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들렀다가 식당 오픈까지 여유가 있는 관계로 바로 근처에 있는 순천 가볼 만한 곳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선암사는 무료입장이 70세로 변경되었던데? 여기 낙안읍성은 65세 이상 무료입장이라 혜택 받고 또 무슨 촬영 중인데 괜찮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하니 할인된 금액으로 3천 원에 입장했습니다.
순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볼만한곳들 알아보다가 알게 된 낙안읍성 민속마을인데 이제야 와보게 되었네요
어떤 곳일지 궁금해지는 지금
알록달록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우리 엄마
멀리 초가지붕들이 보이고 민속촌? 약간 그런 곳인가?
일단 입구는 이런 느낌입니다.
대장금 세트장도 있고 여기서 무슨 촬영을 많이 하는가 봅니다.
고창읍성도 그렇고 진주성도 그렇고 대략 비슷한 그런 시스템 같네요
옛날 모습인거 같은데 살짝 현대의 기술로 잘 만들어낸 느낌이 살짝 드네요
여기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민박집이나 음식점으로 운영하는 곳들도 많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 드라마 세트장으로 쓰이거나 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거 같아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저 뒤로 성곽길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길래 올라가 봤습니다.
먼저 올라간 엄마
완전히 이어진 것은 아니고 중간에 이렇게 끊겨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작 이거 올라왔는데도 높아서 그런지 시야도 넓고 느낌이 다릅니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불지만 걸어서 한 바퀴 둘러보기로
다른 성곽길과 마찬가지로 안전난간 같은 게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나무 사이를 지나니 뭔가 확 트이는 거 같더니만
워~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가 딱 사진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귀여운 울 엄마부터 한 컷 담아주고
자기는 다 찍었다고 쿨하게 먼저 내려가는 엄마
엄마는 찍었지만 나는?
먼전 풍경부터 한 컷 제대로 담아주고
본인은 셀카로 마무리~
보통 산에 갈 때에도 혼자서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셀카봉 없이 광각 모드로 찍는 게 버릇이 되어서 마치 셀카 모드로 찍는 듯이 아주 제대로 구도까지 잘 맞습니다.
엄마 뒤따라서 내려가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제목에도 썼듯이 마치 스머프 집이 모여있는 스머프 마을 느낌입니다.
MZ세대인 필자는 개구쟁이 스머프를 잘 알고 있기에 딱 보고 드는 생각이 스머프마을 같다! 였네요
성곽길이 끝나가고
걸어온 길 되돌아보니 이런 느낌
식당 오픈 시간이 다가오므로 서둘러서 구경을 마치기로 합니다. 토요일인지라 조금만 늦으면 복잡할 거 같아서
오래된 나무도 있고
곳곳에 사진 찍기 좋게 되어 있는 모습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조금 더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봤을 텐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출구를 통해 퇴장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진주성보다는 성벽이 살짝 낮은 거 같네요
관람코스 안내도를 보면 크게 돌아보아도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크기입니다.
뭐 대단한 건 없지만 그냥 산책 겸 돌아보기 좋은 곳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전날 호우특보까지 내리고 새벽까지 비가 많이 왔던 날이라 붐비지 않게 편하게 둘러본 거 같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에는 꽤 많은 인파가 몰릴 거 같은 낙안읍성 민속마을
벚꽃 절정이 며칠 안 남은 상황이라 만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꽃 좋아하는 엄마 한 컷 담아주고 마무리
이상 순천 가볼만한곳 낙안읍성 민속마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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