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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였던 산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예상외로 빨리 목표를 이루게 되었고 마지막 남은 곳이 합천 가야산이었는데 지난달 부터 가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가게되었습니다.

 

 

 

 

부산에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백운동탐방지원센터 가기 전 주차장입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입장료 및 주차비가 없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지리산국립공원도 절을 통해서 가는 곳이 아니면 입장료는 없고 중산리코스로 가게되면 주차비만 있는데 여기는 전부다 무료라서 조금이나마 경비가 굳었네요

 

 

 

 

주차하고 화장실에 들린 후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 한 장 찍어두기.

 

미리 등산코스 알아보고 오기는 했지만 국립공원은 아무래도 규모나 스케일이 좀 되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찍어뒀습니다.

 

 

 

 

이 길 따라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탐방로 입구가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3~4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가야산 등산코스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용기골 코스.

 

이 코스는 완만해서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하산 코스로 좋습니다.

 

 

 

 

그리고 뷰가 멋지면서 엄청 심한 급경사 때문에 힘들면서 멋지다는 코스 만물상 코스.

 

필자가 선택한 코스는 바로 힘들지만 멋진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서성재, 칠불봉, 상왕봉 찍고 다시 서성재를 지나서 용기골 코스로 내려오는 루트로 선택했습니다.

 

산을 좀 다닌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리산만 반달가슴곰이 있는 줄 알았는데? 가야산에도 반달가슴곰 서식지였네요

 

 

 

 

워낙 급경사 구간이다 보니 곳곳에 심장안전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지리산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까지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체력인지라 만물상 코스에서도 역시나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 사진 찍는다고 잠시 몇 초 멈춰섰다가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한 게 전부입니다.

 

몇 초씩 정지한 것도 쉰거라고 친다면 모두 다 합쳐도 5분도 채 되지 않을 듯 하네요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들머리 고도가 대략 540m정도? 벌써 740m까지 올랐습니다.

 

 

 

 

항상 처음 가는 코스는 산행 중에 보이는 이정표들 전부 촬영하기에 이번 포스팅도 사진이 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하고 빨리 빨리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하시라고 모두 촬영해서 첨부한 것이니 산행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리산 중산리 코스에 비해서 심장안전쉼터가 자주 나오는 거 같네요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슬슬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오기 전 미리 후기를 봤기에 대략은 알지만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사진으로 봤던 거 그 이상입니다.

 

 

 

 

중간 중간 짧게 경사가 심한 계단이 나오는데 가파르기로 유명한 지리산 법계사 코스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뷰가 펼쳐지니 힘들어도 올라갈 맛 나네요

 

 

 

 

이제 뷰가 보이기 시작한지 초반인데도 벌써 이러면 더 올라가면 과연 얼마나 더 멋질지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암릉지대나 커다란 바위가 많은 산을 좋아하는데 가야산도 역시나 내 스타일!

 

 

 

 

슬로우 탐방 구간. 국립공원 탐방시에는 꼭 자신의 체력을 생각해서 페이스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오르니 추락주의 난간이 있고 점점 더 아찔하면서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들머리에서 서성재까지 딱 중간정도 온 지점

 

 

 

 

지금은 이렇게 계단이 잘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이 험한 산을 어떻게 올랐을지 궁금하네요

 

 

 

 

자주가는 지리산 법계사 코스 비슷한 경사가 같아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좀 더 후덜덜한 느낌나게 해보려 했는데? 비슷하네요

 

 

 

 

바위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뷰가 멋지길래 한 컷

 

 

 

 

점점 서성재에 가까워지고

 

 

 

 

확실히 상급 난이도의 코스이다 보니 주의 표시도 많네요

 

 

 

 

첫 산행이라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사방팔방이 다 멋진 모습

 

 

 

 

지리산처럼 끝없이 오르막이 펼쳐지는 코스는 아니고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옆으로 걷고 잠시 내려가다가 또 다시 오르고 그런 코스입니다.

 

 

 

 

서성재까지 0.7km

 

 

 

 

이 장면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만물상 코스로 오면 멋진 광경이 보인다던데 바로 이 모습을 보고 말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사진들 보시면 대략 어떤 코스인지 느낌이 딱 오실 겁니다!

 

 

 

 

상아덤

 

 

 

 

필자가 좋아하는 인물인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과 관련이 많은 가야산인지라 재미있는 전설 이야기가 많습니다. 상아덤에서도 잠시 서서 정독하고 출발

 

 

 

 

캬~ 이래서 만물상 만물상 하는 거 같네요!

 

 

 

 

서성재에 도착해서 올라왔던 만물상 탐방로 돌아본 모습. 매우어려움 표시가 있고 어지간하면 쉬운 용기골 탐방로를 이용하라고 써있네요!

 

국립공원에서 인정하는 매우어려움 코스로 무사히 올라와서 뿌듯하네요!

 

 

 

 

서성재에서도 1km 이상 더 올라가야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 상왕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성재에 대한 설명

 

 

 

 

탐방로 안내 살펴보니 이제야 대충 위치 감각이 오네요

 

 

 

 

가야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벌써 해발 1270m 칠불봉 정상이 1433m이니 대략 150m 높이만 더 올라가면 되는 위치

 

 

 

 

경사가 꽤나 후덜덜해 보이는데?

 

 

 

 

네 발로 기듯이 올라갔습니다. 허리폈다가는 뒤로 꼬꾸라질 것 같은 경사! 지리산 천왕봉 직전에 철계단이 제일 가파른데 거기랑 비슷한 경사인 거 같았네요!!

 

 

 

 

이 정도까지 올라오니 진짜 신선들이나 있을 법한 그런 곳 같은 느낌이 느껴지고

 

 

 

 

해발 1390m 진짜 거의 다 올라온 상황.

 

여기서 부터는 음주행위 금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은 전체가 음주금지인줄 알았는데? 부분적 적용인가 봅니다?

 

 

 

 

드디어 칠불봉 상왕봉 갈림길에 도착. 말이 갈림길이지 칠불봉 바로 코 앞

 

 

 

 

가야산 정상 칠불봉 1433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필자는 울산 석남사에서 가지산 정상 1241m까지 1시간 45분 소요,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에서 법계사 지나 천왕봉 1915m 정상까지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칠불봉 1433m까지 대략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으니 항상 하던 페이스대로 온 것 같네요.

 

 

 

 

이 날 날씨는 꽤 따뜻했기에 올라오면서 반팔만 입고 왔건만. 강풍주의보 때문에 정상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전혀 외소하지 않은 몸이지만 진심 날아갈 뻔 했습니다.

 

 

 

 

바람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라 쭈구리고 앉아서 겨우 사진 찍었네요

 

 

 

 

하늘과 가까운 높이, 더 이상 올라 갈 곳이 없는 가야산 정상.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왜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벼슬자리를 버리고 이 곳 가야산으로 왔는지 이해가 갈 거 같네요.

 

 

 

 

너무 멋져서 파노라마 영상 촬영하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나도 심하게 불어서 이렇게 찍은 게 최선이었네요

 

 

 

 

가야산 칠불봉의 전설도 읽어봐주고

 

 

 

 

다신 한 번 더 멋진 풍경 눈으로 담고

 

 

 

 

다음 장소인 상왕봉으로

 

 

 

 

조금만 더 가면 상왕봉, 여기에서 보이지는 않네요

 

 

 

 

상왕봉 밑으로 오니 여기서 부터 해인사 경내지라는 안내

 

 

 

 

이쪽으로 오르면 상왕봉

 

 

 

 

낙뢰다발지역이이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조심해야겠네요

 

 

 

 

상왕봉으로~

 

 

 

 

분명 날씨는 영상인데 얼음이 얼어있는 상왕봉 아래

 

 

 

 

상왕봉은 칠불봉 정상 보다는 조금 넓은? 장소라서 영상 촬영해봤습니다.

 

긴 설명 생략하고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바람이 얼마나 쎘는지 제대로 보일겁니다.

 

 

 

정상에 오른 목적. 도시락

 

바람만 심하게 안 불면 좋은 자리 많았는데 바람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가장 적당한 자리는 여기가 최선

 

 

 

 

칼바람 쌩쌩부는 상왕봉 정상에서 먹는 따끈한 도시락. 새벽에 똥글님이 싸주신건데 정상에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따끈따끈한 도시락 상태. 락앤락 보온도시락 성능이 짱이네요~

 

 

 

 

 

사진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밥먹는 도중에도 바람이 엄청났었다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벌써 금주를 시작한지 보름, 금주를 시작하고 갔었던지라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함께했습니다.

 

 

 

 

칼바람 맞으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마침

 

먹은 자리 후다닥 치우고 너무 추워서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보통 정상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천천히 내려가는 스타일이지만 정상에 가만히 있기조차 너무 힘들었기에 서둘러 하산.

 

칠불봉 아래 해가 잘 들고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잠시 앉아서 몸도 녹이고 통화도 좀 하고 찍었던 사진 셀렉해서 인스타에 올리고 하면서 시간 꽤 잡아먹고 서성재를 지나 용기골 탐방로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내려가는 하산길 첫 위치표시

 

 

 

 

들머리까지 거리는 2km

 

 

 

 

용기골 계곡 따라서 걷는데 경사도 완전 완만해서 평지 걷는 기분

 

 

 

 

가을되면 이 길이 그리 예쁘다고 하던데?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지금도 너무나도 예쁜 거!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계곡은 지리산 순두류 보다도 더 괜찬은 거 같더이다~

 

 

 

 

잠시 서서 뒤돌아 보기

 

 

 

 

필자는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한 관계로 하산에 약한데, 용기골 코스는 진짜 편안한 하산 코스.

 

반대로 오르기도 편한 코스겠지요? 서성재까지 가는 길이 만물상, 용기골 이렇게 딱 두 가지인데 어찌도 이렇게 난이도가 다른 길이 서성재에서 만나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간에 위치표시 지나고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확실히 거리는 좀 긴 거 같네요

 

 

 

 

길이 완만하고 좋다보니 내리막 하산인데도 속도는 꽤나 빠르게 내려가지네요

 

 

 

 

돌탑을 지나 예쁜 다리도 건너고

 

 

 

 

해발 550m 위치.

 

들머리 고도가 대략 500m가 넘는 곳이니 거의 다 온 거?

 

 

 

 

와중에 계곡 물 소리가 너무 좋길래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거의 다 내려온 게 맞았었네요!

 

반가운 들머리에 도착!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가야산 등산코스 힘들다는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편안하고 예쁜 힐링 코스 용기골 탐방로를 거쳐 하산 완료!

 

 

 

오늘의 운동 기록을 보면

 

 

 

 

휴식 시간 포함해서 6시간이면 충분할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역시나 5시간 38분 소요됐네요.

 

움직인 시간만 3시간 59분. 칠불봉 아래에서 통화하고 사진 셀렉하느라 시간을 꽤 많이 잡아먹어서 이렇지 평소처럼 밥먹고 쉬고 내려왔으면 휴식 포함 5시간 정도면 끝나지는 코스네요.

 

보통 6시간 보다 훨씬 더 넘게 걸리는 코스던데 확실히 빨리 갔다가 온 거 같네요!

 

올해 목표가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노고단, 그외에 작은 산 들...

 

노고단은 4월 30일 탐방 예정인지라 제외하고 마지막 목표였던 가야산까지 5월달이 되기도 전에 다 실행에 옮겨서 뿌듯합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너무나도 멋졌던 가야산 앞으로 자주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2020년 5월1일 부터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 탐방로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하시어 헛걸음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선택한 마지막 장소 가야산 산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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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들어서 처음으로 가게 된 지리산 천왕봉, 새해가 밝고 설산이 사라지기 전에 한번 더 오리라 마음만 먹고 있다가 실행에 옮겼습니다.

 

작년 10월말에 처음 왔었는데 벌써 4번째 지리산 천왕봉 등정입니다.

 

이번에도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출발 중산리 주차장에 6시 조금 안 돼서 도착해서 출발했습니다.

 

산행일자는 2020년 3월 4일 수요일

 

 

 

 

어느정도 올라가니 춥기도 춥고 여기저기 얼음이랑 눈이 보이기 시작

 

 

 

 

로타리대피소 직전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 모습.

 

앞전까지 왔을 때는 항상 날씨가 맑아서 천왕봉 주위에 구름이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구름에 둘러싸인 천왕봉의 모습을 보네요

 

지식백과에 보면 천왕봉은 항상 구름에 둘러싸여져 있어서 3대가 덕을 쌓아야만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그런 곳인데, 이제야 왜 그런지 알겠습니다.

 

 

 

 

라끼남에서 천왕봉 일출 보고 내려와서 삼겹살 구워서 라면이랑 같이 먹었던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강호동은 야외 테이블에서 해먹었고 저는 취사장에 안에 들어왔습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각이라 사람들 한명도 없었던 상황

 

 

 

 

라끼남 보고서 구매한 휴대용 미니스토브 드디어 개시합니다.

탑앤탑 휴대용 젯 파워 미니 스토브 가스 미포함 + 수납케이스, 혼합 색상, 1세트

 

 

 

 

히터가 없는데도 취사장 내부는 어찌나 따뜻하던지 물 끓는 동안도 기분 좋게 기다리는 중

 

 

 

 

화력이 좋은지라 금세 다 끓었습니다. 지리산 해발 1400미터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은? 말 안 해도 다들 알 듯?

농심 얼큰한 너구리 120 g, 5개

 

 

 

 

그렇게 해발 1400미터에서 처음 먹는 라면을 맛있게 먹고 화장실 들렀다가 천왕봉을 향해 마의 법계사 코스로 출발

 

 

 

 

벌써 4번째 등정이지만 매번 힘듬

 

밑에서 볼 땐 구름에 쌓여져 있더니만 거의 다 올라오니 구름은 걷히고 나름 맑은 하늘

 

 

 

 

작년 마지막 날 오고 거의 두 달 넘게만에 다시 찾아온 지리산 천왕봉

 

 

 

 

여기는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 나는 지금 남한반도에서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지금 와 있습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주머니 한 컷 찍어드리고 나도 한 컷

 

 

 

 

산 아래는 완연한 봄인데 천왕봉 정상에는 아직도 많이 추워보이는 채로 정상을 지키고 있는 정상석.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천왕봉에 오면 꼭 짧게 영상을 찍기에 셀카봉 세팅하고 준비 중

엑스트라 블루투스 셀카봉 삼각대 리모콘 SNAP-X1, SNAP-X1-화이트

 

SNS에서 우연히 보고 산건데 여지껏 잘~ 쓰고 있는 중

 

 

 

 

높은 산에 오면 구름보다 위에 있을 수 있는데 드디어 구름위에 있는 나.

 

 

 

 

역시 이렇게 우뚝 솟은 봉우리 위에 있어야지 사방이 멋진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서 더 좋은 거 같습니다.

 

 

 

 

힘들게 올라가서 잠깐 머물렀지만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

 

 

 

 

이렇게 높은 천왕봉에서는 파란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기에 하늘과 반대되는 빨간색 자켓 입으면 사진이 참 잘 나오는 거 같네요

 

 

 

사진 찍으면서 모자를 꼭 누르고 있는 이유는?

 

 

 

 

해발 1915미터 천왕봉 칼바람에 꽉 눌러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가버렸음!

 

 

 

 

한 바퀴 쭉~ 돌면서 보아도 진심 그림과 같은 풍경입니다. 이러니 천왕봉의 매력에 빠져서 못 헤어나오는 중입니다.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될만한 그런 곳이 맞는 거 같습니다!

 

 

 

 

언제와도 멋진 천왕봉이지만 자연의 힘 앞에서 모자를 잃은 산악인은 표정이 좋질 않고

 

그치만 다행히도 좀 전에 사진 찍어드렸던 분께서 모자가 떨어진 장소를 봐주셔서 극적으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천왕봉은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요!

 

 

 

 

매번 올 때 마다 정상에서 오래도록 머무르다 가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기에 서둘러서 하산

 

 

 

 

갈 길이 멀고 바쁘지만 이런 광경을 보고서 어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멈춰 서서 장갑 벗고 사진 찍기

 

 

 

 

올해 겨울이 다시 돌아오겠지만 여름 전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천왕봉의 눈 한 컷 담아주고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 방향으로 하산하고 중산리 탐방안내소 주차장 원점 회귀 완료!

 

작년 가을에 처음 등정하고 이번에 벌써 4번째 등반인데 이제는 길도 알겠고 페이스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 것도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이제 저만의 스타일로 안전하게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레벨까지 온 거 같네요!

 

정확히 1주일 뒤인 이번주 목요일에 지인들 데리고 또다시 천왕봉 등정에 나섭니다.

 

필자 또한 와보기 전에는 과연 당일 산행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나도 가능할까? 걱정 많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번이나 등정했고 5번째 등정은 지인들까지 함께 가게 됐습니다.

 

한국 명산 1위 답게 정말 멋진 곳이니 등산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꼭 한번은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티은 그냥 기록용이라 자세한 코스의 설명이나 사진은 없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지난번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338

 

보시면 상세히 코스 설명 및 사진까지 있으니 도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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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고봉인 고당봉 801.5m가 있는 명산 금정산.

 

별 다른 설명 안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있는 부산의 명산 금정산 등산코스가 정말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범어사를 들머리로 고당봉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필자가 사는 곳이랑은 거리가 좀 멀어서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주차하기 편한 곳이 범어사 뿐이라서 범어사로 들머리를 정했는데

 

범어사는 워낙 유명한 절이라서 특히나 주말에는 차량들이 엄청 많기에 조금 한산하게 주차할수 있는 상마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올라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범어서 주차요금이 평일 2천원이고 주말 3천원이지만 여기 상마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하단 집에서 생각보다 오래 안걸리더군요

 

 

 

 

고속도로 올려서 오니깐 시내 가로질러서 오는 것 보다 훨씬 더 빨리 도착하네요~

 

공짜주차장에 주차하고 채비해서 출발

 

 

 

 

범어사 입구까지 살짝 걸어야 하기에 셀카 한방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서 걷기

 

 

 

 

 

범어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절을 통과하고 계곡 방면으로 북문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예전에 가봤기에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해서 고당봉까지 올라가봅니다.

 

 

 

 

날씨는 또 왜이리도 좋은지

 

 

 

 

범어사 뒤로 무수히 많은 암자들이 있으니 고즈넉한 느낌 물씬 받으면서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오는 코스라서 중간에 이정표는 다 찍었습니다.

 

 

 

 

다시 초광각 모드로~

 

고당봉으로 가야하니 왼쪽으로~

 

 

 

 

이 코스로 처음인지라 중간 이정표 다 찍은 거이기도 하지만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중간에 찍어두면 혹시나 행여나 사고를 당해도 가장 가까운 국가지점번호 참고하면 되니깐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이정표마다 계명봉, 장군봉이 있던데 다음에 시간 제대로 내서 오면 장군봉까지 가봐야겠네요

 

 

 

 

고당봉까지는 앞으로 약 2km

 

 

 

 

금정산 정말 수 없이 많이 왔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들이 진짜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산리 마애여래입상도 한 곳인데 사진으로만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평소에 내가 다니던 코스랑은 반대방향이라 못 가봤는데 다음번 장군봉 찍으로 올 때 그때 싹 둘러봐야겠네요

 

 

 

 

그렇게 걷다가 보니 고당봉이 보이고~

 

확실히 북문쪽으로 가는 코스보다 이쪽으로 오는 게 좀 더 편안한 코스인 거 같습니다.

 

필자인 나야 산을 꽤 다니는 사람인지라 사실 금정산 고당봉은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커플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확실히 조금은 더 편한 코스가 맞기는 맞는 거 같네요

 

 

 

 

산성길 따라서 오르는 거 아니면 보통 여기서 도시락을 많이 까먹는 곳

 

 

 

 

부산의 최고봉인 801.5m 고당봉답게 오르는 길은 쉽지 않고? 이런 로프 구간도 있음 ㅋㅋ

 

 

 

 

금정산의 이름이 유래된 금샘이 있는데 ... 많이 가보기도 했고 이 날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패스~ 바로 고당봉으로

 

 

 

 

고당봉에서 양산 방면

 

 

 

 

산성길이 쭉~ 보이고

 

 

 

 

확실히 높은 산에 올라와야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이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캬~

 

 

 

 

금정산 고당봉은 자주 왔던 터라 정상석 사진은 안찍는데 어떤분 찍어드리면서 나도 부탁드려서 한 컷~

 

완전 말라보이고 길어보이게 나와서리...

 

 

인스타 피드에 올렸더니 초애정인친께서 아주 기분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음.

 

그래서 셀카 좀 찍어서 또 하나 올려주고

 

 

 

 

 

 

고당봉에서 인스타질 하면서 잠시 쉬는데도 하나도 안 춥드라고.

 

원래 고당봉에도 칼바람이 꽤 부는데 이 날은 바람도 없고 날씨 완전 따스하고~

 

 

 

 

그래도 좀 오래 쉬었더니 땀이 마르길래 체온유지 위해서 자켓 다시 걸치고 하산 준비~

 

 

 

 

고당봉에서 금세 북문에 도착~ 아까 범어사에서 왼쪽으로 갔으며 여기 북문으로 오는 코스이고 나는 바로 고당봉으로오는 코스.

 

하산은 북문으로 해서 다시 범어사로 내려가기

 

 

 

 

계곡 따라서 물소리 들으면서 하산 했더니 힘든줄도 모르겠고 왔던 길 돌아보며 하산 완료!

 

이제부터는 절.

 

 

 

 

확실히 유명한 절들은 명산을 등지고 있다는...

 

 

 

 

이 날 깜빡하고 이어폰을 안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심심하나 했지만 그 덕분에 자연의 소리 들으면서 산행했더니 이것도 겁나 좋은거~

 

 

 

범어사 입구를 지나가고

 

 

 

 

입구 지나면 흙먼지털이기가 있으니 옷이랑 신발에 묻은 먼지들 털고 갈 수 있어서 좋다는... 내가 좋아하는 등산코스는 이렇게 마무리에 먼지까지 털 수 있는 그런 코스~

 

 

 

 

 

오늘의 산행 GPS 로그는 이러합니다.

 

고당봉에서 꽤 오래 쉬었기에 시간은 이렇게 걸렸고...

 

그냥 찍고 바로 내려왔으면 2시간이면 충분 했을 듯?

 

뭐 산행이라는 게 꼭 빨리 오르고 내려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

 

아무튼 이번 금정산 등산코스 굉장히 만족했던 코스이며 초보자도 많이 힘들지 않을만한 코스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사옵니다.

 

다음번에는 이 코스로 올라서 장군봉, 마애여래입상 까지 찍고 고당봉도 찍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미륵사나 4망루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가보겠사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비가 오기에 산에 못가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대리만족 하는 중인데... 언능 비가 그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료되어서 기분 좋게 산행하는 날이 오기를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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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부산에 있는 장산, 금정산, 연대봉, 승학산 이런데만 다니다가 지리산 덕유산까지 가게되고 새로운 산에 가보려고 알아보다가 부산에서 멀지 않은 창원 진해 등산코스 중에서 괜찮은 코스가 있길래 기억해뒀다가 이제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산행의 시작점은 천자봉산림욕장 주차장

 

 

 

 

 

 

 

부산 바로 옆이라서 가깝습니다. 거리는 꽤 되지만 워낙 도로가 좋아서 30분 조금 넘게 걸렸네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한 컷

 

 

 

 

여기가 좋은 점이 주차장이 무료라는 점! 그리고 주차장이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조용한 곳입니다. 거기다가 에어건도 있어서 하산 후에 옷이나 신발 먼지도 털 수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쾌적한 산행의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산 아래 부분이 다 진해드림파크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필자는 대중교통 이용해서 산에 가는 걸 안 좋아합니다. 특히 여름철 땀 흠뻑 흘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정말 민폐인 것 같기에...

 

아무튼 차가지고 가서 주차도 편하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괜찮은 그런 산을 좋아하는데 가덕도 연대봉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그런 곳입니다.

 

 

 

 

아직 제대로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시루봉 이정표 같은 건 없습니다. 일단 위로 직진

 

 

 

 

그냥 산책하기 좋은 임도 같은데 이 길이 맞는 거 같기에 일단 이쪽으로

 

 

 

 

산은 올라가는 거니깐 위쪽으로

 

 

 

 

천자암 방면이네요

 

 

 

 

이 길 이름이 천자봉해오름길

 

 

 

 

저기가 천자봉 같네요

 

 

 

 

조금 오라다보니 카페가 있고, 땀이 나서 여기서 옷벗으면서 진해 바다 한 컷 배들이 저렇게 모여있으니 장난감 요새 같은 느낌이 드네요

 

 

 

 

등산 안내도

 

 

 

 

여기서 갈라지는 길이 많음.

 

 

 

 

갈림길에 있는 천자암

 

 

 

 

입구에 황금색 탑도 있고 일단 절 구경하러 들어가기

 

 

 

 

천자봉을 등지고 있는 천자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천자암

 

 

 

 

시간도 여유가 있기에 천천히 둘러보려고 했는데 개가 너무 짖어대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오른쪽 계단으로 오르면 시루봉까지 50분 걸리는 코스.

 

하지만 내가 가려고 하는 코스는 그쪽이 아니기에 일단 임도 따라서 걷기로

 

 

 

 

이 길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더이다~ 많이 높지도 않으면서 나름 잘 꾸며놓은 길

 

 

 

 

학생때 왔을 때는 진짜 시골 같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나름 많이 발전한 진해,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섰고

 

 

 

 

웅산도 규모가 꽤 크다보니 멧돼지가 나오나보네용

 

 

 

 

중간에 이런 팻말이 있길래 발걸음이 멈춰지길래 찍어 봄...  질문에 답을 생각도 해보고

 

 

 

 

질문에 답을 생각하면서 걷다보니 들머리 도착

 

 

 

 

여기가 무슨 해병대훈련 체험장 거기?

 

 

 

 

난 또 진짜 해병대 훈련 체험하는 곳이 있는 줄 알았는데 테마 쉼터, 애기들 데리고 오면 재밌게 놀것 같네요

 

 

 

 

이쪽으로 해서 시루봉 올라가기

 

 

 

 

초입부터 나무계단인데 나무계단이 꽤 많더이다

 

 

 

 

초입에 바로 있는 약수터

 

 

 

 

식수로 음용이 가능한 물이니 안심하고 먹으면 되세요~

 

 

 

 

배낭에 물이 여러병 있지만 꺼내기 귀찮으니 물맛도 볼 겸 한사발 마시고 출발

 

 

 

 

오늘 등산코스 선택이 아주 탁월했다고 느껴지더이다~

 

 

 

 

현재 위치는? 장복산

 

 

 

 

그렇게 오르다보니 또 약수터가! 다음에는 이 코스 올 때 그냥 물병만 가지고 와도 될 듯

 

 

 

 

웅산 시루봉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시루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은 가파른 데크계단 코스지만 탁 트인 뷰를 볼 수가 있고 오른쪽은 완만하게 가는 심심한 코스!

 

 

 

 

가파르게 오르는 걸 좋아하기에 왼쪽으로

 

 

 

 

조금 오르니 이런 뷰가 나타나고

 

 

 

 

이쪽으로 오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웅산 시루봉이 보임!

 

 

 

 

웅산 북쪽에 있는 웅암(熊岩) 일명 곰메라고도 하는데 즉 곰산으로써 산 꼭대기에 위치한 바위의 모양새가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곰실바위라고도 불리고 멀리서 바라보면 사각형 모양의 시루하고 비슷하기도 해서 시루바위 또는 시루봉이라고 불린다.

 

 

 

 

 

진짜 시루떡처럼 생긴 시루봉

 

 

 

 

시루바위 위에는 못 올라가게 되어있어서 정상석은 여기에.

 

 

 

 

왼쪽 끝에 녹산공단 부터 저 멀리 통영 미륵산까지 보이는 조망

 

 

 

 

구름이 슥~ 깔린 이런 모습도 멋지고

 

 

 

 

부산이랑 비슷한듯 다른 느낌의 진해

 

 

 

 

여기도 능선따라 종주하는 코스가 있던데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는

 

 

 

 

시루봉도 산꼭대기인지라 칼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어서 견디기 힘들어짐

 

 

 

 

지난번 지리산 천왕봉에서 금방 손이 얼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장갑도 못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죽을뻔 했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장비를 챙겼습니다. 바로 충전식 손난로

가우넷 구름 USB 충전식 휴대용 보조배터리 손난로, 단일 상품, 핑크

 

 

 

 

예전에 리뷰어로 선정되어서 받은건데 이제서야 유용하게 써먹네요. 보조배터리도 되면서 손난로인데 이거 금방 따뜻해지고 아주 쓸만한 아이템이라는

구름 손난로 USB충전식 보조배터리 미니핫팩, 아이보리

 

아무튼 그렇게 손도 녹이고 컵누들도 허겁지겁 먹어치고 서둘러 하산.

오뚜기컵누들 우동맛 컵라면 38.1 g, 15개

 

 

 

 

올라올 때는 오른쪽에서 왔기에 이제는 직진해서 천자봉 방면으로

 

 

 

 

잠시 쉬어가라고 바람재 정자가 있습니다. 산에 다녀보면 딱 이런 비슷한 위치에 정자가 있더군요

 

 

 

 

다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튼 바람재 정자와 파란하늘이 예뻐서 또 한 컷

 

 

 

 

이런 느낌의 등산로 걷는 거 좋아라하는데 제대로 만난 듯

 

 

 

 

여기도 도심에 있는 산이라서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도 자주 있고 그렇네요

 

 

 

 

첫 산행인지라 혹시 몰라서 중간에 이정표는 다 찍었습니다.

 

 

 

 

시루봉을 돌아보며 한 컷

 

 

 

 

넘어진 이정표

 

 

 

 

여기 갈림길에서 천자암으로 내려가면 아까 계단으로 올라가는 그 코스인 것 같네요~ 나는 천자봉으로 가야하니 직진

 

 

 

 

여기는 또 이름이 시루봉 누리길

 

 

 

 

고독하게 걷고 걸으니 천자봉이 가까워지고

 

 

 

 

천자봉인가? 했더니 여기가 바로 수리봉! 이정표에도 잘 없고 현위치 표시에 색이 바래서 지워진 글자로 보이는 수리봉

 

 

 

 

바위라서 위험해서 그냥 지나칠까도 했는데 이상하게 그냥 올라가고 싶길래 갔더니만 이런 뷰가

 

 

 

 

나무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던 뷰가 수리봉에 올라오니 이렇게 멋지게 펼쳐짐

 

 

 

그저 멋진 풍경

 

 

 

 

뒤돌아 본 시루봉과 능선도 멋지고

 

 

 

 

뾰족한 능선길을 타고 여기까지 왔구나

 

 

 

 

이 정도는 살짝 안 보이고 나머지 310도 정도는 파노라마로 뷰가 보입니다.

 

 

 

 

수리봉에서 라면 국물이라 캬~

 

 

 

 

이런데서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냐만은 진짜 최고~

 

 

 

 

수리봉에서 너무 시간을 잡아먹었기에 서둘러 하산. 이제 점점 땅이 가까워지는 중

 

 

 

 

진짜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들고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천자봉이 지척!

 

 

 

 

천자봉에 도착

[K2]케이투 공용 클라임 라이벌 등산화 KUS19G06-R2

 

뭐 별 대단한 건 없고~ 이제 부지런히 하산만 해야 됨

 

 

 

 

계속 보던 바다인데 또 예뻐서 찍고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쁘길래 한 컷

 

 

 

 

내려가면서 고개를 살짝 돌렸는데 또 예뻐서 멋져서 한 컷 더

 

 

 

 

계단 중간에 서서 또 찍고 ㅋㅋ

 

 

 

 

계단이 끝나면 여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

 

 

 

 

출발지인 드림파크 생태숲 방면으로

 

 

 

 

햇살 따스하게 비치는 길 따라서 걷고

 

 

 

 

이렇게 임도랑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또 직진으로 가로지르기

 

 

 

 

이정표 모양이 아기자기한 거 보니 산림욕장에 거이 도착한듯

 

 

 

 

달보드레 쉼터 지나서 내려가면 출발지에 도착!

 

달보드레는 달달하고 부드랍다는 뜻이라고 합니다요~

 

 

 

 

오늘 산행의 뒤풀이는 똥글짱과 함께 부대찌개에 소주

 

 

 

 

산행시간이 총 4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시루봉이랑 수리봉에서 꽤 오래 여유즐기다가 온 거 빼면 3시간 30분이면 충분히 가능할 듯 싶네요.

 

요즘 큰 산들 국립공원 명산에 빠져서 주위에 있는 산은 약간 등한시 했는데 가까이에 있는 산들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산행이었네요~

 

제 포스팅 보고 가시게 되면 후회 없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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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돌이켜 보면 정말로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지리산 천왕봉 등정, 조금만 알아보면 될 것을 지리산은 당일산행이 불가능하다고 혼자 판단하고 가보고는 싶지만 나는 시간적 여유가 안되니 언제쯤 가보려나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천왕봉 당일코스를 알게되어서 가보고 한달 간격으로 벌써 세번째 산행까지 오게 됐습니다.

 

10월 말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부터 시작해서 19년 마지막 날 한겨울 설산을 만나러 갔습니다.

 

 

 

 

3시 30분에 기상해서 지난번 보다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하니 중산리 주차장에 5시5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

 

 

 

 

간단하게 몸 풀고 장비 챙기고 화장실 갔다가 거울 샷

 

 

 

 

꼭두 새벽부터 인스타에 출발 인증샷 한 장 업로드 하고

 

랜턴 하나 들고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며 출발

 

 

 

 

지난번에는 땀이 흐르기 시작할 때쯤 동이 트기 시작하더니만 이번에는 더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해가 더 짧아져서 그런지 꽤 올라간 후에야 해가 뜸.

 

 

 

 

지리산 천왕봉 산행도 벌써 세번째이고 지난번에도 손이 얼어서 고생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정말 사진 안 찍고 정상에 다 다르면 눈만 찍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중간에 너무 예뻐서 한 컷.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높은 곳에는 곳곳에 눈이 하얗게 쌓여있어서 정말 예쁘더라는...

 

 

 

 

법계사 및 로타리대피소 도착하기 직전에 올려다 본 천왕봉, 한국 반도에서 가장 높은 1915m 정상 부근에는 온통 하얀 눈이 쌓인게 보임.

 

 

 

 

다른 곳은 그냥 지나쳐도 희한하게 여기서는 꼭 한 컷 찍어지게 되더이다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하니 온통 눈과 얼음

 

여기서 부터는 아이젠을 꼭 착용하고 올라가야 되겠더이다

 

 

 

 

올 해 2월 1일인가? 부산에도 눈이 내려서 가덕도 연대봉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설산 밟았는데 거의 일년만에 한국 명산 1위인 지리산을 설산으로 만나게 됨.

 

 

 

 

법계사를 지나고 해발 1531m 여기서 부터는 제대로 온통 하얀 설산.

 

 

 

 

마의 급경사 법계사 코스를 오르면 점점 하얀 세상이 펼쳐집니다.

 

 

 

 

필자는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 사는지라 눈 구경하기 진짜 힘든데 부산에서 가까운 경남 산청에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물론 여기는 해발 1600m 라는 게 문제지만... ㅋㅋ

 

 

 

 

벌써 세번째 등정이지만 매번 올 때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겨울 설산은 한라산도 그렇게 멋지다고 하던데? 물론 추운 지방에 산들은 말 할 것도 없겠지만... 아무튼 지리산이 한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연 1위인데 사계절 중에서 딱! 겨울에만 명산 1위가 바뀝니다. 겨울에는 명산 1위가 덕유산 2위가 지리산.

 

덕유산의 설산은 워낙 유명하기에 알고는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의 겨울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오랜 고민 끝에 산행을 결심했는데 때 마침 이 날 부터 급격하게 추워져서 거의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간 걸로 기억합니다.

 

 

 

 

부산에서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잘 없다보니 이 정도 추위에는 쥐약인데... 그래서 사진을 안찍으리라 마음 먹었는데 이런 광경을 보고 도저히 셔터를 안 누를 수 가 없는 것!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많고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 했다는 것도 있는데 왜 이렇게 늦게서야 지리산을 오게되었는지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또 너무 멋져서 한 컷

 

 

 

 

마침 해가 딱 이렇게 보이길래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또 찍어주고

 

 

 

 

외국 높은 산에 만년설이 있는 곳도 산 정상 부근에만 하얗게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거기에서 내려다 보아도 이런 느낌일런지?

 

 

 

 

천왕봉 정상에 올라오니 더 많이 쌓여있는 눈, 저~ 위에 정상석이 빼꼼히 보입니다.

 

 

 

 

이제 진짜 다 올라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해는 이미 제대로 뜬 상태이지만 매번 이 정도 시간에 도착하니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드디어 겨울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

 

 

세번째 등정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왜냐하면?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천왕봉 정상의 칼바람 때문에 잠시 꺼낸 손은 그대로 얼어버려서 다시 장갑을 끼지도 못한 채 움쿠리고 앉아서 그대로 동사하는 줄 알았습니다.

 

스케일이 큰 국립공원에서 왜 조난당하거나 헬기에 실려서 내려오는지를 대략 느끼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ㅜㅠ

 

 

 

 

 

 

 

다행히 뒤따라서 올라오신 분과 서로 사진 찍어주고난 후 고통스러운 저를 보시고는 건내주신 핫팩을 염치불구하고 낼름 받아서 겨우 손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많이 얻어 먹고 이런 도움도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혼자 있었더라면 손에 동상 제대로 걸려서 일도 못할뻔 했습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한파가 몰아친 한겨울 눈 쌓인 지리산 천왕봉 정상의 칼바람은 세상 어느 명검 보다도 예리하고 날카로웠습니다.

 

 

신이 막는다면 그 신마저도 베어버릴 듯이 날카로운 명검중의 명검!

 

 

아무튼 진짜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을 제대로 몸소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오르기도 힘든 지리산 천왕봉이지만 정상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정말 힘든 곳. 신선들의 영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천왕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칼바람이 불지 않고 해가 드는 곳에 앉아서 잠시 체온을 좀 올리려고 쉬어갑니다.

 

인스타에 천왕봉 사진 한 장 올리고 있으니 갑자기 날리는 눈발

 

 

 

 

눈이 내린 건 아니고 나무에 쌓여있던 눈이 바람에 날리면서 이렇게나 멋지게... 날카롭게 불어대더이다~

 

 

 

 

하산은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 방면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쪽은 해가 안 드는 방향이라 그런지 법계사 버스 정류장 내려가기 직전까지 온통 눈과 얼음이었습니다. 이 쪽으로 산행 하실분들은 초입부터 아이젠 착용하시고 오르시고 내려갈 때도 끝까지 아이젠 착용하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실수로 어플은 안 끄고 그냥 오는 바람에 고속도로 중간에서 종료해서 GPS 로그는 이러합니다. ㅠㅜ

 

중산리 출발 천왕봉 찍고 법계사 버스 정류장까지 소요된 시간이 대략 6시간 그리고 도로 따라서 중산리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40분 정도 3km인데 빠른 걸음으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40~5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기록에 의미가 없기에 빡세게 오르지 않았고 법계사 위로는 눈과 얼음 때문에 조금 천천히 올랐기에 이 정도 걸렸네요.

 

이 날 총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6시간 39분.

 

그리고 지난번 산행 때 알게된 지리산 안심산행알리미 어플 깔았더니

 

 

 

 

미리 등록해둔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자메세지 전송을 해줍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 각 대피소 및 주요 장소에 지나가면 자동으로 문자 발송해주니 좋더군요.

 

한겨울 한파에 설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다는 건 축하받아도 될만한 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이건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받고 내려 온 음료들...

 

두번째 등정 때 물 한모금도 안 마시고 내려와서 남았던 물인데 저게 그래도 지리산 천왕봉까지 올라갔다가 온 물인지라 보통 생수가 아니라서 보관 했는데 이번에도 가져간 음료 하나도 못 먹고 다시 들고 왔습니다. 추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마실려고 했어도 얼어서 못먹었을 음료들...

 

자주 갈 수 없는 천왕봉인지라 천왕봉이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 마실려고 표시해두고 키핑.

 

부산에 있는 산에만 다니다가 이렇게 높은산 겨울 산행은 처음인데 무슨 용기로 핫팩이나 손난로도 없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 장비 준비해서 헬기에 구조될 일 없게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바로 미니스토브 구입한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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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3좌 승학산, 엄광산, 구봉산 3개의 산 정상을 한번에 재패

 

 

 

 

 

진심 자주 올라가는 승학산인데 맨날 가는 길 말고 건국고 들머리로 시작. 오른쪽이 건국중학교 왼쪽으로 가야 건국고등학교

 

 

 

저기 보이는 노란 건물 옆으로 가면 됨

 

 

 

 

계단 따라가면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필자가 항상 오르는 코스가 나오는데 오늘은 동아대학교 방면으로 올라가기로

 

 

 

 

그렇게 조금 오르면 하단이 한눈에 들어오는 평상이 나오고

 

 

 

 

여기 숲길이 꽤 분위기 있고

 

 

 

 

하단오거리 대로변에서 조금만 올라와도 이런 산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니 꼭 산정상까지 안 가더라도 이런 느낌과 피톤치드 경험이 가능하니 좋지아니한가예~

[K2]케이투 공용...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바꾸고 나서 초광각 렌즈 덕분에 여태껏 못찍었던 샷들이 촬영 가능해져서 어찌나 재미난지

 

 

 

 

재석골에도 피톤치드숲이 있는데 동아대 방면에도 편백나무숲이 있어서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마실수가 있으니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여기까지 와보기를 추천드리옵니다.

 

 

 

 

동아대 학군단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집니다. 여기서 승학산 정상방면으로

 

 

 

 

동아대쪽에서 올라가다 보면 이제 정상에 다 왔구나 하는 착각을 자주하게 되는 봉우리

 

평소 등산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면 여기까지 오기에도 쉽지가 않은데 필자는 아직도 몸이 풀릴랑말랑 하는 상태.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진짜 승학산 정상이고 여기서는 정말로 얼마 안 걸리는 거리이니 마지막으로 힘을 내면 되시겠음.

 

 

 

 

 

남들은 힘들게 왜 산에 올라가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지만 산 정상에 오르는 이유는 각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산에 오르는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이거! 산꼭대기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캔.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기 첫번째 정상 승학산 497M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여기도 산꼭대기라서 그런지 나름 똥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니 올라오는 동안 땀 흘렸어도 금세 식어버리니 서둘러 자켓 입는 것이 좋음.

 

 

 

 

정상석에서 사진 잘 안 찍지만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산 기념으로 삼각대 세우고 노트펜으로 촬영

 

 

 

 

삼각대도 있고 노트펜으로 촬영도 가능하니 어디 멋진 포인트 없을까 찾다가

 

 

 

 

촬영해봤는데 영~ 마음에 안 들고

 

 

 

 

정상에서 쫌 놀다가 억새밭을 지나서 벌써 꽃마을에 도착. 더 쉽게 1일 3좌 하는 코스는 승학산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내려오면 이미 3좌 달성하고 하산해도 되지만 그 코스는 너무 짧기에 거저 먹는 거라 제대로 된 1일 3좌를 위해 꽃마을에서 다시 엄광산으로

 

 

 

 

꽃마을 입구에서 내원정사쪽으로 걷다보면 요래 엄광산 입구가 나오고

 

 

 

 

길 잃어버릴 일은 없으니 이정표만 보고 엄광산 정상으로

 

 

 

 

1일 3좌 두번째 엄광산 정상으로 1KM

 

 

 

 

아직까지는 무탈하게 왔으나 좀 있으면 겁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됨

 

 

 

 

여기 이정표를 마지막으로 머리쳐박고 올라가야하는 급경사 구간

 

 

 

 

여기 정자가 보이면 바로 여기가

 

 

 

 

엄광산 504m

레키 알부라라이트 ...

 

 

 

 

오늘 1일 3좌의 두번째 정산 엄광산 정상 등정

 

 

 

 

쫌 쉬면서 여유부리고 싶지만 갈 길이 멀기에...

 

 

 

 

엄광산 정상 부근 길도 나름 예쁜 곳인 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고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보이는 첫 이정표. 원래 계획이 중앙공원으로 하산해서 초량시장가서 맛있는 거 먹는 계획이었는데 중앙공원까지 거리가 이렇게 먼지 몰랐다는...

 

 

 

 

해는 저물어가고 어여 내려가야 할 터인데...

 

여기서도 내리막이 갑자기 가파르더라는

레키 LEKI 이글...

 

 

 

 

이쪽으로는 거의 안 오다보니 이런 뷰를 볼 일이 잘 없었는데 동구 뷰도 꽤 멋지구나

 

 

 

 

부실한 무릎으로 나름 빠르게 내려갔는데 아직도 많이 내려가야 하는 위치

[레키] 사은품 뉴...

 

 

 

 

그렇게 생각 없이 걷고 걷다보니 오늘의 마지막 정상 구봉산 431m 도착

 

 

 

 

뭐 대단하게 높거나 크거나 그런 산은 아니지만 어쨌든 각각 거리가 꽤 떨어진 산을 하루만에 정상을 다 찍었으니 그게 중요한 거!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청공원은 아직도 2.5km나 남은 상황

 

3번째 정상인 구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무나 급격한 내리막이라서 이 무릎에 무리는 간 상황이고 ㅜㅠ

레키 ELD 마이크...

 

 

 

 

아픈 무릎으로 계속 걷다보니 전망대가 있길래

 

 

 

 

무릎도 아픈데 사진 찍을끼라고 전망대는 또 들리는 이런 나란놈

레키 져니 라이트 ...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대청공원까지는 무리라 판단하고 초량동 산복도로 방면으로 하산

 

 

 

 

초량동 방면으로 내려갈려고 왔는데 다음 이정표에서는 초량이 없다!

 

 

 

 

일단 대략적인 위치는 어디쯤인지 알 것 같아서 무작적 아래쪽으로 이동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정표만 있지만 일단 무조건 아래쪽으로 이동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초량일 거 같았지만 몸상태가 안 좋으니 괜히 알바할 일은 만들지 않아야 하기에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길 물어보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하산

 

 

 

 

물따라 몇 걸음 더 걸었더니 이제서야 제대로 보이는 초량 산복도로

 

 

 

 

도로까지 내려가면 버스든 택시든 바로 타려고 했지만 산에서 내려오니 막상 가파른 내리막은 없기에 살살 걸으면서 초량시장으로 걷기

 

오늘의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은 산행 기록을 보면

 

 

 

 

이 날 산행이 연속 4일 산행이기도 했지만 코스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정말 고생했던 코스가 됐습니다. 5시간 산행이 힘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선택한 코스라서 무릎이 아주 제대로 고생했던 산행.

 

힘들지만 그에 비해 멋진 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심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그런 코스.

 

승학산에서 오르면 억새밭도 있고 피톤치드숲길도 있고 좋은데 엄광산 구봉산 코스는 그런거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가파른 코스만 있기에 남은 건 무릎 통증 뿐.

 

승학산에서 꽃마을 넘어오기 전 구덕산, 시약산 들렀다가 왔으면 1일 5좌 달성인데 별 의미 없는 짓인 거 같기에 안 해도 될 듯한 코스.

 

제일 좋은 코스는 승학산 정상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꽃마을로 내려가서 막걸리 마시거나 아니면 다시 돌아가서 피톤치드숲길로 해서 재석골로 내려가는 코스가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이 드옵니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듯이 등산도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고 위험하니 꼭 하산은 완만하고 좋은 코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산악인 여러분들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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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 하다 보면 한국 100대 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이기에 한번 알아보았는데 한국 100대 명산 중에 부산의 금정산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필자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부산 시내에 있는 산을 주로 가고 가장 멀리 있는 산에 간 것이 신불산이 전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불산도 한국 100대 명산 리스트에 있는 산이네요!

 

아무튼 요즘 설악산이라 지리산 등 국립공원이면서 명산인 그런 곳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데 실제로 등산 때문에 멀리 타지역까지는 갈 수가 없는 현실이라 구경만 했는데 가까운 곳에 명산 금정산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여기고 금정산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보통 금정산은 범어사 또는 호포역을 들머리로 해서 자주 갔었는데 구포시장에서 산성마을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이쪽으로 정했습니다.

 

 

 

 

구포시장에서 금정 1번 마을버스 타면 25분만에 산성마을 종점에 도착합니다.

 

 

 

 

종점에서 내려서 셀카 한 장 찍고 도로를 따라서 위로 올라갑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산행하기 딱! 좋은 가을 날씨

 

 

 

 

산성마을 종점에서 걸은지 5분 조금 넘으니 남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차량으로 꽤나 올라와야 하는 곳이기에 고도가 좀 됩니다. GPS 확인해보니 300m가 넘는 높이더군요.

 

여기서는 그나마 가파르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서 걸어서 고당봉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남문에서 조금만 걸으면 동문이 나오고.

 

 

 

 

동문에서 오르막길을 부지런히 걸으면 성벽길 따라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포토존에서 한 장 찍고 가려다가 하늘이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한 컷 더!

 

 

 

 

이 때가 휴대폰 바꾼지 며칠되지 않았던 터라 혹시나 행여나 떨어트릴까 가방에 넣고 최대한 안 꺼내려고 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 꺼내서 찍게 되더군요.

 

 

 

 

어느새 꽤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점점 멋지니 뷰가 펼쳐지려고 하네요! 역시 한국 100대 명산 답게 금정산은 멋짐!

 

 

 

 

4망루와 의상봉이 보이고

 

 

 

 

이 정도 올라오면 계속 멋진 풍경이 보이기에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게 산행이 가능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않았지만 이 때 진심으로 너무 예뻐서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서 사진을 찍었지 말입니다.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다음으로 좋아하는 의상봉. 여기는 성벽쪽으로 가야하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라 꼭 들립니다.

 

 

 

 

의상봉 640.7m 라서 부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높이입니다. 그러기에 여기서도 어지간한 곳은 다 잘 보입니다.

 

 

 

 

저 멀리 해운대까지 훤히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이라 서있다가 갑자기 바람 불면 휘청거립니다. 아래를 보면 후덜덜 하기에 조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찍고 있지만 몸음 움츠리고 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촬영한 사진 ㅜㅠ 여기 은근 무섭습니다.

 

 

 

 

예전에 보니 저기바위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던 아저씨 봤는데 대체 어디로 올라가셨는지? 대단하신 듯

 

 

 

 

고당봉 가는 길에 의상봉 다음으로 만나는 곳이 원효봉 687m 여기는 등산로 따라 걷다보면 바로 보이는 곳. 여기도 뷰가 꽤나 멋지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북문에 도착! 보통 범어사쪽에서 올라오면 여기 북문으로 옵니다. 북문 위로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 바로 금정산의 꼭대기 고당봉입니다.

 

 

 

 

북문과 가을 하늘의 구름, 그림이네요~

 

북문을 지나고 세심정을 지나고 가파른 길과 계단을 오르면

 

 

 

 

한국 100대 명산 중에 한 곳인 부산 금정산 고당봉 801.5m에 도착!

 

필자는 정상석 인증샷 대신 귀하게 가지고 온 맥주로 인증샷을 대신합니다.

 

 

 

 

왔던 길을 배경으로도 한 컷.

 

힘들게 땀 흘리고 정상에 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다보며 먹는 시원한 맥주 한 캔, 진심 꿀맛입니다. 이 맛에 산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워낙 유명한 산이라 주말에는 정상석 주변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인데 이 날은 평일이라 한산했습니다.

 

 

 

 

부산의 최고봉에서 바라본 호포 방면 모습.

 

 

 

 

철탑 뒤로 하늘릿지가 보이고

 

 

 

 

힘들게 올라와서 쉬고 계시는 승리자 산악인들

 

 

 

 

예전에는 이 데크 계단이 없고 로프잡고 올라왔었다고 하던데? 꽤나 후덜덜했을 거 같네요

 

 

 

 

저~ 밑에서 부터 왔는데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여기가 정상석 보다 더 높은 곳 마지막!

 

더 이상 올라가데가 없는데예~~~~~~~~~~

 

 

 

 

한국 100대 명산에 오는 만큼 먹거리도 종류별로 챙겼습니다. 고당봉위에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쌀쌀하기에 따뜻한 컵라면은 더 꿀맛이고 간식으로 플리또 청포도랑 양갱이 한 개.

이츠웰 플리또주스(...

 

이렇게 인스타에 올렸더니 산에가서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냐며 그러시던데 ㅋㅋ

 

아무튼 힘들게 올라간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고당봉에서 식사 및 휴식 시간은 여유롭게 가지고 안전하게 원점으로 하산했습니다.

 

 

 

 

원점 회귀 코스이다 보니 갔던 길 그대로 왕복 표시라 된거라서 저렇네요~ 총 산행시간도 거의 5시간이고 쉬는 시간 빼더라도 적당한 산행 코스였네요.

 

필자는 원래 가파르게 올라가서 완만하게 내려오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코스도 나름 괜찮네요! 초보자들이나 체력이 조금 안 되는 사람들이랑 와도 좋은 코스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한국 100대 명산 인증샷 찍으면서 여기저기 다 가볼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곳에는 한군데씩 가보고 싶어지네요! 다행히 부산에 금정산이 있어서 한 곳은 와봤고 이 다음 신불산에 다시 가볼까 생각합니다.

 

부산 사람들은 부산에 한국 100대 명산인 금정산이 있는 걸 행복으로 여기고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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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대봉에 산행 다녀온 후기입니다. 최근에 자주 오르는 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에 오른 후기가 아니라 처음으로 올라갔을 때의 후기입니다.

 

이 날은 카메라도 들고 올라갔었기에 사진도 더 낫고 처음 올랐을 때의 느낌 다시 되새겨보려고 예전 사진으로 포스팅 작성해봅니다.

 

태풍이 왔던 어느 일요일 집에서 그냥 뒹굴거리다가 심심해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가덕도 연대봉 산행 포스팅, 거가대교 덕분에 가덕도에도 가기 쉬워진터라 예전에 배타고 들어가던 가덕도가 아닌지라 바로 가보기로 정하고 채비를 했습니다.

 

 

 

 

거가대교는 녹산공단 신호등길 10번 신호등에서 올릴 수 있습니다.

 

 

 

 

거가대교 초입

 

 

 

 

대교에 진입합니다.

 

 

 

 

오늘도 외로이 홀로 산행에 나서는 고독한 산악인

 

 

 

 

거가대교 타고 달리다가 터널 지난후에 대항 새바지 이정표 보고 따라서 내려가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꼬불길 달리다 도착한 목적지 지양곡주차장.

 

 

 

가덕도 연대봉에 가려면 지양곡주차장 찾아가면 됩니다. 대중교통도 있기는 하나 버스가 굉장히 드물게 다니다보니 대부분 자가용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차공간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주차장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나 사람들에 비하면 적당한 수준 같습니다. 위에 주차장 모습이고 바로 밑에도 또 마당한개가 주차장입니다.

 

 

 

 

첫 산행이니 지도 한 컷 남겨봅니다.

 

 

 

 

답사 전 사전 검색은 필수인지라 블로그 포스팅 몇개 보고왔더니 익숙한 길이 펼쳐지네요

 

 

 

 

여기 계단 주의 봉이 있는데 왜 그런지는 가보시면 알게되실겁니다!!!

 

 

 

 

이 때가 가을이라서 하늘이 예쁘네요

 

 

 

 

강서구 바다는 그냥 시커먼 색깔일줄 알았는데 가덕도 바다 색깔도 에메랄드빛

 

 

 

 

올라가는 중간에 벤치도 있고 정자도 있고 바다뷰가 펼쳐져서 힘들어도 지루하지는 않은 그런 코스.

 

 

 

 

중간중간에 보이는 바다뷰는 이런 모습

 

 

 

 

여기도 구곡산이 있네요! 장산에 이어지는 산도 구곡산이 있지요~

 

 

 

 

오르는 길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하늘이 가까워지는 거 보아하니 정상에 거의 다 와가는 듯?

 

 

 

 

연대봉까지 200m

 

 

 

 

나름 꽤 많이 올라온 듯?

 

 

 

 

대항새바지쪽으로 가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연대봉 올라온거니 그냥 바로 연대봉으로 고고~

 

 

 

 

비록 짧지만 로프까지 있는 나름 릿지등반 코스?

 

 

 

 

해저터널 진짜 신기합니다. 어찌 사람이 저렇게 바다속에 터널을 만들었는지 대단합니다.

 

 

 

 

시정이 그리 좋지는 않은 상황

 

 

 

 

연대봉 정상에 도착! 정상석 인증샷은 내 몸 대신에 나의 산행에 동반자 노스페이스 배낭이 대신했습니다.

 

 

 

 

여기는 봉수대

 

 

 

 

포토존인데 배경이 흐려서 별로네요

 

 

 

 

수원지 프랑스인 에비앙 생수로 갈증해소 시켜줍니다~

 

 

 

 

고독한 산악인의 나홀로 뉴코스 개척 산행이지만 뒤풀이는 해줘야 섭섭하지가 않지요!

 

집으로 돌아와서 주차해놓고 수육백반에 시원소주로 뒤풀이~

그냥 뒹굴었으면 소중한 일요일 하루가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는데 귀찮지만 일어나서 움지이면 이렇게 개운하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날씨도 적당히 좋아지는데 여름이라고 하지 않았던 야외활동에 흠뻑 빠져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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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악인 장산 배대장 그동안 홀로 외로이 여기저기 곳곳을 누비며 산행에서 하산시에 부실한 왼쪽 도가니를 서포트 해주었던 스틱이 고장 나버리는 바람에 큰맘 먹고 K2 등산스틱 질렀습니다.

 

한개만 해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두랄루민 쌍스틱으로 샀습니다. 오른쪽 도가니도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기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말이지요!

 

 

 

 

등산용품 택배 받을 때 그저 입가에는 미소만이 번지고

 

 

 

 

롯데홈쇼핑에서 구매했습니다, 롯데라고 택배도 롯데택배로 왔네요!

 

무사히 잘 도착한 K2 등산스틱, 비기너 두랄루민 쌍스틱 KMA16T91

 

 

 

 

K2 등산스틱 (비기너 두랄루민 쌍스틱 KMA16T91) 가격은 2개에 59,000원

 

K2 등산스틱인데 포장 비니루가 아이더? 왜 일까요? 아이더 브랜드도 케이투코리아입니다. 브랜드만 다르지 결국 같은 회사라는 말씀.

 

K2가 외국에 진출할려고 했는데 이미 K2라는 브랜드가 먼저 있어서 사용 할수가 없기에 아이더를 갖게 된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치렁치렁하게 붙은 라벨들 보기 좋습니다. 테크니컬 아웃도어 케이투!

 

 

 

 

컬러도 나를 위한 컬러 네이비 & 레드

 

 

 

 

택은 떼어내고 구성품들 모아봤습니다.

 

 

 

 

길이 조정 눈금

 

 

 

 

사용전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래요!

 

고독한 산악인인 장산 배대장 옆정은 이미 잘 알고 있기에 그냥 패스했습니다만 잘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쯤은 읽어보고 사용하셔요~

 

 

 

 

기존에 싸구려 쓰다가 제대로 된 제품 샀더니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역시 장비빨도 받쳐줘야 되는게 사실입니다.

 

 

 

 

스톱라인이 있는데 저기 넘겨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실수로라도 자주 넘겼다가는 고장납니다. 저도 그랬음.

 

 

 

 

조립이라고 하기엔 좀 뻘줌하지만 조립했습니다. 저게 있어야 말랑한 바닥 진흙 같은 곳에서 스틱이 푹 박히지 않고 뾰족한 부분만 찍힐 수 있게 해주는 스토퍼 같은거입니다.

 

 

 

 

그립감 죽이네요!  역시 테크니컬 아웃도어 K2 등산스틱이네요

 

 

 

 

쌍스틱이니 두개가 세트, 따로 놀지 마라고 같이 고정시켜주는 클립도 있습니다.

 

 

 

 

이게 정가는 85,000원 짜리네요 저는 할인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등산용품들 시즌 지난 제품은 저렴하게 할인 판매하니 이런거 노리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K2 등산스틱 비기너 두랄루민 쌍스틱 KMA16T91을 가지고 첫 개시를 장산에서 했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결과는?

다이만족쿠입니다! 기존에 하나만 사용하다가 두개써서 그런것도 조금은 있지만 무게나 그립감 등등 역시 좋은게 좋다는 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친구놈 한번 잡아보더니만 좋다고 자기도 똑같은 제품으로 따라서 구입했습니다!

 

 

 

 

아주 가벼운 산행에도 꼭 함께하는 K2 등산스틱, 오르막 체력은 자신있지만 왼쪽 무릎이 부실한 관계로 하산길은 젬병인지라 스틱이 없으면 힘듭니다. 이 나이에 벌써 무릎이 TT

 

아무튼 나름 산 좀 탄다는 고독한 산악인인 장산 배대장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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