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점화플러그 이상증상 발생 전에 미리 대비하고자 점화플러그 교체시기와 교체비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점화플러그는 이렇게 생긴 부품입니다.
가솔린 또는 LPG 엔진에 사용되는 부품이며 공기와 연료가 연소실에서 압축된 상태에서 불꽃을 발생해 폭발을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스렌지 켤 때 불꽃을 튀겨주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스로틀바디 청소하면서 점화플러그까지 같이 작업했던 인피니티
8만 킬로정도 주행한 인피니티 G37S 점화플러그 상태입니다. 이상증상은 없었지만 교체시기가 가까워졌기에 미리 교체
새것은 이렇게 깨끗합니다.
탈거한 플러그와 신품 비교 사진입니다. 상태가 많이 나빠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기에 그냥 봐주시길 바랍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샤용되던 니켈 점화플러그는 교체시기가 4~5만 킬로 정도로 짧아서 V6 엔진이 적용되는 상급 차량의 백금이나 이리듐 플러그로 업그레이드를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차량이 백금이나 이리듐 제품을 사용하기에 전체적으로 점화플러그 교체시기가 늘어났습니다.
점화플러그 이상증상으로는 아이들(공회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엔진이 덜덜덜 떨리면서 부조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아니면 부조 현상이 아니더라도 불꽃이 약해지면서 완전연소가 안 되어서 출력 저하가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하게 좋지 않으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점화플러그 교체시기가 되었으니 즉시 교체를 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예전에는 점화플러그 배선 점화코일이 각각 따로 있는 형태였는데 요즘은 점화플러그에 개별적으로 코일이 바로 장착되는 형태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구형 엔진이라 빨간색 플러그 배선이 따로 있는 방식입니다.
손재주 좋은 사람이라면 직접 자가로 교체하는 운전자도 많은데 이게 단순히 볼트(플러그) 풀고 다시 장착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초보 정비사들도 점화플러그 교체 작업하다가 실수로 실린더 헤드 망가뜨리는 일도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세게 조으려다가 헤드가 망가질 수도 있고 규정 이하로 잠궜다가 풀리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필자가 운행하던 차량(본인이 작업하지 않았음) 점화플러그가 풀려서 낭패를 봤던 적도 있습니다.
다른 볼트도 다 마찬가지이지만 꼭 숙련된 정비사가 제대로 장착해야 합니다!
자 그럼 자동차 점화플러그 교체시기 제조사 매뉴얼을 살펴보겠습니다.
K5 가솔린과 LPI 엔진 점화플러그 교체시기입니다. 가솔린 2.0과 LPI 2.0 엔진은 매 16만 키로에 교체라고 쓰여있습니다.
그와 다르게 가솔린 1.6 터보는 매 7만 키로로 수명이 훨씬 더 짧습니다. ( 터보 엔진은 출력도 높고 열이 많아서 오일이나 각종 소모품 주기가 더 짧은 게 많습니다.)
그리고 가혹 조건은 또 다르겠죠?
현대 기아 매뉴얼을 보면 가혹 조건 시 수시 점검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만약 별 다른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매뉴얼에 표기된 주기보다 조금 더 미리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낭비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미리미리 자주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많게는 10만 키로 이상도 사용하는 점화플러그를 5천 키로에 바꾸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럼 이제 점화플러그 교체비용 알아봐야겠죠
K5 2.0 4기통 엔진 기준으로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 세트 가격이 대략 10~15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다음은 작업비
공임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점화플러그 공임 가격표입니다.
직렬 3기통 직렬 4기통 직렬 6기통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쉽게 작업이 가능하기에 27000원부터 공임이 측정되어 있습니다.
대신 V6 엔진부터는 서지탱크(흡기매니폴드)까지 탈거해서 작업해야 하기에 공임에서 크게 차이가 발생합니다.
V8 V10으로 갈수록 훨씬 더 작업도 힘들고 복잡하게 되겠죠? 그리고 부품 가격도 같이 비싸지게 됩니다.
이제 점화플러그 교체시기와 교체비용 알았으니깐
점화플러그 교체하기에 딱~ 좋은 날이네요~
내 차는 아직 주행거리도 적고 출력 저하나 이상증상도 없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운행한 상태라면 미리 예방차원에서 교체해주면
새로운 플러그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겁니다.
너무 빠르게 미리는 아니더라도 늦지 않게 관리해 주시고
이상 증상 없이 출력 저하 없이 경쾌하게 좋은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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