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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다녀간 남포동 양꼬치, 꿔바로우 맛집 동북양꼬치

 

고등학교 동창 놈이 타지역으로 일하러 간대서 떠나기 전 한잔하자고 남포동에서 접선.

 

평일 이른 시간이라서 갈 곳이 한정적인지라 메뉴 선정에 고민이 좀 있었는데 가보고 영업하면 들어가고 아니면 다른 집으로 가자고 합의 보고 방문.

 

 

 

 

 

다행히 영업중이라서 그대로 입성.

 

 

 

 

학창시절 부터 이 골목 진짜 자주 왔었는데 여기 양꼬치집이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는... 더구나 백종원 대표도 다녀간 집이라니!

 

 

 

 

이 골목 가게 구조가 대충 비슷한 이런 구조, 옛날에 여기가 중국집 자리였나? 그런 거 같은데?

 

 

 

 

백종원 대표도 왔다간 남포동 양꼬치 맛집 동북양꼬치 메뉴는 이렇습니다.

 

 

 

 

여기가 양꼬치도 유명하지만 꿔바로우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궁김하긴 함! 얼마나 맛있을런지?

 

 

 

 

먼저 양꼬치 2인분이랑 카스, 대선 주문. 꿔바로우는 양꼬치 조금 먹다가 시키기로

 

 

 

 

술 앞에 놔두고 버릇없이 휴대폰 만지는 어른이

 

 

 

 

딴짓 한 벌로 소맥 제조 시키니 이러고 있음

 

 

 

 

이래나 저래나 언제나 즐거운 술자리니깐 짠~

 

 

 

 

첫 잔은 완샷 아이겠음?

 

 

 

 

해도 지기 전에 먹는 쏘맥 한잔 완전 살아있는데~

 

 

 

 

쏘맥으로 목축이고 있으니 나온 양꼬치 2인분

금산양꼬치 [캠핑용...

 

 

 

 

어차피 안주 없는 거 일단 잔부터 채워주고

 

 

 

 

숯불이 세팅되어서 양꼬치 올려주고

플레잇 수제 양꼬치...

 

 

 

 

양꼬치 먹을 때 이 거 안 먹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개인적으로 필자는 아주~ 잘~ 맞드라고요

 

 

 

 

 

잘 익은 양꼬치는 2층으로 올려주고

 

 

 

 

백종원 3대천왕 출연한 남포동 맛집 동북양꼬치의 메인 메뉴 양꼬치 먹어보겠사옵니다.

 

 

 

 

이건 뭐 ㅋㅋ  그냥 소주를 부르는 맛!

 

 

 

 

얼른 한잔 더 먹어줘야 안주 더 먹을 수 있기에 급하게 또 짠~

 

 

 

 

기분이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서 초반부터 완샷으로 달렸드만 벌써 상태가 안 좋은 박끄미군

 

 

 

 

흐름 끊기는 거 극혐하는지라 양꼬치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주문해둔 꿔바로우 등장.

집으로온 팔선생 꿔...

 

꿔바로우라는 걸 늦게 알게된 터라 몇 번 안 먹어봤는데 탕수육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에 양꼬치집 오면 꼭 먹게 되는 메뉴.

 

 

 

 

탕수육처럼 한 입에 넣기는 힘든 크기라 먹기 좋게 잘라주고~

 

 

 

 

납작하지만 내부에는 두께감 있는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꿔바로우 소스가 찐~득해서 그런지 고소하고 담백한 볶음밥이 땡기길래 주문. 여기 볶음밥은 보시다시피 짜장 소스 같은 게 없고 그냥 맨볶음밥입니다.

곰곰 햄야채 볶음밥...

 

처음에 보고 이거 뭐지? 했는데 먹어보니 이거 나름 매력있다는...

 

 

 

 

안주가 좋다보니 소주는 술~술~ 비워지고

 

 

 

 

 

나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퇴근하고 뒤늦게 합류한 똥글쨩

 

늦게 와서 남은거라고는 다 식은 양꼬치 몇 개 뿐이었지만 그거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똥글이는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먹어봐야 한 두 점이 고작인데 여기 양꼬치는 맛있다고! 그래서 양꼬치 2인분 또 추가해서 술 더 먹었네요.

 

고기 잘 안 먹는 사람도 먹게 만든 맛이면 진심 남포동 맛집이라고 해도 괜찮다 생각이듭니다요.

 

 

 

 

마지막 남은 소주를 고독하게 한잔 들이키는 박끄미군

 

 

 

 

그리고는 계산하러 카운터로.

 

계산하는 자의 멋진 뒷모습은 바로 이런 거!

 

 

 

 

백종원 왔다 갔다고 해서 다 맛있는 거 아니라는 그런 사람들도 많은데 여기는 진짜 방송에 나올만한 집이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든든하게 맛있게 먹고 겨울이 오는 것을 느끼면서 2차 장소로 이동 후 쭉~~~~ 달렸다는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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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구매한 시그마 아트 24-35 핀교정을 받기 위해서 범일동에 있는 부산 시그마 서비스 센터 국제카메라에 방문.

 

 

부산 시그마 공식 센터인 국제카메라 위치는 범내골 지하철역 4번 출구에 있는 도문빌딩 6층이니 참고하시고.

시그마 단렌즈 A ...

 

 

 

 

며칠 전 오전 일찍 맡겼는데 당일은 안되고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며칠 후에 방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6층까지 걸어서 올라간 건 안비밀~

시그마 단렌즈 A ...

 

 

 

 

카메라 받아서 보니 이렇게 작업한 사진이 남아있음.

시그마 줌렌즈 A ...

 

센터 분 말로는 약간 전핀이 났었다고 하셨는데 그렇것 까지는 잘 모르고 사용했던 무딘 사용자.

 

 

 

 

핀교정 기념으로 사진 좀 찍어 보려고 일단 걷기로

 

 

 

 

이 동네가 주차가 마땅치 않아서 지하철로 이동했기에 날씨도 좋고 카메라 들고 무작정 걷기

 

 

 

 

카메라 세팅이 좀 바뀌어서 하나하나씩 다시 내가 쓰던 상태로 세팅하면서 걷고 찍고

 

 

 

 

시장으로 가로질러서 범일동 방면으로

 

 

 

 

범일동 평화시장에 도착. 범일동에는 자유시장, 평화시장 등이 있는데 대략 이 동네를 통틀어서 조방앞이라고 부릅니다. 예전 조선방직이 있던 자리라서 옛날사람들은 조방앞이라고 다들 부르면 쉽게 알아듣습니다. 필자 또한 옛날사람

 

 

 

 

부산하면 돼지국밥이 유명한데 돼지국밥집들이 모여있는 곳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여기 조방앞

 

 

 

 

유명한 집들이 꽤 많은데 신식으로 건물 세운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 여전히 예전 모습으로 있는 곳들도 보이고

 

 

 

 

계획은 돼지국밥에 소주였지만 선지국도 갑자기 땡기고?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진주식당으로 선택. 물론 새로 지은 건물도 깔끔하고 좋지만 육수냄새 고기냄새 폴폴 풍기는 예전 모습 그대로인 곳이 왠지 더 국밥 맛이 더 좋을 것만 같은 차원에서...

요즘 레트로가 유행이기도 하지만 돼지국밥 하면 국밥집 할매가 펄펄 끓는 육수 떠서 한그릇 담아주는 이런 비주얼이 진짜 국밥인 것만 같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들기에...

 

 

 

 

혼밥, 혼술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해져버린 지금. 자리에 앉자마자 자연스럽게 이모~ 국밥하고 대선 한 병요~

 

그렇게 주문해놓고 카메라 핀 잘 맞는지 테스트 겸  나의 이어폰 QCY T1 찍어보는데 역시나 뷰파인더로 촬영은 초점 맞기가 여간 쉬운게 아닌듯...

QCY T1 블루투...

 

물론 내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아무튼...

 

 

 

 

국밥은 혼자 먹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메뉴라서 그런지 이렇게 쟁반 하나에 차려져서 나오기에 깔끔하고 좋습니다.

 

 

 

 

보통 다이어트 때문에 따로국밥을 주문해서 밥은 남기거나 하는데 이 날은 그냥 돼지국밥으로 주문. 밥이랑 고기랑 같이 숟가락으로 푹~ 퍼서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싶은 마음이라서 ...

 

 

 

 

식기는 다 하얗고 부추, 고추, 소주병은 초록초록하고 깍두기랑 김치는 빨갛고 새우젓은 분홍빛으로 알록달록하니 색깔까지 예쁜 한 상 차림.

 

 

 

 

투박하게 썰어서 넣은 돼지고기랑 밥이랑 섞어서 한 숟깔 퍼주고

 

 

 

 

가게마다 틀리지만 무작정 다데기나 새우젓 넣지말고 먼저 간을 보고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짜게 먹어서 좋을 것도 없고 한번 넣으면 되돌릴 수 없으니깐

 

 

 

 

남자한테 좋다는 정구지(부추) 국밥에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던데? 필자는 아삭한 식감 때문에 그냥 반찬으로 따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이것도 각자 개인취향에 따라서 넣어서 먹던지 아님 그냥 먹던지 하면 됨.

 

 

 

국물이 생각보다 진국이라 새우젓 소량 넣고 나머지 반찬들 많이 먹으면서 한그릇 뚝딱! 비웠네요.

 

다데기 넣어서 얼큰하게 먹는 것도 좋은데 가끔은 뽀~얀 국물이 땡길 때도 있기에 이 날은 다데기는 안 넣고 먹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속이 편하고 싶더라는...

 

 

 

 

그렇게 돼지국밥에 소주 1병 깔끔하게 비우고 날씨 좋고 공기 좋은 가을날 걷는 중

 

 

 

 

나는 마트나 쇼핑몰 백화점 이런데 보다 시장이 그저 좋다는

 

 

 

 

서민들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시장이 최고

 

 

 

 

저~ 쪽 문현동으로는 높은 빌딩도 있고 금융단지에 상공회의소도 있고 시장과는 상반되게 도시적인 느낌

 

 

 

 

시간대가 이래서 그럴까? 젊은 사람은 거리에 하나도 안 보이고

 

 

 

 

이 골목이 예초기 전문 수리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인 곳

 

 

 

 

조방앞 구석구석 둘러보다가 큰 길로 나와서 진시장 방면으로 걷기

 

 

 

 

할머니 따라서 마실 나온 애기가 너무 예뻐서 한 컷 담아보고

 

 

 

 

할머니 손 꼭 잡고 온 사방에 구경할 것도 많고 신기방기 즐거워하는 애기...

 

뒷모습이지만 혹시나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걷고 걷다보니 벌써 좌천동까지 와버렸고, 맨날 차 타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걸어보는 건데 도로명주소 팻말이 느낌 있어서 한 컷 담아봤음

 

 

 

 

여기 도로 밑에 보면 오래돼서 옛날 모습 간직한 곳들이 많은데 이렇게 여유롭게 걸어보니 시간을 되돌린 느낌이랄까?

 

여행 다녀오느라 며칠 못썼던 블로그 포스팅인데 오늘은 그냥 별거 없이 부산 시그마 센터 핀교정 받고 범일동 조방앞에서 돼지국밥에 소주 한잔 걸치고 정처 없이 걷고 걸었던 별 거 없는 일상 일기

 

원래 블로그 뜻이 웹+로그 합성어로 웹로그, 웹에 쓰는 일기 아니겠음? 전문적인 포스팅도 광고 포스팅도 리뷰 포스팅들이 많지만 블로그의 본질은 이런 일기이기에...

 

진심 일기 같은 포스팅 한번 올려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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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여러개 오는 걸 보니 완연한 가을이 온 거 같습니다. 제대로 된 가을이 온 것을 느끼면서 오늘도 한잔하러 가는 고독한 애주가.

 

얼마전 비오던 어느날 운치있게 산에서 막걸리 한잔 먹고 싶어서 등산이 아닌 택시를 타고 꽃마을로 향했습니다.

 

꽃마을은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있어서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산이기에 공기도 좋고 그런 동네.

 

꽃마을 초입부터 백숙집, 시락국, 보리밥집들이 쭉~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신동 맛집이라고 많이 알려진 예천집에 방문.

 

 

 

 

 

 

 

비오는 평일 오후이지만 손님 한테이블 있더군요, 어쨌든 계획대로 조용하게 한잔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숙을 주문했기에 기본 반찬들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비오는 날 떨어지는 비를 보면서 막걸리 한잔 캬~ 말만 들어도 운치가 느껴지는 것.

 

 

 

 

오전부터 비가 새차게 내렸는데 막상 필자가 도착하니 비가 그친 상황이라 아쉬웠지만 온통 비로 다 젖어있고 안개도 끼어 있어서 나름 분위기는 있었던 상황

 

 

 

 

빨간 다라이에 뚜껑 날아가지 말라고 올려 둔 보루꼬? 옛날 집에 빨간 다라이 하나둘씩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먼저 찌짐이랑 생탁이 나왔습니다. 백숙은 한 시간 가량 걸리기에 기다리면서 찌짐이랑 한잔 하려고 찌짐 주문.

 

 

 

 

사진 정말 잘 나온 듯 ^^ 단순 사진이 잘 나왔다기 보다 이 때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더 제대로만든 해물...

 

 

 

 

여기까지 택시타고 올라온다고 목이 탔을 터이니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순식간에 생탁 한 병 다 비우고

 

 

 

 

대신동 꽃마을 맛집 예천집은 직접 담은 동동주도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먼저 일반 동동주 한 되.

 

역시 직접 담아서 그런지 진하고 향이 좋습니다. 더덕향도 살짝 나면서 고소하니 생탁보다 훨씬 더 맛있네요.

 

 

 

 

생탁에 동동주에 급하게 마시다 보니 취할것 같아서 카메라 들고 잠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 몇 장 담아봅니다.

 

구덕산쪽은 아직 안개가 걸쳐져 있어서 오늘 운치있게 산에서 한잔 마시는 기분 제대로 느껴집니다.

 

 

 

 

예천집은 이렇게 주차장도 있고 방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서 산에서 먹는다는 느낌이 물씬 들기에 좋습니다.

 

 

 

 

시락국 닭백숙 입간판이랑 생탁 빈병들도 왠지 비오는 날과 함께 운치를 더해주는 느낌?

 

 

 

 

족구장 냉온방 완비? 족구장은 어디있는지? 보이는 곳이 다 인줄 알았는데? 뒤편에 있는가 봅니다.

 

 

 

 

나무에 귀엽게 전화번호가 있길래 한 컷. 백숙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해놓으면 도착과 동시에 취식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데이~

 

 

 

 

그렇게 잠시 바깥 구경 마치고 다시 자리에 착석! 찌짐이 어찌나 바삭하고 맛있던지 생탁 한 병에 동동주 한 되까지 순삭하게 만들어서 추가로 하나 더 주문! 아직까지 백숙은 삶기고 있는 상황인데 벌써 술도 꽤 먹어버렸네요ㅋㅋ 역시 고독한 애주가.

 

 

 

 

가스버너가 등장한 거 보니 이제 백숙이 곧 나올 타이밍에 술통도 비었고 이번에는 더덕 동동주로 주문.

깐더덕, 200g,...

 

더덕이라서 초딩입맛인 필자에게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이건 웬걸! 더덕이 이렇게 향긋한줄 몰랐네요! 술이라서 그런건지? 아무튼 이 날 먹은 3가지 술중에서 이게 최고! 더덕 동동주의 압승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기 오시게 된다면 더덕 동동주 강추드립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닭백숙이 등장.

 

 

 

 

가시오가피니 뭐니 이런 부수적인 것들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푹~ 잘 삶아진 백숙.

 

 

 

백숙 나오기 전에 찌짐 두 판이랑 동동주로 배가 이미 차버려서 감흥이 살짝 약하기는 했지만 언제 먹어도 훌륭한 닭백숙.

하림 참 토종닭 백...

 

 

 

 

푹~ 잘 삶겨져서 다리도 그냥 뜯어지고~

 

국물도 깔끔하고~ 날씨도 좋고 이미 취기가 올라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비오는 날 대신동 꽃마을 맛집 예천집에서 한잔.

 

 

 

 

오늘도 맛있게 아주 잘~ 먹었사옵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백숙은 남았습니다! 이미 찌짐에 동동주로 발동 제대로 걸렸기에 백숙 나올 때까지 제대로 못 기다릴거라는 생각을 하고 백숙 남으면 포장된다는 답을 듣고서 찌짐이랑 동동주 추가했었거든요.

 

절대 작게 먹는 편이 아닌 둘이서 이 정도면 많이 먹은 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백숙은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다른 메뉴로 탈바꿈 시켰네요~

 

여기도 등산객들이 많다보니 주말에는 많이 혼잡하오니~ 평일 조용한 시간에 오면 필자처럼 조용하게 한잔 마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비까지 내리는 날 오면 더 더욱이 운치 있게 한잔 마시겠지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또 어디서 어떤 타이밍에 한잔하면 맛있고 좋을지 생각하는 고독한 애주가는 더 맛있고 느낌있는 술한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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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으로 이사 기념으로 크랩비에서 저녁겸 소주 한잔 마시고 2차로 들렀던 하단 정참치, 정참치는 참치 무한리필 가능한 곳이라서 요즘 같은 경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참치회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 참치 무한리필 가게들이 여러군데 있지만 필자가 직접 사먹어보고 괜찮다고 느껴져서 리뷰 남겨봅니다.

 

 

 

 

부산 참치 무한리필 가능한 정참치는 하단오거리에 있습니다. 크랩비 바로 옆이고 대로변이라서 찾기 쉽습니다.

 

 

 

 

부산 참치 무한리필 가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격이나 구성이 중요한데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서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 첨부합니다.

 

필자는 이미 어느정도 배부르게 먹고 간거라 무한리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봐야하는 메뉴가 참치회라고 생각해서(사실 배가 불러서^^) 고급 부위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참다랑어 단품 주문했는데도 기본 세팅이 이 정도입니다. 오픈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가게 내부도 음식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비록 고급 부위 주문하긴 했지만 한가지 밖에 주문 안 했는데 새우튀김까지 나오길래 놀랬습니다. 역시나 아니나다를까 옆테이블로 가야하는데 잘못 도착했던 거! 그래서 맛은 못보고 사진에만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배고플 때 방문해서 이것 저것 많이 맛봐야겠네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13~15 피스라고 되어있던데 초밥까지 해서 딱 12개네요. 뭐 따지는건 아니고 두께에 따라서 틀리수도 있으니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 그런것이고 이 날은 배가 너무 불렀기에 신경도 안 썼었네요.

참치브라더 바로먹는...

 

아무튼 금가루도 뿌려져있고 초밥도 4개라서 술 안주로 먹기에는 딱~ 좋은 구성인 것 같네요.

 

 

 

 

 

이미 어느정도 먹고 왔지만 그래도 역시 참치회에는 소주가 제격이죠!

 

 

 

 

오늘도 혼자서 잔을 채우는 고독한 애주가...

 

똥글선생은 사진을 찍고 있었기에 혼자 잔 채운겁니다~

 

 

 

 

소주 한잔 마시고 참치회 한 점 김에싸서 안주 장전!

 

이게 진짜 소고기인지 물고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 비주얼입니다!

튜나셰프 순살 세트...

 

 

 

 

물고기든지 소고기든지 어쨌든 입에서 녹아버리는 참치회에 연이어 소주를 마시게 되네요.

 

 

 

그렇게 몇 잔 마시고 가게 내부를 둘러봅니다. 시게보니 아직 9시가 조금 안 된 시각이지만 이미 벌써 취기가 많이 오른 상태

 

 

 

 

알딸딸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죄다 흔들리고 그렇네요~  너무 이른 시각부터 달린거 같습니다 ㅜㅠ

 

 

 

 

이미 여러 테이블이 손님들로 차 있었기에 천장만 찍었습니다. 역시 맛도 구성도 괜찮으니 손님들이 꽤나 많습니다.

 

 

 

 

위에 천장 사진은 내가 찍은 게 아니라 똥글쨩이 찍은거라 필자는 폰으로 찍는 중...  손가락은 일부러 저런건 아닙니다!

 

 

 

육두막 줘놨더니 사진찍고 있는 똥글선생 모습. 대구경 82mm 필터 사이즈 렌즈라서 그런지 똥글쨩이 들고 있으니 자기 얼굴보다도 카메라가 더 커보입니다.

 

시그마 줌렌즈 A ...

역시 사람은 머리가 작아야 합니다!!

 

아무튼 2차로 방문한지라 무한리필은 하지 않았짐나 1차로 가게된다면 무한리필로 참치회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가격도 맛도 구성도 깔끔하고 훌륭한 부산 참치 무한리필 되는 하단 정참치. 참치회 좋아하는 님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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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하니 술 한잔 마시기에 딱 좋은 날씨인 어제 고독한 애주가인 나는 용호동 거리를 헤매다 대박 저렴한 가격의 맥주집을 발견했다.

 

 

 

 

똥글선생 본가인 용호동에서 점심 먹고나서 시장구경이나 갈까해서 외출

 

 

 

 

집앞 더벤티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사고

 

 

 

 

커피 마시면서 걷기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은 더벤티 이런데 많이 생겼음 좋겠습니다.

 

 

 

 

올리브영에 살게 있어서 올리브영으로

 

 

 

 

추리닝의 계절이 왔지요~ 집앞에 나갈때는 추리닝!

 

 

 

 

카메라 적응도 해야해서 계속 셔터를 누르고 눌러보았습니다.

 

 

 

 

필요한 거 구입하고

 

 

 

 

보행신호 기다리면서 또 한 컷

 

 

 

 

걸어서 금방인 용호2동시장에 도착

 

 

 

 

그냥 동네 조그만 시장이라서 뭐 대단한 건 없습니다. 일반적인 동네 시장

 

 

 

 

족발집 매대에 라페라리가 올려져있길래 한 컷! 족발과 라페라리라...

 

 

 

 

일요일이고 특별한 날도 아니니 시장도 조용하더군요

 

 

 

 

씨유 편의점 간판이 새로워졌길래 귀여워서 한 컷! 전봇대 옆에 똥글이도 같이 찍혔네요

 

 

 

 

아파보이는 똥글선생

 

 

 

 

진심 아픈 사람 같아보이네요, 추울까봐 내 깔깔이도 벗어서 입혀줬는데

 

 

 

 

발걸음을 힘겹게 옮기고

 

 

 

 

뭘 보나? 뭘 발견한거고?

 

 

 

 

용호2동 시장 맞은편에 골목에 Beer 990.

 

생맥주 한 잔 990원 문구보고 놀라서 다시 뒤돌아보게 된 튀김집.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저렴하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고소한 튀김냄새가 코를 유혹하길래 흔쾌히 가보기로하고 입성!

 

 

 

실화입니다. 용호동 사시는 분들 희소식! 생맥주가 한 잔에 990원!

 

가격이 저렴하니 혹시나 잔 크기가 작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일단 입성

 

 

 

 

라면이랑 오뎅도 있습니다.

 

 

 

 

메뉴판은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순대 떡볶이 파는 그런 분식인데 맥주도 팔기에 치즈스틱 해쉬브라운도 있네요! 와중에 가격이 진짜 후덜덜하게 저렴합니다.

 

 

 

 

똥글님이 사주신 지갑 한 컷 담아보고~

 

 

 

 

생맥주부터 나왔습니다! 우려했던 거와는 다르게 그냥 일반 한 잔에 3천원 정도하는 그 잔 크기랑 똑같은 생맥주!

 

이게 990원이라니! 와우!

 

 

 

 

여기저기 맛집 저렴한집 많이 다녀봤는데도 이 가격이 정말 실화인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

 

 

 

 

배가 부른 상태라서 튀김 하나씩만 주문해봤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고

 

 

 

 

길다란 오징어는 3등분

 

 

 

 

이건 김말이 튀김

 

 

 

 

그리고 당면 만두

 

 

 

 

이건 김밥 튀김

 

 

 

일반 분식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

 

 

 

 

가게 크기는 아담하면서도 여러 테이블도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크기

 

 

 

 

어두컴컴한 실내지만 예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고

 

 

 

 

해가 지기 전 오후 시간때라서 밖에는 밝았는데도 적당히 어두컴컴해서 맥주 한잔 마시기에는 딱! 좋은 분위기였네요!

 

위치는 용호2동시장 입구 횡단보고 건너면 골목에 바로 있습니다.

 

이기대 쪽에서 오다가 보면 에스오일 주유소 지나고 기아 오토큐서비스 지나자마자 바로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보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혼자만 알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도 안 좋은 이 시기에 부담 없이 한잔 하시라고 알려드리고 갑니다.

 

 

 

용호동이나 남구 사시는 님들 오늘 저녁에 친구랑 애인이랑 행복한 시간... 생맥주 990원짜리 마시면서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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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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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활동중인 고독한애주가 일본 하카타 현지 이자카야 방문한 후기입니다.

 

 

 

 

숙소였던 하카타 뉴가이아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상호명은 못 읽겠습니다.

 

 

 

 

하로 머시기인데 간지라서 모르겠네요 TT

 

 

 

 

이른 시간인데도 들어가니 테이블석은 현지인들로 가득! 카운터자리로 착석했습니다.

 

 

 

 

신경써서 후타리데스 라고 했는데 역시나 외국인 티가 났는지 알아서 한국어 메뉴 가져다 주시네요

 

 

 

 

기본 안주 오또~시

 

 

 

 

알콜 전문 블로거 네이버 술스타인 고독한애주가 답게 술은 종류별로 시킵니다. 산토리하이볼, 일본주, 일본쇼츄까지

 

 

 

 

귀여운 부엉이 젓가락 받침대네요

 

 

 

 

먼저 도수가 약한 일본주(사케)부터 한잔~

 

 

 

 

캬~ 일본 현지에서 먹는 니뽄슈~

 

 

 

 

 

 

 

 

 

안주 기다리면서 셀카~

 

 

 

 

똥글선생이 주문한 족발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온 가라아게

 

 

 

 

고독한애주가는 니혼슈(사케)가 싱거워서 일본 쇼츄로 갈아탔습니다.

 

 

 

 

이미 고기를 먹거 방문한거라 배는 불러서 안주는 조금씩 밖에 안 먹어지더군요~ 밥 안 먹었음 몇 접시는 먹었을 법한 가라아게였습니다.

 

 

 

그렇게 목표였던 일본 소주 종류대로 먹어보기 했더니 알딸딸

 

 

 

 

이번 여행 목표가 일본 소주 종류별로 다 먹어보기인지라 실행하기 위해서 아직 못 먹은 한가지 쇼츄 더 먹으려고 추가로 주문한 야키교자

 

 

 

 

마지막 잔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주셨는데 스또레이또로 제대로 주셨네요!

 

 

 

제대로 빙글빙글

 

 

 

 

확실히 도수 25도짜리 쇼츄 스또레이또는 세긴 셉니다. 한방에 훅~ 가네요

 

고독한애주가의 일본 쇼츄 일본 소주 후기는 아까 고기집에서 먹었던 고구마 소주 쿠로키리시마가 최고였네요~ 나중에 알아본건데 쿠로키리시마 소주가 저렴한 술이더군요... 대중적인 소주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편의점에서 각종 술이랑 음료 주전부리 구입하고

 

 

 

 

기분 좋게 숙소로 들어갔네요

 

 

 

 

종류별로 이것저것 집어봤는데 맛있는 술이 많더라구요. 믿고 먹는 기리 노도고시 알콜 7%짜리 검정색 저거 완전 맛있더라구요 아사히 녹색캔 저것도 맜있구요

 

아무튼 그렇게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서도 두명 치고는 꽤 높은 매출을 올려주고 사장님의 환한 미소를 받으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한국 주당 고독한 애주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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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애주가는 오늘도 술집 찾아서 떠도는 나그네, 신호동 거리를 서성이다가 2차로 들어가본 스몰비어 청담동 말자싸롱 부산 신호점.

 

앞전 신호동 고기집 돌직구 이후로 이번에는 맥주 한잔하기 좋은 스몰비어 청담동 말자싸롱입니다.

 

 

 

신호동 고기집 및 술집들 모여있는 길목 모서리에 위치한 말자싸롱 지나가다가 눈에 확 띄길래 가봤는데 이 동네에서 꽤 유명한 맥주집이었음.

 

술 안 마시는 친구도 여기 말하니 바로 알 정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오춘자비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아무튼 이런 스몰비어 분위기 완전 좋아합니다.

 

신호동에도 오춘자비어가 있기는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라봉 슬러시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지라 한라봉생맥주가 눈에 띄지만 맥주는 그냥 기본이 최고인지라 그냥 크리무 나마비-루 주문!

 

 

 

 

1차에서 배불리 먹었기에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안주는 있어야해서 고민하다가 매콤오다리 5.0 으로 주문

 

 

 

 

건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건빵은 튀겨진거라서 맛있더라구요 리필 여러번해서 먹은 건 안 비밀

 

 

 

 

 

내푸킨(냅킨)도 귀여운 말자싸롱

 

 

 

 

시원한 맥주부터 나와주시고

 

 

 

 

아~ 귀여워라 히히 오다리 잘라서 먹으라고 같이 나온 가위 아놔~ 귀여워서 어쩜!

 

 

 

 

먹기 좋게 자르는 똥글센세

 

 

 

 

이름은 분명 매콤오다리인데 실제는 전혀 매콤하지가 않은 하얀색깔 오다리. 대신 소스가 나오는데 그 소스가 살짝? 매콤하더이다

 

 

 

 

 

 

어두운 술집이라서 조리개 많이 열고 찍었더니 온통 흐려지는 사진 느낌있네~

 

 

 

 

또 봐도 귀여워서 몰래 훔쳐라도 가고 싶지만 난 교양있는 사람이니깐...

 

 

 

 

이거 어디에 파는지 찾아봐야겠다는 큭! 어찌 저리 귀여운지 딱 내스타일!

 

 

 

 

물티슈에도 말자싸롱 캐릭터가 딱!

 

 

 

 

물티슈가 나온 이유는?

 

바로 안주로 노가리를 시켰기 때문이라는...

 

 

 

 

나는 노가리를 안 먹지만 똥글짱이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로 시켜서 맛있게 즐겁게 먹었사옵니다.

 

1차에서 든든히 먹어서 배는 부르고 간단하게 한잔 더 먹고 싶은데 많이 먹지도 못할거 비싼 안주에 술값 부담스럽다면 당연히 스몰비어 아니겠습니까?

 

봉구비어 이후로 이런 스몰비어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고독한 애주가는 이런 세상이 계속되기를 비나이다~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며 오늘 밤에도 역시 한잔 더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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