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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벚꽃이 있을 때 다녀온 장림포구 부네치아

 

 

 

엄궁시장에서 쌈밥에 소주 한잔 마시고 택시로 장림포구 부네치아 방문.

 

 

 

지금은 인기가 시들었는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장림포구 부네치아.

 

처음 이렇게 조성됐을 땐 사진 찍고 놀러 오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었는데 이제는 조금 잠잠해진 느낌입니다.

 

 

입구에서 쭉 들어오면 카페와 어묵 파는 가게들이 쭉 보이는데 주류도 팔기에 간단하게 한잔하면 딱 좋습니다.

 

 

 

첨에 볼 땐 상큼하니 정말 예뻤는데 여러 번 봐서 그런지 감흥이 조금 떨어진 장림포구 부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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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생각지도 않던 곳인데 이렇게 꾸며지고 유명해지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잠깐 포구를 거닐다가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오뎅에 소주 한잔 마시러 이동

 

 

 

테이블이 몇 개 있는데 평일이라 한산해서 아주 딱 전세 낸 기분이었네요

 

 

 

낮부터 술 많이 먹으면 좀 그러니 간단한게 소주 1 맥주 1

 

 

 

지난번 엄마랑 왔을 땐 작은거 먹었는데 이거 추천해주시길래 주문했는데 금방 밥 먹고 온 터라 양이 좀 많네요

 

 

오뎅에 간단하게 소맥 한잔씩 마시고 배도 꺼뜨릴 겸 일단 좀 걷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지 몰라서 일단 집쪽으로 무작정 걷다 보니 운동기구가 보이길래 잠시 운동도 하는 똥글이

 

 

 

안 하던 운동을 했더니 힘든 표정

 

 

 

장림포구 부네치아에서 강변도로 따라서 걸으면 중간에 공원이 나오는데 산책하기 좋게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쭈그리고 앉아 꽃 찍는 똥글

 

 

 

천년을 살아라~

 

 

 

미세먼지는 좀 있지만 그래도 꽃피는 봄이라서 강바람 맞으며 걸었습니다.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덜 예뻤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꽃놀이 겸 산책 겸 한잔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네요.

 

사하구에 이런 명소가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가까운 신 분들 아직 날씨 좋으니 한번 걸어서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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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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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해야 할 사진들이 많이 밀려있지만 꽃은 금방 지기에...
 
아직 유채꽃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이라도 포스팅합니다.
 
 
전날 도착해서 지리산 흑돼지 바비큐에 잎새주 먹고 다음날 노고단 일출 산행을 다녀와서 숙소 사장님 추천으로 오게 된 곳.
 
목적지가 3군데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가까운 곳이 구례 유채꽃 명소였습니다.
 
사림마을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찍고 갔는데 어쨌든 부근에서 보이니 사림마을 찍고 가셔도 되지만 광의교 찍고 가시면 주차장에 정확히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꽤나 넓직한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고 커피차도 있더군요.
 
입구부터 유채꽃이 쫙~ 펼쳐지지만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 화사한 유채꽃의 노란빛이 흐린 날씨를 대신해서 세상을 환하게 만들어주더군요.
 
 
 

혼자던지 친구나 연인과 함께던지 좋은 카메라던 휴대폰카메라든 상관없이 그냥 온 사방이 너무나도 예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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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햇살이 강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그늘막이도 있고 좋네요. 노란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어서 예쁨 예쁨
 
 
 

대충 찍어도 그냥 다 그림
 
 
 

파란 하늘이 아니라도 화사한 유채꽃이 우중충한 날씨인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화사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너무 뒷모습만 나와서 카메라 좀 보라고 했더니 이게 끝!

 
 

유채꽃밭이 꽤나 넓기에 조금 더 걸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벚꽃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새벽부터 산행도 다녀왔고 아직 식전이라 기운이 별로 없어서 이 정도로 유채꽃 구경은 마무리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카메라 들고 찍기만 했지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마지막은 똥글님이 찍어주신 본인 사진 한 장 첨부합니다.
 
일주일도 더 지난 사진이라 지금은 유채꽃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지인인 숙소 사장님께서 딱 시기에 맞는 추천 코스.
 
아주 대 성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가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꼭 구례 유채꽃 명소인 서시천 아주 강력하게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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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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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꽃보다 아름다운 길 함양 지안재
 
 
 
지리산 천왕봉 산행에 이어서 함양 여행을 시작하고 다음날 오전에 방문한 함양 지안재.
 
 

 
 

평일 오전인지라 한산할 거라 예상을 하고 방문. 안 그래도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커피차가 있어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 먹었습니다.

 
 

함양 최고의 명소이자 포토존인 지안재, S자 모양의 구불구불한 길로 CF 촬영도 했던 멋진 곳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지리산 가는 길에 선정될 만큼 지리산의 기운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함양 지안재는 고갯길이 너무 험해서 말도 쉬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장이 지리산 장터목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장터목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 제석봉 아래에 있는 장터목대피소 자리가 바로 옛날에 장이 섰다는 장터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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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도 어색하고 비주얼도 잘나지가 않아서 좀 그렇지만 핫플레이스까지 왔으니 사진도 남겨봅니다.
 
 
 

예전에 왔을 때 사진 찾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때는 젊었고 카메라 화질도 안 좋았고 포토존 전망대 데크도 없어서 흙바닥에 서서 찍었었네요~
 
세월을 흘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길 지안재.

 
 

취미로 사진을 찍기는 하지만 찍히는 건 어색해서 포즈도 엉망이고 어떻게 해야 예쁘고 멋지게 찍힐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핫플레이스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멋지게 사진 남기는 게 좋은데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인스타그램에 #지안재 태그를 검색해서 보면 지안재에서 찍었거나 관련된 사진들이 쭉 보입니다.
 
요즘은 꼭 연예인이나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비주얼 좋고 사진도 잘 찍는 사람들이 많기에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을 참고해서 같은 포인트에서 같은 구도를 따라 해서 찍어보면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습니다.
 
따라 하는 게 무조건 나쁜 게 아닙니다. ^^
 
 
 

팁이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 사람이 달라서인지 카메라가 달라서인지 쉽사리 재현이 되지 않더군요 풉!

 
 

진짜 뱀이 지나가는 모습 같기도 하고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보니 사진작가들이 야간 장노출 장면 촬영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겠지요.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고 지리산을 자주 오지만 지안재는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니 후회 없이 많이 찍어봤습니다.
 
 
 

여기에 서봤다가 저기에 앉았다가 움직였더니 더워져서 자켓 벗고 또 한 컷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
 
필자도 인터넷에서 우연히 사진을 보고 여기 뭐지? 하면서 너무 멋지길래 찾아보고 오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 감탄을 하게 될만한 그런 곳입니다.
 
지리산이 워낙에 넓은지라 지리산에 오면 가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함양이나 근처 여행 가신다면 꼭 들라봐야 될 필수이니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꽃보다 아름다운 길이라고도 불리는 함양 핫플레이스 지안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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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다녀왔던 7번국도 여행코스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장소나 식당은 이미 다 포스팅을 했던지라 상세한 후기는 여행이나 맛집 카테고리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가지 못하게 되어서 늦은 휴가를 7번국도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7번국도는 부산에서 시작이 되지만 부산에서 울산까지 구간은 워낙에 많이 가봤기에 출발은 경북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일단 포항 영일대에서 하루 자고 아침에 출발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 모습, 캐리어 들고 나오니 여행가는 기분 제대로 나더군요.
 
 
 

영일대해수욕장 숙소에 도착해서 주차 후 조개구이 먹으러 방문.
 
 
 

날씨도 적당히 시원한 것이 영일대해수욕장 바라보며 마시는 참소주 한 잔.
 
진심 최고더군요~
 
 
 

부산으로 치자면 약간 광안리 느낌이 좀 나더군요. 저 멀리 포스코 야경이 아주 멋지더이다~

 
 

조개구이 먹고 2차로 간 곳은 바로 폭탄주 이모로 유명한 그 분이 계시는 폭탄주 이모네 맥주공장.
 
 
 

오랜만에 먹어보는 버드아이스 씁쓸하니 맛있었던 날
 
 
 

그렇게 영일대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제대로된 여행을 시작해야 하기에 든든하게 곰탕으로 해장.
 
 
 

희한하게 노란색 국수사리를 뜸뿍 주던 곳인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 최종 목적지는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이지만 목적지에 강원도를 찍으면 고속도로로 안내하기에 해안도로 따라서 7번국도 달리면서 가기 위해서 일단 가까운 곳인 영덕해맞이공원을 목적지로 찍고 출발.
 
 
 

여기는 장사해수욕장.
 

 
7번국도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해변인데 보시다시피 정말 예뻤었네요.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잠시 차를 세운건데 의도치 않게 이국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예쁜 해변을 만났습니다.
 
 
 

본인 자전거 아님. 자전거 타고 오신 분도 있더군요. 
 
잠시 주차하고 구경
 
 
 

공원을 보러 온 건 아니기에 잠깐만 둘러보다가 또다시 출발
 
 
 

해안도로 따라서 달리는 7번국도 여행코스의 참 맛은 바로 이런 거!
 
도로 따라서 달리다가 이런 배경 보이면 그냥 바로 차 세우고 내리면 됩니다. 이건 겨우 시작에 불과 하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곳곳에 정말 예쁜 곳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저의 실력이 부족한지라 제대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데 정말이지 너무나도 예쁜 곳이 많이 나와서 차를 몇 번이나 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 울진에 가보고 싶었던 절이 있었는데 이상한 산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못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애국가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동해 추암촛대바위 들러서 구경하고
 

 
 

그다음은 묵호등대.
 

 
그냥 등대인데 자그만하게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나름 예뻤던 곳
 
 
 

묵호등대에서 남설악 오색지구로 향하는 길에 너무 예뻐서 잠시 정지하고 한 컷 담아봤습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던 길이라서 아주 아주 잠시 세웠다가 바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는 않았는데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해야 하는지라 서둘러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 먹으면서 한잔
 
 
 

술 먹고도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 무사히 올랐습니다.
 

 
산을 좋아하지만 부산에서 설악산까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기에 언제 올 수 있을지 몰라서 여행에 산행을 끼워넣었네요.
 
대청봉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진심 최고였습니다.
 
산행을 즐기고 싶지만 숙소에서 기다리는 똥글이도 있고 체크아웃시간 전에 내려가서 씻고 출발해야 하기에 제대로 천천히 즐기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던 설악산 산행.
 
한국 명산 중에서도 힘들다는 설악산을 다녀왔으니 맛있는 거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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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먹고 싶었던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춘천까지 달려갔습니다. 몰랐는데 춘천이 강원도 중에서도 가장 서울쪽에 가까운 곳인지라 양양에서 거리가 꽤 되더군요
 
 
 

생활의 달인 맛집에서 닭갈비 취식하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강릉으로 이동
 
 
 

해안도로 따라서 7번국도 타고 강원도 갔다가 오는 여행을 가자! 라고만 정했지 상세한 일정은 계획하기 않았기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즉흥 여행을 즐겼습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지역 재래시장에 방문.
 
 
 

시장은 이제 파장 분위기라서 다른데 없나 둘러보다가 발견한 월화풍물시장.
 

 
 

먹거리랑 술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쭉~ 있는 월화풍물시장에서 닭발에 소주 한잔 마시려고 착석
 
 
 

거의 매일 먹는 술이지만 멀리 타지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처음처럼

 
 

닭발에 소주 먹고 다음날 해장겸 아침으로 방문한 현대장칼국수.
 
지역에서 유명한 메뉴라서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방문했습니다.
 
 
 

해장으로 칼국수만한 게 없지요
 
 
 

너무 예뻐서 썸네일로 선택한 사진. 여기는 바로
 

 
 
 

BTS 방탄소년단 앨번자켓 촬영했던 버스정류장 일명 BTS버스정류장에도 들려 사진도 찍고 놀다가
 
 
 

이제 슬슬 여행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기로 하고 달리다 친한 인친인 장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초당순두부를 맛보러 차를 돌려서 초당두부마을로 이동.
 

 
 

순두부 가게들이 정말 많던데 그중에서도 원조초당순두부로 간택.
 
 
 

현대장칼국수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언제 와서 먹을지 모르니 초당순두부전골까지 취식하고
 
 
 

다시 7번국도 타고서 달리기
 
 
 

내비게이션만 믿고 가면 7번국도에서 내릴지도 모르니 적당히 가까운 곳을 목적지로 찍던지 아니면 주의해서 7번국도 잘 유지하면서 달리면 됩니다.
 
 
 

강원도 갈 때 지났던 길인데 게모양 조형물이 기억에 남았던 곳.  7번국도라고 무조건 다 해안도로가 아니기에 바다 가까운 길이 보이면 무작정 따라서 들어가보면 의외로 예쁜 해안도로를 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꽃게?대게? 모양
 
 
 

내려갈 땐 날씨가 흐렸고 비도 내렸는데 그런데도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예뻤던 길
 
 
 

그냥 부산까지 바로 내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영덕 대게를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강구항에 숙소를 잡고 대게를 먹으러 갔습니다. 결국
 
 
 

지도상으로 볼 때 숙소랑 대게거리랑 가깝던데, 실제로는 삥 둘러서 가야 하더군요 TT
 

 
 

대게집에 도착하니 해는 지고, 강구항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쏘맥 한 잔 원샷~
 
 
 

평일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없어서 완전 전세낸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네요.
 
 
 

메인인 대게는 별로 먹을 게 없을 거 같지만 기본 음식들도 꽤나 맛있어서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마무리.
 
다음날 부산으로 향하는 길도 7번국도를 타지 않고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부산 기장 울산 간절곶 들리면서 여행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부산이나 경남분들은 저처럼 밑에는 생략하고 영덕부터 시작하시면 적당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만 더 있었다면 저도 부산에서 부터 쭉~ 7번국도 타고 갈 수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한정적이라서 이렇게 한 것이 최선이였네요.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해안도로 따라서 달리는 7번국도 여행코스 가보는 거 한번씩은 생각해보셨을 거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생각보다 특별하게 가볼만한곳이나 볼 거리가 많은 건 아니니 한적하고 예쁜 해안도로 달리는 그자체를 여유롭게 즐긴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해안도로 따라서 다녀 온 7번국도 여행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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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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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절 중에서 한 곳인 사천 봉명산 다솔사.
 
가끔 찾는 곳이긴 한데 이번에는 차선책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순천 웃장에서 국밥에 잎새주 맛있게 먹고 다음날 아침.
 
순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재난안전문자가 왔더군요. 아침에 진주로 넘어가야 하는 계획인데 대설주의보라니...

부산 사람이라 눈길 운전 경험이 없기에 혹시 몰라서 좀 일찍 출발해서 진주에 도착,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일정인 황매산으로 향했는데...
 
경남 산청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눈이 펑펑내리더군요...
 
억지로 가보려고 했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눈은 쌓여져 있고 바퀴는 헛돌고... 
 
결국 아쉬움을 뒤로한채 차를 돌려서 진주로 돌아갔습니다.
 
가고 싶었던 황매산을 갈 수 없게 되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진주에서 사천이 가깝다는 게 생각이 나서 사천하면 떠오르는 곳 다솔사로 이동했습니다.
 
 
 

 
 
 

다솔사로 이동하는 중 비가 내리더니 다솔사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더군요
 
 
 

눈발이 꽤 굵게 떨어지던데 이래나 저래나 눈구경에 기분 좋은 똥글이와 나.
 
 
 

그냥 눈이 맞고 싶어서 우산도 쓰지 않고 다솔사 한 바퀴 둘러보러 들어갑니다.
 
 
 

경남은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동네라서 다솔사에 눈이 내리는 걸 볼 날이 몇 번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황매산 계획은 물거품이 됐지만 눈 내리는 다솔사를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평일이라 사람도 없으니 고즈넉하면서 더 예쁜 모습
 
 
 

똥글이도 기분 좋은지 계속 휴대폰을 들고 촬영 중
 
 
 

날씨가 좀 더 춥고 눈이 많이 내려서 바닥에도 하얗게 쌓였으면 더 예쁠테지만 따뜻한 남쪽동네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
 
 
 

눈 맞을거락 우산도 쓰지 않고 왔더니 옷이 다 젖어버리기에 서둘러서 둘러보기로 합니다.
 
 
 

다솔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적멸보궁이라 사리탑에 참배드리러 가봅니다.
 
 
 

부처님 사리탐 참배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의외로 간단하니 소원 하나 빌고가세요
 
 
 

참배 전 손을 담궈야 하는데 물이 다 얼어있네요
 
 
 

눈에 옷이 젖어서 걸음은 좀 빠르게 걸었지만 마음만은 경건하게 참배하고
 
 
 

똥글이 사진 도 한 컷 찍어주고 내려갑니다.
 
아직 코로나가 극성이니 오지 않은 듯이 왔다가 갑니다.

 
 

내려갈 땐 반대쪽으로 내려갑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해우소인데 바로 밑에 수세식 화장실이 새로 만들어졌더군요.
 
 
 

다솔사 입구에 산책로가 있어서 걷기도 좋습니다. 다만 비나 눈이 오지 않을 때 하는 게 좋겠지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예쁜 광경 한번 더 눈에 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사천 봉명산 다솔사. 비록 황매산 산행을 못하게 되면서 오게 된 거지만 그랬기에 눈 내리는 다솔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름 더 좋았다고 생각해봅니다.
 
 

 
이 날 방문기도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대략 2분 정도 영상이니 한번씩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까지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경남 사천 봉명산 다솔사에 눈 내리던 날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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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버스정류장을 보러 주문진 향호해변으로 이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으니 이정표가 보이고 해변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나오는 방탄소년단 BTS 버스정류장

 

 

모래사장 바다, 하늘만 보면 외국이라고 해도 믿길정도입니다. 이런 게 바로 동해바다 클라스!

 

 

 

먼저 걸어가는 똥글이

 

 

 

추억과 낭만이 있는 곳...

 

여기가 주문진해변? 향호해변이라고 하던데?

 

 

 

주문진에 있는 게 향호해변인가? 보던데? 아무튼 부산사람이라 바다를 자주 봐서 별 감흥은 없는데 여기 꽤나 예쁜 해변가인 거 같습니다.

 

 

 

날씨까지 좋으니 더 예쁜 바다색깔~

 

조용하니 한산해서 더 더욱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주황색 막대기들만 치워도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들텐데 말입니다.

 

 

 

괜히 아이돌 앨번 재킷 촬영 장소가 아닌 거 같더군요 모래며 바다며 하늘까지 

 

 

 

여기가 바로 BTS 버스정류장

 

먼저 사진 찍고 있던 분들이 계셔서 좀 기다렸다가 촬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인지라 앨범재킷 촬영장소라는 이유만으로도 아주 핫한 관광명소가 되었으니...

 

강릉시에서는 반가울만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촬영 후 없어진 걸 다시 이렇게 세팅했다고 하던데? 아주 잘한 일인 거 같습니다.

 

 

 

방탄소년단 촬영 사진이 보이네요

 

 

 

사진촬영은 여기서!

 

 

 

어색한 포즈지만 그래도 한 컷 남겼습니다.

 

똥글이는 안 찍는다고 해서...

 

 

 

BTS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여기에도 BTS

 

 

 

부산 촌놈이 강원도까지 여행 왔기에 BTS 옆에 서서 한 컷 찍어봤네요

 

 

 

농구코트도 있네요~ 별 의미는 없고 그냥 하늘이 예쁘길래 한 컷 담아봤습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까지 없으니 보이는 것 죄다 예뻐 보였던 날

 

 

 

강원도 여행 와서 설악산 산행 이후에 처음으로 기분 좋았던 곳

 

 

 

오징어 조각상이 있길래? 왜 못 생긴 사람을 오징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징어 맛있는데? 아무튼....

 

이상 강릉여행 오면 꼭 들러봐야 할 코스인 방탄소년단 BTS 버스정류장 주문진 향호해변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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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닭갈비 먹고 다시 강릉 숙소로 이동해서 근처에 시장구경도 하고 돌아다니다 들린 강릉 월화풍물시장 먹자골목







쌩뚱맞게? 도로 한복판에 이렇게 먹자골목이 있더군요 이름이 월화풍물시장이라서 월요일 화요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이름이 월화풍물시장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근처 시장은 대부분 문을 닫았기에 어디 갈만한데 없나 슬슬 걷다가 마음 닿는데로 가자고 해서 마음 닿는 곳에 착석


먹자골목에는 이렇게 닭발 찌짐 팥죽 파는 가게랑 떡볶이 오뎅 파는 가게들이 쭉~ 줄지어져 있습니다.





팥죽이랑 묵도 전부 다 랩으로 씌어져 있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정말 없다고 하시면서...





수수뿌꾸미도 있고 전도 있고 뭘 먹을까 고민 중





닭발은 먹기로 정했고 뭘 더 먹을까 하다가 있는 메뉴 중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걸로 간택





소주는 역시나 처음처럼으로~





확실히 강원도라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서 닭발은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주시던데 아주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낯선 곳에서 소박하게 소주 한잔 먹는 거 굉장히 좋아하기에 이 사진만 다시 봐도 기분이 좋네요



 


폰 만지는 똥글이랑 건배~





어쩌다보니 메뉴판이 제일 마지막이 됐습니다.


메뉴도 다 저렴해서 간단하게 한잔 마시기 딱 좋은 그런 수수한 곳. 역시 이런게 시장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닭발같은 경우 실패할 일이 잘 없기도 하지만 진짜 맛있었기에 닭발 한접시 더 추가해서 소주 한 병 더 마시고 일어섰습니다.


마감시간 다 되어서 방문했는데 마침 다른 손님도 한 팀 더 와서 그나마 매출에 도움이 되었기를 빕니다.


또 강릉에 가게되면 그때 다시 닭발에 소주 한잔 마시러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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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따라서 강원도까지 가는 여행


그냥 최종 목적지 찍고 가면 그냥 제일 빠른 고속도로 우선으로 가기에 중간에 가볼만한곳을 찍으면서 갔었는데 그 목적지 중 한 곳인 묵호등대







추암 촛대바위를 보고난 후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량도 별로 없고 한산한 타이밍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뭐 대단한 볼거리가 있다고 해서 간건 아니기에 기대도 안 했지만 살짝 동네에 낮은 뒷산 올라가는 정도로 올라가니 묵호등대가 나오더군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보니 나름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묵호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똥글이





여기가 딱 포토존인 거 같더군요 배경이 너무 예쁜 묵호등대





인물없이 묵호등대에서 바라본 뷰


부산에 살기에 바다를 봐도 뭐 대단한 감흥은 없습니다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예쁜 동네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생각보다 만족한 곳이 별로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전에 들린 추암 촛대바위보다 여기 묵호등대가 더 좋은 느낌이었고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잠깐 둘러보고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다음 목적기까지 가려니 거리도 꽤 되고 일정이 빡빡했네요





차에 타고 출발해서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는데 딱 이 모습이 너무 예뻐서 진짜 잠시 차를 세우고 카메라 꺼내서 촬영했습니다.


다행히 차량이 없었기에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진짜 잠깐 세우고 촬영하고 출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저만의 생각인지? 아무튼...


여행이라고 해서 꼭 화려하고 유명한 곳만 가보고 후기남기고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소소하고 예쁜 곳 들려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네요.


물론 묵호등대는 동해 여행을 오면 많이 들리는 유명한 곳이 맞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암촛대바위보다 묵호등대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동해 여행 오면 잠깐 들러서 전망도 보고 커피 한잔 마시고 가면 좋을 듯한 그런 묵호등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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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시간 끝날 때 애국가 나오는 영상 배경으로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 다들 한번 본 적 있을 겁니다.


휴가를 7번국도 타고서 강원도까지 가는 계획을 잡고 출발해서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추암해변. 


동해의 전설이라는 추암촛대바위 보려고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주차하기가 힘드니 꼭 참고하세요





여차저차 힘들게 주차를 하고 사람들 따라서 들어가니 입구에서 체온측정 및 기록 철저하게 하고 입장시키더군요.


코로나 시국에 이런 철저한 방역 준수는 아주 잘 하는 행동인 거 같습니다.


입구에서 왼쪽 추암조각공원으로 들어가니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가 먼저 나오더군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애국가 첫 소절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곳이며 .....  이하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관광명소들은 죄다 이런 다리들이 많은 거 같네요





저기 보이는 데가 추암해변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앞에서 생각 중인 똥글이





뭐 그리 길지도 않고 많이 위험해 보이지도 않지만 막상 건너가도 별 거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패스하고 추암촛대바위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동해의 전설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 화면에서도 봤고 그래서인지 살짝 익순한 느낌? 여기 사진 촬영하러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해돋이 명소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 날은 그냥 평일이라서 그런지 많이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뭐 대단한거 보러 온 게 아니기에 추암 촛대바위 사진 몇 장 촬영하고 다시 나가기...


일정도 빡빡하고 들러야 할 곳이 많기에 속성으로 구경을 마쳤습니다.





입구, 출구가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들어온 쪽 말고 반대편으로 걸어서 나갔습니다.





S자 모양의 물길





똥글님 한 컷 담아주고





주차해둔 추암역 앞으로 나왔습니다. 


포스팅 시작에도 썼지만 여기 주차하기가 안 좋습니다. 보시다시피 사진에 보이는 게 끝입니다! 다행히 평일 늦은 오후라서 그나마 차량이 없었던 걸로 보이는데?


주말이나 한낮에 오면 더 심할 거 같네요.


본인은 부산에 살기에 강원도까지 올 일이 거의 없다보니 들렀지만 그리 멀리서 가는 게 아니라면 휴일처럼 붐비는 날에는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추암 촛대바위 들러본 부산 촌놈의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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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번 광양 여행 포스팅 할 것도 많은데 걱정이 앞서네요.


앞전에 광양 구봉산 전망대에 들렀다가 향한 곳은 바로 국내 최대 크기의 황동불상(약사여래불)이 있는 광양 가볼만한곳 운암사.


여행에서 절은 빠지지 않는 필수 장소이기에 역시나 첫 날부터 운암사에 들렀습니다.




운암사 주차장까지 차로 진입이 가능하기에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어르신이나 애기들이랑 같이 가도 좋은 곳입니다.





도착하기 전 멀리서부터 보이던 국내 최대 황동불상이 먼저 눈에 띕니다.


주차장에 주차후 조금만 걸으면 약사여래불상과 바로 앞에 연못이 나옵니다.


먼저 오신 다른 분이 계셔서 연못에 용왕님은 나중에 뵙기로 하고 걸음을 옮겼습니다.





거기 쭈구리고 앉아서 뭐하니? 똥글?


촬영하는 동안 지루했는지 앉아서 쉬는 똥글이





운암사 약사여래불상은 국내 최대 크기의 황동불상입니다. 


약사여래불이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에서 구원해 준다는 부처입니다.


기존에는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청동미륵불이 27m의 크기로 최대였지만 2007년도에 최종 완성이 된 운암사 황동불상이 국내 최대의 불상이 되었습니다.


이 불상은 하단의 좌대 10m를 포함해서 40m나 되는데 제작에 쓰인 황동만 75t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사여래불 밑에 있는 약사전에서 기도를 드리면 무병장수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동불상을 지나고 처음 나오는 곳이 관음전.


부처님의 광명을 온 천지에 알린다는 석등이 관음전 앞에 자리한 모습.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딜가나 조심스러운지라 멀리서 보고 사진만 찍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꽤 넓은 마당이 나오고 범종각도 보이고 왼쪽에는 사찰을 지키는 견공? 강아지들도 있더군요.


낯선 사람이 보여서인지 엄청 짖어대던데...





너무나도 고요해서 과연 저 범종을 울리기는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천천히 둘러봅니다.





명부전도 지나고





계단을 올라 대웅전에 도착, 이 날 절에서 본 사람은 딱 4명, 스님 한 분을 제외하고 신도분 3명이 끝이었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고요한 상황이라 기도드리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조용했었네요





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 어렵고 따분할수 있는데 여기 운암사는 국내 최대 불상도 있고 산책한다 생각하고 둘러보기 좋은 곳이니 어렵게 생각 안해도 되십니다.





그리고 운암사에 왔다면 무조건 세트로 같이 가볼만한곳이 있는데 바로 옥룡사지.





운암사 옆으로 동백나무숲이 있는데 숲을 지나면 바로 옥룡사지가 있기에 꼭 같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거리도 가까워서 힘들지 않습니다.





이쪽으로 등산 코스가 있더군요, 이정표를 따라서 옥룡사지 방향으로 걷기





그렇게 조금만 걸으면 옥룡사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옥룡사지는 통일신라 말기에 뛰어난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35년 동안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지금은 터만 남아있습니다.





옥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조그만 암자였던 것을 도선국사가 864년에 고쳐서 여기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백명의 사문들이 그의 법문을 듣고자 몰려들어서 옥룡사파란 지파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에 몰려드는 인원들을 수용하려고 근처에 운암사라는 사찰을 추가로 건립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옥룡사는 몇 차례나 불이 나기도 했으니 꾸준히 사세를 이어오다 1878년 화재로 소실된 후 폐찰되었고 현재의 터만 남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웠던 날이라 꿉꿉하기는 했지만 선선한 가을에 오면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계기도 되니 좋을 것 같네요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가기





옥룡사지에서 운암사로 내려오는 길에 이끼가 많아서 굉장히 미끄럽더군요, 지금은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지나갈때 조심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렇게 조심조심히 걸어서 





다시 운암사에 도착, 올라가면서 보는 거랑 내려가면서 보는 느낌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여전히 고요한 운암사





내려오는 길에 만난 포대화상, 세상 밝은 미소를 하고 있네요


포대화상은 세간에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한 몸에 긴 눈썹 배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습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동냥을 했다고 합니다. 방랑하던 포대화상은 어려운 중생들을 돌봐주면서 불교를 전파하다가 떠난 진정한 자유인이었다고 합니다.





옆에서 봐도 멋진 약사여래불상 멀리서 봐도 장관입니다.





그리고 황동불상 앞에 있던 연못.


이 연못은 불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풍수지리사상으로 유명한 도선국사의 말에 따라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연못에는 수많은 잉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못 중앙에는





용왕님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사실 용왕님인지 잘 몰랐지만 손에 들고 있는 물건에 커다랗게 용왕이라고 적혀 있길래 알아챘습니다.





절에 오면 항상 소액이라도 불전함에 넣는데 이렇게 귀여운 불전함은 처음 보네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절 입장료다 생각하고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투입.




보통 절에 있는 범종은 누구나 쳐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나도 고요한 분위기라 소심하게 살짝 쳐봤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건지? 외지에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태껏 가봤던 사찰 중에서 제일 고요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꼭 운암사가 아니더라도 바로 옆에 옥룡사지까지 있으니 산책 삼아서 걸어보시면 정말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국내 최대 황동불상(약사여래불)이 있는 광양 가볼만한곳 운암사, 옥룡사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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