 

 

 

 

뜨거운 여름 자외선에서 내 피부를 지켜줄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 구매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이거 하나로 아주 잘~ 보낼 것 같네요. 이 제품은 다 팔렸는지 이제 안 보이던데? 비슷한 제품들이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 구매하셔 뜨거운 여름 자외선 차단 제대로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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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로 세웠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실행에 옮긴 것이 많습니다.

 

목표라고 해봐야 가보고 싶었던 산 다녀오기, 그리고 그밖에 계획한 소소한 것들인데. 생각보다 빨리 연초부터 실행에 옮겨지다보니 벌써 가보고 싶었던 산행 목적지의 마지막 장소 지리산 노고단까지 다녀왔습니다.

 

혼자라도 꼭 와 보고 싶었는데, 마침 엄마가 TV에서 자연스럽게~ 전인화편 지리산 노고단 겨울 산행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바로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실행에 옮겼네요.

 

 

 

예전 모 차량 광고에 나왔던 곳이 바로 노고단.

 

 

 

여기는 해발 1507미터 지리산 노고단, 저는 지금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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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힘과 연비의 현장에서 백지연이었습니다~!

 

 

 

바로 이 광고, 아는 사람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노고단 정상은 다른 산들처럼 아무나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자연보호 때문에 정해진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 마저도 탐방 예약을 해야지만이 갈 수가 있습니다.

 

탐방 예약 사이트는 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여기서 회원 가입 후 가능합니다! 일행이 여러명이라도 한명의 아이디로 예약이 가능하기에 대표자만 가입하면 나머지 일행은 10명까지 동반 예약이 가능합니다.

 

 

 

 

광고에서 처럼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맞지만 노고단 입구까지 일반 차량은 진입이 불가능 합니다. 노고단 고개 아래에 성삼재 주차장 및 휴게소가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니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목적지로 성상재 주차장을 찍고 와야합니다.

 

 

 

 

부산에서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도착. 왜 이리 빨리 왔냐면? 여기 주차장이 꽤 넓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기에 조금만 늦어도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버리고 주차공간이 없어서 도로변에 주차해야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출발을 했던 터라 배도 고파질 시간이라 일단 차에서 밥 먹고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출발

 

 

 

 

이번 산행에서 신으려고 구매한 케이투 트레킹화 첫개시!

 

작년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한테 사준건데 이제는 이월상품이 되어서 할인이 많이 되길래 커플로 신을려고 구입!

 

엄마껀 정상가격으로 산 거 내껀 할인 완전 많이 된 이월상품~

 

어쨌거나 엄마랑 커플템~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2.6km이고 노고단 정상까지는 좀 더 올라가야 하기에 총 거리는 대략 3km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알아보니 산행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이나 가로질러서 가는 빠른 길이 있고 좀 둘러서 가지만 편하게 가는 임도길이 있어서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조금은 나지만 사진도 찍고 천천히 구경해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기에 그정도로 예상하고 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입구에서 엄마 한 컷

 

 

 

 

엄마랑 단둘이 온 여행이라 소중한 추억 많이 남기려고 셀카도 한 방

 

 

 

 

햇빛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오길래 반대로 찍었더니 이제는 눈이 부셔서 뜨기 힘들고TT

 

 

 

 

노고단을 향해 오르기~

 

 

 

 

엄마 올라오는 모습 찍어주려고 뛰어 올라가서 한 컷

 

 

 

 

나님을 쏙~ 빼닮아서 귀여운 우리 엄마

 

 

 

 

여기가 바로 가로질러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경사가 심하거나 하지는 않기에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꼬불꼬불한 임도길이 편하게 완만하게 올라가는 길이고 그 꼬불길을 가로 질러서 가는 길이 빠른 길

 

엄마도 평소에 운동으로 많이 걷는지라 이 정도는 전혀 무리없이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지 않았지만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편하게 올랐는데도 노고단 대피소에 금세 도착

 

 

 

 

노고단 탐방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니 미리 예약하세요~

 

 

 

 

자연스럽게 전인화편에서 여인천하 멤버들과 허재감독이 라면 끓여서 먹었던 바로 그 곳!

 

일단 노고단 정상부터 다녀와야 하기에 이따가 들리기로

 

 

 

 

노고단 대피소에서 이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노고단 정상 입구 노고단 고개입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도 벌써 구름보다 높은 높이~

 

 

 

 

그렇게 계단을 오르니 마지막 이정표가 보이고

 

 

 

 

노고단 고개에 도착! 지금은 산불조심 기간이라서 막혀있지만 저쪽으로 가면 천왕봉까지 가는 길입니다. 지리산 종주하는 사람들이 화엄사 그리고 여기에서 출발을 많이 합니다.

 

 

 

 

구름과 같은 구름보다 높은 높이에 서 있는 기분이란~

 

 

 

 

굉장히 행복해보이는 엄마 표정.

 

구름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주고~

 

 

 

 

저~ 위에 보이는 데가 바로 노고단 정상

 

 

 

 

탐방 예약을 한 사람만 통과 할 수 있는 입구

 

 

 

 

미리 예약을 하면 예약자 휴대폰으로 QR코드가 전송이 되는데 그걸 보이게 해서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본 뷰가 멋지길래 한 장 담아보고

 

 

 

 

정상까지 가파르지는 않지만 살짝 걸어야 합니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 왼쪽은 내려오는 길이니 지켜주시길

 

 

 

 

올라가는 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도 이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또 있더군요...

 

분명 못 본 건 아닐텐데...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보다 확실히 더 높아졌습니다.

 

 

 

 

누가 쌓았는지 세워진 돌

 

 

 

 

엄마사진은 카메라로 많이 찍었지만 같이 왔으니 둘이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하니 셀카 촬영

 

 

 

 

구름보다 높은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 와서 기분 좋다고 인스타에 올릴 셀카도 한 장 찍고~

 

 

 

 

여기는 해발 1507m 지리산 노고단 정상

 

 

 

 

엄마부터 정상석 인증샷 찍어주고~

 

 

 

 

나는 폰으로 인증샷~  엄마한테 구도 잡아주고 찍어달라고 했더니 꽤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엄마 ㅋㅋ

 

 

 

 

몇 컷 찍었으니 하나는 잘 나왔겠지 하며 폰 회수하러 돌아오는 길

 

 

 

 

돌탑에서도 기념 촬영~

 

 

 

 

보시다시피 사방이 너무 예뻐서 전체가 포토존입니다.

 

나는 셀카만 찍어도 충분하니 예쁜 배경으로 엄마를 많이 찍어주기~

 

 

 

 

노고단 탐방이 예약제이고 하루 탐방객 인원을 제한하는 이유는 바로 이거! 자연훼손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는 멋진 광경은 눈으로 실컷 담아주고 이제 하산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대피소 취사장에도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황~

 

밖에서 그냥 끓일려고 하니 바람이 불길래 취사장 안에서 어느정도 끓여서 나갔네요

 

 

 

 

국립공원 내에서는 음주금지기에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한캔 그리고 유부초밥이랑 갓김치 그리고 최근에 담은 총각김치까지~

 

 

 

 

평소에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이지만 이런데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기에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는...

 

자연스럽게에서 전인화 일행이 먹었던 테이블은 바로 엄마 뒤에 보이는 저 테이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사과랑 커피

 

 

 

 

사과는 껍찔째 먹는 게 좋다고 해서(사실 깎을 줄 몰라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세척사과를 주문해서 먹는데 맛도 좋고 편하고 좋더라는

 

 

 

 

2020년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엄마와 함께했던 지리산 노고단 탐방의 기록은 이러합니다.

처음 출발시 어플 켜는 걸 깜빡해서 좀 늦게 켰기에 시간은 저기에서 30분 정도 + 하면 됩니다!

 

올라가는 건 보통 이상으로는 갔는데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을 많이 찍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꽤 소요됐네요~

 

우리 엄마는 그래도 평지 걷기라도 많이 하는 사람인지라 이 정도였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도 이 정도는 많이 힘들이지 않고 산행이 가능한 정도의 코스이니 미리 예약하고 탐방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차량으로 거의 1000m 이상 올라가니깐 동네 자그마한 뒷산 높이 정도도 안되니 등산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갈만 하실겁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위에서 멋진 광경을 보면 힘든 거 따위는 싹~ 날아 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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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주로 중등산화를 신지만 가벼운 산행이나 둘레길 같은 트레킹 코스에서 신을 신발이 하나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K2 트레킹화 이월상품 중 할인이 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바로 K2 고어텍스 트레킹화 옵티멀 아머 R2 FUS18G08

 

 

 

 

작년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한테 사드리고 나도 하나 살까 하다가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제 해가 바뀌고 이월상품이 되다보니 가격도 저렴해져서 부담이 덜 되기에 구매했습니다.

 

 

 

 

K2 트레킹화 플라이워크.

 

예전 현빈이 모델일때 부터 플라이워크 트레킹화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가격이 거의 30만원에 달하는 높은 금액인지라 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세월이 꽤나 흐른 지금에서야 가지게 됐네요.

 

세월이 꽤나 지났지만 여전히 신제품 가격은 거의 30만원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색상은 역시나 레드

 

고어텍스 트레킹화이다 보니 기능성 소재가 많이 적용되어서 뭐가 주렁주렁 많이 달린 모습

 

 

 

 

묶는 끈 대신에 저 다이얼을 얼마나 써보고 싶었는지...

 

 

 

 

보아핏시스템, 이미 중등산화 클라임 라이벌이 있기에 보아핏시스템의 편리함은 제대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끈을 묶는 신발은 움직이다 보면 조금씩 느슨해지는데 그럴 경우 매번 다시 신발끈을 다시 풀었다 묶었다 해야 하지만 보아핏은 간단하게 다이얼만 조금 돌려주면 핏팅이 되기에 정말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의 런닝화는 확실히 편한걸 느껴봐서 아는데 K2 트레킹화는 얼마나 편안한 착화감을 줄지 궁금해지네요~

 

완전 산행에 맞춰진 중등산화랑은 다른 느낌을 보여주겠지요?

 

 

 

 

밑창도 엑스그립으로 지금 신고있는 중등산화 클라임 라이벌이랑 같은 밑창입니다. 가볍고 편한 트레킹화이면서도 간단한 산행에도 신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아이템

 

 

 

 

방 안에서 한번 신어봤습니다.

 

역시 빨간색이 예쁘네요~

 

 

 

 

햇빛을 받으니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쁜 빨강

 

 

 

 

원래 265 사이즈 신는데 등산화의 경우 10mm 큰 275mm 사이즈를 신습니다. 등산화는 산행에서 발이 붓거나 하는 거 까지 대비를 하기에 한사이즈나 두사이즈 크게 신는게 좋은데...

 

이 제품도 판매자 상품설명에서 운동화 보다 한 두 사이즈 크게 신으면 맞다고 하길래 엄마꺼도 한 사이즈 큰걸로 주문해줬기에 저도 고민 없이 그냥 두 사이즈 큰 275로 주문했는데 얇은 양말을 신었음에도 딱 맞는 사이즈더군요.

 

한 사이즈 크게 주문한 엄마는 딱! 맞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혹시 구매하실 분들 사이즈 참고하시고 최소 한 사이즈, 편하게 신으시는 스타일이면 두 사이즈 크게 주문하셔야 할 것 같네요.

 

 

 

마음 같아선 당장 신고 싶었지만 며칠 후에 엄마와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가기로 해서 커플 신발 신고 산행 가려고 박스에 곤히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산행 당일.

 

엄마는 핑크 245mm 정상가격, 필자는 레드 275mm 이월상품 할인제품이지만 어쨌든 같은 신발 신고 노고단 정상으로 출발~

 

 

 

 

 

노고단 올라가는 입구에서 한 컷.

 

날씨가 더워졌기에 반바지 입고 신었는데 생각했던대로 역시나 예쁘네요!

 

역광이라서 사진은 살짝 아쉬운 상황이지만 ...

 

 

 

 

노고단 정상에서 인증샷 촬영 후 모습.

 

제대로 빛 받으니 빨간색깔이 제대로 예쁘게 보이네요~

 

착용감은 확실히 가볍고 편하긴 하나? 중등산화에 길들여진 몸인지라 발목을 잡아주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뭐 그거야 어차피 태생이 그런것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요~

 

울퉁불퉁한 돌이나 바위 같은 지형의 산행은 중등산화 신으시고 가벼운 트레킹이나 둘레길 같은 곳 걸을 때는 아주 편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K2 고어텍스 트레킹화 옵티멀 아머 R2 FUS18G08 구매 및 착용 후기였습니다.

 

케이투[케이투][K2] *사은양말 증정* 남녀공용 트레킹화 옵티멀 아머_ FUS18G08_R2 [G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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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였던 산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예상외로 빨리 목표를 이루게 되었고 마지막 남은 곳이 합천 가야산이었는데 지난달 부터 가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가게되었습니다.

 

 

 

 

부산에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백운동탐방지원센터 가기 전 주차장입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입장료 및 주차비가 없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지리산국립공원도 절을 통해서 가는 곳이 아니면 입장료는 없고 중산리코스로 가게되면 주차비만 있는데 여기는 전부다 무료라서 조금이나마 경비가 굳었네요

 

 

 

 

주차하고 화장실에 들린 후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 한 장 찍어두기.

 

미리 등산코스 알아보고 오기는 했지만 국립공원은 아무래도 규모나 스케일이 좀 되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찍어뒀습니다.

 

 

 

 

이 길 따라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탐방로 입구가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3~4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가야산 등산코스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용기골 코스.

 

이 코스는 완만해서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하산 코스로 좋습니다.

 

 

 

 

그리고 뷰가 멋지면서 엄청 심한 급경사 때문에 힘들면서 멋지다는 코스 만물상 코스.

 

필자가 선택한 코스는 바로 힘들지만 멋진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서성재, 칠불봉, 상왕봉 찍고 다시 서성재를 지나서 용기골 코스로 내려오는 루트로 선택했습니다.

 

산을 좀 다닌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리산만 반달가슴곰이 있는 줄 알았는데? 가야산에도 반달가슴곰 서식지였네요

 

 

 

 

워낙 급경사 구간이다 보니 곳곳에 심장안전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지리산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까지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체력인지라 만물상 코스에서도 역시나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 사진 찍는다고 잠시 몇 초 멈춰섰다가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한 게 전부입니다.

 

몇 초씩 정지한 것도 쉰거라고 친다면 모두 다 합쳐도 5분도 채 되지 않을 듯 하네요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들머리 고도가 대략 540m정도? 벌써 740m까지 올랐습니다.

 

 

 

 

항상 처음 가는 코스는 산행 중에 보이는 이정표들 전부 촬영하기에 이번 포스팅도 사진이 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하고 빨리 빨리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하시라고 모두 촬영해서 첨부한 것이니 산행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리산 중산리 코스에 비해서 심장안전쉼터가 자주 나오는 거 같네요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슬슬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오기 전 미리 후기를 봤기에 대략은 알지만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사진으로 봤던 거 그 이상입니다.

 

 

 

 

중간 중간 짧게 경사가 심한 계단이 나오는데 가파르기로 유명한 지리산 법계사 코스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뷰가 펼쳐지니 힘들어도 올라갈 맛 나네요

 

 

 

 

이제 뷰가 보이기 시작한지 초반인데도 벌써 이러면 더 올라가면 과연 얼마나 더 멋질지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암릉지대나 커다란 바위가 많은 산을 좋아하는데 가야산도 역시나 내 스타일!

 

 

 

 

슬로우 탐방 구간. 국립공원 탐방시에는 꼭 자신의 체력을 생각해서 페이스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오르니 추락주의 난간이 있고 점점 더 아찔하면서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들머리에서 서성재까지 딱 중간정도 온 지점

 

 

 

 

지금은 이렇게 계단이 잘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이 험한 산을 어떻게 올랐을지 궁금하네요

 

 

 

 

자주가는 지리산 법계사 코스 비슷한 경사가 같아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좀 더 후덜덜한 느낌나게 해보려 했는데? 비슷하네요

 

 

 

 

바위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뷰가 멋지길래 한 컷

 

 

 

 

점점 서성재에 가까워지고

 

 

 

 

확실히 상급 난이도의 코스이다 보니 주의 표시도 많네요

 

 

 

 

첫 산행이라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사방팔방이 다 멋진 모습

 

 

 

 

지리산처럼 끝없이 오르막이 펼쳐지는 코스는 아니고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옆으로 걷고 잠시 내려가다가 또 다시 오르고 그런 코스입니다.

 

 

 

 

서성재까지 0.7km

 

 

 

 

이 장면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만물상 코스로 오면 멋진 광경이 보인다던데 바로 이 모습을 보고 말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사진들 보시면 대략 어떤 코스인지 느낌이 딱 오실 겁니다!

 

 

 

 

상아덤

 

 

 

 

필자가 좋아하는 인물인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과 관련이 많은 가야산인지라 재미있는 전설 이야기가 많습니다. 상아덤에서도 잠시 서서 정독하고 출발

 

 

 

 

캬~ 이래서 만물상 만물상 하는 거 같네요!

 

 

 

 

서성재에 도착해서 올라왔던 만물상 탐방로 돌아본 모습. 매우어려움 표시가 있고 어지간하면 쉬운 용기골 탐방로를 이용하라고 써있네요!

 

국립공원에서 인정하는 매우어려움 코스로 무사히 올라와서 뿌듯하네요!

 

 

 

 

서성재에서도 1km 이상 더 올라가야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 상왕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성재에 대한 설명

 

 

 

 

탐방로 안내 살펴보니 이제야 대충 위치 감각이 오네요

 

 

 

 

가야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벌써 해발 1270m 칠불봉 정상이 1433m이니 대략 150m 높이만 더 올라가면 되는 위치

 

 

 

 

경사가 꽤나 후덜덜해 보이는데?

 

 

 

 

네 발로 기듯이 올라갔습니다. 허리폈다가는 뒤로 꼬꾸라질 것 같은 경사! 지리산 천왕봉 직전에 철계단이 제일 가파른데 거기랑 비슷한 경사인 거 같았네요!!

 

 

 

 

이 정도까지 올라오니 진짜 신선들이나 있을 법한 그런 곳 같은 느낌이 느껴지고

 

 

 

 

해발 1390m 진짜 거의 다 올라온 상황.

 

여기서 부터는 음주행위 금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은 전체가 음주금지인줄 알았는데? 부분적 적용인가 봅니다?

 

 

 

 

드디어 칠불봉 상왕봉 갈림길에 도착. 말이 갈림길이지 칠불봉 바로 코 앞

 

 

 

 

가야산 정상 칠불봉 1433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필자는 울산 석남사에서 가지산 정상 1241m까지 1시간 45분 소요,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에서 법계사 지나 천왕봉 1915m 정상까지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칠불봉 1433m까지 대략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으니 항상 하던 페이스대로 온 것 같네요.

 

 

 

 

이 날 날씨는 꽤 따뜻했기에 올라오면서 반팔만 입고 왔건만. 강풍주의보 때문에 정상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전혀 외소하지 않은 몸이지만 진심 날아갈 뻔 했습니다.

 

 

 

 

바람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라 쭈구리고 앉아서 겨우 사진 찍었네요

 

 

 

 

하늘과 가까운 높이, 더 이상 올라 갈 곳이 없는 가야산 정상.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왜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벼슬자리를 버리고 이 곳 가야산으로 왔는지 이해가 갈 거 같네요.

 

 

 

 

너무 멋져서 파노라마 영상 촬영하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나도 심하게 불어서 이렇게 찍은 게 최선이었네요

 

 

 

 

가야산 칠불봉의 전설도 읽어봐주고

 

 

 

 

다신 한 번 더 멋진 풍경 눈으로 담고

 

 

 

 

다음 장소인 상왕봉으로

 

 

 

 

조금만 더 가면 상왕봉, 여기에서 보이지는 않네요

 

 

 

 

상왕봉 밑으로 오니 여기서 부터 해인사 경내지라는 안내

 

 

 

 

이쪽으로 오르면 상왕봉

 

 

 

 

낙뢰다발지역이이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조심해야겠네요

 

 

 

 

상왕봉으로~

 

 

 

 

분명 날씨는 영상인데 얼음이 얼어있는 상왕봉 아래

 

 

 

 

상왕봉은 칠불봉 정상 보다는 조금 넓은? 장소라서 영상 촬영해봤습니다.

 

긴 설명 생략하고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바람이 얼마나 쎘는지 제대로 보일겁니다.

 

 

 

정상에 오른 목적. 도시락

 

바람만 심하게 안 불면 좋은 자리 많았는데 바람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가장 적당한 자리는 여기가 최선

 

 

 

 

칼바람 쌩쌩부는 상왕봉 정상에서 먹는 따끈한 도시락. 새벽에 똥글님이 싸주신건데 정상에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따끈따끈한 도시락 상태. 락앤락 보온도시락 성능이 짱이네요~

 

 

 

 

 

사진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밥먹는 도중에도 바람이 엄청났었다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벌써 금주를 시작한지 보름, 금주를 시작하고 갔었던지라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함께했습니다.

 

 

 

 

칼바람 맞으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마침

 

먹은 자리 후다닥 치우고 너무 추워서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보통 정상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천천히 내려가는 스타일이지만 정상에 가만히 있기조차 너무 힘들었기에 서둘러 하산.

 

칠불봉 아래 해가 잘 들고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잠시 앉아서 몸도 녹이고 통화도 좀 하고 찍었던 사진 셀렉해서 인스타에 올리고 하면서 시간 꽤 잡아먹고 서성재를 지나 용기골 탐방로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내려가는 하산길 첫 위치표시

 

 

 

 

들머리까지 거리는 2km

 

 

 

 

용기골 계곡 따라서 걷는데 경사도 완전 완만해서 평지 걷는 기분

 

 

 

 

가을되면 이 길이 그리 예쁘다고 하던데?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지금도 너무나도 예쁜 거!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계곡은 지리산 순두류 보다도 더 괜찬은 거 같더이다~

 

 

 

 

잠시 서서 뒤돌아 보기

 

 

 

 

필자는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한 관계로 하산에 약한데, 용기골 코스는 진짜 편안한 하산 코스.

 

반대로 오르기도 편한 코스겠지요? 서성재까지 가는 길이 만물상, 용기골 이렇게 딱 두 가지인데 어찌도 이렇게 난이도가 다른 길이 서성재에서 만나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간에 위치표시 지나고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확실히 거리는 좀 긴 거 같네요

 

 

 

 

길이 완만하고 좋다보니 내리막 하산인데도 속도는 꽤나 빠르게 내려가지네요

 

 

 

 

돌탑을 지나 예쁜 다리도 건너고

 

 

 

 

해발 550m 위치.

 

들머리 고도가 대략 500m가 넘는 곳이니 거의 다 온 거?

 

 

 

 

와중에 계곡 물 소리가 너무 좋길래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거의 다 내려온 게 맞았었네요!

 

반가운 들머리에 도착!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가야산 등산코스 힘들다는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편안하고 예쁜 힐링 코스 용기골 탐방로를 거쳐 하산 완료!

 

 

 

오늘의 운동 기록을 보면

 

 

 

 

휴식 시간 포함해서 6시간이면 충분할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역시나 5시간 38분 소요됐네요.

 

움직인 시간만 3시간 59분. 칠불봉 아래에서 통화하고 사진 셀렉하느라 시간을 꽤 많이 잡아먹어서 이렇지 평소처럼 밥먹고 쉬고 내려왔으면 휴식 포함 5시간 정도면 끝나지는 코스네요.

 

보통 6시간 보다 훨씬 더 넘게 걸리는 코스던데 확실히 빨리 갔다가 온 거 같네요!

 

올해 목표가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노고단, 그외에 작은 산 들...

 

노고단은 4월 30일 탐방 예정인지라 제외하고 마지막 목표였던 가야산까지 5월달이 되기도 전에 다 실행에 옮겨서 뿌듯합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너무나도 멋졌던 가야산 앞으로 자주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2020년 5월1일 부터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 탐방로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하시어 헛걸음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선택한 마지막 장소 가야산 산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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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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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산행 후 두번째로 선택한 영남알프스 코스는 바로 간월산.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라고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가 유명하고 백패킹의 성지로 1박2일에도 나왔던 곳 간월재 휴게소가 있는 바로 그쪽입니다.

 

간월산, 간월재로 가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시간이 많지가 않고 무릎 상태도 좋지가 않아서 가장 쉽고 편한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들머리 입구는 배내2공영주차장 또는 사슴농장인데 사슴농장 검색하면 이상한 곳이 많이 나오니 배내2공영주차장 찍고 가시는게 나을겁니다.

 

배내1공영주차장도 있으나 그러면 들머리까지 꽤 걸어가야 하니 꼭 배내2공영주차장으로 가셔야 되세요~

 

 

 

 

 

 

석남사 근처인데 저~ 위에 가지산 정상 부근에 눈이 쌓였습니다. 날씨가 미쳤는지 다른 지역에도 그렇고 눈 소식이 있던데 다소 따뜻한 지역인 남쪽에도 눈이 저렇게 왔네요

 

 

 

 

석남사를 지나고 꼬불꼬불한 길을 좀 더 달리다보면 배내터널 지나고? 사진에 보이는 여기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오늘의 들머리이고 목적지인 배내2공영주차장은 살짝 몇 미터 더 가면

 

 

 

 

바로 보입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차량은 거의 없는 상황

 

 

 

 

입구에 가까운 자리에 주차하고 채비해서 출발~

 

여기도 평일이라 이렇지 주말이나 공휴일은 박 터질 듯 싶네요

 

 

 

 

왔던 길을 다시 조금만 더 걸어서 아까 봤던 들머리 입구로~

 

 

 

 

간월재 이정표를 따라서 출발

 

 

 

 

간단하게 간월재, 간월산 정도만 갈 예정이지만 그래도 지도는 한번 봐주는 센스

 

 

 

 

걷다보면 땀나고 해서 몰골이 망가질테니 초입에서 셀카 한방

 

 

 

 

역시 셀카는 셀카봉이 필수~

 

 

 

 

머리 염색도 했겠다 후드 벗고 한 컷~

 

이 날은 필자의 상징인 빨간 잠바 대신에 검은색 컬럼비아 옴니테크 자켓과 함께해봤습니다~

 

 

 

 

처음 가는 코스는 국가지점표시판을 전부 찍어두는데 긴급상황이나 그럴때 요긴하게 쓰이기에 그러는 겁니다.

 

 

 

 

편안하고 완만한 임도길인데 중간중간에 이런 글귀들이 있길래 한 장 담아봤네요

 

 

 

 

오늘의 코스를 간월재까지 가장 쉽고 편하게 힐링하듯이 걷는 길이라고 한 게 바로 이렇기 때문!

 

이렇게 거의 경사가 없는 완만한 임도길을 걸어서 가기에 어린이나 어르신도 편하게 산책하듯이 산행을 즐길 수 있거든요.

 

간월산 정상 높이가 해발 1069m이고 들머리 고도가 610m라서 400m 높이만 올라가면 돼서 동네 낮은 뒷산에 가는 수준 밖에 되지 않기에 초보자도 쉽게 산행이 가능합니다.

 

 

 

 

경사가 완만한 대신에 조금 삥삥 둘러서 가기에 거리는 꽤 됩니다. 간월재까지 대략 5km 정도

 

 

 

 

그냥 음악 들으면서 아니면 일행과 담소를 나누면서 편하게 걷기 좋은 길

 

 

 

 

확실히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긴 더디네요. 나름 빨리 걷는다고 걸었지만 이제 겨우 반

 

 

 

 

반 이상 걸으니 슬슬 뷰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반 이상 지나온 상황

 

 

 

 

완만하기에 미세하게 높아지지만 그래도 확실히 뷰가 달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간월재까지 0.67km 거의 다 온 상황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황금빛억새가 보이는 거 보니 간월재에 거의 다 온 거 같네요~

 

저~ 위에 눈이 쌓인 곳이 신불산

 

 

 

 

여기서 왼쪽으로

 

 

 

 

왼쪽 간월재

 

 

 

 

영남알프스 포토존도 있네요

 

 

 

 

바로 보이는 곳이 간월재 데크

 

 

 

 

영남알프스의 관문 간월재,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영남알프스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간월재.

 

옛날에는 여기저기에서 모인 장꾼들이 여기를 꼭 지나쳐갔다고 하는 그런 장소

 

 

 

 

이건 여름의 모습이라 푸르고~ 한 여름 외에는 온통 황금빛으로~

 

 

 

 

이 쪽으로 내려가면 등억온천지구 방면입니다. 언양 작천정 방향입니다. 보통 등억온천지구 복합웰컴센터에서 많이들 오릅니다.

 

필자도 예전에 신불산 칼바위 공룡능선 신불산 정상 간월재 코스로 왔을 때 간월산장으로 올라와서 이리로 하산했던 길입니다.

 

이 쪽 길도 완만한 임도라서 초보자에게 적합한 코스. 그치만 오늘 제가 소개하는 코스가 훨씬 더 짧고 편안한 코스이니 참고하시고예~

 

 

 

 

여기서 신불산을 갈까 어쩔까 고민 중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지만 주말이면 아주 바글바글 복잡한 간월재휴게소, 간월재휴게소가 컵라면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신불산으로? 간월산으로? 고민하다 일단 좀 더 가까운 간월산 정상부터 오르기로 결정

 

 

 

 

그리 높지 않아보이니 간월산부터 가는 게 맞는 거 같네요

 

 

 

 

간월산 규화목?

 

 

 

 

사진에서 자주 봤는데 저기 동그란 부분이 뭔가 했더니 저게 간월산 규화목

 

 

 

 

가운데 자세히 보면 나무의 모양이 보입니다.

 

 

 

 

확실히 탁~ 트이는 뷰

 

 

 

 

눈 내린 신불산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고민하면서 오르는 중

 

 

 

 

왜 이곳이 위험한 등산로?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그냥 데크 전망대 같지만

 

 

 

 

아~ 원래 계획했던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가는 길이 바로 여기 데크.

 

원래 간월산 공룡능선을 타보려고 했는데 비도 왔고 미끄러울 것이고 평일 아침이라 등산객도 없을것 같아서 혹시라도...

 

여러가지로 위험해서 일단 패스했던 코스인데 일단 입구는 알았으니 다음번에 가보기로

 

 

 

 

여기도 해발 1000m가 넘다보니 눈이...

 

 

 

 

거의 다 올라온 것 같은데 간월산 정상은 도대체 어디인가?

 

 

 

 

아닌듯 싶었지만 조금 더 걸어가니 보이는 정상석

 

 

 

 

영남알프스 간월산 해발 1069m에 도착~

 

 

 

 

땀 흘려서 머리는 산발이라 모자쓰고 정상석 인증 샷

 

 

 

 

날씨도 꾸리한데 뭐가 그리도 좋은지 표정에는 미소가...

 

 

 

 

내려가서 간월재에서 편하게 앉아서 먹어도 되지만 필자는 높고 뷰 좋은 곳에서 먹는 걸 좋아하기에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원래 앉기에는 좀 그런 곳이지만 사람이 거의 없는 시간이라 잠시 자리 깔았습니다.

 

오늘도 집밥 똥글선생께서 정성스레 싸주신 도시락으로 식사~

 

 

 

 

영남알프스에서 이런 뷰를 보며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이 맛에 산에 오는 거!

 

 

 

 

광각으로 항공샷 찍으니 꽤 높은 곳에서 먹는 느낌 제대로 느껴지네요

 

 

 

 

밥상?이 좀 평탄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기가 최선인지라...

 

밥 먹을 만한 자리 고른다고 왔다리 갔다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원

 

 

 

 

정성과 온기가 느껴지는 따끈따끈한 도시락

 

 

 

 

 

사진만 보고도 가고 싶어지고 이렇게 먹고 싶어진다면! 지극히 정상이시옵니다~

 

 

 

 

역시 소세지는 계란묻혀서 구워야 제 맛~

 

 

 

 

도립공원은 음주가 금지인지라... 생수 한 컵

 

 

 

 

아~ 진심 세상 다 가진 기분

 

 

 

 

맨밥만 먹어도 진심 꼬숩고 맛있습니다. 진짜입니다!

 

 

 

 

목 메이니 또 생수 한 컵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더니 뒤로 뻗음

 

 

 

 

먹은 자리는 깨끗이 정리하고 일어나기

 

신불산까지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계속 고민했는데 밥 먹고나서 확실히 결정했습니다.

 

다음 일정도 빠듯해서 오늘은 그냥 여기서 마무리 하는 걸로...

 

하산도 역시 왔던 길 그대로

 

 

 

 

날씨도 맑아지고 들머리 초입에 도착하니 이런 그림이

 

 

 

 

벚꽃도 끝인줄 알았는데 아직 곳곳에 이런데도 있네요~

 

 

 

 

배내2공영주차장 화장실 옆에 있던 에어건에서 털고 상쾌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에어가 안 나오더라는 TT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먼지는 털지 못하고 산행 종료

 

오늘의 간월산, 간월재 등산코스 쉽고 편하게 힐링하듯이 걸었던 길의 기록을 보면

 

 

 

 

올라갈 때 나름 빨리 걷는다고 걸었는데도 거리가 있다보니 기록은 이렇습니다. 밥 먹을 자리 찾는다고 시간도 좀 허비하고 인스타에 사진 올린다고 또 좀 허비하고

 

아무튼 시간은 이리 걸렸지만 절대 힘들지 않아서 누구든 편하게 올 수 있는 코스이니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힐링하러 와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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