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영남알프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인 가지산에 가보기로 계획하고 아침 일찍이 출발했습니다.
예전에 신불산, 간월재는 가봤는데 부산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자주 갈 수 있지만 희한하게 그동안 한번도 못 와보다가 최근에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하면 메달을 주기에 더욱이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서 필자도 트렌드에 맞게 가게됐네요
가지산 등산코스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석남터널 또는 석남사에서 출발합니다. 석남터널에서 출발하면 가지산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코스로 간단하게 타는 코스로 좋고 필자가 선택한 석남사 코스는 출발 고도가 300m가 되지 않는 높이라서 가지산 정상 1241m 높이까지 거의 대부분을 걸어서 가는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어떤 리뷰를 보니 석남사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 가는 코스랑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대략적으로 계산해봐도...
석남사 300m 가지산 정상 1241m 대략 900m 정도 오르는 산행이며
중산리 600m 천왕봉 1915m 대략 1300m 오르는 산행이라 딱 봐도 차이가 나는데 왜 그렇게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더이다?
그래서 산 좀 탄다는 필자가 정말 중산리 코스정도 되는지 아닌지 직접 느껴보려고 석남사 코스로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높이가 낮더라도 코스가 더 힘들면 그럴수도 있기에...
흔히 ‘머메리즘’이라고 불리는 등로주의는, 등산의 목적을 등정에 두지 않고 등정에 이르는 과정에 두는 이념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등반양식. 즉, 등정 결과보다 어떤 루트를 택했는가에 중점을 두는 것.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무튼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석남사 주차장 요금은 소형 2.000원
이른 시각이라 관리인이 없으면 요금함에 넣으면 됩니다. 혹시라도 돈 안냈냐고 뭐라고 할까 싶어서 사진 찍어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비챙기고 있으니 관리인 출근. 대뜸 오더니만 2천원 내라고 하더이다 기분 나쁘게!
주차관리인요! 거 알도 몬하믄스 기분 나쁜 눈빛으로 돈내라 하지마쏘! 내가 요금 안내고 그냥 주차했는지 돈 냈는지도 알지도 못하믄스!!
이른 아침부터 기분 좋게 상쾌하게 산행 출발하려고 했는데 주차관리인의 기분 나쁜 표정과 말투 때문에 살짝 기분 망치고 출발 준비.
저기가 석남사 입구이고 입구 뒤로 보이는 곳이 쌀바위?인 것 같네요~
석남사 들머리로 하는 가지산 등산코스는 여기 주차하고 도로 따라서 몇 걸음 더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이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주차장 구석에 보면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국립공원 외에 도립공원도 음주 금지
주차장 끝에 비석이 있는데 비석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입니다.
일단 처음 오는 코스이기에 지도는 하나 찍어주고
어차피 계획하고 알아보고 온 거지만 그래도 영남알프스 중에서 최고봉인 가지산 주위 지도를 한번 살펴봐주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
역시 요즘은 세상이 좋기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산행 지도 촬영하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가 있는 세상이네요
해발 1300m 이렇게 할 때 해발의 뜻이 바로 저거입니다. 인천만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기에 외국 어플 같은거 쓰면 높이가 많이 다르게 측정 되곤 하는게 바로 그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석남사 코스 들머리 높이는 해발 279m 대략 300m가 조금 안 되는 높이에서 출발합니다.
그럼 가지산 1241m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어느정도 힘든지 한번 가보겠습니다.
그냥 이정표만 보고 따라가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 처음 와보는 코스인지라 중간에 이 정표는 다 찍었기에 사진이 조금 많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초행길에는 이런 포스팅을 보면서 가시면 확실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정표 뿐만 아니라 국가지점번호도 다 찍었습니다. 특히나 처음 가는 코스에서는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촬영해두면 혼자서 119에 신고를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가 쉽겠지요?
가지산까지 3.9km 석남터널까지 1.9km 즉 석남터널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2km 밖에 되지 않는 거리네요
중간중간에 구급함도 있습니다. 그냥 열리지는 않고 비상시에 119에 전화하고 국가지점번호 말해주면 열리게 해주는 뭐 그런 시스템
그렇게 조금 오르다보니
이제부터 이런 구간이 시작됩니다. 확실히 가파른 구간이니 네 발로 기듯이 올라가는 게 안전합니다. 경사가 꽤나 후덜덜하더군요
그렇게 가파르게 조금 오르니 이제서야 뷰가 펼쳐집니다.
월요일 아침일찍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사람은 한 명도 없는 상황
여기가 삼거리인데 이정표를 보니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곳이 바로 여기네요~
원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석남터널 코스로 올까도 했는데 이왕 오는 거 제대로 풀코스로 즐기고자 조금 일찍이 출발해서 석남사 주차장 코스로 선택했는데 다음번에 간단히 오고 싶을 때에는 석남터널에서 오르면 확실히 시간이 많이 단축되겠네요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서 부터는 이런 길이며 경사도 완만해서 편하게 올랐습니다.
여기도 칡즙 같은 거 파는 곳이던데?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영업은 안 하더군요
편하게 걷다가 데크계단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저런 데크계단은 전혀 힘들지 않고 편하게 올라갑니다.
잊지 않고 찍어주기
588계단? 계단이 588개? 세보려고 했는데 통화하면서 걷는다고 깜빡했네요~
또 이정표랑 구급함 한 컷
가지산의 사계
그렇게 또 걷다보니 국가지점번호 표시 113번이 나오고
뭔가 하늘에 가까워진 이 곳은?
중봉 1167m에 도착! 가지산 정상이 1241m이니 이제 고지가 코 앞 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영남알프스에서는 거의 최고로 높은 수준의 높이라서 뷰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
저기 보이는 바위가 아무래도 쌀바위
필자는 지리산 천왕봉에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확실히 영남알프스도 멋집니다.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니네요. 지리산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매력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이유가 많은데 필자는 높은 곳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뷰를 보는 게 너무 좋아서 산에 오릅니다.
저기가 무슨 산인지도 모르지만 그저 멋지고 좋을 뿐
필자는 따로 휴식을 취하지는 않습니다. 오르는 중간에 옷을 벗는다던지 아니면 잠깐 이렇게 사진 몇 장 찍는 게 다이기에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휴식시간은 진짜 많아봐야 5분도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중산리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도 쉬지 않고 물 한모금 안 먹고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무식쟁이입니다
너무 이정표랑 풍경밖에 없어서 중봉에서 허접한 셀카 한 방
사진 몇 컷 담고 다시 정상으로 출발
정상까지 0.4km
가지산에서 운문산까지도 이어서 산행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던데? 다음번에는 운문산까지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바위를 오르고 오르니 펼쳐지는 뷰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1241m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 인증샷 원래 잘 안 찍는데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니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촬영...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원 이 때의 상황은 역시 사진 보다는 영상이 더 생생하니 동영상으로 보시죠~
석남사 주차장 해발 279m에서 가지산 정상 1241m까지 총 소요시간이 1시간 45분 걸렸습니다. 잠시 사진 찍는 타임 포함하더라도 1시간 50분 정도?
포스팅에 앞서 말했던 어떤 후기에서 본 그 말은 전혀 터무니 없는 것임을 증명하게 됐네요~ 중산리 코스를 가봤으니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높이로 보나 코스의 난이도로 보나 확실히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 코스에는 쨉도 안 됩니다.
필자 중산리에서 법계사 코스로 천왕봉까지 2시간 20분 정도면 올라갑니다.
그치만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 정도의 코스가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매번 지리산까지 가기도 힘든데 이 정도면 운동도 되고 경치도 좋고 경비도 얼마 안 들고 부산 근처 가성비 좋은 명산이라고 추천드립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석남사 주차장에서 가지산 정상 그리고 쌀바위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다시 석남사로 돌아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대부분 이 코스를 많이 선호하는 거 같더라구요
쌀바위 이정표
일단 내려가야 할 길은 어딘지 알았으니
작은 정상석에서 한 컷 더 찍어주고
바로 하산할까 하다가 정상석 바로 뒤에 보이는 가지산장.
이 날 바람이 겁나게 불어서 추웠는데... 도시락을 어디서 먹어야 되나 걱정하고 있던 중, 이른 시간인데도 가지산장 굴뚝에서 연기가 폴폴~
안그래도 와보고 싶기도 해서 가지산장에서 몸 좀 녹이고 밥도 먹고 그렇게 쉬다가 하산 하기로 결정
가지산장 입구 테이블에서 뷰가 죽입니다. 바람만 안 불고 춥지만 않으면 여기서 먹고 싶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ㅜㅠ
좀 불편해도 이런데서 살면 진짜 자연인이 된 거 같은 기분일듯
밀양 부근의 계곡은 수원지라서 깨끗한거 알았는데 운문산 일대에도 역시나 그러하네요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까지 2시간 20분이라... 하루 날 잡고 오면 충분히 가능할 거리 같네요~ 다음번에 도전해보기로...
배도 고프고 추우니 얼른 가지산 대피소 가지산장으로 입성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
라면 음료 주류등을 파는 곳이고 산장지기가 없으면 셀프로 먹고 돈을 돈통에 넣는 그런 시스템
역시나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나 혼자 뿐! 산장지기님도 계셨는데... 사진에는 안 보이시는 상황입니다.
벽에 방명록들도 빼곡히 보이고...
가져온 도시락이 있기에 라면하나 주문했습니다. 꼭 사먹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먹으라는 산장지기님...
그래도 그럴수는 없어서 산장라면 일단 하나요~
빼꼼히 열린 문 밖으로 보이는 뷰가 진심 멋지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흔적 남기기... 산장지기님께 매직 빌려서 쓴겁니다~ 공간이 없다보니 바닥에 가까운 곳이라 자세가 안 나와서 글씨가 저꼴 ㅜㅠ
배가 고팠던지라 라면이랑 도시락 금세 흡입하고
대추차 3천원
가지산 정상에서 먹는 따뜻한 대추차 이건 뭐 ... 설명이 필요 없지요~
일반 커피는 2천원인데 믹스커피는 안 좋아하기에 대추차로 시켰는데 건강해지는 맛이더이다~ 지게에 짊어지고 힘들게 올라와서 판매하는 것이니 이 가격도 완전히 감사해야 할 그런 가격
그렇게 맛있게 먹고 따뜻하게 몸도 녹이고 산장지기님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길 설명도 듣고 하산 준비!
이건 뭐 설명이 필요하나 싶네요~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
눈으로 최대한 담고 혹시나 아쉬울까바 계속 여러컷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쫌 더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지만 일정이 있기에 ... 하산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다시 정삭석으로 올라가서
쌀바위 방면으로...
저~ 밑에가 석남사 방면인지?
사진도 흔들리고 엉망... 조난사고 잦은지역이라고 합니다. 실제 휴대폰이 안 터지더이다~ 진심 조심해야 할 지역이 맞는 거 같네요.
특히나 혼자 산행하면 더 더욱이...
조금만 내려가면 쌀바위에 도착. 여기가 쌀바위 바로 앞에 전망대
쌀바위대피소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컵라면 음료 등등 판매하고 바로 밑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전망대에서 보이는 뷰 담아주고
쌀바위로~
해발 1109m 쌀바위
쌀처럼 생겨서가 아니라 바위에서 쌀이 나와서 쌀바위라는 전설이...
다시 쌀바위 대피소를 지나서 하산
이쪽은 임도라서 석남사까지 거리가 6.3km나 됩니다. 거리가 긴만큼 경사가 완만한 임도이니 편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트인 뷰도 보이고
105번 위치
105번에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보시다시피 엄청 가파른 길이기에 패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멋진 경치 보면서 편안한 임도따라서 하산~
돌아본 가지산 정상
그렇게 한참을 지나서 124번 표시까지 내려왔습니다. 중간에 석남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니 그냥 무시하고 124번 표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가팔라도 간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아무튼 아까 가지산장에서 산장지기님이 가르쳐준 길이 여깁니다. 이 코스로 오는게 제일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이고 여기서는 살짝 가파른 코스로 가야한다고 가르쳐주시더군요...
여기서 몇 걸음 더 걸으면
석남사 이정표 따라 이쪽으로
여기까지 내려오는데 은근히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다리에 힘 좀 들어가더군요...
주차장 이정표가 보이길래 진짜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부서진 이정표... 여기로 내려와지네요 여기 로프 쳐놓은게 석남사 절이랑 경계로 쳐 놓은 거더군요... 보시다시피 계단은 경계 안쪽이라 석남사 절인 셈...
석남사 절은 입장료가 있는 곳이기에... 무단으로 들어간게 되어버린 꼴 ㅜㅠ 몰론 그런짓은 안 하기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이 저 모양이라서 그렇게 된 것이지...
무단 입장 같은 거 안 합니다요.
다음번에 포스팅하겠지만 산행 마치고 배낭은 차에 두고 카메라 가지고 티케팅 하고 체온 측정하고 방명록 기입하고 석남사 둘러보고 왔습니다요~
여름에 석남사 계곡에도 가끔 놀러오는데.... 이제 진짜 다 내려온 듯
여기서 발담그고 커피마시고 그랬는데 계곡따라서 내려오다가 길이 없어서 다시 올라가고 쌩쇼를 살짝 했네요
계곡 건너서 보이는 조그만 계단 오르면 바로 주차장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차량은 몇대 없고... 일부러 나중을 위해서 출구 가까이에 세워둔 나의 애마가 보이니 어찌나 반갑던지...
임도로 하산 했기에 무릎 때문에 힘들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내려오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면서 미끄러워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조금 애먹었네요
오늘 코스의 GPS 기록을 보면
총 5시간 40분에 운동 시간 4시간 5분 13km 걸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만 1시간 45분 걸렸는데...
산장에서 산장지기님이 어디서 올라왔냐길래 석남사에서 올라왔다고 했더니 그럼 2시간 30분 정도 걸리셨겠네요 하시길래
아니요 1시간 50분도 안 걸렸는데요 하니깐~ 진짜 산 잘 타신다면서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대화하다가 보니 내려가는 길도 가르쳐 주시면서 올라올때 두 시간 걸렸으면 내려갈 때에도 비슷하게 걸릴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딱 그렇게 걸렸네요~
필자는 오르막 보다 내리막에 약하기에 내리막 시간이 조금 더 걸렸기는 하지만...
오르막 내리막 포함해서 4시간 5분이니 뭐 거의 반 타작 조금 넘게 했네요~
따로 휴식은 안 하고 산장에서 밥먹고 라면먹고 천천히 오래 있었던 거 밖에 없는데 휴식 시간이 왜이리 길게 잡힌 건지?
아무튼 보통 보면 휴식시간 제외하고 5시간 정도 걸리던데 5~6시간 정도로 예상하시고 계획하시면 될 듯 하옵니다.
이번 가지산 등산코스는 모든면에서 봐도 정말 좋은 명산이라 느껴졌습니다.
필자는 따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이나 100대 명산 이런 타이틀에 도전하지는 않기에 좋아하는 곳만 계속가는 경향이 좀 있는데... 가지산도 그 목록에 들어가게 된 거 같습니다.
멀리서도 일부러 영남알프스까지 오는 분들도 정말 많던데 부산이나 경남쪽에 있다면 진짜 꼭!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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