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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가게되면 가보려고 메모해두었던 여여정사에 들렀다가 다음 일정으로 향한 밀양 영산정사.

 

SNS를 둘러보다가 얼핏 사진을 보고 멋진 곳이라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던 곳

 

영산정사가 어떤 곳인지 무엇으로 유명한 사찰인지는 잘 몰랐지만 세계 최대 와불이 있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굉장히 큰 기대를 안고서 출발.

 

같은 밀양이지만 여여정사에서 영산정사까지 거리가 꽤 되더군요.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목적지에 다다르니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와불의 모습

 

 

 

 

한적한 시골이기에 통행량이 거의 없어서 잠시 정차하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입구를 지나고

 

 

 

 

와불이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인자하신 표정의 와불 여기저기 세계 최대의 와불이라는 곳에 다 가봤지만 역시 영산정사의 와불이 세계 최대의 규모가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촬영한 와불의 모습.

 

줌렌즈로 촬영한 거 아닙니다. 필자가 사용한 렌즈는 24-35mm 화각의 줌렌즈로써 최대 줌으로 촬영해봐야 35mm 라서 표준 화각보다 더 넓게 담기는 광각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가까이 바로 앞에서 보는 듯 크게 보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와불은 좌대 길이가 120m 불상의 길이가 82m 불상의 높이가 21m이며 좌대의 면적만 약 2700평에 달한다고 합니다.

 

와불의 조성은 2003년도 시작이 됐지만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고 2020년 3월인 현재에는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검색을 해보면 여기저기에 세계 최대 와불이라는 곳들이 많지만 현재 세계 최대의 와불은 밀양 영산정사에 와불이 맞습니다. 기네스북에도 이름이 올려졌으니 확실하겠지요?

 

 

 

 

그렇게 와불을 지나 절 입구에 도착해서도 이렇게나 가까이서 보는 것 처럼 보입니다.

 

진짜 크기는 크네요~

 

 

 

 

여기로 들어가면 영산정사.

 

 

 

 

들어가면 오른쪽에 12지신이 있는데 12지신 상 바로 앞이 주차공간이 것 같습니다. 필자는 들어갔다가 차량도 사람도 한 명도 없이 너무 고요하기도 하고 제 차만 없으면 왠지 더 완벽하게 고요한 느낌이 들 것만 같아서 차는 입구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마당도 굉장히 넓고 스케일이 대단합니다. 방금 보고왔던 여여정사에 비하면 이건 뭐

 

 

 

 

입구에 왼쪽에 하얀색 코끼리가 보입니다.

 

흰 코끼리를 불교에서 신성하게 여긴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석가모니의 어머니이신 마야부인이 석가모니의 태몽으로 6개의 상아가 있는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꿔서 그렇다고 합니다.

 

하얀색 코끼리는 신성함의 상징이라고 하네요.

 

 

 

 

처음으로 보이는 범종각, 영산정사의 대범종은 성덕대왕신종에 있던 문양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대범종은 약 3년에 걸쳐서 만든 수작품으로 무게가 무려 27톤에 달하는 세게 최대의 평화의 범종이라고 합니다.

 

 

 

 

양산정사 범종은 누구나 언제나 종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한번 쳐보고 왔을 것을...

 

다음번에 들리면 한번 소리를 울려봐야겠네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인지 사람 한 명도 없이 고요하디 고요한 영산정사에서 들리는 소리라고는 물 소리가 전부.

 

 

 

 

밀양 가볼만한곳 영산정사 종무소

 

종무소 입구에도 영산정사세계최대와불이라고 적혀져 있네요

 

 

 

 

12지신상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예전에 12지신 외운다고 계속 틀리면서 중얼거렸는데 그러다 보니 아직도 까먹지 않고 기억이 납니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주차를 하게 되면 12지신 상이 가려지니 이 사진 한장 때문에 주차를 밖에다가 했습니다.

 

 

 

 

보통 대웅전은 절 중앙에 있는데 영산정사의 대웅전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대웅전 후불탱화는 인간무형문화재이신 만봉스님의 작품으로서 희소성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필자도 절에 다니는 불자이지만 다른 절에 와서는 조심하는 편입니다. 더구나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이 그런 시국이라 그냥 멀리서 촬영만 했네요

 

 

 

 

 

 

 

 

 

 

 

여기가 영산정사 성보박물관.

 

 

 

 

성보박물관에는 큰스님께서 40여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성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등록된 불교문화유산 및 유형문화재가 있으며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이 된 곳이지만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휴관인 상태입니다.

 

어서 이 시기가 지나고 다시 방문하면 그때는 꼭 성보박물관 내부 관람까지 해봐야겠네요~ 관람료는 2천원이었던가? 그랬던거 같네요.

 

 

 

 

영산정사 지장전은 여섯 분의 지장보살을 모신 국내 유일한 육지장전입니다. 지장전에는 6폭 후불탱화가 있는데 이 작품 역시 국내 유일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옛날 삼적사라고 불렸던 이 절터에서 수백여점의 불교유물이 발굴되었는데 관세음보살 입상을 모신 흔적이 발견돼서 큰스님께서 이 자리에 조성했다고 합니다.

 

 

 

 

카메라도 있고 법당 안에 들어가기는 모해서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소박한 기도드리기...

 

 

 

 

밀양에 돌하르방이 있네요.

 

하르방이랑 큰 돌도 있는데 이 바위는 벅수라고 불린다네요 마을 어귀나 길가에 세워두었던 일종의 수호신이라고 하고 돌 벅수는 액운을 막기 위한 비보장승의 의미라고 하는데 이 또한 영산정사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독대들도 어찌 저리도 예쁘게 줄지어져 있는지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바람 소리도 하나 없이 고요하고 고요했던 영산정사

 

 

 

와불까지 가는 길이 있기는 있던데? 혹시나 관계자 이외에 출입이 금지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꼭 가까이 가지 않더라도 바로 눈앞에 있는 것 마냥 잘 보이니 멀리서만 봐도 충분할 것 같긴 하네요.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의도치 않게 더 고요하고 고요했던 영산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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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 사태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꽃놀이도 못가고 답답한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전염성이 아주 강한 바이러스인지라 사람이 많이 모이면 문제가 되기에 외출을 삼가하지만 그래도 꽃은 보고 싶고 집에만 있기에는 갑갑하고 그래서 차량에서 절대 내리지 않고 드라이브 하면서 꽃구경만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이다~

 

그래서 필자가 며칠전에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도 시내에는 교통체증이 심하기에 부산 근교로 드라이브 코스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부산에서 멀지 않으면서 한산한 느낌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밀양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카메라 챙기고 아이스커피 한잔 사가지고 출발했습니다.

 

부산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가볼만한곳 밀양 여여정사, 들어가는 길이 너무나도 예뻤던 곳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메모에 저장해두었다가 드디어 목적지에 찍고 출발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니 도착예상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더군요? 이 정도면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드라이브 코스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외라서 여행하는 맛도 나고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이래저래 좋은 위치입니다.

 

 

 

 

밀양 여여정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차량이 몇 대 있더군요, 입구에 주차공간이 꽤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고 내렸습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조각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 뒤에는 펌프카가 보이고 무슨 공사가 진행중인 거 같네요

 

 

 

 

밀양 삼랑진 여여정사는 수목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여기 금오산은 계절마다 멋진 절경을 자아내고 교통도 좋아서 근교 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이니 자주자주 나들이 가듯이 참배도 가능한 그런 곳 같습니다.

 

 

 

 

여여정사는 그렇게 역사가 깊고 오래된 절은 아닙니다. 부산 범어사 주지스님이셨던 분이 1990년 불사를 시작해서 1997년 대웅전 기공식을 가졌고 현재까지도 불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기 전 조금 알아봤던 터라 여여정사에 귀여운 108동자승이 있다고 알고 왔는데 입구에서 부터 동자승이 보이네요

 

108동자승을 사찰에 세운 이유는 창건자 정여 스님이 세상의 희망인 아이들이 절을 방문하여 마음껏 뛰어놀기를 기원하는 그런 뜻으로 조성했다고 하네요

 

 

 

 

벚꽃이 지는 시기이지만 여러 색깔이 어우러져 너무나도 예쁜 모습

 

 

 

 

여여정사는 세워진지 오래되지 않은 절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신식의 느낌이 많이납니다.

 

 

 

 

필자는 여행에서도 꼭 유명한 절은 빼놓지 않고 방문하며 평소에도 절을 즐겨찾는 사람인데 이번에도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여여정사

 

여여란 부처님 마음처럼 때가 묻거나 물들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보고 듣고 행하고 있는 그eo로를 순수하게 바라보는 그 자리에서 머물러 살아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정사란? 유가에서 학문을 가르치고 베푸는 집이며, 불가에서는 불도를 닦는 스님들이 머무르는 집을 뜻하며 지금의 사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여정사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사찰 여기저기에 동자승이 많네요~

 

경북 만불사에도 만 개의 불상이 있다고? 해서 정말 많은 불상들이 있었는데 그정도 스케일은 아니지만 여기도 살짝 비슷한 인상을 줍니다.

 

 

 

 

메인 건물인 대웅보전, 지하는 공양간이며 1층은 극락전 2층은 대웅보전으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대웅보전에서 오른쪽으로 둘러봅니다. 12지신 및 여러 석상들이 있는 모습

 

 

 

 

절이라하면 역사가 깊고 오래 되고 그래서 고즈넉한 느낌도 좋지만 이렇게 창건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식 사찰임에도 그 특유의 느낌이 좋게 와닿습니다.

 

 

 

 

소에서 피리부는 이 석상은 뭘 뜻하는지?

 

 

 

 

필자의 집에도 범어사 큰스님께서 직접 그려주신 달마도가 있고 익히 들었던지라 이름은 아는데 달마대사의 이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달마대사 뒤로 있는 불상들...

 

절에 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정작 아는 건 별로 없기에 요즘은 나름 좀 공부아닌 공부도 하는 중입니다. 근데 저 불상은 어떤 불상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다시 왼쪽편으로 가봅니다.

 

 

 

 

108동자승이라고 해서 진짜 108동자승일지 세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쳤네요~

 

 

 

 

밀양 여여정사에는 경남 유형문화재 제 477호 목조관음보살좌상도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소 조심스럽기에 법당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음번에 시기가 좋아지면 다시 와서 봐야겠네요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문수보살 주위에도 108동자승들이 딱!

 

 

 

 

약사전 가는 길

 

 

 

 

108동자 표지판이 딱~

 

 

 

 

저기가 약사전인가 봅니다. 일단 더 둘러보고 좀 이따가 가보기로 ...

 

 

 

 

어릴적 전축에 염불 틀어놓고 저렇게 앉아서 장난을 치고는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절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절에 가면 이 석상을 많이 봤을겁니다. 포대화상이라고 하네요 절에 자주 다니지만 새로운 걸 많이 알아가게 됐네요

 

 

 

 

이 동자승은 구례 화엄사 입구에서도 봤는데 그 뜻이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말라는 부처님의 세 가지 행동을 표현한 거라고 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옮겨왔다는 백옥관음대불상, 높이가 무려 9m 무게는 35톤에 달하는 석상인데 2017년에 봉안했다고 합니다.

 

 

 

 

이제 곧 부처님오신날인데 코로나 때문에 봉축행사는 연기됐지만 사월초파일날 달린 예쁜 연등의 모습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까 봐두었던 동굴법당 약사전에 들어가봅니다.

 

 

 

 

아까는 사람들이 있길래 이제서야 들어가봅니다.

 

 

 

 

앞전에 다녀온 언양에 송운사 미타대석굴이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여기 약사전 안에는 옥돌로 조성된 1300불의 부처가 모셔져 있다고 하며 규모가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 날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더웠는데 약사전 내부는 동굴이라서 서늘합니다.

 

 

 

 

너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라 카메라 셔터소리가 시끄러울 정도였기에 아주 조심 또 조심히 행동하며 둘러봤습니다.

 

 

 

 

송운사도 동굴 규모가 장난아니었는데 그에 뒤지지 않는 스케일입니다.

 

 

 

 

서유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느낌이지만 필자는 이런 분위기 느낌이 좋네요

 

 

 

 

필자가 좋아하는 영화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월광보함 및 선리기연에서 관세음보살과 손오공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동굴이 나오는데 진짜 딱 그런 느낌입니다!!!

 

 

 

물에도 연꽃이 떠있고 이건 진짜 성스러운 느낌이 넘치는 동굴법당이 아닐수 없네요

 

다행히 혼자만 있었기에 사진도 좀 찍고 편하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동굴법당이 너무 서늘해서 갈증도 안나더군요~ 그래서 물맛은 다음에 보는걸로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둘러보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부산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이렇게 멋진 절이 있다니 너무나 좋네요!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여기 올라오는 길이 너무나도 예쁩니다. 물론 삼랑진 IC에 내려서 오는 국도도 예쁘고 좋지만 여여정사 초입부분이 정말 예쁩니다.

 

초행길인지라 내비게이션에 집중해서 그냥 지나쳐만 왔는데 내려가는 길에는 마음편하게 좀 더 즐겨보려고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여여정사 바로 초입 부분의 모습, 밀양도 따뜻한 남쪽나라이기에 벚꽃은 이미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만개했을 때 오면 진짜 예쁠 거 같습니다. 꼭 벚꽃이 아니더라도 이 길이 너무나도 예쁘더군요.

 

사진은 참시 차량 정차하고 촬영했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곳이 아니기에....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면 이렇게 아래가 시원하게 보이는 뷰 포인트도 있기에 또 잠시 정차하고 한 컷!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면 안태호가 있습니다. 여여정사 가는 길에도 보여서 잠시 멈추고 싶었지만 차선 반대편이라 패스하고 내려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밀양댐 운문댐도 멋진데 여기 안태호도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네요

 

 

 

 

물도 깨끗하고...  밀양 언양 이 부근에는 식수로 쓰이는 수원지라 계곡도 다 물놀이 금지인 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기도 물이 깨끗합니다.

 

 

 

 

내려왔던 곳을 다시 올려다 보고

 

 

 

 

왠지 저 안에까지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고 싶지만...

 

문이 닫혀있으니 다 이유가 있겠지요

 

 

 

 

여기도 일조량이 좋은지 태양열로 뭘 하는 지? 한전에서 만든 건지? 잘 모르겠네요~ 스케일이 큰 거 보니 아마도 그럴지도...

 

 

 

 

문에 안내문을 보니

 

이곳은 전력 생산을 위한 국가보안시설로서 시설물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계자 외 무단 출입을 금지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삼랑진양수발전소장

 

이렇게 써 있네요~

 

그라고 국가보안시설이라 비행금지구역이니 드론 비행이 금지된 곳이니 절대 드론 날리지 마이소~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미세먼지는 없이 청명한 하늘을 보며 드라이브 제대로 잘 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코스로 드라이브 왔지만 본인도 정말 만족했던 오늘의 드라이브 코스.

 

꼭 산 아니더라도 경남 경북에 계신 분이라면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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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 미나리 축제에 가서 미나리 삼겹살 맛있게 먹고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은 엄마의 고향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추억들도 많은 동네라서 정감가고 좋아하는 동네라서 이유 없이 좋습니다. 그래도 계획 없이 아무데나 가기에는 좀 그래서 밀양에서 유명한 밀양 가볼만한곳 영남루에 먼저 들러보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여러 곳 있지만 지도에 표시한 곳이 영남루에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공영 주차장이라서 주차비도 저렴하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좋았던거 공영이라서 경차 할인까지 된다는 점!

 

 

 

 

그렇게 주차를 하고 나오면 바로 건너편이 밀양아리랑시장입니다. 영남루도 바로 옆이지만 시장이 더 가까워서 시장부터 한바퀴 둘러봅니다.

 

 

 

 

부산에도 시장은 많지만 밀양은 대도시가 아니기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부산은 평일 낮에 가도 이렇게 조용한 시장은 거의 잘 없는데 토요일 낮인데도 한산하니 좋습니다.

 

 

 

 

밀양 딸기가 유명하지요. 어릴적 봄이 되면 외할머니가 딸기 한다라이 머리에 이고 시외버스 타고 부산까지 가져다주시곤 했었는데 밀양 딸기 진짜 맛있습니다.

 

시장 지나가는데 딸기가게 이모가 만원~ 이라고 하시길래 돌아봤는데 설마 저게 만원이겠나 싶어서 그냥 지나쳐서 걷다가 계속 아쉬움이 남아서 정말 저렇게 큰게 만원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이나 해보자고는 취지로 다시 돌아갔는데 진짜 저게 만원어치였네요!

18년 국내산 햇 ...

 

산지에서 바로 파는거라 그런지 양도 많고 크기도 크고 좋더라구요, 아무리 계절이고 본고장이긴 하나 설마 저게 만원일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만원에 좋은 딸기 득템!

 

더구나 유기농이고 지하수로 키운 딸기라면서 자부심이 상당하시더군요, 맛보라며 하나 주시는데 정말 설탕 덩어리 먹는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딸기는 안전하게 차에 넣어두고 밀양 가볼만한곳 영남루에 갔습니다.

 

영남루는 낮에도 그렇지만 야경이 정말 예쁜곳입니다. 사진작가들도 영남루 사진 많이 찍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주 안압지도 멋지지만 영남루 야경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KBS 방송 시작 전에 보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KBS 한국방~~~송~ 할 때 배경으로 나오는 영남루. 멋진 곳이니 KBS에 그렇게 나오는 거 겠지요?

 

 

 

 

관광안내도 아주 잘 돼있더군요.

[밀양] 삼랑진 트...

 

 

 

 

필자가 좋아하는 영화 똥개의 촬영지도 바로 경남 밀양 이 동네입니다.

 

 

 

 

영남루는 원래 절이었는데 절이 폐사하면서 남겨졌는데 절경이 너무 아름다워 이렇게 재건축하고 보존해서 지금의 영남루가 되었다고 합니다.

 

 

 

 

3월초인데도 낮에는 더워서 차에서는 벌써 에어컨도 틀었고 외투를 안 입어도 될 만큼 따스한 날씨라서 산책하기 좋았었네요.

 

 

 

 

강변에서 보면 멋지게 보이는 영남루가 바로 저기.

 

 

 

 

계단을 오르면 영남루 그리고 절도 있고 이렇게 넓직한 마당도 있습니다.

 

 

 

내가 올라왔던 계단 방향 입구. 그리 높지 않아서 힘들지 않게 올라올 수 있는 높이입니다. 나름 높은 곳이라 뷰가 좀 있을 줄 알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멀리는 보이지도 않네요.

 

 

 

 

밀양 가볼만한곳 영남루가 보물 제 147호

 

 

 

 

제일 위에는 절이 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아무튼 절에 들러서 간단히 기도드리고 강변쪽으로 내려가봅니다.

 

 

 

 

강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가 너무 예쁘게 나길래 소리나는 곳으로 가봤더니 풍경 서너개가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조용한데 풍경소리만 들리니 정말 좋더군요

 

 

 

아래쪽에서 올라가는 입구가 있는 것 같아서 내려가봅니다.

 

 

 

 

강변에 가로등도 밀양 영남루와 잘 어울리는 모양입니다.

 

 

 

 

먼저 내려간 똥글짱 뭘 그렇게 보나 했더니

[밀양시] 밀양 아...

 

 

 

 

뭐가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여기도 누군가를 기리기 위해서 모셔 놓은 곳이던데 옛날? 어느 규수가 유모와 함께 밀양 강변에 달구경을 나왔다가 괴한의 습격을 당하게 되자 자결로써 순결을 지켜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고 그 분을 위해 이런 곳을 만들게 되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목소리도 안 나오고 미세먼지까지 심한데 슬픈 이야기 알게되어서 그런지 더 애처러워 보이는 똥글짱.

 

 

 

 

바로 밑에 강변을 좀 더 거닐고 싶었지만 공기도 너무 안 좋고 똥글짱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다음번에 공기 좋은 날에 오면 강변따라서 쭉 걸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완연한 봄이라 꽃놀이 나들이 많이들 가실터인데 밀양 가볼만한곳 영남루, 자녀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부모님들과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을 그런 곳이니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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