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블랙야크 섬&산 100 중에 부산에 있는 곳이 2군데 있는데 그중 한 군데가 바로 가덕도 연대봉

 

꼰대 쩡형께서 가족들이랑 가보려고 길 좀 가르쳐줄 겸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산행

 

 

 

 

 

 

요청으로 가는거라 당연히 난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 중

 

 

지양곡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해서 연대봉 정상 찍고

 

 

봉수대 뒤로 내려가서 어음포초소에서 임도 따라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

 

 

 

들머리 고도가 높은 편이라 출발부터 뷰가 좋은 연대봉

 

 

 

이제 막 해가 뜬 상황이라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들어서 멋집니다.

728x90

 

 

여기 정자가 중간 쯤 되는 거 같습니다.

 

 

 

연대봉까지 이제 200미터 남았습니다.

 

 

 

마지막 100미터

 

 

 

저기 보이는 볼록한 바위가 보이면 정상에 도착한 거

 

 

뒤늦게 도착한 꼰대쩡형의 V

 

 

 

연대봉에서 정상석 인증은 처음이네요.

 

안 그래도 매력 있는 산이라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은데 블랙야크 섬&산 100이라서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거 같습니다.

 

 

 

천천히 정상에서 놀다가 봉수대 뒤로 하산

 

 

 

내려가다가 아이스께끼 아저씨를 만나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대단한 먹거리는 아니지만 산 정상에서 먹는 아이스께끼는 못 참지요~

 

 

입안 얼얼하게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하산

 

 

 

올라가는 것도 금방 하산 역시도 금방

 

 

 

어음포초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지양곡주차장 방면입니다.

 

 

 

 

왠지 누군가 남겨놓은 표식인거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표식을 나름 해석도 해봤네요~

 

 

 

그렇게 표식 덕분에 웃으면서 걸으니 금세 도착했습니다.

 

 

 

코스가 짧은 관계로 운동이 제대로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등산이라고 하고 나니 개운하고 좋네요~

 

가덕도 연대봉은 코스도 짧고 난이도도 쉬우니 꼭 등산을 즐기지 않더라도 멋진 바다 뷰 보러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블랙야크 섬&산 100 부산 가덕도 연대봉 산행이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있는 부산 승학산 

 

바로 뒷산이라 자주 가지만 이번에는 동아대낙동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들머리로 다녀왔습니다.

 

 

 

 

 

 

 

 

 

언제 와도 좋은 승학산이지만 승학산은 억새가 유명해서 가을에 특히 더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건국중학교 뒤 정각사로 가는 걸 선호하지만 이번엔 동아대 코스로 

 

 

저기 끝에 버스 있는 데 보면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약수터 가기 전 사거리에서 정상으로

 

 

 

정상이 가까워지고

 

 

 

728x90

 

 

 

이제 이 계단만 올라가면 끝

 

 

 

날씨 장난 아니네요~

 

 

 

도심에 이렇게 예쁜 산이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인지

 

 

승학산 정상석은 2개가 있는데 이렇게 포인트 잘 맞추면 쌍정상석 샷 가능하니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억새밭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하는 산객들이 예쁘다고 극찬을 많이 하는 포인트

 

 

 

오랜만에 빨간잠바 입어서 셀카 모드도 찍어보고

 

 

 

소풍으로 승학산 오면 여기서 단체사진 찍었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억새도 예쁘고 바다뷰도 멋지고

 

 

 

안 그래도 부산에서 인기가 좋은 편인 승학산인데 요즘 억새의 계절을 맞아서 더욱더 찾는 산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깔딱고개를 넘거나 임도로 가면 꽃마을이나 괴정 사릿골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아쉬운 마음 가진채 당리 제석골로 하산

 

 

 

그래도 여기 당리임도는 길이 완만하고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이라 편안한 하산이 가능합니다.

 

 

 

무릎 안 좋은 본인이 애용하는 하산 코스

 

 

 

임도 시작지점에 에어건이 있어서 먼지 털고 깔끔한 산행 마무리가 가능해서 더 좋은 코스

 

 

 

바로 집 뒷산이라 소중함을 잘 모르고 다녔지만 언제 와도 예쁜 승학산 억새 산행 끝.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승학사 외에도 부산 및 근교 산행 영상 많으니 구독, 좋아요까지 눌러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토하고 곡한다고 해서 토곡산

 

 

대충 얘기는 들었는데 하도 토하고 곡한다고 말을 많이 하길래 내심 겁을 좀 먹고 있었는데

 

 

 

소중한 구독자님의 요청에 의해 가야 할 이유가 생겨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출발지인 지장암 티맵에 검색해도 안 나오고 다른 지역 지장암들만 쭉~ 나오길래 정확한 주소도 모르고 해서 그냥 함포마을회관 찍고 왔습니다.

 

함포마을회관에서 몇 백미터? 정도만 더 직진하면 보이니깐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입구에 이 정도 공간이 있으니 주차 몇 대는 가능합니다.

 

 

 

처음 왔기에 등산지도 한번 봐주고 출발

 

 

 

지장암 지나서 조금 지나니 금세 물맞이폭포가 나오네요

 

 

 

폭포인데 물이 없어서 이 상태

 

 

양산 토곡산은 855m이지만 출발 들머리 해발고도가 0m라서 꽤나 힘든 산입니다.

 

그렇게 아무 조망도 없이 머리박고 오르고 오르다가 살짝 사방이 트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길이길래 갔더니... 

 

반대로 내려가는 길ㅠㅜ 알바 좀 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토곡산 정상 이제 험난한 능선을 따라서 갑니다.

 

 

 

위험구간 시작

 

 

 

여기저기 산에서 로프구간 겪어봤기에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토하고 곡소리가 나올지 말이지요

728x90

 

 

팔에 힘 꽤나 들어가더군요

 

 

 

연속해서 나오는 로프구간

 

 

 

그렇게 꽤나 까칠한 구간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다행히 토하지는 않았네요

 

 

 

정상에 도착

 

 

 

정상 뷰가 이러합니다. 날씨도 최고

 

 

양산 토곡산 정상은 데크로 되어있어서 사람 한 명도 없었지만 바닥에 내려놓고 로우 앵글로 인증샷 촬영했습니다.

 

 

 

똥글님께서 싸주신 유부초밥 먹으며 쉬다가

 

 

 

하산 시작

 

 

 

중간에 갈림길이 꽤 나오니 이정표 잘 확인해야 합니다. 석이봉 쪽으로 가야 계획대로 가는 코스

 

 

석이봉 도착.

 

여기서도 이정표 잘 보고 함포마을 방면으로 가야 됩니다.

 

 

 

다행히 토하지는 않았지만 하산 때 곡소리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경사는 심하지 흙이랑 돌멩이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더군요.

 

스틱이 없으면 진짜 하산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양산 토곡산은 장갑이랑 스틱 필수!! 진짜 없으면 안 됩니다!

 

 

 

드디어 마지막 이정표에 도착 함포마을이 가까워졌습니다

 

 

 

원래 이게 맞는지? 아무튼 여기 건너서 마을 쪽으로 내려갔네요

 

 

 

혹시나 사유지나 집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그냥 통과했습니다.

 

 

 

함포마을회관 정류장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면 

 

 

 

출발지인 지장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한 300미터? 400미터 정도 걸었던 거 같습니다. 

 

 

 

지장암 출발 물맞이폭포, 토곡산 정상, 석이봉, 함포마을회관 원점회귀 코스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산행시간 식사 및 휴식 그리고 알바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5시간 54분 걸렸네요

 

토하고 곡하기로 유명한 양산 토곡산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니 가실 분들 각오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갑이랑 특히 스틱은 절대 필수입니다! 없으면 그냥 가지 마세요!

 

특히 이번 산행은 영상으로 보셔야 더 생동감 느껴지니 영상 꼭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이상 토하고 곡한다는 토곡산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2년 전 덕유산 갔다가 들러봤던 진안 마이산 탑사

 

고속도로에서 저 멀리 이상한 봉우리 두 개가 보이길래 진짜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바로 진안 마이산

 

급쌀로 정해진 목적지라 정보가 없어서 일단 탑사만 들렀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탑사 뒤로 올라가면 봉우리 정상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생긴 걸 봤을 땐 저기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암마이봉 정상은 갈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꼭 암마이봉 들러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황금연휴라서 그런지 진안 마이산 방문한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고프로 가지고 영상 촬영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좀 한산해졌을 때 촬영을 시작했네요

 

 

 

벌써 저수지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10월인데 어찌나 덥던지...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 하늘은 진짜 예쁘더군요

 

 

비룡대에서 내려오는 길

 

보통 진안 마이산 등산코스 많이들 가는 게 매표소에서 비룡대로 오르고 이리로 내려와서 탑사를 지나 암마이봉으로 가는 코스를 많이 찾던데

 

필자는 혼자 등산 온 게 아니라 똥글님과 함께라서 비룡대는 패스하고 탑사에서 암마이봉 정상으로 짧게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입구에 도착

 

 

 

사람들도 많았지만 탑사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모양새가 영~ 별로였습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정말 멋진 곳인데 말이죠

728x90

 

 

똥글이는 커피 마시며 기다리라 하고 혼자서 암마이봉 정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은수사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 검사를 합니다.

 

물론 티켓을 끊고 들어왔지만 여기가 출구이기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티켓이 있어야 하는데 

 

티켓은 똥글이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뛰어가서 다시 또 올라왔네요 개고생

 

 

 

그래도 운동했다 셈 치고 기분 좋게 산행

 

 

 

은수사는 구경은 안 하고 그냥 통과

 

 

 

천황문 방면으로 가야 정상 가는 길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암마이봉 가려나 봅니다.

 

 

 

암마이봉 정상 가는 길 오르다 보면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뉩니다 왜냐하니

 

 

 

올라가는 길이 이런 식이라 하산은 힘들겠지요

 

 

 

그렇게 기듯이 해서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진안 마이산 등산코스 중 가장 짧게 산행을 하는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줄은 안 섰지만 정상석 기다리는 분들이 꽤 되길래 적당히 기다리다가 눈치껏 한 컷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건졌습니다.

 

 

 

젊은 여성 산악인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하산하는 길에 전망대에서 숫마이봉 구경하기

 

마이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의 귀 같이 생겨서 마이산입니다.

 

숫마이봉 암마이봉 두 개의 봉우리이지만 숫마이봉은 정상으로 갈 수가 없어서 암마이봉이 정상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고요

 

 

 

하산 때 조심해야 하지만 밑에 기다리는 똥글이가 있어서 속도를 내어봅니다.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끝이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면서 조용하길래 보니

 

북부주차장 쪽으로 잘못 내려간 상황

 

결국 다시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서 올바르게 탑사 쪽으로 ...

 

 

 

진작 이리로 왔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급했나 봅니다.

 

산행은 여유롭게 해야 됩니다!

 

 

 

땀에 흠뻑 젖은 저를 보고 안 됐는지 시원한 거 먹고 좀 쉬다가 가자고 해서 진안 막걸리 맛보기

 

 

 

산행의 마무리로 막걸리 한 잔 하니

 

 

 

살아있데예~

 

 

 

더덕 해물파전 한번 시켜봤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뒤늦게 더덕에 빠져버린 아재...

 

아무튼 그렇게 가보고 싶던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도 가보고 마이산 막걸리 맛도 보고~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먼저 영상으로 업로드했으니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사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데?

 

아무튼 보통 최단코스 쉬운 코스 검색을 많이 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중에서 가장 힘들고 힘든 코스입니다.

 

 

이쪽으로 내려는 가도 절대 올라가는 사람은 없다는 코스

 

유평,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만나지지만 산행시간을 고려해서 그나마 짧은 새재마을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산행은 새재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대원사에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끝까지 진입하면 새재마을 주차장입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혹시나 정확한 주소를 찍고 싶으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84-1로 검색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워낙 안 가는 코스라 코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정확한 주소 알아낸다고 신경을 좀 썼었는데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월 종주 이후 처음 방문하는 지리산인지라 기분 좋아서 출발 전 셀카 한 장 찍고 

 

 

 

어플 켜고 출발!~

 

 

또 셀카질, 여기서부터 제대로 탐방로 시작입니다.

 

 

 

새재에서 용수동삼거리 무제치기폭포 치밭목대피소 써리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총 8.8km 원점회귀인지라 왕복 17.6km 되겠습니다.

 

꽤나 긴 코스이고 난이도가 높으니 자신 없으면 그냥 중산리 코스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계곡 물소리 들으며 출렁다리 통과

 

 

 

삼거리에 도착 유평이나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여기서부터는 같은 길이기에 굳이 대원사나 유평에서 왕복 산행 안 해도 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깐요

728x90

 

 

무제치기교를 지나면

 

 

 

무제치기폭포가 나옵니다. 

 

사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 멋지던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되네요

 

 

 

탐방로에서 등산객보다 반달곰 만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는 바로 이 코스 역시나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여기가 해발 1288m 표지인데 등산로가 희미하다 보니 그냥 위로 직진만 하다가 살짝 알바했습니다.

 

 

 

위로 가면 안되고 살짝 2시 방향으로 가야 탐방로이니 저 같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완전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치밭목대피소.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그래도 거리가 4.8km나 되기에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치밭목대피소에서 간식 먹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치밭목에서 천왕봉까지는 4km 거리는 4km지만 난이도가 어려움과 매우어려움 코스라 꽤 많이 힘듭니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길을 걸어서 써리봉에 도착

 

 

 

아직도 천왕봉은 1.2km 더 가야 하는 상황

 

 

 

중봉 근처가 굉장히 빡세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장난 없더군요.

 

대신 이런 광경이 펼쳐지니 힘든 게 잠시나마 싹 가시더군요

 

 

 

중봉 뷰도 멋지다고 하던데 역시나 듣던대로가 맞네요!

 

 

 

중산리 쪽은 구름이 몰려와서 완전 곰탕. 어서 정상까지 가야 하는데 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발길을 붙잡더군요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

 

종주 포함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제외)만 11번째 등정인데 여태껏 왔던 것 중에 제일 힘들게 올라온 거 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안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정상에서 오래 쉬고 싶지만 코스가 꽤나 길기에 서둘러 하산

 

천왕봉에서 새재 방면 제한시간 있으니 기억하세요~ 하절기 14시  동절기 13시 컷

 

 

 

왔던 길을 보면서 하산

 

내려가면서 보니 또 다른 느낌

 

 

 

진짜 산의 날씨는 급변화무쌍입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덮치네요

 

 

 

여기는 온통 구름이라 구름 속을 걷는 중

 

 

 

중봉 써리봉에서 털린 무릎 치밭목대피소에서 쉬면서 치유시키고 삼거리까지 도착 이제 3km만 가면 산행 끝!

 

 

 

들머리에 거의 다 왔다는...

 

 

 

새재마을 주차장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안 다니는 코스라 혹시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휴식시간 포함 8시간이 목표였는데 9시간 15분 걸렸네요!

 

뭐 꼭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니깐... 안전산행이 최우선이죠!

 

아무튼 정말 궁금해서 와보긴 했는데...  와보니 왜 사람들이 안 오는 줄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지리산 구석구석을 다 가보고 싶어서 다 다녀보는데 딱 지금 날씨라면 다음에도 또 올 것 같습니다.

 

힘들어서 다시는 안 온다 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게 지리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뒀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동감 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상! 사람보다 곰 만날 확률이 더 높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새재 코스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얼마 전 처음으로 천황산 재약산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2021년 9월 28일 흐렸던 날

 

보통 유튜브 영상은 마지막에 링크로 남지기만 이번 포스팅은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독 좋아요까지 눌러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5천원행님의 차로 배내고개로 이동

 

 

 

날씨가 흐림이었는데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온통 운무로 가득합니다.

 

 

 

보통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으로 올라가지만 체력이 좋지 않은 멤버들이기에 능동산은 애초에 패스하고 천황산 임도길로 편하게 걷기로 합니다.

 

 

어느 정도 고도가 높아지니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도 잠시 보이고

 

 

 

샘물상회가 가까워지고

 

 

 

배내고개 9시 41분 출발 샘물상회 11시 22분 도착했습니다.

728x90

 

 

샘물상회에 화장실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천황산 정상도 목적이지만 이날의 목적은 샘물상회 라면과 막걸리라 샘물상회부터 들렀습니다.

 

 

 

저번에 도토리묵 맛있게 먹었는데 이날은 두부가 되길래 두부랑 라면 그리고 막걸리 주문.

 

라면은 시간이 좀 걸리니 두부랑 음료부터 받아서 자리로 갑니다

 

 

멤버들과 즐거운 자리인지라 먹는 모습 촬영했는데 이제서야 카메라 켜진 걸 알아차린 5천원행님

 

 

 

저 웃음의 의미는 뭔지?

 

 

 

카메라 확인하고

 

 

 

느끼한 표정으로 관종 행동 ㅋㅋㅋ

 

 

 

그렇게 깔끔하게 두부, 라면 2개, 사이다, 막걸리 2병 반 깔끔하게 마무리~

 

샘물상회에서 먹는 상황 때문에 영상을 추천드렸으니 아직 안 보셨으면 영상 봐주세요

 

5천원행님은 운전기사라서 막걸리는 입만대고 사이다 마셨습니다. 어차피 전날 과음해서 술 못 먹겠다고 하더라는...

 

 

 

먹고 나니 배부른가 다시 내려가자고 하는 걸 겨우 달래서 천황산 정상으로

 

 

 

샘물상회에서 정상까지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천황산 정상에 도착

 

 

가을이라 제대로 성수기라서 그런지 꽤나 산객들이 많기에 후다닥 사진 찍고 내려갑니다.

 

 

 

갈 길이 먼데 걸음들은 느리니 원...

 

 

 

그래도 같이 온 일행이 있으니 이런 사진도 쉽게 찍을 수 있어서 좋네요! 물론 구도는 내가 다 잡아주고 찍었지만...

 

 

 

재약산까지는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능동산도 제꼈는데 재약산은 절대 불가능!

 

 

 

천황재에서 다시 샘물상회 방면으로 이동

 

 

 

그렇게 다시 기나 긴 천황산 임도길을 걸어서 임도 시작점에 도착

 

 

 

편안한 임도코스라고 했지만 거리가 멀어서 운동량은 꽤나 됩니다.

 

가파른 등산로가 힘들지만 오래 걷기는 좋아하시는 분들 이 코스 추천드립니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산 방면에 있는 에어건으로 먼지 털어주고 깔끔하게 집으로~

 

 

 

쉬는 시간 포함 총 6시간 22분 걸렸습니다. 능동산 찍고 재약산까지 찍었으면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더 걸릴 겁니다.

 

이 좋은 가을날 꼭 힘든 등산코스가 아니라 이렇게 편안한 임도로 걸으면 담소도 나누고 힘들지 않게 산행이 가능하니 등산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같이 한번 산행 가지시면 어떨까 하네요~

 

이상 저질 체력도 많이 힘들지 않게 등정 가능한 천황산 등산코스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백두산 북한에만 있는 게 아니다 남한에도 있다!

 

경남 김해에 있는 백두산 누리길 

 

 

부산 토박이지만 바로 옆 김해에 백두산이 있는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에 있는 백두산은 가기가 힘드니 한자까지 같은 김해 백두산에라도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실행.

 

양산 선암산에 갔다가 부산 오는 길에 시간도 이르고 해서 생각난 김에 가보자 하고 출발~

 

 

대략 코스는 알아봤는데 대동면행정복지센터에 주차하고 많이들 가더군요

 

 

주차하고 건너편 대동초등학교 옆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미 후기를 보고서 왔지만 실제로 보니 더 특이하네요 초등학교 입구 바로 옆이 등산로

728x90

 

 

초입에 에어건도 있어서 좋네요. 어차피 원점회귀 할거라서 내려올 때 먼지도 털 수 있고

 

 

 

김해 백두산은 그리 높지가 않아서 정상까지 거리는 2.2km

 

 

 

미세먼지 없는 가을하늘 진짜 대박입니다.

 

이러나 1일 2산을 안 할 수가 있나요

 

 

 

김해 백두산 누리길은 가야 명상 편백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까지 가는 내내 정말 좋습니다.

 

 

저~위에 보이는 데가 백두산 정상인 거 같네요. 보시다시피 길은 이렇게 좋습니다.

 

 

 

김해 백두산 누리길 중에서 편백의 길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주말 아침 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 같습니다. 운동기구도 있고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게 힐링하듯 걷는 코스는 이제 끝

 

 

 

이제부터 제대로 등산하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목표는 정상이기에 땀 빼면서 오르고 또 오르고

 

 

 

금방일거 같으면서도 쉽게 보이지 않는 백두산 정상 1일 2 산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힘든 거 같더군요.

 

이래 봬도 지리산 종주도 했던 사람인데...

 

 

마지막 데크계단을 오르니 파란하늘과 함께 보이는 백두산 정상의 모습. 

 

저 가운데 천지가 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게도 정상석만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역시 정상이라 경치가 죽여줍니다.

 

 

 

김해 백두산 해발 352.9m

 

 

 

날씨가 좋아서 금정산도 잘~ 보입니다.

 

 

 

김해 백두산은 천지는 없지만 정자가 있기에 그늘에서 멋진 풍경 보며 잠시 쉬었다가

 

 

 

차 막히기 전에 집으로 가야해서 바로 하산합니다.

 

 

 

올라갈 땐 그냥 지나쳤던 백두산 육형제소나무

 

 

 

그렇다고 하네요

 

 

 

아까 봐 뒀던 에어건으로 먼지 털어내고 깔끔하게 산행 마무리

 

 

 

휴식시간 포함해서 총 1시간 44분 소요됐습니다. 후기 보니 천천히 2시간 30분씩 걸리길래 대략 예상을 했지만 간단하게 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큰 산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한텐 다소 싱거울 수도 있지만 시간 여유가 없을 때 간단하게 운동하기 딱 좋은 김해 백두산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니 시원한 가을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부러 부산에서 김해까지 오기는 좀 힘들겠지만 근처에 볼 일 있으면 간단하게 걸어봐도 좋을 거 같은 김해 백두산 누리길 등산코스였습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상세하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보고 어딘지 알아뒀다가 가봐야지 했던 게 벌써 일 년 전...

 

일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리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멋지고 정상 부근의 능선이 후덜덜한 구간이라기에 꼭 가보고 싶었던 양산 선암산 매봉 산행코스.

 

 

양산 선암산 산행코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주차도 편해 보이던 새미기고개 들머리로 선택.

 

 

필자는 티맵을 사용하는데 잠시 후 목적지입니다. 하는데 여기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또 속았구나 하면서 차 돌려야지 하고서 일단 조금 더 진행했는데 여기가 딱! 나오더군요.

 

어차피 어곡공단 고갯길이라 왕복 2차선이기에 어곡터널 지나고 계속 직진만 쭉~ 하면 새미기고개 나오니 참고하세요

 

 

 

정자 앞에 주차하고 건너편 계단으로 가야 선암산입니다.

728x90

 

 

반대편 정자쪽으로 가면 춘추공원이랑 작은 오봉산 쪽으로 가지네요

 

 

 

위치표시에는 매봉산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선암산 매봉이나 매봉산이나? 뭐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이정표 보고 가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평지같은 숲 속 길이고

 

 

 

선암산 매봉 정상이 710m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가팔라집니다.

 

 

 

그러다 확 트이는 순간이 오는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이 바로 선암산 매봉 정상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후덜덜한 능선 코스가 시작이 되므로 우회하던지 선택 잘해야 합니다. 참고로 본인은 우회도로를 못 봤습니다, TT

 

알았으면 능선 안 탔을 텐데 말이지요

 

 

대략 코스 공부는 하고서 왔기에 장갑도 챙겼고 이 정도 로프 구간은 가뿐하게 통과

 

 

 

이걸 타고 가야 한다니 ㅜㅠ

 

 

 

고프로 집게 마운트를 안 가지고 와서 손으로 들고 가야 해서 제대로 촬영을 못했습니다.

 

사진에서 잘 안 느껴지겠지만...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나무랑 풀이 조금 있어서 그나마 저렇게 보였지만 실상은 거의 이런 느낌

 

 

 

정상 직전에 계단도 겁나 가파르네요

 

 

 

기장 달음산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인데...  역시나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익스트림함을 느끼면 능선을 통과하고 도착했는데 정상석이 부서져있네요

 

 

확실히 힘들고 후덜덜한 코스로 와서 그런지 대신에 조망은 멋지더군요.

 

 

 

인증샷은 찍어야 하기에 일단 임시로 세워주고

 

 

 

셀카봉으로 인증샷 찍고 소세지랑 양갱이 먹고 하산

 

 

 

기어서 올라왔던 곳을 내려가려고 보니 이런 느낌

 

 

 

고꾸라질 뻔했습니다 ㅜㅠ

 

난간 없이 떨어졌으면 진짜... 아...

 

 

 

안 그래도 쫄보인데 더 소심해져서 조심조심 걷기

 

 

 

이게 광각으로도 표현이 잘 안되는데... 진짜... 꽤나 후들후들한 코스입니다.

 

필자는 겁이 많은 편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같은 마음인 분들도 꽤나 많을 거 같네요

 

 

 

원점회귀인지라 하산 촬영은 없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새미기고개에 도착

 

 

 

그리 높지는 않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뭔가 큰 일은 해내고 내려온 기분? 하늘은 또 왜 이렇게 파랗고 예쁜지 원...

 

 

 

일단 움직인 시간은 이러합니다. 정상에서 한 30분 시간 보냈기에 총 2시간 20분 정도 걸렸네요.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놓았으니 영상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더 감사하겠사옵니다~

 

 

설악산 공룡능선이나 신불산 공룡능선을 가기 전 익스트림 코스 맛보기 산행으로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상 꽤나 후덜덜 했던 양산 선암산 산행코스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영남알프스 9봉 중에서 아직 안 가본 산이 문복산 천황산 재약산 이렇게 3군데인데 이번에 천황산 재약산 동시에 등정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천황산 재약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산쟁이인지라 케이블카 찬스는 제쳐두고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서 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들머리는 배내고개

 

 

배내터널 위에 넓은 공터가 있으니 무료로 주차하면 되며 화장실이랑 먼지털이 에어건도 있습니다.

 

들머리로 오는 방법은 328번 버스가 있는데 첫차 시간도 늦고 하루에 3번?인가 밖에 운행을 하지 않기에 자차가 없다면 울산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택시비는 약 18,000원이며 약 25분 정도 걸립니다.

 

 

 

배내고개 공터에 보면 화장실과 에어건이 있는데 그쪽은 간월산, 신불산으로 가는 방향이고 반대편이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으로 가는 들머리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면 능동산, 왼쪽 임도로 가도 결국 만나게 되지만 보통 능동산부터 찍고 임도로 내려가서 천황산으로 진행하는 코스를 많이들 가길래 그렇게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이정표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네요

 

 

 

두 번째 이정표에서 석남터널 방면으로 가는 길이랑도 만나 집니다.

 

 

 

들머리에서 빠르면 30분 정도만에 능동산 도착이라고 하던데? 대략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능동산은 천 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아니라 인기가 별로 없는 듯 하지만 다들 들렸다가 가길래 들러봤습니다. 능동산은 조망도 없고 그래서 재미가 없긴 없네요

 

 

 

그리고 이번 산행의 목적은 샘물상회에 들리는 거라 서둘러 이동합니다.

 

 

 

능동산에서 내려가다 보면 쇠점골 약수터가 나옵니다. 따로 수질검사표는 안 보였지만 일단 먹어보니 달달하니 좋더군요

 

 

 

약수터 바로 밑이 바로 임도랑 만나는 곳

 

 

 

임도라서 편한 대신에 거리가 좀 깁니다. 그래서인지 걷는 동안 비까지 내려서 서둘러 샘물상회로 이동

728x90

 

 

평일 오전 7시 50분인지라 완전 한산한 샘물상회. 

 

이른 시각이라 영업 안 하면 어떨지 걱정했는데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이른 시각임에도 가능했습니다.

 

 

 

나름 다이어트 식품인 도토리묵(반)과 술 한 병 주문.

 

혼자서 가면 도토리묵이나 두부는 반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직접 담은 술(막걸리)도 반병 주문 가능하니 양이 적으신 분들도 혼자서 충분히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급변하는 산꼭대기 날씨에 비도 맞았고 땀도 좀 뺐더니 막걸리가 어찌나 맛있게 잘 들어가던지요

 

 

 

그렇게 비도 피하고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알딸딸한 정신으로 기분 좋게 천황산으로~

 

 

 

이건 뭐 그냥 그림

 

 

오버가 아니라 진짜 감탄사 유발하게 하는 천황산

 

 

 

얼굴로 인증하기에는 좀 그래서...  브이로 대신 인증했습니다 어차피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은 하지 않기에 본인의 모습이 나오지 않아도 되거든요!

 

 

 

멋진 광경 더 보고 싶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재약산도 보고 갈거라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데크라 길도 편하고 뻥~ 뚫린 멋진 뷰까지 ...

 

영남알프스 9봉 중에서 가지산을 가장 좋아라 하는데 천황산에 와보니 가지산이 무조건 최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천황재에서 한 컷

 

 

 

천황재에서 재약산 정상까지 0.8km 특별히 힘들거나 한건 없는데 올라가는 길이 좁고 풀이 많아서 좀 상그럽긴 했네요 반바지라 다리도 다 쓸리고 T.T

 

 

 

인스타에서나 보던 재약산 정상석을 직접 보게 되었네요~

 

 

 

천황재에서 천황산 정상을 거치치 않고 바로 샘물상회로 가는 길이 있길래 이길로 향했습니다.

 

 

 

순서가 잘못됐는데...

 

배내고개에서 오르면 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 길이 내가 선택한 길이며 샘물상회로 가는 길(어차피 샛길도 있고 다 만나지기는 한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먼저 가서 샘물상회도 들리고 천황산 찍고 천황재로 내려가서 천황재에서 샘물상회 이정표 보고 오면 사진에서 왼쪽 길로 나오게 됩니다.

 

 

 

아까 오면서 봤던 쇠기둥? 

 

 

 

아까 능동산에서 내려왔던 길인데 이미 목표 다 이뤘으니 능동산으로 가지 않고 하산은 편하게 임도로 합니다.

 

 

 

천황산 임도가 끝나는 포인트...

 

 

 

그렇게 편안하게 들머리까지 무사히 원점회귀 완료.

 

 

 

이날의 운동기록은 이러합니다. 비가 와서 샘물상회에서 거의 한 시간가량 쉬었기에 총시간이 6시간 25분 소요되었네요.

 

그래도 재약산까지 다녀온 거 치고는 꽤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

 

확실히 힘든 구간은 많지 않지만 임도가 길어서 거리는 꽤 되므로 너무 천천히 여유 부리다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산행 뒤풀이는 부대찌개와 대선소주로 ...

 

산행 후기는 항상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하오니 유튜브 구독해주시면 더 빨리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타 드리겠사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한참 더운 7월 말임에도 아주 쉽고 편하고 시원하게 다녀왔던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령 코스

 

 

영남알프스 중에서 가지산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직 가보지 않은 코스가 있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일명 운문령 코스

 

 

 

티맵에 운문령 또는 국기봉산장 찍고 가면 여기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여기도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차량 통행이 거의 없기에 갓길에 적당히 주차하면 됩니다.

 

앞전에 갔던 고헌산 보다 공간은 좁지만 차량통행이 별로 없기에 더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코스는 처음인지라 현위치가 어디쯤인지 한 번 봐주고 출발

 

 

 

가지산 정상까지 거리는 4.8km  들머리 고도가 대략 620m 정도 되기에 가지산 정상 1241m에 딱 절반 정도라서 편안한 코스가 맞을 거라 봅니다.

 

 

운문령에서 가는 코스는 초입부터 이렇게 임도길인지라 확실히 편안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 것도 있지만서도 확실히 길도 편하고 그늘이라서 한여름답지 않게 시원합니다.

728x90

 

 

그렇게 조금 오르다 보니 124번 위치 표시가 나오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

 

https://coc6060.tistory.com/405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등산코스 석남사에서 출발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영남알프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인 가지산에 가보기로 계획하고 아침 일찍이 출발했습니다. 예전에 신불산, 간월재는 가봤는데 부산

coc6060.tistory.com

가지산 처음 왔을 때 석남사에서 올라서 정상찍고 쌀바위 지나 임도길로 하산하다가 석남사로 내려가는 포인트가 바로 124번 위치 표시였는데 여기가 거기였네요!

 

가지산은 보통 석남터널 코스로 많이 가지만 석남사에서 오르는 긴 코스도 있으니 위에 예전 포스팅 보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아무튼 그렇게 와봤었던 길임을 알게 되었으니 더욱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올라갑니다.

 

 

 

임도 따라 오르다 보면 여기 이정표가 나오는데 굳이 이쪽으로 안 가고 그냥 임도로 계속 걸어도 됩니다.

 

 

 

결국 이렇게 임도랑 만나게 되기 때문에 힘들면 그냥 임도로 가시면 됩니다. 임도로 가도 그다지 많이 둘러서 가는 게 아니기에 선택은 본인이 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도 와봐서 알지만 여기 쌀바위 밑으로는 휴대폰이 안 터지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전혀 가파르지 않은 임도길인지라 힘들이지 않고 쌀바위대피소에 도착

 

 

 

오랜만에 쌀바위도 보고

 

 

 

나무계단이 보이는 거 보니 정상에 거의 다 온 거 같습니다. 어플 보니 해발 1069m이고 진행한 거리가 4.8km인 거 보니 거의 다 온 게 맞네요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도착.

 

구 정상석 옆에 댕댕이 한 마리가 자리잡고 있더라는...  

 

예전에 티비에도 나왔었는데, 가지산 정상에 있는 개 지산이라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그 지산이는 아닌 것 같던데? 아무튼 사람이 오든지 말든지 아주 편안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최근 가지산 산행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이 날은 날씨마저 아주 최고였습니다.

 

운문산 방면은 파란하늘이 아주 제대로였고 중봉 방면은 눈높이에 바로 구름이 있어서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운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구름과 같은 높이에 있는 것도 좋아하는지라 진짜 계속 사진 찍고 영상 찍고 하면서 즐겼네요

 

 

그렇게 찍은 사진 셀렉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는데 때마침 시기적절하게 찐~한 구름이 뜨거운 햇빛을 가려줘서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아주 제대로 복 받은 날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인스타에 사진 업로드하고 이제 내려간다고 인사해도 미동도 없는 댕댕이 ㅋㅋ

 

원점회귀 코스인지라 왔던 길 그대로 다시 하산합니다.

 

 

 

쌀바위 대피소 지나는 길

 

쌀바위대피소 옆에 보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참고하시라고 사진 남깁니다.

 

 

 

임도에서 확 트인 뷰가 보이는 포인트에서 한 컷

 

 

 

그렇게 하산도 편안하게 완료했습니다.

 

총 운동시간은 3시간 20분이고 정상에서 거의 1시간 넘게 쉰 거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라 설렁설렁 걷기도 했고 쉬운 코스인지라 거리도 더 길어서 시간은 조금 더 걸렸습니다.

 

석남터널 코스는 왕복 8km 정도 되기에 확실히 운문령 코스가 좀 더 길기는 하네요.

 

혹시나 석남터널 코스도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운문령 코스로 가면 훨씬 더 편하게 가지산에 오를 수 있으니 안 가보셨다면 운문령 코스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포스팅보다는 영상으로 보면 더 편하고 생생한 느낌 받으실 겁니다.

 

https://youtu.be/qDOQP-2YpJo

유튜브 영상도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까지 눌러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