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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돌이켜 보면 정말로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지리산 천왕봉 등정, 조금만 알아보면 될 것을 지리산은 당일산행이 불가능하다고 혼자 판단하고 가보고는 싶지만 나는 시간적 여유가 안되니 언제쯤 가보려나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천왕봉 당일코스를 알게되어서 가보고 한달 간격으로 벌써 세번째 산행까지 오게 됐습니다.

 

10월 말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부터 시작해서 19년 마지막 날 한겨울 설산을 만나러 갔습니다.

 

 

 

 

3시 30분에 기상해서 지난번 보다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하니 중산리 주차장에 5시5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

 

 

 

 

간단하게 몸 풀고 장비 챙기고 화장실 갔다가 거울 샷

 

 

 

 

꼭두 새벽부터 인스타에 출발 인증샷 한 장 업로드 하고

 

랜턴 하나 들고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며 출발

 

 

 

 

지난번에는 땀이 흐르기 시작할 때쯤 동이 트기 시작하더니만 이번에는 더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해가 더 짧아져서 그런지 꽤 올라간 후에야 해가 뜸.

 

 

 

 

지리산 천왕봉 산행도 벌써 세번째이고 지난번에도 손이 얼어서 고생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정말 사진 안 찍고 정상에 다 다르면 눈만 찍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중간에 너무 예뻐서 한 컷.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높은 곳에는 곳곳에 눈이 하얗게 쌓여있어서 정말 예쁘더라는...

 

 

 

 

법계사 및 로타리대피소 도착하기 직전에 올려다 본 천왕봉, 한국 반도에서 가장 높은 1915m 정상 부근에는 온통 하얀 눈이 쌓인게 보임.

 

 

 

 

다른 곳은 그냥 지나쳐도 희한하게 여기서는 꼭 한 컷 찍어지게 되더이다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하니 온통 눈과 얼음

 

여기서 부터는 아이젠을 꼭 착용하고 올라가야 되겠더이다

 

 

 

 

올 해 2월 1일인가? 부산에도 눈이 내려서 가덕도 연대봉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설산 밟았는데 거의 일년만에 한국 명산 1위인 지리산을 설산으로 만나게 됨.

 

 

 

 

법계사를 지나고 해발 1531m 여기서 부터는 제대로 온통 하얀 설산.

 

 

 

 

마의 급경사 법계사 코스를 오르면 점점 하얀 세상이 펼쳐집니다.

 

 

 

 

필자는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 사는지라 눈 구경하기 진짜 힘든데 부산에서 가까운 경남 산청에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물론 여기는 해발 1600m 라는 게 문제지만... ㅋㅋ

 

 

 

 

벌써 세번째 등정이지만 매번 올 때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겨울 설산은 한라산도 그렇게 멋지다고 하던데? 물론 추운 지방에 산들은 말 할 것도 없겠지만... 아무튼 지리산이 한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연 1위인데 사계절 중에서 딱! 겨울에만 명산 1위가 바뀝니다. 겨울에는 명산 1위가 덕유산 2위가 지리산.

 

덕유산의 설산은 워낙 유명하기에 알고는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의 겨울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오랜 고민 끝에 산행을 결심했는데 때 마침 이 날 부터 급격하게 추워져서 거의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간 걸로 기억합니다.

 

 

 

 

부산에서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잘 없다보니 이 정도 추위에는 쥐약인데... 그래서 사진을 안찍으리라 마음 먹었는데 이런 광경을 보고 도저히 셔터를 안 누를 수 가 없는 것!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많고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 했다는 것도 있는데 왜 이렇게 늦게서야 지리산을 오게되었는지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또 너무 멋져서 한 컷

 

 

 

 

마침 해가 딱 이렇게 보이길래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또 찍어주고

 

 

 

 

외국 높은 산에 만년설이 있는 곳도 산 정상 부근에만 하얗게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거기에서 내려다 보아도 이런 느낌일런지?

 

 

 

 

천왕봉 정상에 올라오니 더 많이 쌓여있는 눈, 저~ 위에 정상석이 빼꼼히 보입니다.

 

 

 

 

이제 진짜 다 올라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해는 이미 제대로 뜬 상태이지만 매번 이 정도 시간에 도착하니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드디어 겨울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

 

 

세번째 등정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왜냐하면?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천왕봉 정상의 칼바람 때문에 잠시 꺼낸 손은 그대로 얼어버려서 다시 장갑을 끼지도 못한 채 움쿠리고 앉아서 그대로 동사하는 줄 알았습니다.

 

스케일이 큰 국립공원에서 왜 조난당하거나 헬기에 실려서 내려오는지를 대략 느끼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ㅜㅠ

 

 

 

 

 

 

 

다행히 뒤따라서 올라오신 분과 서로 사진 찍어주고난 후 고통스러운 저를 보시고는 건내주신 핫팩을 염치불구하고 낼름 받아서 겨우 손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많이 얻어 먹고 이런 도움도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혼자 있었더라면 손에 동상 제대로 걸려서 일도 못할뻔 했습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한파가 몰아친 한겨울 눈 쌓인 지리산 천왕봉 정상의 칼바람은 세상 어느 명검 보다도 예리하고 날카로웠습니다.

 

 

신이 막는다면 그 신마저도 베어버릴 듯이 날카로운 명검중의 명검!

 

 

아무튼 진짜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을 제대로 몸소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오르기도 힘든 지리산 천왕봉이지만 정상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정말 힘든 곳. 신선들의 영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천왕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칼바람이 불지 않고 해가 드는 곳에 앉아서 잠시 체온을 좀 올리려고 쉬어갑니다.

 

인스타에 천왕봉 사진 한 장 올리고 있으니 갑자기 날리는 눈발

 

 

 

 

눈이 내린 건 아니고 나무에 쌓여있던 눈이 바람에 날리면서 이렇게나 멋지게... 날카롭게 불어대더이다~

 

 

 

 

하산은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 방면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쪽은 해가 안 드는 방향이라 그런지 법계사 버스 정류장 내려가기 직전까지 온통 눈과 얼음이었습니다. 이 쪽으로 산행 하실분들은 초입부터 아이젠 착용하시고 오르시고 내려갈 때도 끝까지 아이젠 착용하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실수로 어플은 안 끄고 그냥 오는 바람에 고속도로 중간에서 종료해서 GPS 로그는 이러합니다. ㅠㅜ

 

중산리 출발 천왕봉 찍고 법계사 버스 정류장까지 소요된 시간이 대략 6시간 그리고 도로 따라서 중산리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40분 정도 3km인데 빠른 걸음으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40~5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기록에 의미가 없기에 빡세게 오르지 않았고 법계사 위로는 눈과 얼음 때문에 조금 천천히 올랐기에 이 정도 걸렸네요.

 

이 날 총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6시간 39분.

 

그리고 지난번 산행 때 알게된 지리산 안심산행알리미 어플 깔았더니

 

 

 

 

미리 등록해둔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자메세지 전송을 해줍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 각 대피소 및 주요 장소에 지나가면 자동으로 문자 발송해주니 좋더군요.

 

한겨울 한파에 설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다는 건 축하받아도 될만한 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이건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받고 내려 온 음료들...

 

두번째 등정 때 물 한모금도 안 마시고 내려와서 남았던 물인데 저게 그래도 지리산 천왕봉까지 올라갔다가 온 물인지라 보통 생수가 아니라서 보관 했는데 이번에도 가져간 음료 하나도 못 먹고 다시 들고 왔습니다. 추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마실려고 했어도 얼어서 못먹었을 음료들...

 

자주 갈 수 없는 천왕봉인지라 천왕봉이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 마실려고 표시해두고 키핑.

 

부산에 있는 산에만 다니다가 이렇게 높은산 겨울 산행은 처음인데 무슨 용기로 핫팩이나 손난로도 없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 장비 준비해서 헬기에 구조될 일 없게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바로 미니스토브 구입한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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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다녀간 남포동 양꼬치, 꿔바로우 맛집 동북양꼬치

 

고등학교 동창 놈이 타지역으로 일하러 간대서 떠나기 전 한잔하자고 남포동에서 접선.

 

평일 이른 시간이라서 갈 곳이 한정적인지라 메뉴 선정에 고민이 좀 있었는데 가보고 영업하면 들어가고 아니면 다른 집으로 가자고 합의 보고 방문.

 

 

 

 

 

다행히 영업중이라서 그대로 입성.

 

 

 

 

학창시절 부터 이 골목 진짜 자주 왔었는데 여기 양꼬치집이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는... 더구나 백종원 대표도 다녀간 집이라니!

 

 

 

 

이 골목 가게 구조가 대충 비슷한 이런 구조, 옛날에 여기가 중국집 자리였나? 그런 거 같은데?

 

 

 

 

백종원 대표도 왔다간 남포동 양꼬치 맛집 동북양꼬치 메뉴는 이렇습니다.

 

 

 

 

여기가 양꼬치도 유명하지만 꿔바로우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궁김하긴 함! 얼마나 맛있을런지?

 

 

 

 

먼저 양꼬치 2인분이랑 카스, 대선 주문. 꿔바로우는 양꼬치 조금 먹다가 시키기로

 

 

 

 

술 앞에 놔두고 버릇없이 휴대폰 만지는 어른이

 

 

 

 

딴짓 한 벌로 소맥 제조 시키니 이러고 있음

 

 

 

 

이래나 저래나 언제나 즐거운 술자리니깐 짠~

 

 

 

 

첫 잔은 완샷 아이겠음?

 

 

 

 

해도 지기 전에 먹는 쏘맥 한잔 완전 살아있는데~

 

 

 

 

쏘맥으로 목축이고 있으니 나온 양꼬치 2인분

금산양꼬치 [캠핑용...

 

 

 

 

어차피 안주 없는 거 일단 잔부터 채워주고

 

 

 

 

숯불이 세팅되어서 양꼬치 올려주고

플레잇 수제 양꼬치...

 

 

 

 

양꼬치 먹을 때 이 거 안 먹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개인적으로 필자는 아주~ 잘~ 맞드라고요

 

 

 

 

 

잘 익은 양꼬치는 2층으로 올려주고

 

 

 

 

백종원 3대천왕 출연한 남포동 맛집 동북양꼬치의 메인 메뉴 양꼬치 먹어보겠사옵니다.

 

 

 

 

이건 뭐 ㅋㅋ  그냥 소주를 부르는 맛!

 

 

 

 

얼른 한잔 더 먹어줘야 안주 더 먹을 수 있기에 급하게 또 짠~

 

 

 

 

기분이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서 초반부터 완샷으로 달렸드만 벌써 상태가 안 좋은 박끄미군

 

 

 

 

흐름 끊기는 거 극혐하는지라 양꼬치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주문해둔 꿔바로우 등장.

집으로온 팔선생 꿔...

 

꿔바로우라는 걸 늦게 알게된 터라 몇 번 안 먹어봤는데 탕수육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에 양꼬치집 오면 꼭 먹게 되는 메뉴.

 

 

 

 

탕수육처럼 한 입에 넣기는 힘든 크기라 먹기 좋게 잘라주고~

 

 

 

 

납작하지만 내부에는 두께감 있는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꿔바로우 소스가 찐~득해서 그런지 고소하고 담백한 볶음밥이 땡기길래 주문. 여기 볶음밥은 보시다시피 짜장 소스 같은 게 없고 그냥 맨볶음밥입니다.

곰곰 햄야채 볶음밥...

 

처음에 보고 이거 뭐지? 했는데 먹어보니 이거 나름 매력있다는...

 

 

 

 

안주가 좋다보니 소주는 술~술~ 비워지고

 

 

 

 

 

나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퇴근하고 뒤늦게 합류한 똥글쨩

 

늦게 와서 남은거라고는 다 식은 양꼬치 몇 개 뿐이었지만 그거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똥글이는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먹어봐야 한 두 점이 고작인데 여기 양꼬치는 맛있다고! 그래서 양꼬치 2인분 또 추가해서 술 더 먹었네요.

 

고기 잘 안 먹는 사람도 먹게 만든 맛이면 진심 남포동 맛집이라고 해도 괜찮다 생각이듭니다요.

 

 

 

 

마지막 남은 소주를 고독하게 한잔 들이키는 박끄미군

 

 

 

 

그리고는 계산하러 카운터로.

 

계산하는 자의 멋진 뒷모습은 바로 이런 거!

 

 

 

 

백종원 왔다 갔다고 해서 다 맛있는 거 아니라는 그런 사람들도 많은데 여기는 진짜 방송에 나올만한 집이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든든하게 맛있게 먹고 겨울이 오는 것을 느끼면서 2차 장소로 이동 후 쭉~~~~ 달렸다는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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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구매한 시그마 아트 24-35 핀교정을 받기 위해서 범일동에 있는 부산 시그마 서비스 센터 국제카메라에 방문.

 

 

부산 시그마 공식 센터인 국제카메라 위치는 범내골 지하철역 4번 출구에 있는 도문빌딩 6층이니 참고하시고.

시그마 단렌즈 A ...

 

 

 

 

며칠 전 오전 일찍 맡겼는데 당일은 안되고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며칠 후에 방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6층까지 걸어서 올라간 건 안비밀~

시그마 단렌즈 A ...

 

 

 

 

카메라 받아서 보니 이렇게 작업한 사진이 남아있음.

시그마 줌렌즈 A ...

 

센터 분 말로는 약간 전핀이 났었다고 하셨는데 그렇것 까지는 잘 모르고 사용했던 무딘 사용자.

 

 

 

 

핀교정 기념으로 사진 좀 찍어 보려고 일단 걷기로

 

 

 

 

이 동네가 주차가 마땅치 않아서 지하철로 이동했기에 날씨도 좋고 카메라 들고 무작정 걷기

 

 

 

 

카메라 세팅이 좀 바뀌어서 하나하나씩 다시 내가 쓰던 상태로 세팅하면서 걷고 찍고

 

 

 

 

시장으로 가로질러서 범일동 방면으로

 

 

 

 

범일동 평화시장에 도착. 범일동에는 자유시장, 평화시장 등이 있는데 대략 이 동네를 통틀어서 조방앞이라고 부릅니다. 예전 조선방직이 있던 자리라서 옛날사람들은 조방앞이라고 다들 부르면 쉽게 알아듣습니다. 필자 또한 옛날사람

 

 

 

 

부산하면 돼지국밥이 유명한데 돼지국밥집들이 모여있는 곳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여기 조방앞

 

 

 

 

유명한 집들이 꽤 많은데 신식으로 건물 세운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 여전히 예전 모습으로 있는 곳들도 보이고

 

 

 

 

계획은 돼지국밥에 소주였지만 선지국도 갑자기 땡기고?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진주식당으로 선택. 물론 새로 지은 건물도 깔끔하고 좋지만 육수냄새 고기냄새 폴폴 풍기는 예전 모습 그대로인 곳이 왠지 더 국밥 맛이 더 좋을 것만 같은 차원에서...

요즘 레트로가 유행이기도 하지만 돼지국밥 하면 국밥집 할매가 펄펄 끓는 육수 떠서 한그릇 담아주는 이런 비주얼이 진짜 국밥인 것만 같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들기에...

 

 

 

 

혼밥, 혼술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해져버린 지금. 자리에 앉자마자 자연스럽게 이모~ 국밥하고 대선 한 병요~

 

그렇게 주문해놓고 카메라 핀 잘 맞는지 테스트 겸  나의 이어폰 QCY T1 찍어보는데 역시나 뷰파인더로 촬영은 초점 맞기가 여간 쉬운게 아닌듯...

QCY T1 블루투...

 

물론 내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아무튼...

 

 

 

 

국밥은 혼자 먹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메뉴라서 그런지 이렇게 쟁반 하나에 차려져서 나오기에 깔끔하고 좋습니다.

 

 

 

 

보통 다이어트 때문에 따로국밥을 주문해서 밥은 남기거나 하는데 이 날은 그냥 돼지국밥으로 주문. 밥이랑 고기랑 같이 숟가락으로 푹~ 퍼서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싶은 마음이라서 ...

 

 

 

 

식기는 다 하얗고 부추, 고추, 소주병은 초록초록하고 깍두기랑 김치는 빨갛고 새우젓은 분홍빛으로 알록달록하니 색깔까지 예쁜 한 상 차림.

 

 

 

 

투박하게 썰어서 넣은 돼지고기랑 밥이랑 섞어서 한 숟깔 퍼주고

 

 

 

 

가게마다 틀리지만 무작정 다데기나 새우젓 넣지말고 먼저 간을 보고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짜게 먹어서 좋을 것도 없고 한번 넣으면 되돌릴 수 없으니깐

 

 

 

 

남자한테 좋다는 정구지(부추) 국밥에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던데? 필자는 아삭한 식감 때문에 그냥 반찬으로 따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이것도 각자 개인취향에 따라서 넣어서 먹던지 아님 그냥 먹던지 하면 됨.

 

 

 

국물이 생각보다 진국이라 새우젓 소량 넣고 나머지 반찬들 많이 먹으면서 한그릇 뚝딱! 비웠네요.

 

다데기 넣어서 얼큰하게 먹는 것도 좋은데 가끔은 뽀~얀 국물이 땡길 때도 있기에 이 날은 다데기는 안 넣고 먹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속이 편하고 싶더라는...

 

 

 

 

그렇게 돼지국밥에 소주 1병 깔끔하게 비우고 날씨 좋고 공기 좋은 가을날 걷는 중

 

 

 

 

나는 마트나 쇼핑몰 백화점 이런데 보다 시장이 그저 좋다는

 

 

 

 

서민들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시장이 최고

 

 

 

 

저~ 쪽 문현동으로는 높은 빌딩도 있고 금융단지에 상공회의소도 있고 시장과는 상반되게 도시적인 느낌

 

 

 

 

시간대가 이래서 그럴까? 젊은 사람은 거리에 하나도 안 보이고

 

 

 

 

이 골목이 예초기 전문 수리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인 곳

 

 

 

 

조방앞 구석구석 둘러보다가 큰 길로 나와서 진시장 방면으로 걷기

 

 

 

 

할머니 따라서 마실 나온 애기가 너무 예뻐서 한 컷 담아보고

 

 

 

 

할머니 손 꼭 잡고 온 사방에 구경할 것도 많고 신기방기 즐거워하는 애기...

 

뒷모습이지만 혹시나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걷고 걷다보니 벌써 좌천동까지 와버렸고, 맨날 차 타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걸어보는 건데 도로명주소 팻말이 느낌 있어서 한 컷 담아봤음

 

 

 

 

여기 도로 밑에 보면 오래돼서 옛날 모습 간직한 곳들이 많은데 이렇게 여유롭게 걸어보니 시간을 되돌린 느낌이랄까?

 

여행 다녀오느라 며칠 못썼던 블로그 포스팅인데 오늘은 그냥 별거 없이 부산 시그마 센터 핀교정 받고 범일동 조방앞에서 돼지국밥에 소주 한잔 걸치고 정처 없이 걷고 걸었던 별 거 없는 일상 일기

 

원래 블로그 뜻이 웹+로그 합성어로 웹로그, 웹에 쓰는 일기 아니겠음? 전문적인 포스팅도 광고 포스팅도 리뷰 포스팅들이 많지만 블로그의 본질은 이런 일기이기에...

 

진심 일기 같은 포스팅 한번 올려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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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3좌 승학산, 엄광산, 구봉산 3개의 산 정상을 한번에 재패

 

 

 

 

 

진심 자주 올라가는 승학산인데 맨날 가는 길 말고 건국고 들머리로 시작. 오른쪽이 건국중학교 왼쪽으로 가야 건국고등학교

 

 

 

저기 보이는 노란 건물 옆으로 가면 됨

 

 

 

 

계단 따라가면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필자가 항상 오르는 코스가 나오는데 오늘은 동아대학교 방면으로 올라가기로

 

 

 

 

그렇게 조금 오르면 하단이 한눈에 들어오는 평상이 나오고

 

 

 

 

여기 숲길이 꽤 분위기 있고

 

 

 

 

하단오거리 대로변에서 조금만 올라와도 이런 산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니 꼭 산정상까지 안 가더라도 이런 느낌과 피톤치드 경험이 가능하니 좋지아니한가예~

[K2]케이투 공용...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바꾸고 나서 초광각 렌즈 덕분에 여태껏 못찍었던 샷들이 촬영 가능해져서 어찌나 재미난지

 

 

 

 

재석골에도 피톤치드숲이 있는데 동아대 방면에도 편백나무숲이 있어서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마실수가 있으니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여기까지 와보기를 추천드리옵니다.

 

 

 

 

동아대 학군단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집니다. 여기서 승학산 정상방면으로

 

 

 

 

동아대쪽에서 올라가다 보면 이제 정상에 다 왔구나 하는 착각을 자주하게 되는 봉우리

 

평소 등산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면 여기까지 오기에도 쉽지가 않은데 필자는 아직도 몸이 풀릴랑말랑 하는 상태.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진짜 승학산 정상이고 여기서는 정말로 얼마 안 걸리는 거리이니 마지막으로 힘을 내면 되시겠음.

 

 

 

 

 

남들은 힘들게 왜 산에 올라가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지만 산 정상에 오르는 이유는 각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산에 오르는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이거! 산꼭대기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캔.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기 첫번째 정상 승학산 497M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여기도 산꼭대기라서 그런지 나름 똥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니 올라오는 동안 땀 흘렸어도 금세 식어버리니 서둘러 자켓 입는 것이 좋음.

 

 

 

 

정상석에서 사진 잘 안 찍지만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산 기념으로 삼각대 세우고 노트펜으로 촬영

 

 

 

 

삼각대도 있고 노트펜으로 촬영도 가능하니 어디 멋진 포인트 없을까 찾다가

 

 

 

 

촬영해봤는데 영~ 마음에 안 들고

 

 

 

 

정상에서 쫌 놀다가 억새밭을 지나서 벌써 꽃마을에 도착. 더 쉽게 1일 3좌 하는 코스는 승학산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내려오면 이미 3좌 달성하고 하산해도 되지만 그 코스는 너무 짧기에 거저 먹는 거라 제대로 된 1일 3좌를 위해 꽃마을에서 다시 엄광산으로

 

 

 

 

꽃마을 입구에서 내원정사쪽으로 걷다보면 요래 엄광산 입구가 나오고

 

 

 

 

길 잃어버릴 일은 없으니 이정표만 보고 엄광산 정상으로

 

 

 

 

1일 3좌 두번째 엄광산 정상으로 1KM

 

 

 

 

아직까지는 무탈하게 왔으나 좀 있으면 겁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됨

 

 

 

 

여기 이정표를 마지막으로 머리쳐박고 올라가야하는 급경사 구간

 

 

 

 

여기 정자가 보이면 바로 여기가

 

 

 

 

엄광산 504m

레키 알부라라이트 ...

 

 

 

 

오늘 1일 3좌의 두번째 정산 엄광산 정상 등정

 

 

 

 

쫌 쉬면서 여유부리고 싶지만 갈 길이 멀기에...

 

 

 

 

엄광산 정상 부근 길도 나름 예쁜 곳인 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고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보이는 첫 이정표. 원래 계획이 중앙공원으로 하산해서 초량시장가서 맛있는 거 먹는 계획이었는데 중앙공원까지 거리가 이렇게 먼지 몰랐다는...

 

 

 

 

해는 저물어가고 어여 내려가야 할 터인데...

 

여기서도 내리막이 갑자기 가파르더라는

레키 LEKI 이글...

 

 

 

 

이쪽으로는 거의 안 오다보니 이런 뷰를 볼 일이 잘 없었는데 동구 뷰도 꽤 멋지구나

 

 

 

 

부실한 무릎으로 나름 빠르게 내려갔는데 아직도 많이 내려가야 하는 위치

[레키] 사은품 뉴...

 

 

 

 

그렇게 생각 없이 걷고 걷다보니 오늘의 마지막 정상 구봉산 431m 도착

 

 

 

 

뭐 대단하게 높거나 크거나 그런 산은 아니지만 어쨌든 각각 거리가 꽤 떨어진 산을 하루만에 정상을 다 찍었으니 그게 중요한 거!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청공원은 아직도 2.5km나 남은 상황

 

3번째 정상인 구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무나 급격한 내리막이라서 이 무릎에 무리는 간 상황이고 ㅜㅠ

레키 ELD 마이크...

 

 

 

 

아픈 무릎으로 계속 걷다보니 전망대가 있길래

 

 

 

 

무릎도 아픈데 사진 찍을끼라고 전망대는 또 들리는 이런 나란놈

레키 져니 라이트 ...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대청공원까지는 무리라 판단하고 초량동 산복도로 방면으로 하산

 

 

 

 

초량동 방면으로 내려갈려고 왔는데 다음 이정표에서는 초량이 없다!

 

 

 

 

일단 대략적인 위치는 어디쯤인지 알 것 같아서 무작적 아래쪽으로 이동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정표만 있지만 일단 무조건 아래쪽으로 이동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초량일 거 같았지만 몸상태가 안 좋으니 괜히 알바할 일은 만들지 않아야 하기에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길 물어보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하산

 

 

 

 

물따라 몇 걸음 더 걸었더니 이제서야 제대로 보이는 초량 산복도로

 

 

 

 

도로까지 내려가면 버스든 택시든 바로 타려고 했지만 산에서 내려오니 막상 가파른 내리막은 없기에 살살 걸으면서 초량시장으로 걷기

 

오늘의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은 산행 기록을 보면

 

 

 

 

이 날 산행이 연속 4일 산행이기도 했지만 코스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정말 고생했던 코스가 됐습니다. 5시간 산행이 힘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선택한 코스라서 무릎이 아주 제대로 고생했던 산행.

 

힘들지만 그에 비해 멋진 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심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그런 코스.

 

승학산에서 오르면 억새밭도 있고 피톤치드숲길도 있고 좋은데 엄광산 구봉산 코스는 그런거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가파른 코스만 있기에 남은 건 무릎 통증 뿐.

 

승학산에서 꽃마을 넘어오기 전 구덕산, 시약산 들렀다가 왔으면 1일 5좌 달성인데 별 의미 없는 짓인 거 같기에 안 해도 될 듯한 코스.

 

제일 좋은 코스는 승학산 정상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꽃마을로 내려가서 막걸리 마시거나 아니면 다시 돌아가서 피톤치드숲길로 해서 재석골로 내려가는 코스가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이 드옵니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듯이 등산도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고 위험하니 꼭 하산은 완만하고 좋은 코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산악인 여러분들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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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 하다 보면 한국 100대 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이기에 한번 알아보았는데 한국 100대 명산 중에 부산의 금정산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필자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부산 시내에 있는 산을 주로 가고 가장 멀리 있는 산에 간 것이 신불산이 전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불산도 한국 100대 명산 리스트에 있는 산이네요!

 

아무튼 요즘 설악산이라 지리산 등 국립공원이면서 명산인 그런 곳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데 실제로 등산 때문에 멀리 타지역까지는 갈 수가 없는 현실이라 구경만 했는데 가까운 곳에 명산 금정산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여기고 금정산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보통 금정산은 범어사 또는 호포역을 들머리로 해서 자주 갔었는데 구포시장에서 산성마을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이쪽으로 정했습니다.

 

 

 

 

구포시장에서 금정 1번 마을버스 타면 25분만에 산성마을 종점에 도착합니다.

 

 

 

 

종점에서 내려서 셀카 한 장 찍고 도로를 따라서 위로 올라갑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산행하기 딱! 좋은 가을 날씨

 

 

 

 

산성마을 종점에서 걸은지 5분 조금 넘으니 남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차량으로 꽤나 올라와야 하는 곳이기에 고도가 좀 됩니다. GPS 확인해보니 300m가 넘는 높이더군요.

 

여기서는 그나마 가파르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서 걸어서 고당봉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남문에서 조금만 걸으면 동문이 나오고.

 

 

 

 

동문에서 오르막길을 부지런히 걸으면 성벽길 따라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포토존에서 한 장 찍고 가려다가 하늘이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한 컷 더!

 

 

 

 

이 때가 휴대폰 바꾼지 며칠되지 않았던 터라 혹시나 행여나 떨어트릴까 가방에 넣고 최대한 안 꺼내려고 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 꺼내서 찍게 되더군요.

 

 

 

 

어느새 꽤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점점 멋지니 뷰가 펼쳐지려고 하네요! 역시 한국 100대 명산 답게 금정산은 멋짐!

 

 

 

 

4망루와 의상봉이 보이고

 

 

 

 

이 정도 올라오면 계속 멋진 풍경이 보이기에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게 산행이 가능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않았지만 이 때 진심으로 너무 예뻐서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서 사진을 찍었지 말입니다.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다음으로 좋아하는 의상봉. 여기는 성벽쪽으로 가야하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라 꼭 들립니다.

 

 

 

 

의상봉 640.7m 라서 부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높이입니다. 그러기에 여기서도 어지간한 곳은 다 잘 보입니다.

 

 

 

 

저 멀리 해운대까지 훤히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이라 서있다가 갑자기 바람 불면 휘청거립니다. 아래를 보면 후덜덜 하기에 조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찍고 있지만 몸음 움츠리고 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촬영한 사진 ㅜㅠ 여기 은근 무섭습니다.

 

 

 

 

예전에 보니 저기바위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던 아저씨 봤는데 대체 어디로 올라가셨는지? 대단하신 듯

 

 

 

 

고당봉 가는 길에 의상봉 다음으로 만나는 곳이 원효봉 687m 여기는 등산로 따라 걷다보면 바로 보이는 곳. 여기도 뷰가 꽤나 멋지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북문에 도착! 보통 범어사쪽에서 올라오면 여기 북문으로 옵니다. 북문 위로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 바로 금정산의 꼭대기 고당봉입니다.

 

 

 

 

북문과 가을 하늘의 구름, 그림이네요~

 

북문을 지나고 세심정을 지나고 가파른 길과 계단을 오르면

 

 

 

 

한국 100대 명산 중에 한 곳인 부산 금정산 고당봉 801.5m에 도착!

 

필자는 정상석 인증샷 대신 귀하게 가지고 온 맥주로 인증샷을 대신합니다.

 

 

 

 

왔던 길을 배경으로도 한 컷.

 

힘들게 땀 흘리고 정상에 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다보며 먹는 시원한 맥주 한 캔, 진심 꿀맛입니다. 이 맛에 산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워낙 유명한 산이라 주말에는 정상석 주변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인데 이 날은 평일이라 한산했습니다.

 

 

 

 

부산의 최고봉에서 바라본 호포 방면 모습.

 

 

 

 

철탑 뒤로 하늘릿지가 보이고

 

 

 

 

힘들게 올라와서 쉬고 계시는 승리자 산악인들

 

 

 

 

예전에는 이 데크 계단이 없고 로프잡고 올라왔었다고 하던데? 꽤나 후덜덜했을 거 같네요

 

 

 

 

저~ 밑에서 부터 왔는데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여기가 정상석 보다 더 높은 곳 마지막!

 

더 이상 올라가데가 없는데예~~~~~~~~~~

 

 

 

 

한국 100대 명산에 오는 만큼 먹거리도 종류별로 챙겼습니다. 고당봉위에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쌀쌀하기에 따뜻한 컵라면은 더 꿀맛이고 간식으로 플리또 청포도랑 양갱이 한 개.

이츠웰 플리또주스(...

 

이렇게 인스타에 올렸더니 산에가서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냐며 그러시던데 ㅋㅋ

 

아무튼 힘들게 올라간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고당봉에서 식사 및 휴식 시간은 여유롭게 가지고 안전하게 원점으로 하산했습니다.

 

 

 

 

원점 회귀 코스이다 보니 갔던 길 그대로 왕복 표시라 된거라서 저렇네요~ 총 산행시간도 거의 5시간이고 쉬는 시간 빼더라도 적당한 산행 코스였네요.

 

필자는 원래 가파르게 올라가서 완만하게 내려오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코스도 나름 괜찮네요! 초보자들이나 체력이 조금 안 되는 사람들이랑 와도 좋은 코스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한국 100대 명산 인증샷 찍으면서 여기저기 다 가볼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곳에는 한군데씩 가보고 싶어지네요! 다행히 부산에 금정산이 있어서 한 곳은 와봤고 이 다음 신불산에 다시 가볼까 생각합니다.

 

부산 사람들은 부산에 한국 100대 명산인 금정산이 있는 걸 행복으로 여기고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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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악인 장산배대장, 저질 체력 찌질이 대원들을 이끌고 장산 정상에 올랐음.

 

고독한 산악인이지만 주위에서 붙여준 닉네임이 장산 배대장. 내가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 히말라야 영화 때문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더 유명해지면서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도 대원, 대장이라는 말이 입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던 그 당시, 외로워도 슬퍼도 고독하게 혼자서 씩씩하게 산을 오르는 나의 모습을 보고 이야~ 완전 산악인이네 배대장해라 하길래 그러다가 장산배대장이 되었음.

 

그렇게 일요일 해운대 장산 산행을 계획하고 배대장의 집에서 집결해서 출발!

 

 

 

 

배산임해! 집 바로 뒤에 이런 명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행운이 아닐수 없소이다!

 

대천공원 입구 두산아파트 상가에서 산에서 먹을 음료 및 주류 구입하고 배대장의 배낭에 다 넣는 중... 대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로 했다는...

 

 

 

 

구닥다리 스틱이 말을 안 들어서 애먹는 중

 

 

 

 

 

오늘 산행에 대해서 브리핑 중인 배대장

 

 

 

 

가볼까 정상에~

 

 

 

 

고작 몇 걸음 걷고 힘들어서 물 마시는 찌질이 대원들

 

 

 

 

어느새 벌써 중봉 불탄자리까지 올라간 배대장

 

 

 

 

 

중봉 전망대에서 프랑스 에비앙 생수 마시면서 잠시 쉬고

 

 

 

 

힘들어 죽을려고 하던 대원들 억지로 이끌고 올라서 도착한 해운대 장산 정상 해발 634m

 

 

 

해운대 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뷰

 

 

 

 

주말 산에가면 제일 반가운 것! 아이스케끼

 

 

 

 

 

항상 먹던 딸기맛으로 한개 취식

 

 

 

 

정상석에서 옆쪽으로 조금 걸으면 반여동, 재송동 뷰가 보이는 바위, 이 곳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좋음. 단 미끌어지면 죽을수도 있으니 조심해야만 하는 그런 곳. 이름하여 날렵바위!

 

 

 

 

해운대 장산 날렵바위에서 먹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한 캔!

 

 

 

 

안주는 똥글님표 귀여운 유부초밥

 

 

 

 

술 안 먹는 찌질이는 핫식스 자몽맛으로 건배

 

 

 

 

 

벌컥벌컥 원샷 때리는 배대장

 

 

 

 

캬~  살아있네!

 

 

 

 

예전에 살던 재송동쪽을 바라보면 잠시 쉬고

 

 

 

 

 

항상 점심 먹는 곳 8부능선 너덜바위

 

 

 

 

유뷰초밥 과 과일 그리고 좌동재래시장에서 사온 꼬마김밥이 점심 메뉴

 

 

 

 

 

한 입에 쏙~ 귀여운 유부초밥

 

 

 

 

산행에서 점심시간에 빠질수 없는 막걸리

 

 

 

 

술 안 먹는 대원은 에비앙으로 건배~

 

 

 

 

안주겸 밥은 귀여운 유부초밥 크크

 

 

 

 

 

올라오느라 고생한 등산화는 햇볕에 일광 소독 시켜주고

 

 

 

 

장산에서 유명한 억새밭을 지나서

 

 

 

 

내가 항상 들리는 절 원각사, 원각사에서 바라본 뷰는 이러하다

 

 

 

 

찌질이 대원들은 공짜 믹스커피 나는 카누블랙커피, 여기 원각사는 스님께서 등산객들 지나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가라고 전기온수기 및 커피를 무료로 세팅해놓으셨다.

 

그마음에 너무 예뻐서 항상 들리게 되는 원각사. 나는 갈 때마다 항상 적은 돈이라도 시주하고 기도를 드린다.

 

 

 

 

다시 배대장 집에 무사히 내려와서 기다리시던 마눌님들과 함께 뒤풀이로 제주흑돼지 이마이가에서 한잔

 

 

 

 

고기에 술에 식사를 하고 다시 배대장 집으로 돌아왔는데

 

똥대원 목부위 살이 다 탔다! 썬크림도 안 바르고 갔으니 이렇지 쯔쯔쯔

 

아무튼 그렇게 찌질이 대원들과 함께한 해운대 명산 장산 산행은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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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인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친구 : 어디고?

나님 : 가게다!

친구 : 나온나!

나님 : 알았다~

 

나가보니깐 친구놈 와이프한테 준다고 현대 코나 계약했었는데 드디어 차가 나왔더라구요.

 

썬팅집에서 인수 받자마자 저한테로 온거라네요.

 

 

 

 

 

차는 역시 흰색 아니면 빨간색이 진리의 색상이지요! 여성이 타기에 딱 좋은 흰둥이.

 

 

 

 

도로에서 실물 몇번 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디테일하게 보는 건 처음입니다.

 

 

 

 

제대로된 현대 코나 시승기 콘텐츠를 위해서 카메라 들고 찍으니 친구녀석도 사진 찍는 중이네요.

 

 

 

 

스마트키 두개로 하트모양 만들길래 해봤습니다.

 

 

 

 

이제 막 출고된 완전 새차. 주부가 애기 둘 태우가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네요.

 

 

 

 

뒷좌석에 앉아서 찍어봤습니다. 새차라서 흙 묻을까봐 신발 벗고 맨발로 탔습니다. 크크

 

 

 

 

요새 신차들은 네비게이션 위치가 대부분 저기에 있네요

 

 

 

 

누적 주행거리 7km 완전 영광입니다 이런 신차를 출고하자마자 저한테 보여준다고 가지고 와서 시승까지 시켜주다니.

 

 

 

 

현대 코나 새차를 출고 하자마자 저한테 시승의 기회를 주다니 역시 친구밖에 없네요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틀고 통풍시트도 켜고 경쾌한 시승 준비

 

 

 

 

 

시승 차량은 현대 코나 1.6 T-GDI 풀타임 4륜구동 차량입니다. 디젤 차량은 4륜 적용이 안 된다고 하네요

 

 

 

 

신차 출고를 축하하며 사고 없이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차 주인(친구 와이프)에게 인도 되기도 전에 저한테 시승의 기회를 줘서 진짜 영광이네요

 

 

 

 

시승 코스로 항상 나오는 강변도로 속도제한도 80km라서 달려보기도 좋고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고속에서 급브레이킹 해봤더니 브레이크 성능이 영~  별로입니다. 아무리 달리기 차량이 아니라도 그렇지 고속에서 브레이킹이 너무 불안합니다.

 

 

 

 

동영상도 촬영했지만 파일을 못 찾겠네요 영상에서 브레이크 쓰레기네! 라고 표현을 했었습니다.

 

 

 

 

현대 차량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일반 준중형 아반떼는 괜찮은데 코나의 브레이크는 정말 별로네요

 

아반떼 스포츠랑 같은 1.6 터보 엔진이지만 출력은 디튠해서 살짝 낮은 세팅이지만 과급기가 달려서 그런지 가속은 시원시원하게 됩니다.

 

 

 

 

현대 코나 시승기이니 차량의 스펙정도는 알려드리겠습니다.

 

엔진 1.6 가솔린 터보

최대출력 177마력 27토크

변속기 7단 DCT

이 차량은 4륜구동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4륜모델만 멀티링크이고 전륜 모델은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네요

 

4륜선택한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킹은 별로고 가속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고 하지만 7단 DCT 변속기는 여전히 병맛이네요 스포티지QL 타봤을 때에도 그랬지만 이 변속기는 반클러치를 너무 많이 씁니다. 초창기 DCT 보다는 조금 나아진 거 같지만 여전히 병맛이네요

 

스포츠 모드에 두고 달렸는데도 변속이 6천 RPM에서 변속이 돼버리네요 이게 무슨 스포츠 모드인가? 차라리 구형 방식인 유체클러치 토크컨버터 기반 오토미션이 더 마음에 듭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대지요 저의 갤럭시S7 무선충전 잘~ 되네요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잠시 쉬면서 포토타임도 가지고 다시 출발합니다.

 

 

 

 

강변 도로 빠져나와서 그제서야 켜본 HUD

 

처음부터 켜고 시승할건데 늦게 생각이 났네요! 고급차량이나 수입차에 달린 HUD에 비하면 허접하기에 짝이 없지만 그래도 있으니깐 좋네요

 

 

 

 

친구 덕분에 코나 시승기 콘텐츠 거리도 생기고 좋네요

 

그렇게 무사히 시승 마치고 다시 가게로 돌아왔습니다. 라이트가 진짜 특이합니다 여지껏 적용되던 방식이 아니니깐 어색하기도 하고

 

 

 

 

와이프에게 줄 소중한 신차를 시승할 기회를 준 친구에게 출고 선물로 옥탄부스터 하나 줬습니다.

 

 

 

 

바쁜 일과시간에도 시승의 기회를 주고 친구는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현대 코나 시승기 콘텐츠를 만들수 있게 해주고 풀악셀을 허락해준 그루브커머스 대표 정승호한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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